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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립니다.

챙피해요 조회수 : 9,597
작성일 : 2011-05-12 09:02:56
넘 많은 분들의 관심에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대문에 걸려서...소심한 전...글을 내리고 싶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되세요.


82쿡 여러분들 사랑합니다./
IP : 180.69.xxx.134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12 9:09 AM (112.72.xxx.140)

    저라면 그렇게전화가왔다면 일단은 네 아이에게 물어보고 서로 잘지내라고할께요
    너무걱정마세요 등등 이렇게 응대하고 들어갔을텐데 싸가지가 없는거 맞아요
    학교에 직접연락하라니 그런사람들이있어 감정이 나는거에요 사소한일인데
    부모들끼리 왜그랬니 잘지내라 하면끝날것을 ---
    어른이 돼가지고 --계속괴롭히면 그아이를 만나셔야죠
    따끔하게 얘기하셔야겠네요 부모에게 안통하니

  • 2. ..
    '11.5.12 9:12 AM (222.110.xxx.137)

    전화하지 마세요

  • 3. 챙피해요
    '11.5.12 9:12 AM (180.69.xxx.134)

    제가 이상한건 아니지요?
    지금 선생님과 전화끊고 넘 혼란스러워서요. 제가 이상하게 생각하고 처리한건가 싶어서요.
    아~~ 댓글 감사합니다.

  • 4. ㅇㅇ
    '11.5.12 9:12 AM (59.14.xxx.35)

    좀 난감한 상황이신듯 하네요....
    상대방 전화통화로 보면 상대방도 보통사람은 아닌듯 한데.

    전화통화로 이런저런애기하는것보다는 얼굴바라보며 애길하면 그렇게 함부로 말하지는 못하지 않을까 싶어요

    ..

  • 5. 꿈꾸는나무
    '11.5.12 9:12 AM (211.237.xxx.51)

    제가 보기엔 그냥 가만히 계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지금 그분과 전화해봤자 똑같은 말과 똑같은 상황 무한 리바이벌 될거에요.
    절대로 자신의 잘못 인정 안하죠.
    애시당초 누구의 잘잘못이 있는문제가 아니니까요.
    입장차이고, 각자의 상황 차이죠.
    본인들 문제도 아니고 아이가 걸린 문제이니 더 예민하고 민감할 일이고요.

    님은 섭섭하시겠지만... 이건 그 엄마의 얘기도 들어봐야 합니다.
    보통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 얘기만 믿고 싶어하거든요.
    잘잘못의 문제가 아닌 입장차이라는걸 인지하시고, 상대가 어떤 액션을 취할때까진
    일단 그냥 계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6. ..
    '11.5.12 9:13 AM (222.121.xxx.206)

    간만에 로그인하네요..
    원글님 많이 속상하시죠~~ 토닥토닥..
    저도 얼마전 비슷한 일을 겪었는데요.. 여러번 그러다 그 아이 엄마랑 큰소리가 오고갔는데..
    결론은 뭐.. 그엄마에 그아들이더라구요.. "당신이 봤냐? "로 끝나던데요..
    대부분의 아이들의 문제는 부모에게 있다는말이 정답입니다.
    게다가 아팠던 아이에게, 그런 행동을 하는 친구라면 더 말 할것도 없습니다.
    1학년이라면 대부분의 아이가 교과서적인 행동을 하죠.. 걔중의 몇몇이 눈에 띄는데 그런 아이인가 봅니다.
    우선 선생님과 상담하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저도 한번 경험하고 나니, 정말 똥이 더러워서 피한다는 말도 생각나고.. 참 그렇더라구요..
    아이도, 엄마도 마음 많이 다치셨을텐데.. 힘내세요..
    살다보면 정말 별 그지같은 인간들 다 만나더라구요.. 우리가 죽을때까지 만나야할 그지같은 인간들 중 한명이라고 생각하시고..
    강해지세요..

  • 7. ?
    '11.5.12 9:16 AM (175.127.xxx.166)

    이해불가네요. 왜 님이 사과하셔야 하나요?
    여기에 적지 못하신 내용이 있으신건지..제가 잘 이해를 못한건지 모르겠지만,
    두분이 만나서 서로 오해를 풀고 화해를 한다면 모를까 님이 전화해서 죄송합니다...이럴 상황은 아닌것 같거든요. 선생님도 아마 다른**어머니가 자꾸 전화하니까 말하기 쉬운 원글님께 사과해달라고 하시는것 같네요

  • 8. ...
    '11.5.12 9:18 AM (211.36.xxx.130)

    전화하지 마세요..
    그 엄마 속사정이야 모르겠지만, 참 이상한 사람이네요.
    자기는 아들 얼굴 다쳐서 와서 가만 있었어도, 다른 엄마가 이런 사정을 설명하면서 부탁을 하면... 우선은 몰랐다..아이한테 얘기하고 조심 시키도록 하겠다. 아이들끼리 놀다가 장난치고 투닥투닥 할 수는 있겠지만, 그냥 괴롭힌거라면..아이한테 왜 그랬는지 물어보고 얘기하겠다고 말 하는 게 보통 사람이죠.
    그리고 선생님께 전화해서 자꾸 귀찮게 한다는 것도 어이 없어요. 전화하면, 아마 자기가 옳고 원글님이 잘 못한 걸로 몰고 갈 사람같아요. 저라면, 전화 안 합니다. 그리고 그 아이가 또 괴롭히면, 선생님께 분명히 얘기하세요.

  • 9. 챙피해요
    '11.5.12 9:19 AM (180.69.xxx.134)

    ?님..저두 그런 생각이예요. 제가 좀 순하게 선생님께 말씀 드린거 같아요. 그래서 왠지 억울합니다. 선생님도 제가 말을 함부로 했다고 생각하신걸까요? 적지 못한 내용 없어요. 만나서 이야기 하면 이렇게 험한 표현은 하지 않으셨겠다는 생각은 들어요.
    댓글 주신분들 넘 감사합니다. 많은 위로가 됩니다.

