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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중산층 글보고 저도...이 월급으로 계속 맞벌이 해도 될까요?

칼퇴하고싶어라 조회수 : 929
작성일 : 2011-05-12 22:41:08
나이 서른하나
월급은 실수령액으로 250~290이에요.
연봉은 매년 250~400 올라요.
회사 규모가 작아서 미래는 불확실하지만 이직은 쉬운편이라 큰 걱정은 없어요.

다만 야근이 엄청나네요.ㅠㅠ
지금도 회사에요.
일주일에 하루정도 빼곤 12시 전에 집에 간 적이 없어요.

임신준비중인데 6개월이 넘도록 소식이 없고...
당장 다음주부터 산부인과 다니기로 했는데 조금은 서럽네요. 당연히 자연임신 될줄 알았는데...

남편은 제가 임신이 안되는게 직장생활 스트레스 + 제가 너무 늦게 들어와서 뜸해진 부부관계 때문이 아니냐며 조심스레 회사를 관두는게 어떠냐고 묻더라구요.
그 말들으니 저두 울컥해서 관두고싶고.ㅠㅠ

집한채, 전세하나 있지만 대출도 있어서 없는게 없는 부부입니다.^^
집은 곧 팔 예정이라 무주택자 예정이구요.
언제 벌어서 언제 집살지 생각하면 애도, 힘들다는 생각도 사치라는거 알아요.

휴...근데 힘드네요.
지금도 감기는눈 부릅뜨며 일하고 있어요. 같은 부서원들도 집에 안갔고...
에휴~
IP : 121.166.xxx.15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심스레
    '11.5.12 10:47 PM (122.35.xxx.34)

    이직이 쉬운편이시라면 좀더 편한곳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안쓰럽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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