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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는 아이까지 있는 가족이 살기에는 여러가지면에서 적합하지 않는 곳으로 여깁니다.
아파트는 아이까지 있는 가족이 살기에는 여러가지면에서 적합하지 않습니다.
외국에서는 독신일때 아파트에 거주하지만 결혼하고 애 생기면 대부분 단독주택으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 슬럼가가 되버리면 그런 곳에는 저소득자 가정이 많이 있다보니 아이들도 아파트에 사는 경우가 있지만 어느정도 사는 수준이면 아이데리고 아파트에 살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국만 층간소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외국도 아파트는 층간소음 문제가 많이 발생합니다.
그러다보니 외국에서도 슬럼화 된 곳 같은 경우에는 종종 층간소음으로 총싸움에 살인까지도 발생합니다.
이상하게 한국만 아파트가 미칠듯한 높은 가격을 형성하는 데 외국에서 아파트 사는 사람들은 젊은 사람들도 그렇고 나이든 분들도 그렇고 독신인 경우가 많습니다. 아니면 저소득 가정 이렇게 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고급아파트도 있습니다만 그런 곳 조차도 독신들이 절대 다수입니다.
한국에서 아파트에 애키우고 사는 분들 보면 솔직히 놀랄 때가 많습니다.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 너무 불쌍합니다. 외국에서는 아이 생기면 다들 단독주택으로 가버리는 데... 어렸을 때 땅은 밟고 살아야죠.
친척집에 갔다 아이들 뒷꿈치 들고 다는 것 보고 너무 놀랐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형편 좀 되고 층간소음 가해자로 아랬집과 갈등을 겪고 있는 데다
제일 소중한 아이까지 있다면 단독주택으로 이사가는 것이 현명한 방법 같습니다.
1. 한국
'11.3.4 9:24 AM (71.232.xxx.232)땅값... 인구수로 봐서는 절대 가능한 얘기가 아닌거 같은데요
적어도 수도권지역에서는요2. 음
'11.3.4 9:29 AM (210.101.xxx.232)만약 아파트보다 단독주택들이 휠씬 비싸다면 위에 분 말씀이 맞는 말이지만 그렇지가 않잖아요.
저는 원글 주장도 어느정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파트 사실 어른들 살기 편하다고 사는 곳이잖아요.3. 하하..맞습니다
'11.3.4 9:29 AM (180.68.xxx.155)저도 아파트에살지만..(가족중의 하나가 분양사무실에서 일하던 분이라 좋은 필로티 저층 분양 받게 해줬어요)뛰는거 신경 안쓰고 살지만 아이들 정말 그나마 많이 자라서ㅏ외출도 많아지는 대학생때가아니라면 땅붙은 저층에살고 싶습니다...그리고 단독이 최고에요~타운하우스 같은..요즘 한국에도 아파트 택지지구나 신도시 안에 타운하우스 부지 있던데;;;정원에 테라스까지 정말 잘 지었더라고요 ㅠㅠ꼭 그런대로 이사가고 싶어요오오오오~~오오오오오~~(자꾸 넬라판타지가 ㅠㅠ)
4. 잘 모르고
'11.3.4 9:34 AM (182.209.xxx.164)흔히들 단독 주택이 궁극의 로망인것 처럼 이야기들 하지요... 그러나,
나라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혹한, 혹서가 공존하는 기후일 경우엔
단독주택 살기엔 여러가지 단점이 많다고 생각해요. 습하디 습한 장마철은 어떻구요.
홍수 나면, 고지대 아니고선 그 어디도 피해가 날수 있지요.
괜히 인구 밀집 지역에 아파트가 있는게 아닌것 같습니다.5. ^^
'11.3.4 9:42 AM (67.83.xxx.219)이상하게 한국만 아파트가 미칠듯한 높은 가격을 형성하는 데 외국에서 아파트 사는 사람들은 젊은 사람들도 그렇고 나이든 분들도 그렇고 독신인 경우가 많습니다. 아니면 저소득 가정 이렇게 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정말요? 한국만 아파트가 미칠듯한 가격이 아니고 대도시는 외국도 어디나 똑같아요.