  • 10. //
    '11.5.12 9:26 AM (180.224.xxx.82)

    일단 그 상대방 엄마가 이상한건 맞아요.
    보통 그런 전화에 그렇게 히스테리컬 한 반을을 보인다면 보통은 아닌거같네요.
    저라면 일단 무조건 사과부터 하고 내 아이에게 자초지종을 물어볼텐데
    학교에다 전화하라니요..
    어이가 없네요..
    원글님은 일단 먼저전화해서 사과할일은 아닌거 같아요..
    좀 더 82의 의견을 들어보죠..

  • 11. 눈사람
    '11.5.12 9:27 AM (211.178.xxx.92)

    선생님 말에 너무 연연해 하지 마시구요.

    선생님도 자꾸 시달리기 싫어서 그러는것 같아요.

    그냥 계시구요.

    다음에 또 이런 일이 생기면 선생님 바로 찾아가서 시정하게 만드세요.

    엄마가 강해지셔야합니다.

  • 12. //
    '11.5.12 9:27 AM (180.224.xxx.82)

    오타...반을=> 반응

  • 13. 뭐랄까
    '11.5.12 9:32 AM (222.107.xxx.181)

    제 아이도 이번에 1학년 들어갔어요
    생각지도 못한 여러가지 일을 겪고 있지만
    결론은,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자는거에요.
    내가 학부모와 싸우는 때가 있는 것처럼
    내 아이도 반 친구와 싸우기도 하고
    제어가 안되는 아이들이다보니 때리기도, 맞기도 하는거겠지요
    상처를 입을 정도만 아니라면
    그렇게 싸우면서 대응하는 방법도 알아가고
    어른이 되가는거 아니겠어요?
    너무 구식 사고방식인지 모르겠지만...
    그 엄마 반응이 예상외이긴 하지만
    원글님도 한번 다시 생각해보세요.
    이게 이렇게 일을 크게 벌릴만한 사안인지 어떤지.

  • 14. 챙피해요
    '11.5.12 9:37 AM (180.69.xxx.134)

    애고 언제나처럼 82에 들어와 헤어나질 못하고 있네요. 실시간 댓글 보며 생각하고 있어요.
    뭐랄까님. 네. 저두 이번일 겪으면서 반성해요. 우리아이가 어쩌면 저보다 더 잘 지낼수도 있는데, 엄마가 더 새가슴으로 살고 있는거 같아서요.
    정말 크게 벌일 생각 없었어요. 아이들끼리 싸울수도 있지만 큰아이 키우면서도 간단한 문제는 부모들 통화로 해결되었기 때문에... 이것도 간단한 문제라고 생각을 했었지요.
    생각밖으로 일이 크게 되어서 가슴 벌렁벌렁해요.T.T

  • 15. 내아인 내가 지킨다
    '11.5.12 9:40 AM (1.227.xxx.88)

    일단, 그엄마가 심하게 이상합니다.
    설사, 원글님이 무매너로 전화했다 할지라도,
    크게 아펏던 아이를 내아이가 괴롭혔다는걸, 알게 되는 순간,
    내기분 나뿐거 그딴건 다잊고,
    그랫느냐 아이 타이르겠다. 라고 말하고,
    내아이에게 상황 물어보고,
    그쪽 아이가 설사 먼저 시비를 건 일이라할지라도,
    아픈친구니 너가 양보하는것이 좋겠다고 타이르겠구만..
    그엄마가 감정도 콘트롤 안되는 이상한 엄마예요.
    전화 하게 되면,
    이성적으로 선생님께 말씀드렷구 모듬 바궈주신다 한다. 짧게 말하세요.
    전화도 안하고 십지만,선생님부탁을 어찌할수도 없으니..
    이성적으로 아주 짧게,하고 끊으시면 어떨까요?

  • 16. 참나..
    '11.5.12 9:42 AM (98.196.xxx.18)

    걍 무시하세요. 선생님의 태도도 좀 원망스럽네요.
    자초지종을 들으셨을텐데도 님께 사과를 하라니요.
    님도 님의 아드님을 위해서 때로는 적극적으로 강하게 해주셔야할거같아요.
    아들, 너의 뒤에는 항상 엄마가 있단다...라고 느낄수있게요.
    아드님도 참 속깊고 기특한거 같아요.

    그리고 위에 뭐랄까님.
    이분이 일을 크게 키우신건 아니지않나요?

  • 17. .
    '11.5.12 9:43 AM (180.69.xxx.108)

    여기 적은게 다라면 사과전화 하지마세요, 이런일은 그냥 묻혀가면 됩니다. 아이들은 또 싸울수도있고 쉽게 잘 어울리게 될수도 있으니까 시간을 두고 계속 관찰하시구요
    그엄마 맞벌이엄마인데 스트레스가 쌓인상태인가봐요, 그럼 옆에서 조금만 찔러도 광폭하게 되거든요.

  • 18. 위로
    '11.5.12 9:44 AM (115.136.xxx.27)

    원글님 속상하시겠어요. 그 아이 엄마가 좀 이상한게 맞네요 .다른거 다 젖혀두고 선생님한테 한번 말했음 되지 그걸 여러 번 전화한 것 부터 이상하네요. 저런 엄마는 상종을 안 하는 것이 좋을 듯 싶어요. 정말 이상한 사람들 많아요.

  • 19. d
    '11.5.12 9:47 AM (112.163.xxx.192)

    남자아이들끼리 투닥거리는거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
    학교 선생님과 먼저 상담이 더 좋지 않았을까요?
    어떤일로 싸우게 되는지, 싸우면 어느 정도로 번지는지.
    게다가 아이가 아파서 신경 쓰이니 그런일이 벌어지면 금방 조치를 해달라던지,
    상황 파악을 먼저 하고 상대방에 전화를 걸었다면, 선생님이 보기에도 이러한 점이 있었다.하고
    할말이 더 많이 생길 것 같은데요.

