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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6딸아이이야기인데요..좀 봐주세요..(어떻게 해야할지...참.;;)

황당 조회수 : 1,353
작성일 : 2011-05-10 10:09:54
어린이날 다음 학교갔다오더니,막 짜증을 내더군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울 딸이 같은반 아무개라는 남자아이에게 문자로
"너!인생 그렇게 살지마..! 라고 보냈다고 날리 날리 치더랍니다..
울 딸은 자기는 그런문자 보낸적이 없는데 ,그런다고 하니 울 딸 번호가 적혀있다고 하면서..
제가,진지하게 다시 딸아이에게 물었는데 ,딸아이는 자기는 정말 그런문자보낸적이
없다며 펄쩍펄쩍 뛰며 ,제게 되려 막,뭐라뭐라 하고..;;;
그래서 문자를 받았다는 아이 엄마에게 "울 딸은 그런문자 보낸적이 없다고 한다.."라고
연락을 했더니 자기가 담날 통신사에 가서 알아보겠노라..하더니 어제 제게 문자로 그러네요..
확인한 결과 울 딸 번호가 뜨더라고...;;; 그러면서 하는말이 입장바꿔서 생각하면 저라면
어떻겟냐고 하는데,,,;;  
어제 연락을 받았는데 제가 ,장례식장 갈일이 있어서 바로 연락을 못하고 ,다시연락한다고
하며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서요..;; 참,난감하네요..
울 딸은 정말 보낸적이 없다는데,, 자기 핸펀 다른 아이에게 빌려준적도 없다고 하고..;;
학교 담임 선생님께 알려야 할까요? 저 혼자 끙끙거릴려니 답답하네요..
여러분께 조언 구해봅니다...
IP : 180.230.xxx.21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게
    '11.5.10 10:16 AM (180.64.xxx.147)

    원글님께 전혀 위로가 안되겠지만
    내가 아는 아이와 내 아이는 전혀 다른 인물이라는 것을 가끔씩 인정하셔야 합니다.
    눈물을 흘리고 눈 앞에 증거가 있어도 끝까지 아니라고 우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에게 더 이상 추궁하지 마시고 그 엄마에게는 그냥 사과하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도 네가 안보냈다고 그렇게까지 이야기 하니 엄마는 믿겠다.
    그러나 행여 앞으로는 이번 일을 교훈 삼아 그런 행동은 안하는 것이 좋겠다 정도로만
    이야기 하고 끝내세요.

  • 2. ***
    '11.5.10 10:16 AM (124.61.xxx.139)

    문자 보내는 쪽에서 얼마든지 번호 바꾸어 보낼 수 있습니다.
    저는 일단 아이의 말을 믿어주고, 아이와 함께 통신사에 가보겠습니다.
    아이가 정말 자기가 보내놓고 거짓말이면 가는 도중에 고백을 할 것이고, 통신사로 알아보면 안보낸 것도 알 수 있겠죠.
    저는 초등 아이들 주고 받는 문자로 통신사 확인까지 하고, 입장 바꾸어 생각해 보라는 상대엄마가 지나치게 심각하단 생각이네요.
    요즘 아이들 친구 전화 번호 이용해서 엄청 심한 욕들도 하더군요.
    어쨋든 저라면 제딸을 믿고 확실히 증명해 주겠습니다.

  • 3. 황당
    '11.5.10 10:26 AM (180.230.xxx.215)

    저도 제아이말을 믿고싶어요..통신사에가면 어떻게 울 딸이 안보냈다고
    알수있죠..

  • 4. 저도
    '11.5.10 10:27 AM (122.37.xxx.48)

    저도 초6엄마인데요. 얼마전 밤늦게 같은반 **남자애한테 문자가 왔더라구요. 딸핸폰으로요.
    그냥 안녕?뭐해? 이런거요. 그런데 또 얼마후 여자친구한테 다시 문자가 왔어요.
    봤더니 "미안해, 조금전에 내가 장난친거야. 보내고나서 후회했어.미안.."
    여자애가 같은반 남자애 전화번호로 문자보낸거였어요.
    제가 이럴수도 있구나 해서 제 핸폰으로 다시 해봤어요. 다른사람 번호로 제 딸한테요.
    정말 그 사람이 보낸걸루 문자가 가더라구요.
    아이들이 그런장난하면 깜쪽같이 속을수 밖에 없잖아요.
    그 상대엄마가 별일아닌일루 민감하게 반응하는것 같은데, 원글님도 통신사 가셔서
    확인해보세요. 문자보내는사람이 번호바꿔 보낸것도 확인가능한지 알아보세요.

