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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오늘 착한일 하나 했어요.

아줌마 조회수 : 1,980
작성일 : 2011-05-11 08:55:44
아줌마도 가끔은 칭찬받고 싶어요...
그래서 글하나 올립니다.
오늘...우리애 현장학습이 있는날이에요.
여기서 현장학습이란건...흔히 말하는 봄소풍이 아니라...
봄소풍은 이미 며칠전에 다녀왔고요...
그야말로 특별하게 학교에서 몇학급만 뽑아서 올림픽조각공원에 견학하는 견학학습이
있는 날이에요.
그래서 도시락 , 돗자리, 음료수, 차비 준비하라고 공문이 왔는데요..
저는 당연히 알고 다 준비해서 보냈는데..
울아이 절친이(같은반이고 유치원때부터 친구이기도 하고 동네친구이기도 해요) 오늘 현장학습아니라고
했다고 울아이랑 같이 집에 왔어요.
그래서 저도 당황해서 다시 공문을 보니
오늘 현장견학학습일이 맞아요..

그 친구녀석은은 그것도 모르고 가방에 책 잔득 넣아가지고 수업준비하고 학교로 갈준비한상태..

당근 급식먹을줄 알고 도시락은 없고요..

그아이 엄마는 출근하고 없고요...

그래서 급하게 도시락(김밥으로)하나 만들어 주고. 물넣어주고..용돈 천원주면서
사먹고 싶은거 사먹으라고 했어요.

착한일 하고 나니까 뿌듯해요.
칭찬해주세요. 저도 칭찬받고 싶은 아이같은 엄마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P : 59.86.xxx.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1.5.11 8:58 AM (183.98.xxx.244)

    참 잘했어요!^^ 도장 꽉~

  • 2. 참 잘했어요
    '11.5.11 8:58 AM (183.102.xxx.63)

    칭찬 스티커 한 장 드립니다^^

  • 3. 음 전...
    '11.5.11 8:59 AM (218.236.xxx.242)

    뽀뽀 쪼~~~옥

  • 4. 짝!짝!짝!!
    '11.5.11 9:00 AM (124.61.xxx.54)

    저도 도장 꾹~~ 참 잘했어요..^^

  • 5. 아줌마
    '11.5.11 9:02 AM (59.86.xxx.9)

    네 감사합니다. 댓글선생님들^^ 쿡쿡..

  • 6. d
    '11.5.11 9:02 AM (121.130.xxx.42)

    전 상장 드려요.

    위 어른은 천사와 같은 마음으로 착한 일을 하였기에 상장을 주어 칭찬합니다.

  • 7. 아줌마
    '11.5.11 9:04 AM (59.86.xxx.9)

    우와. 상장받았어요. 학교다닐때도 받지 못했던 상장..ㅋㅋㅋㅋ 감사합니다. ^^

  • 8. ㅋㅋㅋ
    '11.5.11 9:08 AM (114.200.xxx.56)

    정말 착한일이네요....

  • 9. ㅎㅎ
    '11.5.11 9:12 AM (211.199.xxx.45)

    참 잘 했어요^^
    디따 큰 도장으로
    꾸우욱~~

  • 10. 좋은 추억
    '11.5.11 9:12 AM (121.129.xxx.90)

    이맘때면 생각날 좋은추억하나 만드셨네요..
    급하게 김밥싸는 모습, 이것저것 챙겨주는 모습, 또한 당황했을 친구아이의 모습도 눈에 선합니다. 기분좋은 하루의 시작입니다..

  • 11. ㅎㅎ
    '11.5.11 9:20 AM (118.46.xxx.133)

    귀여우세요. 칭찬 스티커 하나 드릴게요 ㅋㅋㅋㅋ
    근데 여긴 비 엄청오는데 서울은 안오나봐요

  • 12. phua
    '11.5.11 9:22 AM (218.52.xxx.110)

    칭찬 뽀뽀도 해 드리면 짜증 나시려나^^

  • 13. 짝짝
    '11.5.11 9:23 AM (211.253.xxx.34)

    착하세요~~~

  • 14. 흐미
    '11.5.11 9:26 AM (218.236.xxx.242)

    나들 도장에 상장에 박순데 나만 뽀뽀였어...ㄷㄷㄷ
    저....변태....아니에요.......ㅠㅠ

  • 15. 흐미
    '11.5.11 9:27 AM (218.236.xxx.242)

    나들 -----> 다들

  • 16. 제가..
    '11.5.11 9:33 AM (183.99.xxx.254)

    그 아이 엄마 대신에 감사인사 드릴께요^^

    세상에나...

    너무 좋은일 하셨어요. 감동... 감동...

  • 17. .
    '11.5.11 9:36 AM (114.206.xxx.43)

    참잘했어요~^^ 짝짝짝♥

  • 18. 궁디 팡팡,,,
    '11.5.11 9:45 AM (175.214.xxx.233)

    자.... 엉덩이 이리로 ~~~~

    궁둥이 팡팡 ,,,,,,
    "참 잘했어요" ,,,,( 야생 임재범 목소리 또는 조근조근 김연우 목소리로 ,,ㅋㅋㅋㅋ,,)

  • 19. @@
    '11.5.11 9:48 AM (121.174.xxx.71)

    원글님도 기분좋게 애들보내셨겠지만 원글님 아이도 엄마를 자랑스러워했을꺼에요....
    우리엄마 쵝~~오!!

  • 20. 긴수염도사
    '11.5.11 9:52 AM (70.29.xxx.213)

    60년뒤 하늘나라 오시면 베드로 신발 들고 다니는
    사람의 시다 중에 수염긴 한국 사람 찾으세요.

    말 잘해서 천국표 일등석 끊어 드릴게요.

  • 21. 짝짝짝
    '11.5.11 10:11 AM (180.66.xxx.55)

    참 잘하셨어요^^ 복 많이 받으실거여요~~

  • 22. 기립박수
    '11.5.11 11:15 AM (180.70.xxx.35)

    잘 하셨어요.. 복받으실 꺼예요^^

  • 23. 따봉
    '11.5.11 12:34 PM (211.251.xxx.89)

    정말 멋시세요. 아마 원글님 아이가 속으로 엄마에 대한 새로운 감상을 적어 놓았을꺼에요.
    그 엄마는 속으로 얼마나 고마울까요?

  • 24. 55
    '11.5.11 1:19 PM (112.150.xxx.92)

    제가 다 감사하네요. 그아이 얼마나 난감했을까요..
    이리 오세요!! 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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