    그 엄마 입장에서 보면
    아이가 다친건 아닌데, 좀 싸웠다고 엄마한테 전화하니
    자기 생각엔 아이들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투닥거림을 가지고 유별나게 그런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은걸요
    그 엄마도, 그 친구가 좀 아프다니까 넘 그러지 마, 라고 말해 줄수도 있었을 법 한데
    두분다 약간 센서티브하게 반응하셔서 큰일 터진듯

  • 20. mm
    '11.5.12 9:52 AM (112.150.xxx.146)

    사과는 잘못한 사람이 하는거죠.
    상대방 어머님 보통 일반적인 분이 아니신가봐요.
    담임선생님한테까지 그렇게 전화를 해댔다는거보면요.

    아무리 담임선생님이 사과를 부탁하셨더라도
    저같으면 연락 안하겠어요.
    사과하면 그순간부터 별거 아닌걸로 트집잡아 친구집에 전화하는 엄마가 되어버리겠죠.
    앞으로 그분 만나도 얼굴도 안마주치고 피해가는게 더 나을듯 싶은데요.

  • 21. 비옷
    '11.5.12 9:53 AM (119.66.xxx.12)

    이런 일 생각지도 못하게 몇 번 경험하게 되면 엄마도 대처노하우가 생겨요.
    이런 경우는 또 같은 일이 몇 번 반복되다가 그치게 되더군요.
    그 아이는 님 아이에게만 문제행동을 하고 있는게 아닐거에요.
    지금은 학기초정도이니, 2학기정도만 되어도 그아이에 대한 평가가 엄마들 사이에서 말이 좀 나올 수도 있어요.

    지금 원글님이 하실 행동은 님의 아이를 강하게 단련시키시는 일. 이런 일을 대처하는 방법.(맞고만 있지말고 강하게 대처하도록. 때리면 나도 한대 더 세게!!(정말 안좋은 방법이지만)
    안 그러면,약한 아이는 계속 당하게만 됩니다.(특히 남아인 경우)

    유치원아니고서는 왠만하면 부모가 나서지 않는 것이 좋더군요.
    선생님이 당연히 아이들문제를 해결을 해주셔야 할 문제지.
    지금 학부모끼리 화해하고 할 문제는 아니라고 보여지네요.
    사과는 원글님이 되려 받으셔야 할 상황이네요. 무경우에,무식함까지 최악인 학무모네요.
    그 아이랑 다시 부딪힐 일이 있더라도 그 여자와 상대하지 마세요.
    인격이 그정도밖에 안되는 사람이네요.
    글만 보아도 그 아이엄마가 잘 못한 일인데, 님이 사과를 해버리시면 그릇된 경험을 아이에게 심어주는 일이 아닐까요? 아이 생각은 내가 잘못하지 않아도 사과는 내가 늘 먼저해야 돼.. 하는..
    옳고 그름을 잘 가르쳐주어야 하지요.

    선생님이 해결 못하시면 교장실에 우리아이가 이렇게 아픕니다.라는 편지라도 써서 보내보세요.
    직접 따지고 화내실 성격은 아니실거 같은데, 강하게 나가야 할 때는 강하게 나가셔야 해요

  • 22. .
    '11.5.12 9:57 AM (211.200.xxx.55)

    일하는 직장에서 전화를 그런식으로 받는 인성을 가진 사람이 선생님께 객관적으로 상황설명을 했겠어요?
    자기 입장으로 자기가 피해자인양 말했겠지요.

  • 23. 저도 위로
    '11.5.12 9:57 AM (190.53.xxx.218)

    절대 전화하지 마세요..
    분영 선생님한테 님이 다짜고짜 무경우로 자기애를 모함했다는 식으로 말했겠지요?
    오죽 선생님을 괴롭혔으면,선생님이 말하기 편한 님한테 ..화해하는 모습을 보이라고 했겠어요.
    그리고 보니..경우없고,목소리 크면 이기는줄 아는 엄마들..분명 있습니다.
    저엄마가 그경우..자기말만 하고,상대의 얘기는 전혀 수용할 생각이 없는 유형이죠.
    저는 님이 님아이를 위해 좀더 강해지셨으면 해요.
    저라면..그엄마랑은 다시 통화하고 싶지 않을거 같고.선생님 말씀은 그냥 패스하겠어요.
    선생님들도 업무많고 바빠요..
    일일이 전화해서 화해했냐고 챙길여력을 없을거니..이걸 거울삼아...좀더 냉철해지시길 바래요.

  • 24. 다른것보다
    '11.5.12 9:58 AM (58.142.xxx.118)

    저라면 먼저 아이에게 이 상황을 이해시킬 것 같아요.

    어른들도 가끔은 아이들처럼 싸우는 일이 생기는데 큰 일은 아니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엄마가 화나는 모습을 봐서 우리 **가 놀랐구나. 그런 모습을 보여서 미안해. 하지만 엄마는 **가 친구에게 맞고 와서 화도 나고 속도 상하고 해서 **를 때린 친구의 엄마와 대화하고 싶었는데 잘 안 됐어.

    그리고 선생님께도 아이의 상황(아팠던 적이 있었던 것)을 알고 계시니까 부탁드리고 싶다. 아이가 이래저래해서 신경이 많이 쓰이는 것이 사실이고, 그렇기때문에 폭력에 관해서는 민감한 편이다,,라고만 말씀드리고 그 학부모에게는 짧게 문자만 보낼 것 같아요. 사과문자가 아니라 원글님이 하고 싶으셨던 말과 앞으로는 이런 일로 얼굴 붉히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라는 정도.