  • 5. 통화목록
    '11.5.10 10:27 AM (180.64.xxx.147)

    요청하셔서 뽑아보면 그 아이에게 전화를 걸었는 지 알 수 있어요.

  • 6. ***
    '11.5.10 10:32 AM (124.61.xxx.139)

    아이들 남의 번호로 장난치는 거 아주 흔한 일이예요.
    인터넷으로 보내면 더 쉽구요.
    상대아이 엄마도 들어온 문자 번호가 원글님 아이거라고 확인 했다는데 보낸사람 것도 확인되지 않을까요?
    저는 아이에게 너의 결백함을 위해 엄마가 이렇게까지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상대아이나 엄마문제가 아니라 내아이에게 더 포커스를 맞추겠어요.

  • 7. 음...
    '11.5.10 10:36 AM (112.155.xxx.4)

    원글님 고민하지 마세요.....
    두가지로 생각해 보셔요......원글님이 살짝 확인해주세요...딸아이 핸드폰 회사 가서 확인해주셔요.....문자가..딸의 번호라고 하지만 딸이 보낸게 아닐수 있어요...요즘문자전송에는 web to phone 이라고 해서 인터넷으로 따님의 전화번호를 적어놓고 상대방으로 날리는 수가 있어요.
    그러니 상대편에서 전화번호는 따님번호 전송으로 보이지만 실제는 따님이 안보낸거 일수 있어요.....정확하게 확인을 하려면 따님이 따님핸드폰으로 보냈는지 따님 통신사에 물어보는게
    가장 정확한거지요....그거 확인하는거 별로 어렵지도 않아요......

    그리고 확인도 하기전에 상대방 따님 엄마에게 사과한다는건 옳지않다고 봅니다...
    그건 아이의 입장에서 굴욕이에요...만일 딸아이가 안보냈는데 엄마는 사과를 한다..
    그건 별로 교육적이지 못합니다....
    잘못했으면 사과를 하고.....
    상대방이 오해를 한것이 밝혀줘도 이해를 한다...
    이런것을 배우는것이 진정한 교육입니다..
    잘못했건 무조건 오해를 받았건 머리를 숙이라는건 아이들을 숨막히게 하죠

  • 8. 실제로
    '11.5.10 11:02 AM (211.196.xxx.222)

    그런일 많아요..
    우리아이 학교에서는 그런일이 빈번해요..
    다른 번호로 친구기리 이간질 시키는거...
    한 아이가 그랬다는 아이들의 말이 있어 타이르려 하니 딱 잡아떼고
    그 엄마까지도 화를 내며 펄펄뛰길래 통신사가서 내역 데어 오겠다
    당신딸 것도 떼어와라 경찰서에서 만나자 했더니 싹싹 빌더라는...

  • 9. winy
    '11.5.10 11:02 AM (218.50.xxx.94)

    제 딸은 초 4입니다..
    그런데 제 딸은 "너 재수없어..싫어.."이런 내용의 문자를 몇번 받았었어요
    학급회장으로 공부도 잘하고 나름 인기있는 아이인데 그런 문자를 받아 본인이나 부모나 무척 당황스럽고 화도 나더군요..
    그것도 평소 잘 놀던 친구한테 그런 문자를 받았었는데 확인해 보니 그 친군 그런 문자를 보낸 적이 없다하며 억울해하고..
    그래서 저도 다른 어떤 아이가 보낸 거라 확신하며 울 애한테도 신경쓰지 말아라하며 지내고 있어요..

    하지만 이런 일이 계속된다면 선생님께 말씀을 드릴려고 합니다.
    반아이들 중 누군가인것 같은데 경각심을 주어야 할 것 같아요..
    아직 어린 아이들인 줄 알았는데 넘 영악스럽고 실망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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