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답답해서 적어봅니다.

외국살이 조회수 : 795
작성일 : 2011-05-17 07:38:53
저는 나라 특성상 기사를 고용해야하는 곳에 살고있습니다

저는 한국사람들이 모여사는곳에 살고있고  저희 아파트에 거의 2년동안

항상 기사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 분이 있으세요

그냥 하소연만 들어주다가 얼마전에 제가 아무래도 도와드려야 할 것 같아서

제 기사에게 기사소개를 부탁했다가  그분 맘에 쏙드는 기사를 구해드리질 못했네요

그분은 2년동안 우리 아파트에서 일하는 기사들 사이에서 프러블럼마담으로 통했고

기사들이 서로 기사소개를 하지말자고 약속도 한걸 알게 되었구요

저랑 제 기사가 도움을 드리는 동안 하루에도 수없이 문제가 있을때마다 전화를하셨고

그때그때 제가 알아보고 가끔은 너무나 황당한 억측에도 그러지마시라고

다독거리면서  에고 내가 괜히 도와준다고 시작했나보다 하기도 했습니다

그분 성격이 자꾸 겪어보니 넘 집요하고  없는 문제도 만들어내고 또 너무나 황당하게

문제의 원인을 추적하고 결론을내리고 또 모든걸 남의탓으로 돌리더라구요

어쨋든 결론은 모든게 저와 제 기사탓입니다

제 기사가 일부러 그저그런 기사만 소개했고  자기를 문제있는사람으로 만든것도 제 기사였고

그말을 너무 반복적으로 하길래 제가 너무 하신다고 화를 냈더니  이젠 저도 원래는 나쁜사람이었답니다

제가 왕래하는 아파트사람들에 전화를하거나 직접 찾아가서 근거도 없는 제 욕을하기 시작했네요

저만 몰랐네요 그분이 그런사람인것을.

자기에겐 반박도 하면안되고  자기를 조금이라도 나쁘게 말하면 용서를 안하네요

제가 이런 상황을 그냥 방관하고 있어야 하는지  도움을 주려던 사람에게 이러는건 예의가 아니라고

말을 해줘야 하는지 잠도 안오고 하는 자꾸 나고 괴롭습니다

우리나라사람 도와주려다 제 맘에 또 상처만 하나 더 늘었네요

외국살이 힘듭니다



IP : 122.164.xxx.1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외국살이
    '11.5.17 7:55 AM (122.164.xxx.131)

    아뇨..전 베트남보다 쫌 더 아래동네에여..
    님 댓글이 저에게 만이 위로가 됩니다
    제가 좀 외로웠나봐요..쉽게 누군가를 도와주려하구

  • 2. ..
    '11.5.17 8:07 AM (119.196.xxx.246)

    기운내세요 토닥토닥

  • 3. 아마
    '11.5.17 8:39 AM (218.48.xxx.114)

    이웃분들도 이미 그 분 성격 파악하고 계실 겁니다. 앞으로 멀리하세요.

  • 4. ..
    '11.5.17 9:21 AM (222.107.xxx.18)

    한인 사회가 어디나 생각보다 좁아서...
    함께 살다보면 사람들 성격이 다 드러나지요.
    윗님 말씀처럼 이웃 분들도 이미 그런 사람인 줄 알아서
    아무도 그간 다른 기사 소개 안하고 있었을 거에요.
    앞으로는 그 사람일에 절대 신경 쓰지 마세요.

  • 5. 피하세요
    '11.5.17 9:29 AM (182.209.xxx.164)

    그 사회가 좁다보니, 성격 그대로 다 보이게 되는거에요.
    자기 중심적 사고밖에 못하는 사람 같네요. 엮이지 않는게 상책입니다.

  • 6. 힘내세요~
    '11.5.17 9:31 AM (184.32.xxx.187)

    음..얼마 세상을 살진 않았지만
    사람이 사람을 상대로 느끼는건 참 비슷하더라구요.

    더구나 지금 계신곳이 한국분들 모여사시는 곳이라면
    아마 원글님이 말씀 안하셔도 다른분들이 다 느끼고 계실꺼예요.