  • 25. 제발
    '11.5.12 9:59 AM (125.186.xxx.11)

    그 엄마, 82쿡 자주 들락거리는 분이시길..
    그 엄마가 정상이 아닌겁니다.

    꼭 82쿡 회원이어서, 여기 글들 보고 자기가 이상한 거란 거 좀 깨달았으면 좋겠는데..
    하긴 모두가 예 할때 혼자 아니오 할 스타일같긴 합니다만..

    사과할 일은 아닙니다.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성격이라, 왠만하면 갈등은 피하려고 참고 손해보고 마는 편인데요, 이 경우라면...다시 전화해서 사과하진 않을 것 같아요.
    그냥 아이에게, 엄마와 그 아줌마가 생각이 많이 달라서 그런거지, 싸운 건 아니라고 말씀해주시고, 엄마가 잘못한 건 아니기때문에 생각이 다르다고 사과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아이에게 그 상대방 아이와 부딪힐 일 없이 스스로 단속하도록 얘기해두시구요.

    선생님이 혹시 다시 전화하시면, 사과할 필요는 못 느낀다고 얘기할 수 있으면 얘기하세요.

    누가봐도 경우가 아닌 건 그쪽이에요.

  • 26. 챙피해요
    '11.5.12 10:02 AM (180.69.xxx.134)

    네.. 화해(?)는 좀 더 생각해 봐야 할거 같아요.
    제가 하는 사과, 화해의 의미는 어른답지 못하게 감정적으로 대화한것에 대한 것이니까요.
    평소 좋은게 좋은거라는 태도로 살았는데, 그릇된 경험을 아이에게 심어줄수도 있다는 생각은 못해봤어요.
    우리 아이가 아팠던건..모르겠어요. 아이들도 다 알까...싶은 생각은 있어요. 어른들은 알지만 선생님이 앞에서 주의사항으로 말씀하지 않으셨다면 모를수도 있겠지요.
    숨기고 싶은 생각도 없어서 누가 물으면 이야기하고, 또 상황되면 이야기 했지만, 전체를 놓고 이야기 하지는 않았어요. 반 아이 엄마들은 아시는 분들은 아시는 거 같아요.
    유치원때 수술한거라 졸업식때 다른반 엄마들도 물어보더라구요.
    그 어머니는 직장 다니시기도 하고, 아이가 늦둥이래요. 바로위는 중학교 2학년이던가 한다고 해요. 비옷님 말씀처럼 선생님도 그 아이와 사이가 안 좋은 애들 몇 있다고 이야기 하셨고.
    저희애도 그 애가 욕을 너무써서 무섭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으...조회수가 엄청나네요. 앞에 걸릴까 두렵습니다. 챙피한데....저 왕소심쟁이예요...

  • 27. 중간에
    '11.5.12 10:03 AM (61.101.xxx.62)

    선생님이 그 엄마한테 시달리느라고 좀 귀찮겠지만 원글님 사과하실 필요 없어요.
    선생님께 정중하게 말씀 드리세요. 선생님께는 폐를 끼쳐서 죄송하지만 사과할 일은 아닌것 같다고.
    일단 그 아이가 달라질것 같으세요?
    사람 잘 안바뀝니다. 약한 아이 괴롭히고 폭력쓰는 아이가 이번일로 180도 변할것 같으세요?
    그게 바로 아이 심성에서 나오는 행동인데 엄마가 저모양인데 심성이 바뀔것 같으세요? 아닐겁니다. 지켜보세요.
    사과하고 나서 그 아이가 만약 원글님 아이 또 때리면 어떻게 하실래요? 그때는 방법도 없어요.
    저도 사회생활도 해보고 아이 학교도 보내보지만 괜히 착한 척(?) (그게 다 일시적으로 맘편하자고 문제를 덮는거죠)모든 아이와 모든 아이친구 부모랑 잘 지낼 필요도 없는것 같아요.
    원글님 아이하고 잘 맞는 애하고만 친해도 충분하고, 자기아이가 다른 아이한테 폭력을 사용하고도 상대방 부모한테 예민한거 아니냐 헛소리해대는 사람은 무시해도 됩니다.
    적어도도 남한테 피해 안주고 ,만약 피해를 줬을때 사과하는 모습이라도 보이는 사람하고 잘 지내야지 저런 기본도 안된 사람하고 잘 지낼 필요도 없구요.
    현실적으로 아이한테 모든 아이와 잘지내댜하는 것처럼 그런 가식적인 모습 가르칠 필요도 없어요.
    그냥 저런 말썽쟁이들이 괴롭히면 일단 무시하도록 가르치고, 그래도 해결이 안되면 부모가 나서서 차단해줘야하는 게 맞아요.
    많은 어른들이 애들 싸움은 애들끼리 해결하게 내버려 두라고 원칙적인 것만 말하지만 그건 현실을 잘 모르는 경우구요. 또 주로 가해자 되는 아이 부모들이 이런 소리 잘해요. 하긴 자기야 뭐 아쉬울것 있나요 자기 아이가 괴롭히는 그 상대방 아이와 그 부모만 속이 터지는거죠.
    또 요즘 현실은 애들끼리 해결보기에는 왕따다 폭력이다 도가 지나친 경우가 비일비재하구요.
    일단 분위기 살벌해졌으니 그 아이가 원글님 아이한테 좀 조심할겁니다.
    그래도 또 원글님 아이를 괴롭히면 그 아이 만나서 직접 깨세요.
    남 괴롭히면서 자기 부모에게 안 혼나는 아이는 남의 부모한테라도 좀 깨져봐야 어른 무서운줄 알고 정신을 차립니다.

