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19금. 남편의 동영상 다운받기에 대한 조언..

.. 조회수 : 1,948
작성일 : 2011-05-14 23:40:02
결혼 7년차 주부입니다.
6살딸아이가 하나있고요.
남편은 아주 성실하고 아주 바른사람이고..
하지만 그사람도 남자인것인지,
좀 수위가 높은 동영상을 다운받아 본다는걸 알았어요.

그왜 뒷처리가 완벽하지는 않는것이 그왜 곰플레이어나 이런데 보면
그전에 한 5-6개정도는 히스토리가 남잖아요..디렉토리가 그대로 열린다던지..
이사람은 그사실을 모르는지...어쩔땐 그대로 있습니다.--;

솔직히 성인남자들 그럴수있다고 이해해주는 입장이었고,
(이상한곳에 가서 이상한짓하는사람들도 있다는걸 알기에...그냥 영상으로 그러는거니 이해해주자.뭐 그런)

저또한 ..요즘 tv 유선방송들도 수위 꽤 높은것들도 해주잖아요.
그런데 저는 잘만킹 감독이라던지..좀 그런장면들이 아름답게 묘사되는..그런걸 좋아합니다.
연인..이나... 여하튼 그런걸 같이 둘이 대놓고본적은 한번도없고..저도 그냥 혼자보는걸 좋아하고.
여하튼 그래서 남편의 그런것들도 인정해주려고 해서 지금껏 이야기한적이 한번도없었는데,,

어제 있던 그 영상은...(그왜 판도라의 상자처럼) 사람이 동물보다 심하다 라는걸 보여줬는데
(저도 그걸 왜 봤는지..--;  여하튼 그 충격이 아직도 좀 있어요..)
신랑봐도 저사람이 저런걸 보나 싶어져서 좀 낯설기도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아직은 아이가 어리지만 나중에라도 아이가 컴퓨터에서 잘못보기라도하면...
아 정말 그건 너무 끔직합니다.
어른인 저도..그리고 충분히 그럴수있음을 아는 저도 좀 데미지가 있는데,,
이쯤에서 신랑한테 그렇게 수위높은건 다운받지 않으면 좋겠다 라고 말을 해야할지
아니면 다운받는건 좋은데 완벽히 뒷처리를 해라 라고 해야할지
아니면....그냥 내비둬야할지 판단이 서질 않네요.

워낙 겉모습이 완벽한 사람이라서 --; 제가 말을했을때 그사람이 너무
챙피해할까해서 걱정도 되고...

지금 사실 회사생활이 무척 힘들기도 하고요.
이런거 보는게 아주 습관적이거나 그러지는 않아보이고..
그런걸 봄으로써 저에게 이상한걸 강요한다던지 그런것도 아니고,
저도 또 그사람과의 밤자리는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다만 그런 유혹의 길을 저와 아이에게까지 영향을 끼칠까봐 그것이...좀 걱정이..

저도 안보면 되는데 이게 참...이상하더라고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말씀을 하시겠나요?
아니면 그냥 이해하시겠나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14.204.xxx.16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5.14 11:42 PM (211.110.xxx.100)

    뒷처리를 깨끗하게 하라고 하세요.
    아니면 남편용 컴퓨터를 따로 쓰게 하시는 것도 방법이 되겠구요.
    아이가 나중에 혹시나 본다면 너무나 큰 충격일 것 같아요.

  • 2. 그지패밀리
    '11.5.14 11:46 PM (58.228.xxx.175)

    어느정도 수위인데요?
    남자들이야 워낙 야동세계가 다양해서..
    십대들은 한창나이에 어떻게 해소가 안되니 진짜 보는거 이해한다고 쳐도
    완전 성인들은 왜 볼까요?
    부인도 있고 해소할곳도 있는데.
    솔직히 저도 나이 많은 남자가 보는건 이해가 안가요.
    그런데 제가 남자가 아니니 뭐라 할순 없지만 그심리는 좀 이해안되는 측면이 있긴해요.
    그리고 그거 보면 스트레스가 풀리는지도 몰겠고.

    어쩄든 나중에 아이가 크면 볼수도 있으니 뒷처리는 확실히 해야 하겠다 싶네요
    언질을 주세요
    야동 저것도 버릇같더라구요

  • 3. ..
    '11.5.14 11:50 PM (114.204.xxx.160)

    조언들 감사합니다.
    쓰면서도 괜히 가슴이 콩닥콩닥.
    이유는 딱히 모르겠지만 여튼 저도 가끔 이 완벽하게 보이는 사람도
    하나의 짐승의 이면을 가지고있구나 --; 싶어져서 그냥 또 갑닥 보통사람처럼 보이기도 하고
    .. 아무래도 님들 말씀따라서 오늘 저녁에 말을 해야겠네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4. //
    '11.5.15 12:00 AM (110.11.xxx.77)

    뒷처리가 문제가 아니라 정상적인 남녀관계에 대한 야동이 아니라 변태적인 야동에
    빠져들기 시작하면 점점 더 자극적이고 변태적인 야동만 찾게 된다고 합니다.
    즉, 그때부터 정상적인 성생활은 불가능합니다. 그게 더 큰 문제입니다,

