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부터 돈과 공부밖에 관심없던 엄마.
늘 우울하고 스트레스받아하고 가족들 흉을 내게 털어놓았던 엄마
어릴적엔 딸이니까 받아줘야한다고 생각했고 가족끼리 사랑을 나누는 방법이 고민을 털어놓는거라고
믿게 만들었던 가정분위기
사회생활을 하고 결혼을 하고보니 정말 이상한 분위기였구나 깨닫고 거기서 벗어나고싶었습니다.
늘 엄마의 지배아래 있길 바라는 그 눈빛 말투 숨막힙니다.
어제 엄마에게 이런 마음에 담아놓은 얘기를 다 터트렸네요.
더이상참을수가 없어서.
엄마의 인지능력과 사고력이 떨어져 절때 죽을때까지 본인을 성찰하지 못할거라는거 알고있지만,
어떻게 이 관계를 정리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유일한 엄마의 특기로 아빠를 구슬려 내흉을 보던가 멋대로 변덕을 부리던가 하겠지요.
자유로워지고 싶어요. 온전히 제 삶을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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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싫네요.
엄마가 싫다. 조회수 : 562
작성일 : 2011-05-10 10:02:21
IP : 115.91.xxx.18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밋치
'11.5.11 1:03 AM (180.66.xxx.62)님 글에 댓글달려고 로그인한 사람입니다. 저희집 어머니랑 비슷하시네요. 돈과 공부와 안정된 직장밖에 모르는 모친. 지금도 본인은 인지하지 못한채 주변 사람들 피곤하게 하고 늘 남의 흉을 보거나 자기 인생의 푸념과 상처만 주구장창 늘어놓으며 타인을 비방하는 일이 대부분인.. 사랑이라던가 믿음 뭐 그런 것들은 유전자에 안씌여있는사람. 본인 기준에 맞을때까지 다른사람 지치게하고 상처주고 상대방을 생각할 줄 모르는.. 그래도 글쓴님의 삶을 찾고싶다는 마음을 온전히 지키셔서 언젠가는 어머니를 향한 미움과 증오로부터도 벗어나고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어요. 글쓴님의 삶 찾으시길 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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