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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다이어트 얘기하는 거 참 좋던데...
한 사람이 자기는 살빼는 얘기 관심없다고 해서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진 적이 있어요
여자가 다이어트 살빼는 거에 관심 없을 수가 있을까요?
저는요 너무너무 재미있어요
운동 식단 지방 근육...몸매 옷...
얘기하면 할수록 사람마다 어찌나 다들 그렇게 노하우가 다양한지...
어쩔땐 흥미진진하기까지...
다른 분들~ 안좋아하세요?
근데 실제로 다이어트는 늘 실패한다는거...그래도 얘기는 재미있다는 거...
1. .
'11.5.7 11:36 AM (211.196.xxx.80)사실은 저도 다이어트 이야기 싫어해요.
아주 가깝고 친한 이들과 아니면 그런 종류의 이야기는 피합니다.
분위기가 우울해지고 뭔가 마이너가 된 듯한 기분이 들게 해요.
살도 못빼는 모질라는 사람처럼 은근 몰아지는 것 같기도 하구요.
살이 덜 찌거나 효과적으로 빠지는 정보를 구하면 아는 대로 이야기 하지만.
몸에 관한 이야기니 결국 사적인 부분을 언급하는 거라서 그럴까요?2. 1
'11.5.7 11:40 AM (121.163.xxx.220)모두가 좋아하는 주제는 아니고 여자들 중 상당수는 그 주제가 불편할수도 있어요.특히 거기에 살이 좀 찐 사람이 있다면 괜히 주눅들수도 있구요.오래 길어지게 안하고 잠깐 누가 다이어트해서 효과봤다더라 선에서 5-10분이내에 언급하고 지나가는 정도는 괜찮을듯 하네요
3. 급
'11.5.7 11:48 AM (115.136.xxx.29)전 별로 다이어트에 관심이 없어 그런지 별로 재미없더라고요..
4. *
'11.5.7 11:54 AM (211.184.xxx.94)불편해요. 재미도 없고
5. ..
'11.5.7 11:56 AM (112.151.xxx.37)다여트 이야기만 나오면 화가 나는 사람들이 많아요.
자기 들어라고 일부러 다여트 이야기 꺼내서 자기를
창피하게 만들다고 오해받기 쉽상이구요.
저도 다여트이야기 참 좋아하는데..안해요.
한번은 모두 삐쩍마른 여자들만 서넛 모인 자리여서
누가 다여트이야기 꺼내길래 덩달아서 아는 정보 나누고
이야기 거들었는데.... 가장 삐쩍 마른 여자분이
(55가 헐렁한 마른 체형) 본인이 살이 쪄서 뚱뚱하다고
여기고 계셨더군요.(원래 입던 44가 끼여서..ㅠㅠ;;;)
남들이 보기엔 말랐는데 스스로 거울을 통해서 보는
자기는 뚱뚱한거죠.헐~... 그분 다여트 화제에 참여하긴
커녕 얼굴이 벌개지면서 짜증을 삮히는게 느껴져서
이젠 무조건 다여트 이야기는 화제에 안 올려요.
누가 말해도..그냥 듣기만 하고.6. 글쿤요..
'11.5.7 11:57 AM (116.37.xxx.217)저는 좋아라 하는데.. 잘 몰랐던것도 알게되고... 꼭 실행에 옮겨야 문제는 아니잖아요.
흔히 주식이야기, 부동산 이야기 해도 막상 주식으로 다 흥하고, 부동산 척척사고 하는거 아니듯... 그냥.. 사교차원으로 생각하고 저는 즐겁게 이야기해요7. -
'11.5.7 11:57 AM (98.227.xxx.52)저는 좋아해요^^
쉽게 살찌는 스타일이라 아마 평생 관리하면서 살아야 할 듯^^;
약을 이용한 다이어트 효과보다 식이요법+운동요법을 공유하는게 개인적으론 더 좋더라구요.
최근에 저도 수건으로 팔이랑 등 운동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올 여름엔 나시위엔 가디건 안입을거야! 이러면서^^;)
베스트 글에 등 운동 이야기 있어서 진짜 반가웠어요.
효과가 좋은 운동요법은 나눠서 같이 예뻐집시당!ㅎㅎ
참고로 허벅지 안쪽 살은
두꺼운 전화번호부 책을 허벅지 사이에 끼고 의자에 반쯤 걸터앉아 발을 땅바닥에서 띄운채
아래-위로 왔다갔다 하는 방법이 있는데 좋더라구요. 근육에 힘 많이 들어감.
그리고 필라테스 정말 좋아요!8. .
'11.5.7 12:18 PM (180.66.xxx.106)마른사람이 다이어트 이야기 신나게 하면 좀 얄밉더라구요.
제가 어릴때 눈치없이 그랬는데 나이들고 살찌고보니 내가 눈치없게 굴었구나. 반성드네요.9. ..
'11.5.7 1:29 PM (211.253.xxx.49)위에 다이어트 얘기 싫어한다는 댓글들은 오히려 컴플렉스 있어서 싫다는 분들이고..