    그분이랑 더 이상 엮지 마시고
    속칭 똥밟았다 생각하시고 잊으세요.

    평소 원글님 생활이 반듯하면
    다른분들 모두 그분 나쁘다고 하지
    원글님한테 암말 안합니다.

    어쨋든....그 기분 알아요....저두 외국생활하면서
    그런경험 있거든요.
    그런경험 쌓이면서 결국 한국사람 피하게 되긴 하죠....

    암튼 그런분때문에 맘상하지 마세요.
    여기다가 욕 팍팍 하시고 훌훌 털고
    원글님 생활에 집중하세요..
    시간지남 괜찮아질꺼예요....ㅎㅎ

  • 7.
    '11.5.17 10:02 AM (114.205.xxx.254)

    상식이하인 사람에게는 예의갖추면 오히려 만만하게 봅니다.
    하실말씀 대차게 하시고,앞으로는 절대 상대하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9363 라면 칼로리는 국물 포함일까요? 3 안튀긴면 먹.. 2011/05/17 1,001
649362 며느리가 당연히 해야할일이 뭘까요 29 의문 2011/05/17 2,670
649361 [원전]지진 직후의 대량 데이터, 도쿄 전력이 공개 11 참맛 2011/05/17 913
649360 日원전, 1~3호기 연료봉 완전 '멜트다운' .................... 4 큰일이네요... 2011/05/17 1,089
649359 아들녀석이 조개 넣은 미역국이 먹고 싶다는데요.. 4 이놈의일본 2011/05/17 632
649358 소형 오피스텔 투자처로 어디가 더 좋을까요? 서초구 남부터미널 근처, 방배동, 강남역 중... 고민 2011/05/17 272
649357 자동차보험 대인배상 II 안 하시나요? 4 궁금 2011/05/17 465
649356 암웨이요..높은단계회원이면 더 싼가요?치약얼마인가요?회원가요... 3 ??? 2011/05/17 530
649355 좋은 올리브유 추천해 주시고 코스트코에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파나요? 4 올리브유 2011/05/17 934
649354 2011년 5월 17일자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1/05/17 117
649353 요즘 한강물이 흙탕물인 이유 2 49일 2011/05/17 762
649352 다이어트 9일째....1키로 나가 없어짐. 근데 배곱하요. 힘도없고... 3 위로해주셈... 2011/05/17 922
649351 차를 바꿀려는데요... 4 .. 2011/05/17 508
649350 꿈해몽좀 해주세요. 2 2011/05/17 298
649349 5살 아기 데리고 갈만한 국내외 휴양지 좀 추천해 주세요. 3 추천바래요 2011/05/17 373
649348 류마티스 관절염이 의심되는데... 어느병원에 가야하나요 7 관절염 2011/05/17 1,067
649347 아이는 엄마 머리 닮는게 맞나봐요 45 dma 2011/05/17 3,328
649346 [홍보] 5월 26일 오전 11시 클래식 콘서트에 초청합니다 ^_^ 2 문화공연 2011/05/17 394
649345 소셜에 영화 할인 떴네요.. 5 영화 2011/05/17 700
649344 식욕억제제 먹었어요..(허브 다이어트도 궁금하네요) 2 .. 2011/05/17 736
649343 복도에자전거를 일년째... 9 아파트 2011/05/17 898
649342 5월 17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1/05/17 158
649341 광파오븐에 닭가슴살 구웠는데 뭐가 문제일까요? 5 아기엄마 2011/05/17 1,053
649340 뒤칸 하루해봤어요. 1 다이어트 2011/05/17 867
649339 아파트 화장실 흡연 너무 속상합니다. ㅜㅠ 4 그 입을 꼬.. 2011/05/17 1,673
649338 답답해서 적어봅니다. 7 외국살이 2011/05/17 795
649337 소식하니까 좋아요. 3 .. 2011/05/17 1,101
649336 중학생 수영복 급한데 어디서 사요? 5 수영복 2011/05/17 611
649335 임재범씨. 어제맹장수술 15 Qqq 2011/05/17 2,620
649334 조카 결혼 12 천사 2011/05/17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