  • 28. 원글님은
    '11.5.12 10:07 AM (121.88.xxx.200)

    그냥 가만 있으시면 될 듯합니다..
    누구나 자기 자식이 귀하지만, 원글님 아드님처럼 어린 나이에 큰 수술을 두번이나 받고 나면 폭력이나 스트레스에 일반 아이들보다 더 신경 쓰이는게 당연하죠.

    글 상으로 원글님이 크게 문제를 일으킨 것도 아닌데, 고래고래 소리 지를 일이 뭐가 있나요? 그 엄마도 웃긴게 뭘 잘했다고 선생님한테 늦도록 여러차례 전화 걸어가며 민폐끼치고..
    아이가 깐족대며 괴롭힌다는게 그 엄마 태도 보니 이유가 보이네요.. 그렇게 불만과 자격지심이 쌓인 상태니 어린 자식이 편온한 일상을 살 수가 있겠는지..

    원글님은 그냥 이 건에 대해서 함구하고 있는 편이 났겠어요. 같이 짖어대면 둘 다 시끄럽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그냥 혼자 짖어대게 놔두세요..

  • 29. 반대
    '11.5.12 10:30 AM (121.162.xxx.46)

    절대로 사과하지 마세요.
    저도 아들 1학년때 제 아들이 가해자가 된적 있어요.
    아이들 순식간에 가해자가 되고 피해자가 됩니다.
    전 피해 아이 엄마에게 무조건 설설기었어요.
    순간의 실수였어도 남에게 피해주게끔 잘못가르쳐 내보낸 제 죄가 더 크니까요.
    제 아이의 잘못을 바로잡을 기회다 생각하고 친구들 괴롭히지 말라고 철저하게 타일렀고 그 일을 계기로 저희 아이와 그 아인 친한 친구가 되었답니다.
    물론 그 엄마와도 다정한 이웃이 되어 잘 지내요.
    저처럼 하는게 보편적으로 아이를 양육하는 엄마의 태도인데 원글 속 아줌마는 독특한 정신세계를 가진거 같아요.
    사과든 문자든 님이 그 여자한테 경우바른 태도를 보일 필요가 없어요.
    오히려 이여자 잘못건드리면 내가 매장되겠다 싶을정도로 쌀쌀맞게 구세요.
    길가다가라도 마주치면 매우 무시하는 눈빛으로 깔아뭉개고 학교 행사에서라도 마주치면 사람취급도 안한다는 태도를 보이세요.
    안그럼 님 아이 앞으로 쭉 그 집 아이 호구로 지내게 될거 같아요.

  • 30. 한편으로는
    '11.5.12 10:31 AM (124.52.xxx.142)

    아이앞에서 아이 편들고 싸우신게 순기능도 있어요.

    전 깡패한테 붙잡혔다가 왔는데도
    절 나무라시더라구요
    (제가잘못해서 일이 그렇게 되었다는식으로)
    그래서 자라날때 엄마랑 이야기하는게
    너무 싫었어요. 날 위로해주고 내편이 되어주는
    사람이 아니니까..

    제생각에도 그엄미한테 사과하는건 되었고
    아이랑 더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아이앞에서 감정적인 모습보인거 사과하시고
    아이와 친구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게 좋을지
    상의해보세요, 앞으로 괴롭힘을 안당하려면 어쩌면 좋은지 등등

  • 31. 내마음은18
    '11.5.12 10:32 AM (182.52.xxx.244)

    속상해서 로그인했네요. 걍~무시하세요. 사과문자보내며는 그엄마는 의기양양해지고,자기아들 계속해서 인성 교육 잘못시키고,그아이는 학년올라가도 좀? 비열하고 인성이 없는 아이가 될것 같네요.1학년 아이들은 아직 순진합니다. 교실에서 자기보다 약해 보이는 친구는 도와주려 마음들이 있던데요..그 아이는 첫눈에 아들님이 약자라는것을 알고 은근히 괴롭히년서 자기의 외로움?스트레스를 푸는것 같네요.상대방 어머니가 직장생활 하시며는 어느정도 개념있는 걸로 아는데 아니군요.속상해 하지마시고요,선생님께 부탁하셔서 아이들에게 아들님이 어떤 상황이라느것을 아이들 눈높이에서 얘기해서 아이들이 이해 하도록 해보세요.

  • 32. //
    '11.5.12 10:55 AM (180.224.xxx.82)

    참고로
    경험상 그런 무개념 어미와 자식은 결국 찌질하게 인식되고- 사람들 생각과 시각은 비슷하니까요- 결국 낙동강 오리알되더랍니다.

  • 33. 절대로
    '11.5.12 11:07 AM (14.52.xxx.162)

    사과하지 마세요,담임도 이상하네요
    자기가 시달린다고 잘못없는 분한테 그런말 하면 안되지요,
    오히려 학교내에서 애들은 계속 봤을테니 잘잘못 판단하기도 쉬웠을텐데요,
    결국 자기 편하자고 원글님한테 사과시키는 겁니다,
    애들 떨어트려 앉혀달라고 하시구요,,절대 사과하지 마세요,
    안그래도 아픈애를 떄려요???제가 다 손이 떨리네요

  • 34. 담임샘은
    '11.5.12 11:07 AM (210.123.xxx.239)

    그 학부모의 비상식적인 행동에 딱 잘라 말씀을 못하죠??
    1학년담임은 경험이 많은 분들로 알고 있는데
    이런일로 밤10까지 전화해대는 무개념학부모를 나무라야지
    어찌 원글님께 그러시나요?
    원글님 아이가 피해자잖아요.??
    그아이는 원글님아이가 약해보이니 비겁하게 괴롭힌것같아요
    그엄마 말을 듣자니 아들의 폭력문제로 항의전화 많이 받아본
    경험있는 말투입니다. 제주위에 엄마들 얘길 들어보면
    친구들 괴롭히는 집에 전화하면 대수롭지 않다는듯 ,, 귀찮다는듯이 받고
    어떤집은 협박까지 한답니다.
    원글님께서 사과할 하등의 이유가 없구요
    앞으로 원글님 아이에게 그아이와 부딪히지 않도록 조심하게 하세요.
    몸이 약해도 친구 많이 사귀라고 격려해주세요.
    주위에 친구들이 많으면 못된녀석들이 괴롭혀도 울타리가 되어주지
    않을까요, ㅌㄷㅌㄷ