  • 5.
    '11.5.15 12:05 AM (125.134.xxx.33)

    아이 생각 하시는 것은 맞아요
    의도하지 않게 아이가 본다면 충격이 의외로 삐뚤어진 성적 관심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그 수위인지는 모르겠지만요,

    만약 여유가 있으시다면 각자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은 어떨까요?
    꼭 그럴 필요가 없다고 해도 숨기고 싶은 사생활은 누구나 있고
    남편이 그런 동영상을 본다고 해서 그런 취향을 가지고 있다고는 말할수없어요
    그냥 그런 무료 다운로드 사이트 같은데 보면
    제목에는 서양 엘프녀라고 되고 있지만
    정작 받아보면 다른 제목일때도 있죠....(*-_-*)

    또 호기심으로 보지만 실제로 그렇게 하고 싶다고 느끼지 않을 확률이 더욱 높습니다....
    동영상의 길로 접어든지 오래라면.....
    요즘은 빠른 아이들은 초등학생부터라는데,
    웬만한 충격적영상아니고서야 흥분을 느끼지 못하는 정도까지 무뎌져서
    혼자서 처리 하고 싶어졌을때 그 이상의 흥분을 줄 수 있는 영상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어디서 들으니 결혼한 사람도 부인과의 밤과 스스로 처리하는 것은 다른 느낌이라
    끊을 수가 없다고....(*-_-*)

    혹시 그쪽으로 요즘 소홀하거나
    상대 않으신건 아니신지...

  • 6. ..
    '11.5.15 12:56 AM (114.204.xxx.160)

    네..한달에 한번정도 하긴하는데...
    방금 운동다녀온 그이에게 잘 말했고요..
    예전에 받은거라고 좀 놀라긴하네요 요즘은 안봤노라며...
    이야기 하길 잘한것같아요.. 서로 조심할 부분 조심하고 고쳐야할 부분 고치고..해야겠지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0051 매화는 아직도.. 9 매화 2011/03/24 421
630050 중학생 딸아이랑 화장품때문에 한바탕한 엄만데요 38 바로 며칠전.. 2011/03/24 3,099
630049 옥토끼우주센터 아는 분 계신가요? (초대권 나눔) 5 ^^ 2011/03/24 467
630048 독서클럽<오후 4시의 여자>/오페라클럽<오후 2시의 여자> 사데팡 2011/03/24 244
630047 아랫글중 지방에서 분당으로 고등진학 괜찮냐는... 심란이 2011/03/24 259
630046 의료보험공단에 찾아가서 따지면 효과가 좀 있나요?? 7 투명블루 2011/03/24 1,016
630045 홈페이지가 열리지 않는데요 1 컴맹 2011/03/24 122
630044 덴비 밥그릇 국그릇 사이즈 질문인데요 2 . 2011/03/24 659
630043 전세가 없어지면 그땐, 집사나요? 월세 사나요? 15 전세가 2011/03/24 1,768
630042 도시가스 계량기가 고장나서 기본요금만 내고 나머지 요금 미납시.. 4 분란 2011/03/24 1,207
630041 책걸이에 대한 추억. 그시절 2011/03/24 172
630040 웅진 선생님은 영업도 같이 하나요? 4 아기엄마 2011/03/24 533
630039 초등 1학년 엄마들 보셔요. 5 학부모 2011/03/24 966
630038 정말 힘들게 살고 있습니다... 사주 공부하신 분들, 도와주세요. 4 혹시나.. 2011/03/24 1,787
630037 커피 프림 안먹는 최선의 커피는 뭘까요? 20 아이고 2011/03/24 2,422
630036 초등2학년인데 살이 많이 쪄서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데.. 7 초등맘 2011/03/24 732
630035 상가 건물 전세는 어떤가요. 2 전세집 2011/03/24 385
630034 초대형 마스크 추천 쫌 용접용아닌걸.. 2011/03/24 103
630033 usb질문이요 2 호호 2011/03/24 343
630032 탁구 잘 하시는 분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2 탁구 2011/03/24 331
630031 요즘 잠이 늘지 않으셨어요? 2 ... 2011/03/24 520
630030 탤런트 고세원씨 아세요? 11 ㅎ_ㅎ 2011/03/24 2,514
630029 대학원 등록금은 대략 얼마나하나요..? 5 궁금 2011/03/24 928
630028 김제동이 왜 울어요? 12 ... 2011/03/24 2,429
630027 김장훈, 소속사 모르게 저소득 독거노인-중증장애인 1억원 또 기부 5 세우실 2011/03/24 391
630026 와플 구워서 어떻게 보관하시나요? 3 맛나게~ 2011/03/24 710
630025 혀가 이상해서요 아이린 2011/03/24 227
630024 혼자 유치원 아이 키우고있는 싱글대디 입니다. 13 주말이 다가.. 2011/03/24 2,253
630023 자가이신분들 화재보험 들으셨나요?? 7 새로분양받았.. 2011/03/24 507
630022 요즘 여학생들 화장 하는 아이들이 많네요 15 다들 아시는.. 2011/03/24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