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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선물로 직접 만든 비누는 괜찮을까요?

베이커리 조회수 : 977
작성일 : 2011-05-12 10:39:22

스승의 날 고민때문에 계속 글을 올리네요.
나름 소신껏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전전긍긍하는게 참...ㅎ
저희 남편은 카드 정성스럽게 써서 아이꺼랑 같이 드리라고 하더라고요.
정말 그렇게 하시는 분들도 아래 글 보니 계신 듯 한데...어찌해야 할지..
제가 손은 메주지만 재주좋은 동생한테 하나 배운게 수제비누 만드는 거거든요.
그것도 뭐 좋은 cp비누니 숙성비누니 그런 것은 할 줄 모르고 오직 틀에 넣어 빼는 비누만..
그래도 뭐 저희 식구들은 다 잘 쓰고 있긴 해요.
이거 만들어 포장해 드려도 괜찮을까요?
비싼 선물은 오바인 듯 하고, 만원 이하의 작은 선물 하자니, 이건 뭐 구색맞추기 같고...
좋은 아이디어 있으시면 나누어 주세요.
처음 부임하신 선생님이시라서 덜렁대는 것도 있으신 듯 한데,(저랑 비슷하신 것 같아요. ㅎㅎ)
그래도 아이들 돌보시느라 열심히신것 참 감사하거든요.
그 감사의 맘을 어떻게 표현하는게 제일 좋을까요? ㅎㅎ
IP : 210.219.xxx.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12 10:41 AM (175.193.xxx.110)

    참 이런말 하긴 그렇지만 제가 중딩 엄마이자 초딩엄마도 되는데요.. 가장싫어하는게 비누,
    바디샴프류,책등 이랍니다..

  • 2. ㅁㅁ
    '11.5.12 10:41 AM (124.55.xxx.40)

    비누와함께 엄마의 카드괜찮을듯요
    이쁜비누보단 피부에좋을비누를 만드셔서 비누설명도 카드에 써주셔도좋을듯해요^^

  • 3. 베이커리
    '11.5.12 10:43 AM (210.219.xxx.7)

    아..제가 생각했던 것이 제일 윗님 목록에 다 들었네요. ㅎㅎ 바디 샴프만 빼고요. ^^
    그리고 피부에 좋은 비누는...손이 메주인 제가 어떻게..ㅠ.ㅠ..

  • 4. 선물
    '11.5.12 10:46 AM (218.153.xxx.237)

    바디 샴푸 싫지만
    손수 만든 피부에 좋은 비누 괜찮지 않을까요?

  • 5. .
    '11.5.12 10:47 AM (211.228.xxx.239)

    스승의날 선물의 대다수가 바디 종류인데요.
    수제비누가 유행되면서 그것도 많이들 받으셔서 선생님들로서는 고역인 선물이라는데요.
    만들줄 아시면 선생님 이니셜을 새긴다던가...이거 만들면서 선생님 생각을 했다는 메모..아이들과 선생님과의 추억이 담긴 이야기..뭐 이런 포장을 곁드시면 아이들이나 선생님이나 기억에 남는 선물이 되지 않을까요?
    저도 지금 무지 아이디어 짜는 중이라 영..고민스럽네요.
    저는 저희 아이들 샘이 넘 예뻐서 (20대 열정이 넘치는..얼굴을 말하는게 아니고 하시는게 예쁘다는 뜻 ) 뭐..귀엽고 깜찍한거 없을까 생각중이에요.

  • 6. .
    '11.5.12 10:48 AM (125.177.xxx.211)

    교사 부인입니다. 비누 많이 들어오긴 하지만, 직접 만들어 주시는 건 성의가 있어서 좋아요.
    걱정 마시고 선물하세요.
    젤 싫은건 제과점 케이크, 떡입니다. 처치 곤란이라서요. 그때 바로 먹지 않으면 냉동해야 하는데, 한꺼번에 많이 들어오면 냉동도 힘들어요.

  • 7.
    '11.5.12 10:51 AM (211.110.xxx.100)

    직접 만드는 비누라면 저도 좋을 것 같아요. cp라면 최고일 것 같구요. ^^
    직접 만드신거라는 메모 같이 넣어주시면 좋아하실거에요.

  • 8. ...
    '11.5.12 10:54 AM (175.193.xxx.110)

    교사 부인님!! 에궁 저는 떡케이크 생각하고 있는데 그건 정말 별룬가요? 또고민되네요.
    엄마들이 먹는건 들 부담스럽다하여 그걸 준비할려고 하는데...ㅠㅠ

  • 9. 케이크, 떡..
    '11.5.12 10:55 AM (163.239.xxx.148)

    예전에 교생실습 할 때 각반 선생님들마다 케이크, 떡케이크 남는거 교생실로 보내주셔서,,,
    교생들도 다 못 먹고 처치곤란 이었어요.

  • 10. .
    '11.5.12 10:59 AM (125.177.xxx.211)

    네. 떡류 달아서 별로 안좋아하시는 선생님들 꽤 계세요. 그런데다가 보관 공간의 압박까지 있어서 좀 그래요. 밖에서 파는 빵, 떡은 주는 사람이 편하게 준비하시기 좋은 선물이긴 한데, 받아서 그리 기쁜 쪽은 아닌 것 같아요. 저희집은 가끔씩 학부모님들께서 면담하러 오실때 가져오시는 떡, 케익류 거의 경비 아저씨 드리네요.

