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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드러 눕는 아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딸아이 조회수 : 999
작성일 : 2011-03-08 02:26:58
20개월 된 둘째 딸아이가
졸리거나 맘에 안들면 무조건 바닥에 드러누워서 울어요
장소 불문이예요
길바닥에 대자로 드러눕는 건 일상사구요
우는 소리 또한 귀를 막고 싶을 정도로 극악스럽다고 해야 할 정도예요
어릴때부터 기를 꺽어야 한다는 생각도 들어서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에서 나왔던 방법을 써봤어요
울면 무조건 양손을 꼭 붙잡고 꼼짝도 못하고 하면서
얼굴을 무섭게 하면서 30분 넘게도 울려봤어요
처음엔 입에서 거품까지 물면서 울다가 제풀에 지쳐서 자더라구요
그리고 잠깐은 좀 덜한 듯 했는데
요 몇달 계속 그러네요
아기띠 하는 걸 너무너무 싫어라 해서 양팔에 안고 다녀요
아기띠만 하면 뒤로 완전히 꺽여져버리거든요
조금 말귀를 알아듣는 때라
울고불고 할때 좀 달랜다고 말을 시키면 아냐~ 아냐~ 하면서
더 난리가 나구요
요즘엔 제가 모른척 하고 내버려두는 방법을 택했는데
그래도 되는건지 걱정이 되어서요
현명한 82맘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IP : 116.33.xxx.5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민학생
    '11.3.8 2:41 AM (218.144.xxx.104)

    드러누워서 떼쓰는걸 들어주는 편이시라면 이게 답이 없씀다. 안들어줘야해요. 한번한다고 되는것도 아니구요. 그게 적어도 몇달 걸쳐서 들인 버릇일텐데 한방에 안없어지거든요. 나쁜버릇은 어쩜 이렇게 안없어지는지.. 30분정도 훈육 갖고는 되지않아요.
    제 경우에 한두번 말로 하고 안들으면 그자리를 완전히 떠버립니다. 밥상앞에 드러누우면 밥상 치워버리구요. 마트에서 떼쓰면 주차장에서 도로 차끌고 들어와버렸어요. 그담부턴 안그러더군요.

  • 2. ...
    '11.3.8 2:55 AM (67.250.xxx.44)

    20개월이면 아기띠 안해요, 당연히 싫어하죠. 완전 잘걷는애 아기띠를 왜 하시는지? 그리고 드러누우면 원하는거 엄마가 해주는거 벌써 눈치채서 그러는거거든요. 일관성있게, 드러눕는다고 절대 뭐 해주지 마세요.

  • 3. ...
    '11.3.8 3:32 AM (175.196.xxx.99)

    드러누워도 소용없다는걸 깨닫기 전까지는 계속 그럴꺼에요.
    저는 드러누워버리면 국민학생님처럼 아예 다른 일을 하거나 잠시 다른 방에 다녀오던가했고요.
    예를 들어 빵을 먹던 중이었다... 그런데 금지된 쥬스를 달라고 드러누워버리면 먹던 빵도 몰수했었어요.
    물론 살짝 징징거리는건 들어주기도 하고, 달래기도 합니다. 20개월이라면 그게 아예 없을수는 없더라고요.
    그러나 드러누우면 끝...

  • 4. ,,
    '11.3.8 3:33 AM (216.40.xxx.110)

    남들 앞에서 드러누우면 엄마가 챙피하니 바로 요구조건을 들어줬을때, 애들은 그걸 이용해요.
    애들이 얼마나 눈치가 빠른데요. 먹히니까 드러눕는거죠.. 집에서 그러면 전에 하셨던것처럼 제압하시구요. 밖에서 그러면 번쩍 들어서 공중 화장실로 데려가시고 먼저 조용히, 낮은 목소리로 진정시키세요. 그래도 말 안들으면 그냥 집으로 데려오시구요. 첨에 좀 고생하시면 나중엔, 엄마랑 화장실좀 갈거야? 하면 바로 알아듣습니다. 엄마가 맘 약하면 애나 엄마나 둘다 고생해요

  • 5. .
    '11.3.8 7:37 AM (119.203.xxx.146)

    우리집 아이가 3-4살때 그랬었는데
    자라고 보니 고집이 세고 자기주장이 강한 아이예요.
    (좋게 말하면 소신이 있는거고 나쁘게 말하면 똥고집^^)
    제가 지방에 사는데 서울에서 제 친구를 만나서 아이에게
    껌을 사줬는데 제가 무심코 껌을 개봉했습니다.
    아이가 난리가 났어요.
    자기가 뜯어야 하는데 엄마가 뜯었으니.
    장소는 신호등 앞이었는데 바로 드러누워 떼를 쓰니
    사람들도 있는데 난감하죠.
    친구가 안보이는데 숨어있으라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진정이 되니 신호를 보내주더라구요.
    암튼 그일을 계기로 우리 아이는 확실하게 드러눕는 떼는 없어졌어요.
    이런 아이는 부모가 일관성이 있어야 해요.

  • 6. 0000
    '11.3.8 9:21 AM (122.32.xxx.93)

    원하는 걸 들어주지 않아야, 드러눕지 않아요.
    누워버리면, 들어준다는 걸 경험했기에 계속 하는 거랍니다.

  • 7. .님..
    '11.3.8 9:37 AM (218.148.xxx.93)

    으~~ 우리아이가 그래요.
    지금 5살인데, 백설공주 읽어주는데 백설공주 이 부분을 엄마가 읽었다고 징징~ ㅜㅜ 맞춰주기 힘드러요.
    달래기도 하고 아이가 먼저 말 안해줬기 때문이라고도 하기도 하고 어쩔때는 매도 들고.. 흑..
    그래도 요즘은 매는 잘 안드네요.
    효과가 별로 없는거 갔아서요. 저희 아이 성향에는요..
    님 아이 키우는 팁 같은거는 없을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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