전 다이어트 얘기 진짜 관심없어요 다이어트 자체에 아예 관심이 별로 없어요
언제나 항상 제가 바라는 체중보다 많이 나가는 상태에서 살고있긴한데
담에 살빼고싶을때 빼면되지 하면서 언제나 많이 먹고
막상 한번도 다이어트는 해본적이 없어요 음 헬스 했었을때 빼고는요
다이어트 한번도 안하고 사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리고 요즘은 빠지면 가슴도 작아지니까 별로 빼고싶은 마음도 없고요
컴플렉스가 아니라
다이어트 자체에 아예 관심도 없는 사람도 있어요10. 저도
'11.5.7 1:30 PM (220.124.xxx.89)그다지 재미는 없어요.
다만 웰빙에 관련된 음식이야기는 재미 있구요.
저도 다이어트가 필요한 몸매이지만 평생 그렇게 먹고 운동해야한다는 자신감이 없어서 않하고 있어요. 건강에 좋을만큼만 운동하고 먹고 살자고 하는건데 먹고 싶은건 충분히 먹어요.11. ㅇ
'11.5.7 1:35 PM (121.130.xxx.42)전 먹는 얘기가 더 즐겁고 좋아요. ^ ^
다이어트는 원래 관심도 없고 하지도 않지만
만약 누군가 다이어트 이야기에 열을 올린다면 그냥 들어는 줄 것 같아요.
괜히 나서서 다 필요없고 운동하고 영양가 갖춰 잘먹으라고 끼어들지 않도록은 조심하겠지요.
다수가 재밌게 열 올리며 이야기하는 화제를 한 사람이 저렇게 썰렁하게 자르는 건
그 사람이 눈치 없는 것 같아요.
두세명 모였다면 슬쩍 자기가 좋아하는 쪽으로 화제를 돌리겠지만
여럿이 모였다면 다수가 즐기는 화제에 동참하거나 들어주는 게 좋겠죠.
근데 다들 자기 관심사에 열 올리기 마련이니 다른 사람들은 어떤가 한번쯤 살펴보세요.
저도 운동에는 관심이 요즘에야 생겼어요. 헬스 다니다보니.
근데 다이어트가 아니라 근육 만들어야 하는 쪽이라서 (근육으로 몇 키로 늘리라네요)
이런 쪽 대화야 전문 트레이너 아닌바에야 할 사람도 없죠.
그래서 자게에 운동 이야기 올라오면 전 재밌게 봅니다.12. 불편
'11.5.7 2:56 PM (27.117.xxx.225)여자가 다이어트 살 빼는 거에 관심 없을 수 있을까요? 란 원글님 말에....
그럼요. 세상에 관심 둘 일이 얼마나 많은데요. 여자라고 모두 다이어트와 몸매에 관심이 많진 않죠.
여럿이 같이 모여 이야기하다보면 다이어트에 대해선 다 아는 척 나서는 사람, 콕 찝어 너는 어떻다 쟤는 어떻다 평가하는 사람, 넌 살 왜 안 빼니 쟤는 좀 빼야돼 가르치는 사람, 칭찬유도하려고 자기비하하는 척 하는 사람, 정말 자기객관화가 안 돼서 강박적으로 몸에 집착하고 남한테도 그 잣대를 들이대는 사람, 살찐 게 죄인양 죄인처럼 입 다물고 불편해하는 사람, 특별히 다이어트에 관심없는 사람... 골고루 섞여있잖아요. 차라리 의미없는 연예인 가쉽이라도 나누는 게 피해자...랄까 맘 상하는 사람이 적은 것 같아서 전 오프라인에서 다이어트 얘기하는 것 안 좋아해요. 온라인에선 끼어들고 싶을 때만 낄 수 있으니까 얘기가 다르고요ㅎ13. 원글
'11.5.7 8:50 PM (59.9.xxx.65)오늘 많이 배우고 가네요
저는 다이어트 얘기가 그렇게 정치적인 부분이 있을 줄은 몰랐어요
그냥 내가 모르던 부분을 알게 되서 정말 재미있었거든요
예를 들어 비타민과 미네랄을 충분히 먹어야 살도 빠진다
뒤캉 다이어트, 저녁에 탄수화물 먹으면 다음날 붓지 않고 몸도 가볍다
박경철 다이어트, 술이 살이 찔까 빠질까...요가는 어떨까...헬스는 어떨까...등...
실은 다이어트 얘기 싫다고 하신 분은 평생 다이어트라고는 한 적이 없다는
깡마른 친구였어요... 살빼고 싶으면 그냥 안먹으면 되지 먹을 거 다먹으면서 살뺀다 한다고...일침을.... TT
앞으로는 다이어트 얘기 조심할께요...
근데 그 자리에 정말 비만인 사람은 없었어요..
다들 날씬하다고 하기엔 좀 군살이 많은 사십대 아줌마였는 걸요..
청바지 29, 30, 32 입는...14. 저는
'11.5.8 12:54 AM (211.176.xxx.112)지겨워요.
들어보면 어차피 결론은 나있는 이야긴데 그걸 돌리고 또 돌리고....재방 까지는 재밌지만 삼방만 되면 지겹고 그 이상은 보자마자 끄는거랑 똑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