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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에게 뒤통수 맞았어요.

내가왜 조회수 : 7,900
작성일 : 2011-05-06 18:00:27
IP : 112.147.xxx.19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6 6:07 PM (118.103.xxx.81)

    원글님과 상의 한마디 없이 그런 결정을 하셨다는게 좀 섭섭하신것 같은데...(맞나요?)
    시누도 아니고 시누남편은 좀 불편하긴 하죠.
    근데 엄밀히 까놓고 보면 집도 아버님이 사주신거고... 집안일도 어머님이 다 하신다고 하니
    뭐라 나서기에도 뭐한 분위기 같네요.
    더욱이 원글님 부부는 하숙생처럼 잠만 주무시는것 같으니.....
    막상 같이 살다보면 크게 불편한점은 없으실것 같아요.
    원글님 쉬시는 주말엔 시누한테 간다고 하니 더더욱 부딪힐 일이 없을것 같기도 하고..

    이렇게 글써놓고 보니 제가 마음이 넓은 사람 같지만..
    사실 제가 원글님 입장이 된다고 해도 좀 황당할 것 같긴 해요...
    맘 푸세요~~

  • 2. ..
    '11.5.6 6:08 PM (175.113.xxx.242)

    시누 남편이 같이 살게 됐다는 이야긴거죠?
    그게 싫다는 거구요.

  • 3. ..
    '11.5.6 6:09 PM (121.151.xxx.162)

    시어머님이 살림다하시고 하숙생처럼지내신다면서....크게 고민될것같지않은데요?

  • 4. ..
    '11.5.6 6:10 PM (175.208.xxx.19)

    집을 친정아버님이 사주셨다는 이야긴가요?
    혹여 시아버님이라면 굳이 아버님이라고 하기보담 시부모님이 같이 사주신거죠.
    님들은 얹혀 사시는거고... 님네와 그 사위쪽도 비슷한 상황이네요.
    그 남편에게는 그래도 친누나이고 잘살아 보려고 노력하는거 아닌가요?
    친누나 일인데 말도 안된다는 반응은 좀 그렇네요.
    뭐든 공짜가 없듯 그냥 사시거나 님이 독립해서 나오시거나 둘중 하나라 봅니다.

  • 5. ..
    '11.5.6 6:13 PM (221.138.xxx.147)

    그러게요. 반대할 입장은 딱히 아니실것 같고..
    시누 남편분 직장을 서울로 옮길 계획은 있으신건가요?
    시부모님이나 시누 입장에선 시누남편 혹시 한눈팔까
    걱정도 되긴 할것같아요..

  • 6. ..
    '11.5.6 6:14 PM (175.208.xxx.19)

    그리고 명의만 남편것을 빌렸을뿐 어머님이 다 행사하시고 사시는데
    맘 비우시길 바랍니다. 요즘은 시골에 계신 분들도 여러 작물 재배하면서
    엄마는 아이들 데리고 남편들 기러기 아빠이신 분들 더러 계십니다.
    전 이해할 수 있는데요. 맘 비우시고 시댁에 같이 의존하는 입장이라 이해하심이
    낫네요.

  • 7. yolee
    '11.5.6 6:24 PM (58.141.xxx.18)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느냐?
    권력이 시어머니에게 있어서 그런 겁니다.

    독립하지 않고 모여 살면
    권력을 누가 차지하느냐 ? 로
    속을 썩이게 됩니다.

    시어머니가 집을 명의는 아들명의로 사주고 ,
    대출받아 꺼내 쓰고
    갚는 건 ? 일부 아들 며느리 돈 일부 시어머니 돈 ?

    이게 누구 집인가요?

    시어머니가 대부분 갚는다면
    시어머니가 권력을 가져야겠지요.
    그 집에 누가 살 지는 시어머니가 결정할 권한이 있다고 하겠지요.


    그런데 대출의 대부분을 아들 며느리가 갚고있다면
    그래서 그 집이 아들 며느리의 집이라고 할 수있다면
    시어머니가 구사고방식에서 못벗어나는 잘못을 하고있는 것이니
    싸워서 생각을 바꾸던가 따로 살아야지요.

  • 8. 정확히
    '11.5.6 6:28 PM (211.35.xxx.146)

    시부모를 모시고 사는게 아니네요.
    집을 명의만 남편명의지 막말로 님이 시댁에 얻혀 사는 거네요. 살림도 안하시고...
    어머님도 이집 주인은 본인이라고 생각하시니 어머님 마음대로 결정하시는거겠죠.

  • 9. 당연히
    '11.5.6 6:30 PM (124.53.xxx.11)

    시어른께서 님과 상의하시는게 맞아요.
    무시당한거같아 속상하시죠?