정원있는 집이나 타운하우스나 하이라이즈빌딩(아파트)나 인구밀집도에따라 가격차가 있는거지
집의 형태에따라 가격차가 있는 게 아닌데요.
외국도 도시에 가까울수록 공동주택이 많고 외곽으로 나갈수록 싱글하우스가 많은 거. 그뿐이예요.
워싱턴도 그렇고(싱글하우스는 버지니아에 많죠.) 뉴욕도 그렇고(맨하튼엔 공동주택이, 롱아일랜드
같은 외곽엔싱글하우스가 많죠.) 시카고도 그렇고... 대부분 그래요.
그리고 독신이 많고 저소득층이 많다. 이것도 절대 아니예요.
원글님 어디사세요? ^^ 싱글하우스가 너무 좋기만 하신가봐요.6. 투기
'11.3.4 9:48 AM (222.237.xxx.242)아파트도 남향인지 아닌지에 따라서 난방비도 천차만별이고
같은 방향이라도 중간에 있느냐 측면에 있느냐에 따라 엄청다릅니다.
특히 건설된지 오래된 아파트는 단독주택보다 여러면에서 못한점이 많더군요.
우리나라가 기후때문에 아파트를 선호하는 게 아닙니다.
그 놈의 부동산 정책과 투기가 이렇게 만든 거죠.
우리나라 전통주택들을 보세요.
(15년이상된 아파트와 단독 주택 다 살아본 사람이)7. jk
'11.3.4 9:54 AM (115.138.xxx.67)외국애들은 특이하게도 gardening(헉! 스펠링 틀리면 좆되는뎅.. ㅋ)에 대한 환상이 있더군요...
그게 쫌 이해가 안되었음.... 특히 미국애들은 정말 식물을 가꾸고 정원을 꾸미는 것에 대한 환상이 강해서리....
많이 신기했음...8. 단돋주택
'11.3.4 9:57 AM (118.45.xxx.213)단독주택에 살기엔 우리 나라 땅덩어리가 넘 좁잖아요..
여기저기 흩어지면 또 모를까 다 도시에 직장이 있는데 시골에 갈 수도 없고..
그리고 치안을 생각하면 cctv있는 아파트가 맘 편하고.....9. ㅁ
'11.3.4 9:58 AM (14.33.xxx.22)전 결혼하고 주택에서 살고있는데요.. 로망이었어서..;;
아기가지면 아무래도 분당쪽 아파트로 가야하지 않을까..생각했었거든요..
주택은 아무래도 관리를 해야되구요.남편이 좀 부지런해야되죠.
그리고 교육이나 여러 여건들 때문에요..
이런 글 읽으니 고민이되네요..10. 음
'11.3.4 10:13 AM (210.101.xxx.232)특이한게 땅덩어리 좁은 나라라면서 대지지분도 적은 아파트가 단독주택보다 비쌉니다.
그것도 시골이 아닌 같은 지역 도시에서도 그렇죠. 도시에 아파트 비율이 단독주택보다 높은데도 그렇습니다.
그러니 땅덩어리 좁다느니 인구밀도니 하는 이야기가 말이 안되는 거죠.
아파트가 많아져서 주택난이 해결되고 주택가격이 안정화 되었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그렇게 많이 지었다는데 비싸서 못삽니다.
그러니 땅덩어리 좁다느니 인구밀도니 같은 단순한 조건만으로는 우리나라 아파트의 인기를 설명할 수 없는 겁니다.
바로 부동산에 대한 가치, 그리고 부동산에 대한 투자를 빼놓고(바꾸어 말해서 투기) 우리나라사람들의 아파트에 대한 비정상적인 선호를 설명할 방법은 없습니다.
아파트가 어른들 살기에 편한 면도 있지만 이렇게 아파트 가격이 올라가고 인기가 있는 이유는 다들 아시다시피 투기가 한몫 단단히 했죠.11. jk
'11.3.4 10:21 AM (115.138.xxx.67)한국이 땅덩이가 좁지 않음......
