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 7살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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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 7살 남매를 키우는 워킹맘입니다.
이사하기 전(두달전)에는 아이들이 학교나 유치원에 다녀오면 집 바로 앞에 있는 상가 학원을 다녀와서
숙제를 해 놓고 놀고 있습니다
초등 1학년은 학교 숙제랑 그날분량의 학습지와 인터넷으로 영어공부를
7살은 책 한권 읽고 독후감 쓰고 일기쓰기(오빠 숙제하는거 보고 하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그런데 이사하고 아이들이 변했어요
숙제 해 놓고 놀던 아이들이 티비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제가 퇴근할 시간 쯤 숙제하느라 바쁩니다(왜 여태 못했냐구 물으면 티비 봤다고 이야기 하거나
제가 집에 갈때까지 티비가 켜져 있기도 하고요)

전에 살던 집은 거실을 서재처럼 꾸며 티비를 보는 시간이 적었는데
이사하면서 거실에 있던 책들은 각자의 방으로 나눠 넣어 줬더니 티비에 집중하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전처럼 착한 아이들을 바라는 건 저의 욕심인가요?

티비를 너무 좋은걸로 바꾼탓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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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이 복합적이네요.
저라도 책이 눈앞에서 사라지고 티브이 품질이 갑자기 좋아지면
티브이에 매달리는 시간이 좀 늘 거 같아요.
너무 속상해 하지마세요.
그 나이 아이들의 자연스런 행동이 아닐까요?

[헐~]

티비를 너무 좋은걸로 바꾼탓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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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당연하지 않나요? 울집 10년된 29인치 티비도 보고싶어 안달인데 좋은티비를 두고 참기를 바라시는건...

[음]

..님 말씀처럼 원인도 복합적이고
어른도 쉽지 않은 조절을 애들끼리 있는데 하길 바라는것도 무리인듯해요.
게다가 TV까지 좋은 걸로 바뀌었다면 보고 싶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