  • 10.
    '11.5.6 6:35 PM (220.88.xxx.102)

    갑자기 어려운 시누남편이 같이 살게된건 안타깝지만...
    집도 시어른들이 장만하신거고 지금도 대출을 갚고 계시고 살림도 시어머님이 도맡아하신다면...
    어른들이 그 집을 누구집이라고 생각할까요
    그러니 사위를 들이는 결정도 아들며느리한테 한마디 상의없이 하신것같구요
    원글님은 그집에 대해서 왜 본인들집이다 이렇게 생각하신건가요
    결혼할때 그렇게 말씀하셨나요
    아니면 어머님 아버님이 같이 살고계신 집말고 원래 사시던 집이 더 있으신가요?

  • 11. 핵심은
    '11.5.6 6:39 PM (112.164.xxx.31)

    누가 집의 주인이냐? 인거 같은데요. 어머니생각은 시아버지가 사준집이고 나도 대출금을 갚고 있으며 집안 살림을 내가 주관하고있으니 당연히 아들이름으로 돼어있어도 내집이다라고 생각하시는거 같고 며느리는 집 대부분이 빚이며 상당부분의 대출금을 내가 부담한데다 남편명의니 우리부부의 집이다라고 생각하고 계시는듯,, 근데 이렇고 저렇고 식구가 들어오는건데 한마디 말도없이 결정하고선 직접얘기한것도 아니고 전화통화하는척(!!)하며 통보한거 완전 기분나쁘죠. 난 없는 사람인가 완전 무시당하는거 같구요. 차라리 앉혀놓고 이러저러해서 이렇게 일이 되었구나 니가 조금 힘들더라도 이해해다오했으면 일이 부드럽게 ㄷㅚㅆ을텐데요. 어머니가 참,,,,

  • 12. 저는
    '11.5.6 6:40 PM (119.64.xxx.158)

    하숙생 같다고 표현하신 원글님을 보니 심성이 고운분 같습니다.
    다른 사람은 행동은 분명 하숙생일지언정 며느리 자리를 먼저 말하지요.
    원글님 마음 이해됩니다.
    충분히 화나실 수 있습니다.
    서운한 부분 남편과 상의 하시고,
    가급적 저는 시댁에서 나오셔서 자력으로 내집을 만드시길 권합니다.

  • 13. 와이
    '11.5.6 6:44 PM (115.140.xxx.22)

    저도 신혼때 잠시 시누가 저희집에 아무런 상의 한마디없이 와있었어요..(결혼한..)
    낯을 좀 가리는 저에게 그렇잖아도 편치않은 시댁식구인 남편의 누나가 반갑지않았어요..
    근데 아무도 저에게 양해를 구한다든지,미리상의를 하는 식구가 없었습니다.
    걍 막무가내로 온거죠..
    제가 회사를 가는 낮동안 씽크대안의 물건들을 본인 아이들 도시락반찬 싸준다며 이리저리 꺼내쓴흔적등등을 퇴근후 보고있자니 답답하고 미칠것같더라구요..
    그일후 신랑과 전 그일을 계기로 엄청 싸웠습니다...
    내집인데 왜 나에겐 한마디 말도없이 자기네끼리 쑥덕이더니 그일을 만들었네요.
    지금도 전 제시누,시엄니 안좋아합니다...경우도 없고..그일로 인해 울신랑과 넘마니 부딪혔고 정말 끝까지 갈뻔했었거든요...
    이러이러한 상황이어서 얼마동안 좀 있어야겠다고 미리 얘기해주면 무슨 큰일 터진답니까..??
    상대방 생각두 좀 해줘야지요...제발...

  • 14.
    '11.5.6 6:47 PM (220.88.xxx.102)

    대출금까지 같이 갚아나가고 있는 상황이라면 더 속상하시겠네요
    그래도 아들한테 사준집이라고보기엔 그래요
    시어른들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셔서 다른 집이 또 있다면 모를까..
    그냥 이런 경우에는 어려워서 시누남편하고 같이 살기엔 힘들다 하시구요
    대출금으로 들어간돈의 얼마라도 받으셔서 독립하시는 방법밖에 없을것같아요

  • 15. 저라면...
    '11.5.6 6:49 PM (113.130.xxx.201)

    분가해서 나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대출금 같이 갚아나간 건 생활비조로 드렸다 생각하고...
    이제부터는 대풀은 시부모가 내시고...두 분은 독립하세요~

    사실 분가 안 하는 건...나중에 그 집이 님 부부한테 돌아올꺼라고 생ㄱ가하시고 그러신건잖아요,.?
    도대체 얼마짜리 집인데...꽉꽉 채워 대출을 받았나요..?
    나중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대출만 가득 있는 집 물려 받으면 뭐하라구요..?
    지금부터라도 분가해서 또닥또닥 돈많아서 집 사는 게 빠르겠네요.

  • 16. 이건
    '11.5.6 6:49 PM (180.71.xxx.83)

    말도 안되는 경우지요.
    집을 그냥 사주셨다해도 말도 안되는 상황인데
    그 집을 담보로 돈도 한도 꽉 채워 쓰시고 계시다면서요.
    그 시어머니 정말 이상하시네요.
    맞벌이까지 하며 같이 사는 며느리가 안쓰럽지도 않은지..
    시누한테 불편해서 싫다하든가,
    남편이 시누남편한테 직접하든가
    그러면 집안에 분란 일어날까요?
    진짜 속상하시겠네요.

