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마음수양차 (알콜중독 치료차) 갈만한 "절" 있으까요??

조용한 산사 조회수 : 870
작성일 : 2011-05-16 16:59:50
형부가 알콜중독에 주사가 너무 심해서

언니가 조카들만 데리고 딴지방에 따로 살고 있습니다.

맨몸으로 도망치듯이 나와서, 경제적 지원이라던가 연락 일절 없이 산게 수년째입니다.

조카들이 커갈수록(중.고등생) 무작정 아빠의 존재를 부정할수만 없어,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기회를 주고 싶어합니다.

언니 생각으로는 "절"에 들어가 1년이고 2년이고...몸과, 맘을 비우기를 바랍니다

노동제공하고, 숙식제공받는다면 금상첨화겠지만..아니라면 월3~50만원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형부 본인도 자신이 망가져 가는걸 스스로 인지하고 있고, 누군가 자기를 이끌어주기를

바라기에 언니의 제안을 수긍한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혹시 형부가 갈만한 "절"이 있을까요??

이왕이면 경상도쪽이면 더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IP : 211.216.xxx.25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절은모르겠고
    '11.5.16 5:03 PM (122.35.xxx.125)

    AAA 모임 가시라고 하세요...
    비슷한 상황이신 분들끼리 정기적으로 만나면서 의지를 다지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그래도 형부께서 상황인식을 하셔서 참 다행입니다..
    그 병은 병을 인식하는데까지도 시간이 참 오래 걸리죠...
    병이라는걸 알기전에 떠나시는 분도 많고..

  • 2. AAA모임은
    '11.5.16 5:05 PM (122.35.xxx.125)

    AAA(alcoholics anonymous association) 모임 입니다..알콜 중독자들의 자발적인 금주모임이죠

  • 3.
    '11.5.16 5:10 PM (175.215.xxx.244)

    절에서 금주라.... 저는 아니다고 봅니다.
    고즈늑한 절이라 술 생각 더 간절할것 같네요.
    어떤 일로 매주 절에가서 1박하고 옵니다만.... 저녁은 스님과 같이 한잔 두잔....
    그러다 얼큰히 취하면 잠자리....
    아니면, 맹숭 맹숭 잠.... 안 옵니다.
    일단, 개인적인 의견이구요....

  • 4. 아는분이
    '11.5.16 5:10 PM (121.131.xxx.107)

    알콜중독,폭력때문에 알콜중독학교에 2달간 보냈다고 얘기들었어요.
    찾아보심이...

  • 5. 절말고,
    '11.5.16 5:14 PM (124.5.xxx.226)

    알콜중독 치료하는 입원할 곳을 알아보셔야죠.

  • 6. 추운가을
    '11.5.16 5:19 PM (115.94.xxx.100)

    알콜중독이 얼마나 무서운데요....
    절 가지고는 절대 안되죠...
    일단 입원하시고 치료부터 하신다음에 알콜릭분들만 모여사는 곳이 있어요
    그곳에서 생활하셔야 해요(6개월일정)
    그래도 고쳐지지않는게 알콜릭이네요...
    정말 지긋지긋 합니다

  • 7. -
    '11.5.16 6:04 PM (124.199.xxx.77)

    똑같은 이유로 절에 머물던 사람이 못참고 다시 술 마시는 바람에 나간 경우 저도 봤습니다...

  • 8. /
    '11.5.16 6:43 PM (116.37.xxx.204)

    절에 가서 고쳐질 분이면 알콜 중독 안 되었을겁니다.
    입원하는것이 맞지요.

  • 9. 치료 환경이
    '11.5.16 7:31 PM (122.36.xxx.11)

    일단 되어 있어야 해요
    치료 공동체 같은 곳이 있어요
    비용은 사정에 따라... 노동 제공 경우도 있고요...
    찾아 보세요
    절에서 알콜에 대한 전문 지식 없이
    그리고 치료 과정에 대한 이해 없이
    혼자 격리 되어있다는게
    좋지 않아요
    알콜중독은 병이예요
    우리가 폐결핵 같은 병을 절에서 요양하는 것으로 고치지 못하잖아요
    그것과 같아요 일단 병을 치료하는게 맞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8808 부모키 보다는..부모님 친척들 형제들 키보면 대충 사이즈 나오죠 9 ㅋㅋㅋ 2011/05/16 1,291
648807 마음수양차 (알콜중독 치료차) 갈만한 "절" 있으까요?? 9 조용한 산사.. 2011/05/16 870
648806 "~했다"체 덧글 받으려면 어케 해야하나요? 36 저도 2011/05/16 1,597
648805 면세점 환불가능한가요? 아기자차에 발암물질이@@ 3 무지한 맘 2011/05/16 684
648804 Consumer Reports: Kia Sedan Tops Honda Accord 16 서울시tea.. 2011/05/16 1,473
648803 임신 15주..부부생활 해도 되나요?? 11 부부 2011/05/16 4,288
648802 키는 잘먹고 운동하고 이거랑 진짜 상관없는거같습니다. 26 쿠웅 2011/05/16 4,050
648801 오피스텔형 아파트 같은 투자금액이라면 마포구 vs 서초구, 어디가 좋을까요? 2 투자 문의 2011/05/16 743
648800 여름에 모공커지고 칙칙해지는 피부..피부과 효과있나요? 1 피부과 2011/05/16 526
648799 7살아이인데 소변참을수있나요? 3 이럴땐 2011/05/16 449
648798 kt라고 전화왔는데... 1 별눌러야돼?.. 2011/05/16 523
648797 산책길에서... 12 개와 나 2011/05/16 985
648796 매일우유 선물은 어떤거 있는지 아시는분.. 1 2011/05/16 311
648795 우리애 다닌다고 학원 등록안한다는 엄마 8 2011/05/16 1,992
648794 마이클 코어스 가방좀 봐주세요. 4 가방 2011/05/16 1,237
648793 부케 받게 되었는데 바지 입어도 되나요? 10 하객 처자 2011/05/16 1,522
648792 버겐스탁 신으면 발등 안아프세요? 3 아파요 2011/05/16 720
648791 전화번호 알고 시퍼요~~ 1 궁금해요 2011/05/16 343
648790 11년된 지펠 냉장고 수명이 다한걸까요?? 16 아님 a/s.. 2011/05/16 3,720
648789 믹싱볼 어떤거 쓰세요? 좋은거 필요할까요? 6 .. 2011/05/16 811
648788 매일 2인분만 밥을 하는데 6인용 전기밥솥 사는게 좋을까요? 14 문의 2011/05/16 2,399
648787 애키우면서 공부하시는 분 계신가요? 4 핑크레이디 2011/05/16 878
648786 피부과의사는 기미,잡티,주근깨를 육안으로 알수있나요? 9 이뻐지고파 2011/05/16 1,947
648785 상대방 이름과 전화번호로 그 사람에 대해서 알수 있나요? 7 ... 2011/05/16 1,309
648784 집에서 홍삼만들때 궁금한 점... 1 마들렌 2011/05/16 333
648783 제가 백승주 아나운서 이야기를 한 이유는요.. 5 김태수 2011/05/16 2,289
648782 진공포장된 냉동 고등어요..유효기간이?? 3 훔.. 2011/05/16 762
648781 요즘 부직포청소기 어떤게 좋나요? 미소 2011/05/16 167
648780 4.6조원이면 5%이자로 계산하더라도 연간 2,300억원의 이자가 발생 1 .. 2011/05/16 340
648779 벽지에 페인트를 칠하려는데요 11 초보 리포머.. 2011/05/16 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