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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재우고 나가는 것.....
남편은 장기 출장중이에요....
내일은 어린이 날이라서 동네에 친한 아줌마 두세명이 만나기로 했나봐요.
저녁은 아니고 저녁 먹고 애들 재워놓고 나오라고 하는데요.
아직 한번도 애들만 재워놓고 나가 본적이 없어요.
제가 약간 부담스러워 했더니 애들 데리고 나오라고 하는데....
제가 좀 과한 걸까요?
지금까지 애들 재워놓고 저 밤늦게까지 TV보고 할일 다 해도
애들 한번도 안 깨고 잘 자는데도 불구하고 나갈 생각을 못하겠어요.
치킨 시켜 먹을거면 우리집으로 오라고 할까 하다가....
애들 데리고 나가기엔 늦은 시간인것 같기도 하고....
에휴...재우고 나가 볼까요?
애들이 이 정도 크면 재우고 나갔다 와도 될런지 모르겠어요.
1. 정해야되니?
'11.5.4 1:37 PM (58.141.xxx.91)저라도 못나갈것 같아요....너무 불안할 것 같은데...
2. ..
'11.5.4 1:39 PM (211.51.xxx.155)남편도 없으신데, 차라리 집으로 오라고 하세요. 그래야 하지요.
3. 말안됨
'11.5.4 1:40 PM (124.49.xxx.74)쓰레기 버리러 5분 정도면 몰라도 어떻게 7살 10살 애들 놓고 밤늦게 나가실 생각을..ㅜㅜ
게다가 밤늦게라면 나갔다가도 들어와야 할 시간 아닌가요?
그 아줌마들 보고 집으러 와서 놀자고 하세요4. 집으로
'11.5.4 1:42 PM (59.28.xxx.93)오라고 하면 되죠.
집에서 치킨 시켜서 먹는게 더 편하고 좋을듯해요.5. ,,,
'11.5.4 1:42 PM (72.213.xxx.138)그게 아이들이 귀신같이 느낄 거에요. 제 어릴때 생각하면 동생이 자다가 깨서 울더라구요.
저는 쟤가 왜 저래? 이랬지만, 막내들은 확실히 다르구나 싶었어요.6. 그맘때
'11.5.4 1:43 PM (115.21.xxx.185)왜그랬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부모님없는 집에서 하염없이 언니와 기다리던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자다깼는지는 기억에 없지만 언니와 공포에 떨며 울며 엄마아빠를 기다린 기억이 있어요.
저는 지금 공포심이 많고 항상 무언가를 두려워합니다.7. 펜
'11.5.4 1:44 PM (175.196.xxx.107)재워 놓고 나오라뇨..
그것도 아주 잠깐도 아니고 놀자고 밤중에..? ;;;
안전불감증 이란 말이 그래서 나오는 거겠죠--;;8. 안되요
'11.5.4 1:44 PM (115.140.xxx.20)절대 안 됩니다.
나쁜 어른이 어른 없다는 걸 알고 들어와서 아이들에게 헤꼬지라도 하면 어쩌시려구요.9. .
'11.5.4 1:46 PM (121.137.xxx.104)아빠도 없는 집에 어떻게 애들만 두고 나가요. 초등 고학년정도 된것도 아니고 애들 깨서 화장실이라도 갈라치면 7살짜리를 10살이 어떻게 감당하겠어요. 남편없으니 집에서 모이세요
10. ..
'11.5.4 1:47 PM (222.102.xxx.5)애들 곤히자면 1~2시간 나갔다와도 되지 않나요?
우리 애들은 한번 잠들면 업어가도 몰라요~
신랑이랑 집앞 상가로 맥주마시러 나간적도 있는데..ㅋㅋ
애들이 자다가 잘깨는 유형이면 좀 그렇겠지만, 7살,10살이면 다 크고 엄마한테 전화도 할수 있는나이인데11. 불안해요
'11.5.4 1:47 PM (115.137.xxx.196)저도 언젠가 애들 재워놓고 옆동의 아는 언니집에 잠깐 갔다 온다는것이 한시간반을 있다 왔는데
남편이 알고 난리난리... 간혹 애들 재우고 나가서 한잔 하자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절대 못하겠어요... 그럴리야 없겠지만 불이라도 나면? 혹시 자다가 깨서 울기라도 하면?
집에서 치킨 시켜 드세요...12. --
'11.5.4 1:48 PM (116.36.xxx.196)맞아요~안되죠! 다른 엄마들은 남편이 집에 있는 상태에서 애기 재우고 나오는것이니 원글님이랑은 상황이 틀리죠~집으로 놀러오라고 하세요.
13. 안될것 같아요
'11.5.4 1:49 PM (218.39.xxx.17)오빠네 그리 나갔더니 현관앞에서 오줌싸고 울고 있더래요
14. ;;
'11.5.4 1:53 PM (112.187.xxx.155)아이들한테 미리 얘기를 해두고 재워놓고 나가실 수도 있지만 좀 어리네요.
큰애가 중학생정도만 됐어도 괜찮겠지만...
뭐... 이건 시대도 다르고 상황도 전혀 다르지만요.
옛날에 엄마,아빠가 일나가시고 어린 오빠 혼자 집에 뒀는데 집에 불이나서 어린 오빠는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모르고 그대로 새까맣게 타서 생명은 건졌지만 장애인입니다.
아주 옛날이야기에요...
하지만 저라면 안나갈거구요. 아이들 재워놓고 나오라고 하는 엄마들하고도 안어울릴거같아요.
아이가 둘다 더 커서 힘도 세지고 판단력이 확고해지면 그때 놀러 나갈거같아요.15. 세상에나
'11.5.4 1:56 PM (125.141.xxx.167)제 정신인가요?