  • 35. ...
    '11.5.12 11:22 AM (59.10.xxx.172)

    담임샘이 님 아이를 약자로써 배려해 주시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그 엄마는 완전 사이코 같구요
    문제아 뒤에 문제부모 있는 거 진리더라구요
    그런 인간에겐 자비를 베풀면 더 기고만장합니다
    강하게 대처하셔서 원글님 아이를 지키세요
    아이에게도 그러세요
    폭력은 어떤 겨우에도 용납할 수 없는 범죄이기 때문에
    엄마는 강하게 대처하는 거라고...

  • 36. 마지막하늘
    '11.5.12 11:59 AM (118.217.xxx.12)

    많이 속상하셨죠? 그래도 잘 참아 오셨네요... 위로드려요.
    아이의 상처가 남지 않도록 마음을 잘 위로해 주시구요, 무엇보다 많이 칭찬받아 마땅한 아이입니다.
    건강도 앞으론 좋은 일만 있기 바랍니다.

    선생님은 학급과 학교 학생 등의 사안에서 문제해결, 원만한 중재 에 무게를 두기 쉬워요.
    가장 조용하고 원만하게 모든 걸 처리하려 한다는 거죠.
    절대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만 본인과 학교에 골치 덜아프고 시끄럽지 않은 게 우선이니까요.

    문제를 해결한다 또는 원만한 중재를 한다는 것은 반드시 옳고 그른 것을 따지고 골라내서 학생들을 교육시키고 부모님들은 그에 맞는 행동을 하도록 시시비비를 가린다는 걸 전제로 합니다.
    안그러면 잘한 넘 못한 넘 모두 구분도 안되고 또 반복되고 교육도 안돼죠.

    이 점을 담임선생님께 다시 한 번 분명히 어필하시고
    교감, 교장, 교육청 등으로 순서를 밟으세요.
    그 댁 엄마에게 사과하고 그냥 유야무야 할 일이 아닙니다.
    아이에게 맞는 상처는 그것도 동급생에게...
    정말 영원히 남습니다. 그냥 넘어가지 마세요.

  • 37. 음...
    '11.5.12 12:13 PM (121.143.xxx.126)

    초등1학년..전 원글님이 좀 경솔했다는 생각도 들어요. 사실 아이들 말은 (그것도 8살 1학년)본인 위주로 주관적으로 이야기 할때가 많습니다. 저도 남자아이 둘을 키우다보니 종종 사소한 일이 있어요. 대부분이 대체적으로 그냥 넘어가는데 조금 예민하신분들이 있더라구요. 본인 아이말만 듣고는 전화해서 우리아이가 00이에게 맞고 왔다 그러지 못하게 교육시켜라..첨에는 무조건 잘못했다 우리아이 단단히 교육시키겠다 하고는 아이를 혼냈어요. 어느순간 아이가 조금크니 자기 목소리를 내더군요.00이가 구석에서 자리를 발로 차서 하지마 했는데 자꾸 건드려 하지말라고 하다가 손으로 밀쳤는데 그 손이 불행하게도 그아이 얼굴에 맞고는 우리아이는 지나간거였어요. 아이가 아주 또렷하게 말을 하더군요. 물론 상대아이는 우리아이가 주먹으로 자기얼굴 때린것만 이야기 하구요. 그래서 제3자인 같이 있던 친구에게 물으니 우리아이가 말한 상황이 맞았어요. 그래서 제가 조곤조곤 상황설명하고,서로 아이들 잘 교육하고 사이좋게 말하자로 끝냈어요. 상대방엄마 무척 난처해하더군요. 또 한번은 학교에서 그런경우가 있었어요. 여자아이 말만 듣고 그 엄마가 선생님께 우리아이때문에 어찌되었다 전화를 한거예요. 헌데, 그상황을 선생님께서 멀리서 보고 계섰던걸 몰랐나와요. 선생님께서 중간이 딱 잘라 이러저리해서 결국 그 여자아이가 먼저 원인제공이 되었다..이런일은 그냥 넘기시라 말씀하셨어요. 그 여자아이엄마는 선생님께 전화하기전 학교친한 엄마들에게 먼저 자기아이 피해자란 식으로 소문내고 그랬거든요. 결국 상황을 듣고는 깨갱했지요. 제가 하고 싶은말은 무조건 아이말만 듣지마세요. 정확하게 상황을 보고있지 않았다면 너무 자기아이편만 들지 마시구요. 물론 원글님 아이가 아팠던거 너무 가슴아픈일이고,그것으로 인해서 속상해 하는 맘은 알겠어요.
    그리고 얼마나 많이 아이에게 맞았는지는 모르지만, 1학년아이가 한번 친구 때렸다고, 교감,교장,교육청까지 순서 밟는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요?