  • 11. 베이커리
    '11.5.12 11:10 AM (210.219.xxx.7)

    지혜 나누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메주인 솜씨지만 발휘해봐야겠어요. ^^

  • 12. /
    '11.5.12 11:11 AM (1.227.xxx.170)

    아이에게 선생님 뭘 받으면 좋겠냐고 물어보라고 할까요.
    어차피 선물이 선생님 마음에 들어야 되는 거잖아요.
    고민할 필요없이 고급스럽게 상품권 드릴까요...
    아직도 이런 고민을 한다는 게 저로서는 이해가 안 되는군요.
    5월 내내 불쾌하고 불편하고 마음이 편하지 않네요.

  • 13. .../님..
    '11.5.12 11:13 AM (175.193.xxx.110)

    저도 진짜 고민이예요..큰애 경험삼아 다들 한다는것,아이들도 갖고가는것 좋아한다는것...ㅠ

  • 14. 행복한여자
    '11.5.12 11:15 AM (122.203.xxx.66)

    커피믹스 100개짜리 1통, 물휴지도 좋은 선물이예요. 선생님들이 학교에서 요긴하게 쓰더라구요.

  • 15. 아직
    '11.5.12 11:16 AM (218.209.xxx.115)

    아이가 어려서 홈스쿨 선생님에게 드린 선물이긴 한데, 전 스타킹 선물 합니다. 지금같은 계절에는 주로 판타롱 하구요. 추석이나 구정 즈음에는 팬티 스타킹 위주로 해서요. 스타킹 드렸더니..선생님께서 정말 좋아하시더군요. 스타킹은 많이 있어도 결국 다 쓰게 되더군요.

  • 16. 그냥
    '11.5.12 11:17 AM (58.148.xxx.170)

    안하면 어떨까요. 저는 반대표지만 안할려구요.
    학교에서 계속 스승의날 선물 간식. 금지한다고 공문 오는데
    학교가 변하겠다고 노력을 하는데 학부모입장에서
    함께 변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 17. --
    '11.5.12 11:22 AM (116.36.xxx.196)

    저희 아이는 유치원에 다니는데요, 저도 이번에 비누 만들까 했는데 날이 더워지니까 비누가 너무 쉽게 물르더라고요. 아니면 우리집이 습해서 그럴지도ㅎㅎㅎㅎㅎ사실은 만들기 귀찮아서 못만들었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

  • 18. 베이커리
    '11.5.12 11:26 AM (210.219.xxx.7)

    저 수많은 댓글과 고민끝에 결정했어요.
    카드랑 카네이션 한송이 보내려고요.
    처음에 남편이 그렇게 해야 한다고 할때는,
    그래도 감사하다는 마음이라도 표시하고 싶다고 막 그랬는데,
    이런 고민을 계속 하면서 댓글을 익다보니, 이게 왜 하는 고민일까부터 하여튼 생각이 많았어요.
    조언주신 분들 정말 감사해요. ^^
    모두들 복받으세요. ^^

  • 19. 윗님
    '11.5.12 11:55 AM (125.177.xxx.211)

    말씀이 지나치십니다.
    아주 제 남편을 이상한 사람으로 매도하시네요.

    우리 남편 아이들이 직접 써온 편지 하나하나 다 소중하게 간직하고, 양말 한켤레 비누 한조각 학생이 준 것 다 소중히 여깁니다. 다만 보관이 힘든 부피 큰 음식류만 좀 피해달라는게 그리 이상한가요? 동네방네 퍼올리는 것도 공이 듭니다.
    같은 음식이라도 상온에서 장기 보관이 가능한 음료, 과실즙... 이런 건 별 부담이 없습니다.

    이래서 저도 스승의 날 없었음 좋겠습니다. 학기중에 떡하니 있어서 주는 쪽도 받는 쪽도 부담인 스승의 날.

  • 20. 베이커리
    '11.5.12 11:58 AM (210.219.xxx.7)

    저도 윗님 말씀이 지나치신 듯 하네요. 너무 꼬이셨네요.
    뒷구녕으로 다 받는다가 뭡니까? 안그러신 선생님들도 얼마나 많으실텐데요.
    그리고 댓글 주신 교사부인님도 그런 의미로 주신 말씀 아닌듯 한데요.

    좋은 의도로 댓글달아주셨다가 맘고생 하신 바로 윗 댓글님, 죄송합니다.

  • 21. 마음
    '11.5.12 12:55 PM (180.80.xxx.74)

    하고싶은 성의가 있으면 하고 , 싫으면 안해도 되는 것 아닐까요?
    작은 비누 한장이라도 마침 스승의날을 통해 성의를 하는것까지 하지맙시다라고 부추기는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마음을 담은 선물은 해도 되지 않을까요?
    스승의날이 차라리 2월까진 아니어도 가을쯤에 있었더라면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5월은 사실 좀 빠르기도 한 것 같네요.
    받는 교사의 입장에서는 선물이 작아도 보내준 사람의 정성은 느껴지는 법입니다.
    그래서 그 충전된 사기가 우리 자식들에게 간다고 봅니다.

  • 22. 하세요
    '11.5.12 5:12 PM (59.5.xxx.195)

    직접 만든것 드리면 좋아하실 것 같아요.
    정말,,원글님 성의껏 하는 감사의 표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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