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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아이 공부가르치는거
가르치기만 하면
버럭 때림 아이 울기로 끝나는....
포기할까요
나도 나쁜 엄마되기 싫은데
방법이나 말씀좀해주세요??
1. ..
'11.5.12 8:51 AM (114.207.xxx.201)버럭하지 마세요.. . 애 기죽어서 아는것도 못해요. 꾸준히 인내하면 아이도 점점 가속이 붙더군요. 어릴땐 학원보다 엄마표가 좋은거 같아요.
그냥 장단맞춰주며 가르쳐주셈.. 마음비우고.2. 애는 내
'11.5.12 8:53 AM (211.214.xxx.226)조카다 생각하고 하시면 더 좋을 듯..^^
3. ㅎㅎ
'11.5.12 8:56 AM (175.116.xxx.9)인내와 사랑이 필요합니다.
4. 그지패밀리
'11.5.12 8:57 AM (58.228.xxx.175)도저히 그거 조절안되면 다른데 보내세요.
아이와 엄마의 기본 관계까지 흔들립니다.5. 그게
'11.5.12 9:10 AM (118.46.xxx.133)돈받고 가르치는 남의 아이다 생각하고 가르쳐야하는데
하다보면 욱하고 올라와서 그게 잘 안되죠....
노력해도 안되면 학원 보내셔야합니다.6. 원글
'11.5.12 9:20 AM (116.39.xxx.50)아 너무 좋은 말씀과 생각
미처몰랐네요
고맙습니다7. 혹시
'11.5.12 9:29 AM (99.226.xxx.103)품앗이 과외로 이웃집 아이들과 함께 가르치실 생각있으세요?
저는 그렇게 했더니, 제 아이를 야단치지 않고, 오히려 장점을 많이 발견하면서
가르칠 수 있었어요. 저는 영어를 전공해서 영어를 가르쳤구요, 한 엄마는 수학을
그리고 고졸 엄마는 체육을 가르쳤어요(가르쳤다기 보다는 이 시간에는 농구장 가서 같이 농구를 하도록 했어요)8. 평소때버럭
'11.5.12 10:07 AM (180.68.xxx.155)하다가도 공부때는 아주 재미나게 하려고 애쓰는 엄마입니다..
공부시작을 안하고 빈둥 거릴때는 좀 소리 지르지만;;(몇번 얌전하게 말하죠 당연^^)공부는 혼자서 문제 풀고 암기하는 초등4학년딸..채점해서 틀리면 바로 본인이 다시 읽어 풀고 그래도 자꾸 틀리는 문제 있거나 이해력이 딸린다면 칠판에다 잼나게 그림 그려가며 설명해요~아들은 초1 연산을 4살때부터 장난 삼아 누나옆에서 묻어서 했어요~공부를 재미있어합니다..일단 시작하면 끝짱 보려고 해요~그래도 문제를 대충 읽는 버릇이;;;ㅋㅋㅋㅋ살 살 달래가며 아잉 이렇게 읽음 안되잉~~하면 아들이 저보고 이뻐 죽겠다며 뽀뽀해댑니다 ㅡㅡ;;
뭐 하여간 공부 분위기는 좋습니다..
아들이 뽀뽀만 과하게 안했음 좋겟습니다;;(엄마라면 죽고 못삽니다..아직은 ㅠㅠ)9. 주문을 외워요
'11.5.12 10:45 AM (125.134.xxx.101)모르니까 배우는거다.
알기위해서 틀리는거다.
아이들은 부모가 화내면서 가르치면 오히려 집중력이 떨어진답니다.
평소 잘 아는것도 틀리게 되고, 배운것도 금방 잊어버리고 그런대요.
16년동안 해야하는 공부인데, 이제 막 싹을 틔우고 자라는데
그 싹(공부에 대한 흥미도)을 짓밟아버리는 실수는 하지 말아야겠지요10. 엄마학교
'11.5.12 11:08 AM (125.248.xxx.26)저는 울애 가르치면
학교 놀이 하듯이 가르칩니다. ㅎㅎㅎㅎ
저는 선생님 하고, 아이는 학생..
여기는 엄마학교다...하구요.
그리고 아이한테 높임말 씁니다. 그러니까
화가 나도 크게 화를 낼 수 없고,
예전에는 등짝이라도 후려치고 그랬는데,
높임말 쓰니까 그런 행동 안나오던데요?
시험 준비하면
꼭 한번씩은 눈물바람 했는데,
이제는 웃으면서 공부 합니다.....^^11. 전
'11.5.12 11:47 AM (218.238.xxx.226)윗님처럼,아예 학교 놀이하듯, 내가 진짜 선생님이 되고 아이는 학생이 되어서 나한테 선생님이라 부르고 그럼 나도 내 자식이지만 학생이란 생각이 들어 감정자제가 되요.
그리고 화가 날땐 맘속으로 "내 자식 아니다, 내 아이 아니다"라고 생각하면 화가 싸악~가라 앉아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