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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출장간다며 마이클코어스 가방을 사놨네요
작년가을에 제가 좀 아파서 집에서 한달을 쉬었어요. 병가내고
그때 이렇게 살면 뭐하나 싶어서 아주 비싼건 못사고
코치가방. 마이클코어스 가방을 샀어요. 구매대행으로 저렴하게
남편한테는 따로 얘기 안하고요.
근데 울 남편 담주에 출장을 가는데 인터넷면세점에서 가방 샀다고
저더러 보라네요. 이미 대금 지불도 다했는데
사무실 여직원이 강추해서 구입했다고 의기양양하게 저한테 생색 무지 내면서..
근데 그거 보니 작년에 제가 남편몰래 산 가방이네요. 색깔은 틀린데.
마음안들다고 할까 하다가 그러면 그 생색에 누를 끼치게 되고
다음엔 절대 안사줄 확률이 높으니 그럴수도 없고..
작년에 산걸 중고장터에다가 팔자니 몇번 사용안했는데 아깝고..
이놈의 남편이 마흔 넘어가더니 갑자기 연애때처럼 잘해주는지. 이것도 부담되네요.
1. gjr
'11.5.6 5:31 PM (112.168.xxx.65)부러워요
장터에 파세요 그거 환불했다가 다음에 안사주면 어째요 ㅋ
마이클코어스 저도 좋아하는 브랜든데 장터에 내놔 보세요 ㅋ인기 좋을껄요2. ㅋㅋㅋ
'11.5.6 5:33 PM (121.141.xxx.213)저한테 파세요. 저 요즘 가방 사려고 벼르고있어요.
3. .
'11.5.6 5:34 PM (209.134.xxx.201)남편한텐 무조건 그냥 받으세요.. 받아보시고 색깔 다르다니 킵 하시려면 하시고 아님 중고로 파세요
4. 진저
'11.5.6 5:35 PM (211.233.xxx.196)왜 부담 가지구 그러세요. 사랑받을만 하시니까 그렇겠죠. 행복한 분이예요~
5. ...
'11.5.6 5:36 PM (175.196.xxx.99)파세요. 드시던 걸 파세요.
남편이 새로 사준걸 계속 들고다니면서 남편 계속 칭찬해주시고요.
그래야 선물이 계속 나옵니다... ㅎㅎ6. .
'11.5.6 5:37 PM (211.211.xxx.80)남편껀 당연히 받으셔야죠.
그전에 사신 건 남편분이 보시면 짝퉁이라고 하세요ㅋㅋ
전 별거중인데....눈물나게 부럽네요.7. 에고
'11.5.6 5:38 PM (211.207.xxx.166)크크 요런 요런 염장글........ 넘 귀여우삼 ^^
8. 하하
'11.5.6 5:39 PM (211.207.xxx.166)윗분은 속상하실텐데
내신 아이디어는
대박, 저같은 구세대는 완전 뒤로 넘어갑니다, 책임지삼9. .
'11.5.6 5:45 PM (14.43.xxx.97)있던 거랑 색깔 다르다니 그냥 쓰세요.. 있던 건 짝퉁이라 둘러대고,
남편이 보는 앞에서는 남편이 사준걸 열심히 사용하세요~ ^^10. 아웅
'11.5.6 5:57 PM (210.112.xxx.112)아웅 부럽습니다. 우리 신랑은 자상하긴 한데 뭐 선물하거나 그럴생각은 못해보는거 같아요. -.-
11. .
'11.5.6 6:44 PM (118.216.xxx.181)이놈의 남편이 마흔 넘어가더니 갑자기 연애때처럼 잘해주는지. 이것도 부담되네요.
ㅋㅋ원글님 너무 귀여우세요^^12. 어머
'11.5.6 6:46 PM (125.186.xxx.131)이럴 수도 있군요^^ 그런데 진짜 좀 아쉽긴 하네요;;;;디자인이 엄청 여러종류인데, 하필이면^^;;
13. ,
'11.5.6 7:00 PM (110.14.xxx.164)아쉬워도 그건 꼭 잘 쓰시고요
있는거랑 같이 쓰시던지 중고로 파세요14. ...
'11.5.6 7:15 PM (124.49.xxx.157)색상만 있는거와 같은걸로 바꿔발라고 하시고
남편이 사주신걸 새 제품으로 장터에 파시고, 전에꺼 드시면 안될까요?
남편분께는 남편분께서 사주신거라고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