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중간고사 마치고
잘 쳤냐? 했더니
수학 100점 하고는 말더라구요
다른 2과목은 못쳤군 짐작했지만
막상 뭐 틀렸나 물어보고 정말 황당했어요
미술 문제 중에 여러 그림이 나와있고
그 중에서 여류화가의 작품은 무엇인가 고르는 문제가 나왔는데
틀렸어요
미술 작품 제목과 작가 다 아는데 틀렸답니다
이유가...
여류화가 가 무슨 말인지를 몰랐다네요
신사임당의 작품을 골라라 또는 여자화가의 작품을 골라라 했다면 맞았을텐데
하고 대답하는데 참....
중3이 여류화가를 모른다는게 이해가 안되는데다가
무려 초등학교 다닐때 한자1급을 따서 한자를 모르는것도 아니라는것
한자를 억지로 시킨 것도 아니고
아이가 하고 싶어해서 했기때문에 한자를 아주 좋아하는 아이라는것
그런데 매번 시험마다 문제 자체를 이해 못해서
무슨 말인지 몰라서 틀리는 문제가 1~2개 있네요
게다가 그 쉬운 한자시험에서마저 1문제 틀렸어요
한자를 몰라서가 아니라
문제에 나오는 아주 쉬운 한글로 된 단어의 뜻 의미를 이해못해서 틀렸대요
초3 이후로는 책 근처에도 안가더니 결국엔 이런 문제가 생기네요
해결책은 책 읽기 밖에 없는데
억지로는 안되니 걱정이네요
어디 가서 너 한자1급이라 말도 꺼내지 마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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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1급이면 뭐하냐구요
중3 조회수 : 1,460
작성일 : 2011-05-07 10:40:12
IP : 211.215.xxx.7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글쎄요
'11.5.7 11:04 AM (14.52.xxx.162)아직도 여류는 소설가 음악가 화가 모든 분야에서 붙여주는데 남자아이라서 문화쪽에 관심이 없어서 그럴수도 있구요,
애들이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당황해서 생각을 안하고 일단 찍고 보는 경향이 심해요,
여류옆에 한자로 써줬으면 맞을수도 있었겠죠,
다음부터는 침착하게 모르는 단어를 생각하라고 해주세요,2. ..
'11.5.7 11:21 AM (121.133.xxx.31)결여되다.. 이말이 무슨 말인지 몰라 문제를 못풀던데요, 그것도 공부 좀 한다는 중3 아이들..
곧 고1 될텐데 언어 모의고사 어떻게 풀라나 걱정 되었어요.3. 고지식
'11.5.7 12:07 PM (14.52.xxx.162)지식이 높다,,고 생각한 아이도 있어요
4. 단지
'11.5.7 9:31 PM (175.124.xxx.171)한자 1급이라는것만 눈에 들어오면서 부럽네요^^;;
저도 아이 국어공부에 도움이 될까싶어서 한자 시키고 있는데... 소용없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살짝 밀려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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