그 사이 도둑이라도 들면요?
그 사이 아랫집에서 화재라도 나면요?16. 원글
'11.5.4 1:57 PM (121.136.xxx.138)그렇죠?
댓글들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애들 재우고 나가긴 좀 그렇다고 했더니 애들 데리고 나오라는데
그것도 그렇고 해서요.
봐서 집으로 오라고 하던지 해야겠어요.
전 제가 유난스러운가 했는데 다들 같은 생각이시라니 다행이에요....*^^*17. ..
'11.5.4 1:59 PM (112.185.xxx.182)10살이랑 7살이면 밤이 아니라 대낮에라도 애들끼리 놔두고 못 나가겠습니다.
미국이라면 이런 글 올리는 자체만으로도 고발당해서 애들 뺏기기 쉽상일겁니다18. &&
'11.5.4 1:59 PM (175.124.xxx.232)도대체 요즘 엄마들 왜이러시나.......
그 몇년을 못 참고 정말.
남편 있을 때 나가서 노세요.19. 음...
'11.5.4 2:03 PM (122.32.xxx.10)사고는 예고없이 찾아오고, 하필 그럴 때 보호자가 옆에 없죠.
간혹 부모가 자리를 비웠을때 아이들이 사고를 당했다고 뉴스에 나오죠?
그 부모들도 다 이번 한번인데 어때... 하고 자리를 비웠을 거에요.
다른 건 몰라도 아이들 안전을 걸고 도박을 하지는 마세요...20. 나참
'11.5.4 2:05 PM (211.181.xxx.57)절대 안돼요! 도채체 ..위에 댓글단님도..
7,10살이면 아직 어려요. 한두시간 나간사이에 어떤일이 있을지 모르는데 어쩌시려구요.
무슨일이 있겠냐고 말하는사람들, 진짜로 무슨일 일어나면 책임질거 아니에요.21. 으아
'11.5.4 2:06 PM (112.216.xxx.2)절대 안됩니다~~
저희 동네에서 그러다 화재나서 아이둘 다 죽은 집이 있었어요;;
엄마 장보러 갔을때 아이들끼리 뭐하다가 화재가 났었나 그러더라구요
자는거보고 문잠그고 나왔는데 그렇게 됐다고..22. 으악
'11.5.4 2:09 PM (183.98.xxx.244)아주아주 급하고 중요한 일이 있어 잠깐 다녀온다면 모를까
굳이 먹고 놀기 위해 그런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지요.23. 헐
'11.5.4 2:11 PM (1.106.xxx.183)자식을 낳기로 결정하고 부모가 되었으면
책임질 줄 알아야 하고 희생도 해야합니다.
나가서 술 마시고 놀꺼 다 놀려면 자식을 낳지 말던가요.
빈집에 것두 한밤중에 자기 자식을 남겨두고 나가서 놀고 싶은지 이해불가네요24. ...
'11.5.4 2:12 PM (221.138.xxx.125)요즘 엄마들 왜그러나요?
여기 82에만 해도 그런얘기 종종 나오던데
아이들이 중고등학생쯤이라면 모를까
이제 7살, 10살인데 어떻게 재워놓고 나가요
것두 몇십분도 아니고, 술마시러 몇시간을요...
윗분들 말씀대로, 윗집 아랫집 화재라도 나거나
아님 평소 아무리 잘자던 애들이라도 그날따라 갑자기 무서운꿈꿔서 놀라 깰수도 있는일이고
아이들 사고는 그야말로 눈 깜짝할 한순간에 일어나요
사고당하는 애들인들, 일년내내 당하던애들이 당하나요?
멀쩡하던 애들이 한순간에 잘못되는거지..
제발 그러지들 마세요. 남의일인데도 그런엄마들 보면 화날라 그래요 -_-;;25. .
'11.5.4 2:13 PM (211.105.xxx.66)그냥 원글님 집으로 오라고 해서 노세요.
26. 원글
'11.5.4 2:15 PM (121.136.xxx.138)예
저 별로 솔직히 나가고 싶지도 않아요.
그렇게 노는것 안 좋아하거든요.
너무 당연한 듯 재우고 나오라고 해서 제가 이상한것인지 살짝 헷갈렸었거든요.
집으로 오라고 하던지.....못 나간다고 하던지 그래야 겠어요.27. plumtea
'11.5.4 2:32 PM (122.32.xxx.11)저도 그래본 적이 없는데요. 윗 댓글 중에 한 분처럼 가끔 그런 엄마들 정말 있어서 속으로만 놀랍니다.^^ 사람마다 다르다고 해야할런지^^;
평소에 별 일 없다가도 엄마없음 꼭 사고치는 머피의 법칙이 존재하는지라(쓰레기 버리러 3분 다녀와도 가끔 사고치는 아들넘과 딸).
왜 어쩌다 한번씩 뉴스 나잖아요. 애들만 있던 집에 불 나서 애들이 질식해 죽는.28. 막무가내
'11.5.4 3:10 PM (27.117.xxx.225)7살 10살이면 아직 많이 어리고 큰 애가 작은 애 케어할 수 있는 나이도 아닌데 어른없이 집에 애들만 두고 놀러간다는 게 제 상식으론; 본인들이 본인자녀들에게 그러겠대도 놀라겠는데 남의 집 자녀들의 안전이 걸린 일에 너무 쉬운 말을 하네요; 늦은 시각에 어른들 어울리는 데 애들 데려가라는 것도 그렇고요. 미국에서는 정말 애들 뺏길일222 한국에서 봐도 이해못할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