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정장,원피스 블라우스등.. 직장인들 대략 얼마정도씩 들이나요?

옷값 조회수 : 866
작성일 : 2011-05-07 19:24:17
막내 여동생이 30대 중반 과장 직함 달고 있는 직장인이에요
미혼이지만 실수령액 250만원인 중소기업이죠
제 동생이라서가 아니라 키크고 늘씬하고 생긴거 시원한 미인형이에요

옷을 아주 좋아하는 편이라서 잘 사입는데
이번에 잔소리좀 했어요.
원피스만 올해들어 20여벌 넘게 산거 같고 블라우스, 자켓은 종류별로 다 있어요
물론 백화점 브랜드만 사는건 아닌거 같고 제평에서도 사고 비싼것도 사고 이런다는데

제 생각에 아무리 봐도 원피스가 15만원 이하 원피스들이 아니에요
그걸 20여벌 넘게 샀으니 벌써..

본인은 돈은 작아도 직함이 있고 직장에 매일 같은 옷 입고 나가는거 절대 싫다며
옷 종류가 너무너무 많아요

같이 사는 친정엄마가 스트레스 받으시는데 밖에선 멋장이고 센스있는 미인이라고
칭찬 받고 아직 미혼이라 그냥 놔두나 봐요

보통 이정도 조건의 미혼이던 직장맘이던 벌당 얼마정도씩 투자하시나요?
전 차라리 30만원 짜리 원피스던 50만원짜리던 한 벌 사서 그것만 입으라고 했더니
여동생 펄쩍 뛰네요..
IP : 220.86.xxx.7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자들이
    '11.5.7 7:53 PM (121.130.xxx.228)

    한번 브랜드를 알게되고 좋아하는 옷브랜드 찾아다니면서 입다보면..
    옷입는 센스도 늘어나고 자꾸만 눈은 더 높아지며..이뿐옷은 끝없이 나오고..
    정말 이것저것 마니 사들이게 되죠..요즘 옷많은 여자들은 정말 많더라구요
    자기가 벌어서 쓰고 또 미혼이니..왠만큼 입도록 내버려두세요
    그래도 명품 가방 수집 안한다고 설치는것만 해도 어디에요
    명품 가방 모으기 시작하면 거의 파산수준 가더라구요

    직딩 여자들 중에서도 그래서 돈 못모으는 여자들이 많죠
    여잔 옷가방구두등 자기 꾸미는데 돈들이면..정말 돈 금방 쓰거든요
    요즘 또 옷값이 좀 비싸나요 백화점 브랜드갔더니 여자 원피스 65만원 정도 하더라구요
    물가며 머며 다 올랐다고 하지만..정말 이렇게 비싼 옷도 마니 쏟아져나오니..
    한번 눈맛 들이면 못벗어나요

    보세옷 그지같다고 안입으려들껄요 보세옷도 10만원대로 마구 싼것만도 아니니..
    일단 미인형에 늘씬하다니 얼마나 꾸미고 입고 싶을까요
    할수 있을때 입어보고 하는게 나중에 후회 안해요
    나 처녀때 멋쟁이였다 기억 남기고싶은가보죠
    결혼해서 애엄마되면 그렇게 못살테니 걍 냅두세요

  • 2. 그런게습관되죠
    '11.5.8 1:29 AM (118.46.xxx.205)

    원글님이 동생 걱정하는 마음 저는 아주 잘 이해되어요.
    동생분의 소비형태는 그야말로 일반적인 된장녀예요.
    미혼의 직장인은 사실 거의 다 날씬녀이죠.
    애를 낳지도 않았는데 뚱녀는 드물죠.

    자랑같지만, 저는 어릴 때부터 좀 절약정신이 강했구요, 울 언니는 있는 돈 다 털어 쓰는 스타일.
    세벳돈 받으면 언니는 1달 안되서 다 써버리고,
    저는 저축해놓고 다음해 설날이 올 때까지 그돈이 아직도 남아있던 스타일.

    그런게 나이들면서는 바뀔까요? 사람은 그다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버는 족족 쓰는거.. 이거 습관됩니다.
    지금 언니의 처지하고 저하고는 많이 다를 수밖에 없어요.
    쓰고 싶은 마음대로 쓰느냐 아니면 참을 수 있느냐 바로 그 순간의 결정이
    인생 전체를 결정한다고 봐도 됩니다.
    옷이란 건 언제나 새 제품이 나오고, 새로운 유행이 있고 더 예쁜 옷이 나오거든요.
    사고 싶은 마음 유혹에 굴복해서 사고야 마는 것.. 이런게 그 사람의 사는 법을 말해주는 거예요.
    1억을 벌더라도 소비를 주체 못하면 파산하게 되는 겁니다.