뱅기타고 한번 부산에서 서울까지 가면서 함 내려다보시길... . 중간에 얼마나 버려진 땅들이 많은지.... 물론 많은수가 산이지만 평지중에서도 밀집도가 낮은 지역이 많음.
특정지역에 엄청나게 밀집해서 사는게 문제일뿐이죠.
라고 적었지만 특정지역에 엄청나게 밀집해서 살지 않는 곳에서도 아파트를 선호하니.........................12. 더군다나
'11.3.4 10:21 AM (123.214.xxx.114)우리나라는 치안문제 때문에도 주택으로 이사하는게 어렵습니다.
그러니 그냥저냥 이해하며 산다고 생각해야죠.
하긴 저런 정치인들도 잘도 봐주면서 사는 사람들이 그정도는 참아야죠 속터집니다.13. 진짜 잘지은
'11.3.4 10:28 AM (122.42.xxx.21)주택아니면 웬만한 주택은
너무 춥고 덥고 여름에 침수까진 아니지만 뭐 그런문제
도둑이랑 또 딸키우는집엔 치안문제 거기다 주차문제 등등 ....
우리 나라에서 주택에 산다는건 그것도 서민 주택에 산다는건 여러모로 어렵죠14. jk
'11.3.4 10:34 AM (115.138.xxx.67)치안문제는 사실 이유로 말하기엔 설득력이 없죠.
다른나라들은 치안이 사실 더 나쁜 경우가 많고 한국과 일본은 대표적으로 치안이 잘되어 있는 국가에 속합니다.
(최소한 총들고 설치지는 않죠. 그리고 경찰도 빨리 출동하구요)
치안때문에 공동주택을 선호한다면 한국과 일본외의 국가들은 다 공동주택에 열쇠 5개이상 걸고 살아야하겠지요.
차라리 추워서 그렇다는 말이 훨씬 더 설득력있죠. 게다가 한국은 난방비도 비싼 편이라서리
더위때문이라는 말은 이해불가. 단독주택이 더 덥지는 않음.
사실 이런 얘기들은 의미가 없는게
사람들은 자신의 선택을 정당화하려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아무 이유나 갖다붙여서라도 자신이 선택한 것을 합리화시키거든요.
어디에 살던 어떤 선택을 하던 다 장단점은 있는거죠. 만일 장단점이라는게 없다면 세상의 선택가능성이 한두개밖에 없으니 세상 모든 사람들이 전부 다 공동주택을 선호한다는것도 웃기는거죠.
사람의 생각은 다양하고 취향도 다양하기에............ 다만 미국애들은 정원가꾸기를 정말 좋아하는 애들이 많아서리 단독주택쪽을 훨씬 더 선호하긴 하더군요.15. 렌트
'11.3.4 10:39 AM (58.141.xxx.5)외국은 아파트 하면 거의 렌트개념 아닌가요?
우리나라는 요즘 전세가격이 올라간다 난리고 월세로 전환한다고 해서 말이 많은 데 외국은 전세개념 자체도 없을 뿐더러 아파트 하면 빌려서 잠시 산다 이런 생각 많이들 하더라구요.
저도 미국에 살때 그 미친 월세가격에 놀랐었는 데(다 그렇게 사니 그런가보다 했지만..) 더 놀란건 미국 아파트는 층간소음은 둘째치고 옆집 소리도 장난아니게 들리더군요.
그리고 제가 사는 지역만 그랬는지 모르지만 원글님 이야기대로 아이있는 집은 못 본 것 같네요.
그리고 치안이야기는 위에 jk님 이야기대로 좀 웃기기는 합니다.
단독주택 사는 사람들은 치안이 안좋은 곳에 산다는 이야기인지.. 오히려 공동주택이 슬럼화되면 더 위험하죠. 벌써 일부 아파트 같은 경우에는 나가요걸들이 많이 사는 동네도 있더라구요.16. ?