  • 38. 에고
    '11.5.12 12:22 PM (218.155.xxx.145)

    사이코한테 잘못 걸리신거 같네요
    자기 아이가 다른 아이를 때리고 괴롭힌다면 일단 사과를 하고
    아이와 잘 얘기해 보겠다고 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저희 아들 초 2때 옆에 짝이 같은 남자아이였어요
    자리가 맨 뒷줄이었는데 이 짝아이가 우리 애들 자꾸 괴롭히고
    준비물도 슬쩍해서 검사받고 , 우리 애는 준비물 안가져 왔다고 손바닥을 맞고 왔더군요
    잘 챙겨 준 준비물이 왜 검사 받을때 사라졌는지 황당해서
    선생님께 전화 드렸죠 ....준비물은 분명히 제가 잘 챙겨 가방에 넣어 줬노라고
    어찌된 일인지 선생님께서 알아봐 달라고 부탁 드렸죠
    선생님은 다른 아이가 훔치거나 그런 것은 아닐거라면서 뭔가 두둔하는 느낌이더군요

    그런데 어느 날 우리 애가 학교갔다 집에 왔는데 그날 입고 간 새로 산 자켓에
    뭐가 묻어 있고 아이 표정도 좋지 않길래 물었더니
    그 짝이 자기 자켓을 패대기치고 발로 막 밟아 뭉개고 그랬다네요
    그동안 툭툭 건드리고 머리도 맞고 오는거 같아 벼르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서 선생님을 찾아 갔죠
    가서 그동안 일을 조근 조근 얘기했더니 ( 비난이 아니라 좋게 좋게 )
    선생님 얘기가 ... 그 아이가 환경이 좀 그렇다고 ..
    부모 없이 할머니와 사는데 그래서인지 아이의 행동이 좀 불안정한 면이 있는거 같다고
    그 소리를 들으니 그 아이가 안쓰럽기도 하더군요
    어쨋든 우리 아이가 시력이 나빠져서 자리를 앞자리로 바꿔 달라고 부탁했더니
    자리가 앞으로 오면서 자연히 짝이 달라지고 괴롭힘도 당하지 않게 되었네요

    결론은 학교에서 무슨 일 생기면 아무래도 선생님과 의논하는게 우선인거 같아요
    지금 원글님 상황에서 선생님 얘기 그대로 하실 필요는 없다고 보구요
    어떻게든 아이를 보호할 방법을 강구하셔야겠죠

  • 39. 마지막하늘
    '11.5.12 12:23 PM (118.217.xxx.12)

    위에 가해자 어머님/ 그러시면 안돼죠...

    ==1학년 아이가 맞고 와서...깐족깐족 괴롭혀서 학교 가는게 힘들다는 말에 친구엄마에게 전화했었어요.
    원글의 이 부분을 보면 반복적으로 괴롭히고 때리는 것이 분명한데 원글님이 경솔하다구요???
    때리는 자식 두면 그리도 뻔뻔해도 될 자격을 부여받는 겁니까?

  • 40. 담엔
    '11.5.12 12:50 PM (218.154.xxx.99)

    교문에서 기다렸다가 가해아동의 손을 나긋이 잡고
    부드럽게 얘기하세요
    너가 @@이니?
    우리 %%이를 때렸다며?
    우리 %%이는 큰수술도 두번 받았고 몸이 약하단다
    아줌마가 너보다 힘이 세다고 널 마구 때려도 되는 거니?
    네가 우리 %%이보다 힘도 세고 더 건강하다고 해도 그러면 안되는거지?
    아주마가 지켜볼거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보면 담소 나누는 것처럼 보일거예요
    하지만 대화내용은 살짜기 협박용이죠
    그 아이도 자기가 잘못한 게 있어서 자기 부모에게 이르지않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 금새 잊어먹기도 하구요
    하지만
    친구 뒤에 엄마가 있다는 걸 까먹진않아요
    담에는 그 엄마에게 연락하지마세요

    그 누구라도 자기 자식일엔 민감할 수 밖에 없구요
    감쌀 수 밖에 없어요
    인정하면 지고 들어간다는 생각이 들기도 할테구요
    -뭐 된 사람이면 고개숙여 사과하겠지만...-

    이번 일은 그냥 묻으셔요
    선생님도 귀찮은 게 싫어서 그러는 겁니다
    학교활동-청소든 독서도우미든 녹색이든- 자주 자주 하셔서 선생님께서 빚진 느낌 들게 해주세요
    초등샘들만큼 정직하신 분들 있을까요?
    엄마가 한만큼 정확히 아이에게 돌리시더군요
    상으로 보상하든지 칭찬으로 보상하든지...
    현실이 그러해요

    직공법으로만 하지마시고 좀더 요령을 키우세요

  • 41. 원글이
    '11.5.12 2:34 PM (180.69.xxx.134)

    댓글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이번 경험으로 저도 아이와 같이 성장하는 거 같아요.
    넘 유난떠는 엄마는 되기 싫었는데...^^ 그렇게 되어 버린거 같아요.
    저희 아이가 저보다 낫죠? 아이에게 잘 배우고 처신 잘 하고 살아야 겠어요.
    댓글 내용 가슴깊이 감사함과 함께 간직할께요.
    토닥여주심에 맘이 많이 편해졌어요. 그 엄마 입장도 생각해보게 되고..
    그렇게 계속 큰다면 그 아이도 참 안됬단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알려주신 다양한 방법 요긴하게 잘 쓸께요.^^ 모두 건강하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 42. 유난하신것...
    '11.5.12 4:50 PM (112.148.xxx.196)

    ...맞습니다. 각자 상황, 입장 다 이유있죠. 아들키우시면ㅅ는, 아들이 부탁하지않은 일은 그렇게 나서지마세요. 아들 바보 됩니다. 딸은 아직 모르겠네요.

  • 43. 저도
    '11.5.12 5:09 PM (121.141.xxx.237)

    학부모지만...
    그간 겪고 듣고 한 이야기를 볼때....
    어느 싸움에서든...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더군요..
    먼저 때리고 시비 걸어서 상배방이 서로 치고 받았는 경우에 먼저 때린 애 엄마가 학교로 찾아와
    난리치면 맞는 애가 사과해야하는....그런 일 너무 많이 봤어요..
    선생님 입장에서는 물런 어떤 것이 진실인지 잘 알고 계시겠지만
    어떻게든...일을 크게 벌리지 않는 방향으로 해결하실려고 해요..
    어느쪽이든....좀 더 흥분한 쪽의 편에서 상대방에게 이해를 구한다고 해야할까요?
    아마도 담임샘도 그런 경우 일겁니다..
    하지만 그 일로 사과하실거까지는 없죠...
    그냥 두세요...제 풀에 꺾기게...
    그리고 학교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절대로 직접 상대하면 안되요..
    선생님을 통하시던가...그냥 넘어가던가....둘 중에 한개로 해야해요..
    생각보다 이상한 부모....정말...많아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원글님이 실수했네요..