  • 17. 진상시부모네!
    '11.5.6 7:37 PM (70.70.xxx.78)

    왠일이니....!!!
    일단 남편을 구워삶아보세요
    님 시부모 보통 잔머리아니네요
    솔까말....명의만 남편것이지..
    집사줬단 생색만 실컷내고
    대출 꽉채워받아 그돈 융통하고
    대출금은 아들며늘보고 갚게하고...
    시부모가 집하나 아들명의로 해줘놓고
    자기네 편의 다보고있군요
    이건,,,,,뭐 도랑치고 가재잡기에
    손안대고 코풀었으며
    돌하나로 새 대여섯마리쯤 잡은셈이죠....
    원글님 시부모들....잔머리굴리기 대회있음 일등먹을 듯!

  • 18. 이참에
    '11.5.6 7:55 PM (175.28.xxx.28)

    분가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시부모님과 사는 것도 은근 질릴텐데 시누 남편까지는 좀 심하군요.
    게다가 아버지가 사 준 집이라고 생색은 한껏 내고 대출금은 원글님네도 상당부분 내는 거 같습니다.
    원룸이라도 얻어 나오셔요.
    며느리 눈치 보는 것도 좀 알아야 할 시부모님들이군요.

  • 19. 진주
    '11.5.7 2:42 PM (122.35.xxx.129)

    스트레스 쌓이고 갈수록 골이 깊어 집니다 ... 당장 월세를 살더라도
    분가하는것이 현명하구요 같이 살다보면 빚만 늘어갑니다...

  • 20. ..
    '11.5.7 2:56 PM (115.143.xxx.222)

    마음속으로만우리가산집이려니하면모해요. 표면적으로 부모님이해주신건데 그러니어머님도 며느리눈치안보고 사위들일생각하죠..대출금도같이갚으신다면서요..억울하겠어요저같음. 부부가 부모님이랑살면서 문밖에화장실쓰는것두불편한데..참..보아하니 어머니성향에 분가도힘들거같구요 ..맞벌이시라니..나중에 애는키워주실라나요...님이다른거포기하는대신 그런걸로기대실수밖에요...

  • 21. ..
    '11.5.7 3:00 PM (115.143.xxx.222)

    아글고 시누남편들어오게되면 안방으로들어간다하세요...분가해라이러고싶지만 대출금에 집관계에 쉬운상황이 아니신거같아 안할게요..

  • 22. ....
    '11.5.7 3:49 PM (175.208.xxx.19)

    이제 들어온 전학생이 똑같은 그 집 가족과 같은 대우 받고자 하는데는 좀 무리가 있어요.
    아이낳고 키울만큼 키웠을때 가능하지요. 님은 아이도 시모에게 맡길 생각 아니신가요?
    아이 키우기 정말 녹녹치 않습니다. 몸 체형까지 변하거든요. 우리아이들도 절대 육아는
    안해주고 싶을 정도...현재 상황에서 벗어나시려면 분가하세요. 그러나 아이 키우시면서
    직장생활 같이 하시기는 회사 복지가 제대로 되있는곳 아니고는 결국 한쪽에서 그만두어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유아와 직장생활 감수하신다면 그대로 사시는거고 아니면 포기하되
    독립+출산후 육아를 스스로 한다 중 선택하셔야 할듯합니다.

  • 23. ..
    '11.5.7 4:32 PM (119.204.xxx.66)

    댓글들 너무 산으로 가는 기분이 드네요.
    원글님은 누가 집주인인가?? 따지는 것도 아니고
    분가 할거라는 것도 아닌듯 싶네요.

    그냥...단지 집에 다른 사람을 들일때
    상의라도 한마디 해주시던지
    결정을 했어도..이래 저래해서 같이 살게 됐다"라고
    말이라도 해주셨으면 하는것 같은데..

    당연 하다고 생각해요

    누가 집 주인이든...한 집에 살고 있는 가족아닌가요??
    시어머님 한테는 어렵지 않는 사위지만
    다른 가족들에게는 어려울수 있으니
    상의 정도는 하셨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원글님 화나시는것 당연 하다고 생각합니다.

  • 24. 분가추천
    '11.5.7 5:00 PM (118.35.xxx.165)

    그돈 갚지 마시고 그냥 부모님 명의로 바꾸고 집나오세요. 단칸방 살아도 맘편한게 나아요. 저는 그게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분이 맞벌이라면 금새 돈 모아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시고 새로 시작하세요.

  • 25.
    '11.5.7 5:53 PM (82.15.xxx.43)

    분가하세요. 그런 시어머님 밑에서는 님만 맞벌이하며 좋을 일 하시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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