'11.3.4 11:12 AM (125.187.xxx.184)우리나라 서울 지역에 개인주택이 제대로 남아있기나 한가요?
구의동이나 성북동 이런 데 제외하고요...
대부분 다세대 주택으로 바뀌어서 층간소음이든 주차난이든 더 심각하죠.
제 지인 서교동 300평 가든 갖고 살던 분이 은퇴 후 다세대주택으로 개조해서 월세로 수익 올리시는 것 보고
(그분 정도 재력이면 월세 수익보다 개인주택을 선호하실 줄 알았거든요)
우리나라에서 개인주택 산다는 것은 진정 로망에 불과하구나 싶더군요.17. ㅠㅠ
'11.3.4 11:30 AM (1.225.xxx.122)저 한테 하시는 말이군요.
뒷꿈치 들고 다니는 우리 애들....정말 불쌍합니다.
일반주택으로 이사하려니...정말 여러가지 걸리는 게 많고, 능력도 좀 안되고 ㅠㅠ
특히 이사 온지 얼마 되지 않아 또 이살하면 아이들 최고 스트레스라는 전학을 해야하고 ㅠㅠ
우울하군요.
그래도 원글님 글 읽고...급 공감하면서....
일반주택, 좀 더 알아나 봐야겠습니다^^18. 주택로망
'11.3.4 12:04 PM (182.211.xxx.135)으로 집 사셔서 살면서 장단점 느끼고 가장 중요한 이사갈려고 할 때 안 팔리는 경험 해보셨으면 이런 글 못 올리실꺼예요.
홍콩에 가서 왜 주택에 안 사시냐고 하는 상황이랑 같아요. 적어도 서울은요19. 저도
'11.3.4 12:18 PM (14.56.xxx.31)단독 살 때 정말 추워서 죽는 줄 알았어요....그리고 낮잠 자도 항상 불안했어요...도둑 들까봐...
자려고 누워서 입김을 후 불면 입김이 나올 것 같았어요..기름값이 비싸서 제대로 보일러 돌리지도
못하고 심지어 지붕에서 물도 샜어요 ㅜㅜ 겉보기엔 좋아보이는 전원주택이었는데 정말 추웠던
기억만 나요..남들이 여름에 열대야 얘기하면 이해를 못했어요...여름에도 시원해서..하지만 이게 넓직한 주택이니까 그렇지 또 따닥따닥 붙어있는 주택이면 더울걸요..
그러다가 빌라로 이사가니까 넘 따뜻해서 좋더라구요..
지금도 단독으로 이사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추운거랑 가격,,,서울에서 단독 살려면 10억은
되야 살만해요....땜에 꿈 접어요 ㅠㅠ20. 아기엄마
'11.3.4 12:50 PM (119.64.xxx.132)저도 단독은 무서워요. 무서워서 남편 출장가면 잠 못잘 것 같아요.
그리고 단독은 손이 많이 간다는데, 저 무지하게 게을러서 자신 없어요.
게다가 추운거 정말 싫은데 난방비도 많이 나온다니... 더 싫어요.
그래서 결국 아파트에서 놀이방매트 서너장 깔아놓고 우리 아이들 발 뒤꿈치 들고 걸어다녀요..불쌍하지만 어떡해요ㅜㅜ21. 신혼주택
'11.3.4 1:11 PM (110.11.xxx.121)전 돈이 없어서 주택 2층에 세들어 신혼생활해요^^;;
겨우내내 너무(심하게) 추워서 따스한 빌라나 볕잘드는 작은 아파트로 가고싶은 생각밖에 없어요..
근데, 아침부터 층간소음글 읽으면서, 여긴 얼마나 소음으로부터 자유한가^^생각하니.. 감사..
저흰 아랫집에 주인집 할머니 계시고, 2층에 저희사는 단독주택인데... 거실 창 열면 이쁜 마당이 있고요, 이제 봄이 오면 아카시아 꽃내음이 집안가득까지 들어와요~~ 창이 많아서 여름엔 시원하구요~~ 아.. 가을까진 여기 살아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