  • 44.
    '11.5.12 5:10 PM (175.196.xxx.107)

    사과 안 하셔도 됩니다.

    선생님이야 그렇게 말씀하실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니 어쩔 수 없었던 거고요.

    위에 좋은 말씀들 많으시니 앞으론 그렇게 하시고, 이번 건은 그냥 넘어 가세요.

    단, 또 다시 이런 일이 반복되면 가해 아이에게 직접 가서 주의 주세요.

    저도 위 조언과 같은 의견입니다. 이런 일로 해당 엄마에게 전화하면 좋은 소리 못 들어요.

    당사자 간 해결 보게 하거나, 아니면 직접 상대 아이에게 님이 타이르는 것이 나아요.

    차라리 선생님께 직접 말씀 드리거나요.

    엄마들이 이성적이거나 객관적인 입장이 될 수 없는 상황이 많아서
    다른 엄마에게 저런 말 들으면 화부터 내는 게 다반사죠--;;

  • 45. 에효
    '11.5.12 5:38 PM (112.170.xxx.186)

    아이 키우기 정말 힘든거군요...
    남의 아이 때문에 일어나는 일들이 참 많아서..

  • 46. 댓글
    '11.5.12 6:26 PM (112.218.xxx.130)

    댓글들이 참나.....
    근데 상대방 엄마 전화번호는 어떻게 아셨죠?
    이러지 말라고 초등 저학년 선생님들은 학부모 전화번호 않알려줘요...
    상대방 엄마 말이 원칙적으로 맞는 말이예요..
    아이들 사이에 있었던 일은 특히 학교안에서 있었던 일은 아이들끼리 해결하고
    그게 않되면 선생님이 중재하는게 맞죠...
    이러다 어른 싸움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직접 학부모들끼리 절대 만나지 말라고 학기초에 이야기 해줍니다..담임이...
    상대방애가 계속 괴롭히면 자기가 만나봐도 되겠냐는 말은 자기자식 겁박을 주겠다는
    말인데 어떤 엄마인들 가만히 있을까요?
    내가 봤을땐 원글님도 만만치 않은 분 같네요..
    그래봤자 1학년인데 가해자니 피해자니 하시는 분들 정말 무섭군요..

  • 47. 원글님
    '11.5.12 6:44 PM (14.52.xxx.162)

    아이는 뇌수술을 두번받은 아이입니다,
    애들 신학기 서류낼때 수술경험 투병유무 다 쓰지 않나요??
    저럴때 조심시키려고 쓰는거 아닌지요,
    선생님이 애들 번호 안 알려주는건 순전히 자기네 편하자고 하는거지요,
    자기 담임반에서 뇌수술 받은애가 자꾸 맞는데 그거 하나 제지못하고,
    때린애 엄마한테 싫은 소리 들었다고 저렇게 나오면 안되지요,
    원글님 아이가 건강한 아이라면 이런 댓글 안 달립니다,

  • 48. ^^
    '11.5.12 6:59 PM (210.216.xxx.2)

    http://ddk.sm.to
    집에서 하는 부업정보 있어요
    하루 두시간 정도 하시면 되구요
    허가받은 믿을 수 있는 곳이예요

  • 49. ..
    '11.5.12 8:54 PM (183.98.xxx.151)

    학교 내의 문제는 뭐든지 선생님을 통해서 해결해야합니다. 특히 초등학교는요...
    엄마들끼리 통화하면 싸움됩니다. 저희 아이 학교에서도 엄마끼리 아이문제로 통화하다가 안좋게 되는 일 많았구요...
    힘내세요...

  • 50. 상대방 엄마...
    '11.5.12 9:08 PM (128.134.xxx.16)

    좀 경우 없긴 하지만 이해가 가는 부분도 있습니다.
    계속 때리면 직접 만나 얘기하겠다는 부분에 소리 질렀다고 하셨지요? 내 새끼가 학교에서 잘못해서 교사의 지도를 받을 때도 엄마들 기분 나빠하는 경우들 많져. 그런데 다른 학부모가 내 새끼한테 싫은 소리 한다고 생각하면 참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엄마들이 교사에게 갖는 불신을 생각해 보세요. 그런데 다른 학부모가 내 새끼를 정당하게 지도할 꺼라고 믿겠어요?
    조금 경솔한 말씀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 51. 그러니까...
    '11.5.12 9:34 PM (112.148.xxx.196)

    ...뇌수술을 두번이나했다고 먼저말씀하세요.그래서,더예민했다고... 그러면 그어머니도 아이를 주의시킬겁니다.

  • 52. 아이들 영악해요
    '11.5.12 9:57 PM (221.158.xxx.54)

    방과후 수업을 하면서 느끼지만 영악한 아이들 많습니다 특별한 죄의식 없이 약한 친구를 괴롭히는 아이들 말이에요 원글님 글보니 원글님은 어느 정도 상식있는 분이라 느껴져요 부모가 자식을 아무리 몰라도 아는 사람은 압니다 원글님은 그래도 상대방을 생각해서 직접 통화한 건데 그걸 이해 못하는 부모라면 대화할 필요 없습니다 원글님 스스로 아이를 보호하셔야 지요 선생님이 좀 책임을 회피하는 느낌도 드네요 아이가 계속 괴롭힘을 당한다면 담임쌤한테 부탁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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