  • 3. 그런게습관되죠
    '11.5.8 1:36 AM (118.46.xxx.205)

    이어서 쓸께요.
    옷은 계속 예쁜 옷 나오고, 유행은 계속 새로운 패션이고..
    이렇게 소비를 자극하는 시대에 자신을 단도리하자면
    계획소비로 자신을 조절해야 합니다.
    자신의 수입을 어떻게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인가 계획을 세우고,
    어떻게 쓸것인지 나누어 두면,
    그달의 피복값이 다 동나면 그달에는 못사게 되는 거죠.
    저축도 계획을 세워서 해야 쓸데없이 충동적으로 구매하지 않아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나중에 맥도날도 할머니 되는 건 당연한 이치예요.

  • 4. 적절히
    '11.5.8 10:19 AM (118.40.xxx.36)

    한 번 사서 오래 입을 수 있는 옷, 가방, 구두 등과, 해마다 유행바뀌는 옷들, 좀 저렴해도 되는 잡화 등등, 좀 구분해서 사면 좋을 것 같은데요.. 아님, 동생분 현재 저축 상황을 알려 주시면 좀 더 좋을 것 같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6440 생리 7 심각함ㅠ.ㅠ.. 2011/03/04 583
626439 스마트폰 요금제 젤 적고 공폰으로 주는거있나요? 3 기계치..... 2011/03/04 672
626438 마마전기 전기요 a/s 받을 곳 아시나요? 알뜰살림 2011/03/04 343
626437 냉이를 어제 샀는데 너무 적네요... 7 ........ 2011/03/04 485
626436 정기구독 잡지배달에 관해 3 .. 2011/03/04 356
626435 카톨릭에서 말하는 非기독교인의 구원 5 2011/03/04 534
626434 이런 남자 능력있는 거죠? 9 ? 2011/03/04 1,362
626433 저.. 속물인가봐요...흑흑 1 속물인가벼 2011/03/04 508
626432 마크 제이콥스 라지 싱글.. 38세.. 38세 2011/03/04 730
626431 아이들 학교 교과서 분실했는데 (미술입니다)서점에서 판매 가능한가요?? 5 아 급해요^.. 2011/03/04 365
626430 유아학비지원에대해 문의드려요 4 ,,, 2011/03/04 308
626429 트렌치코트 정보 좀 주세요 6 ... 2011/03/04 731
626428 조기유학한 아이는 20대 이후에 진로가 어떻게 될까요? 4 걱정됩니다... 2011/03/04 1,019
626427 아파트는 아이까지 있는 가족이 살기에는 여러가지면에서 적합하지 않는 곳으로 여깁니다. 21 외국에서도 2011/03/04 1,677
626426 갑상선 초음파했는데 뭐가 있대요 어제 2011/03/04 283
626425 페이스샵 클린싱크림 유통기한?? 찝찝.. 2011/03/04 106
626424 선생님 감사합니다^^. 무식한 엄마.. 2011/03/04 182
626423 동두천 1 이사온사람 2011/03/04 179
626422 학원 안 다니는 고딩 있어요? 1 s 2011/03/04 572
626421 이마에 보톡스 맞아보신 분.. 7 오늘.. 2011/03/04 921
626420 매매는 상한요율에서 깎을 수 없는건가요? 1 부동산 복비.. 2011/03/04 233
626419 천안에 눈썹과 아이라인 반영구 잘하는곳 알수 있을까요? 2 .... 2011/03/04 315
626418 깻잎나물 했는데 뻣뻣해요? 왜 그래요? 3 2011/03/04 413
626417 유승호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7 욕망의 불꽃.. 2011/03/04 828
626416 롱부츠 ,, 2011/03/04 186
626415 "내가 사람을 잘못 봤다" 와~ 이런 센스쟁이 네티즌같으니라구~ 댓글대박 ㅋㅋ 7 네티즌이옳소.. 2011/03/04 1,895
626414 층간소음 윗집 vs 입장 아랫집 입장 20 입장차이 2011/03/04 2,578
626413 해외 여행 문의 드려요.. 2 여행 2011/03/04 283
626412 말나온 김에...공동주택에서 청소기 돌리는 시간 의견 나눠보아요. 7 .... 2011/03/04 1,000
626411 문의) 초1 홍역예방접종증명서-대기중입니다ㅜㅜ 5 .... 2011/03/04 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