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그럼 이런 시부모님은요...?

저도.. 집 조회수 : 1,331
작성일 : 2011-03-01 09:39:01
히트글에 현명하신 시부모님인지 여쭙는 글 보고... 저도 글 올려요

현명하심을 묻는건 아니고... 그냥.... 결혼하신 여러분들 생각이 궁금해서요^^

저는... 당장은 아니고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 결혼 생각하고있어요~

남자친구 이름으로 된 집이 하나 있구요~

이 집은 지금 재개발중이에요~ 재개발 중인 이 집도 시세가 높더라구요...

처음엔 집이 재개발 되는 동안 지금 사는 주변에(남자친구, 저 둘다 강남살아요) 전세를 해주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꼭 남자가 집해와야된다는 개념이 아닌데.. 남자친구가 아직 수입이 전혀없어서 해주신다고 하시는것 같더라구요...

저도 모아둔돈 얼마없어서 아니에요 제돈으로 할께요! 이러기도 뭐하고 ^^;;

그냥 부담 안되시는 범위내에서 작은걸로 해달라고... 강남이고 어디고 전세도 너무 비싸다고..

뭐 그런식으로 말씀드렸구요~

그렇게 남자친구가 집을 해오면 제가 집안에 채울 가구 등은 해가는게 맞죠?

저희집도 강남살고, 부족함 없이 살았지만 최근에.. 상황이 좀 안좋아져서 저희 가족 살고있는 집도 팔고

전세로 살고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회사 2년간 다니면서 모아둔 돈 3천 정도로 혼수해가고... 결혼준비하고 하려고했어요

저희 집이 좀 힘들어졌다는건 남자친구 집쪽에서 모르구요..

그런데 남자친구가 소득이 없어서 그런지, 아니면 제가 부모님 한테 손 안벌리고 제가 모아둔 돈으로 결혼할꺼라고 해서 그런지(어머니가 조금은 도와주신다고 하셨는데... 그것도 확실치는 않아서요~),

남자친구 부모님께서 결혼하고 일단은 들어와서 살라고 하시네요

너희 둘이 현금 더 모을때까지 들어와서 살라구요~

(남자친구는 올해 중순 지나면 돈을 벌기 시작할꺼에요~ )

제가 이 얘기를 친한 언니한테 하니까...

너네 둘이 돈 모아서 따로 나가살때 어짜피 가구 같은거 할돈 드는건데.

지금 드나 나중에 드나 뭐가 다르냐며..

그래도 같이사는건 절대 안된다네요..

이거.... 시부모님말씀이 맞을까요? 이 언니 말이 맞을까요?

남자친구는 부모님말씀 너무너무 잘듣는 효자라서...

어머니 아버지가 원하시는 대로 하자는데...

막 주변에 결혼한 언니가 결사반대하니까 헷갈려요~~~~
IP : 121.131.xxx.2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롤리폴리
    '11.3.1 9:45 AM (182.208.xxx.74)

    지금 순간의 선택이 글쓴분 운명을 좌지우지합니다. 신중한 선택을...

    1. 내가 어른들 잘 모시고 마음도 잘 맞춰드리는 편이다. 순하고 순종적이며 내 욕구는 미뤄두고
    가족들의 마음부터 편해야 나도편하다 ----> 합가

    2. 1번의 반대. 내 마음대로 못하면 스트레스 만빵 -----> 분가

    개인적으로는 최대로 할 수 있는만큼 해서 분가하는게 님 마음이 편할거같네요.

  • 2. 롤리폴리
    '11.3.1 9:48 AM (182.208.xxx.74)

    그리고 이 경우는 대문글과 다른것이,

    분가할땐 하더라도 2-3년은 들어와 살다가 분가하라는 어르신들 퍼센티지가 좀 됩니다.

    대문글처럼 조건걸고 deal거는것과 님 상황은 다르죠.

  • 3. 단비
    '11.3.1 9:49 AM (118.45.xxx.220)

    아무리 시어르신들이 좋다고 해도 합가는 하지 마세요..
    선배 언니 말처럼 어차피 분가할 때 살림장만 해야잖아요..

    따로 살면서 효도하세요..

  • 4. 같이 사는거랑
    '11.3.1 10:24 AM (111.118.xxx.235)

    같이 사는거랑 가까이 사는 것, 적당히 떨어져 사는 것은 아주 다르답니다.
    저희도 시댁 근처에 집장만 해주시겠다는 유혹(?) 있었지만, 결국 차로 30분 떨어진 거리에 살아요. 다음 이사할 곳은 조금 더 멀구요. 저는 어려워도 둘이 시작한다에 한 표입니다.

  • 5. 저도.. 집
    '11.3.1 10:25 AM (121.131.xxx.250)

    원글입니다^^
    저 그냥... 분가할래요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
    날이 추워요 감기조심하세요~

  • 6. ..
    '11.3.1 11:11 AM (119.202.xxx.124)

    시댁도 최근에 사정이 안좋아져서 전세 해줄 돈이 없으신가봐요.
    아님 며느리랑 같이 살고 싶으신가봐요.
    같이 살자는 사고 방식 가지신걸 보니 앞으로 험난해보입니다.
    저라면 결혼 안할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4913 둘째아들머리에 삔꽂아주고 놀았어요.. 5 아들최고 2011/03/01 717
624912 역시 기독교와 기독교 목사가 쎄기는 쎄~ 1 .. 2011/03/01 305
624911 조영남 집이 그리 비싼 아파트 22 집값이란거 2011/03/01 7,347
624910 도시락반찬 전날 미리 해두면 못 먹나요?> 8 d 2011/03/01 1,686
624909 옷장 제습제를 그냥 방에 두면 안되겠죠? .. 2011/03/01 187
624908 그동안 바보같던 이땅의 대학생들도 이제 4.19혁명 같은 민생혁명을 이끌어야 3 2011/03/01 353
624907 키친아트 vs 해피콜 후라이팬 어떤가요? 3 궁금 2011/03/01 1,764
624906 지금 에스비에스에 나오는 정리달인 15 z 2011/03/01 6,581
624905 그럼 이런 시부모님은요...? 6 저도.. 집.. 2011/03/01 1,331
624904 회사얘기로 계속 무겁게 만드는 선본남자...(내용무) 8 고민 2011/03/01 1,077
624903 (급질) 82에서 전문직. 혹은 나름 전문직이란?? 19 나도전문직 2011/03/01 3,136
624902 혹시 도곡동 영동세브란스병원 사거리 부근에..? 1 ... 2011/03/01 392
624901 딩크족 글 지웠나보네요. 2011/03/01 571
624900 [꼭 봐주세요] 결혼문제 16 2011/03/01 2,097
624899 마냥 천사같이 순수했던 아이 지훈이도 내일 입학식이랍니다.... 3 긴급출동 S.. 2011/03/01 771
624898 전에 올렸던 베이비시터 글 - 후기 입니다. 25 둘 다 지인.. 2011/03/01 5,852
624897 3.1절..비가 오네요. 국기계양을 못하겠네.. 5 사그루 2011/03/01 402
624896 다시 한번 더 질문할께요 광파오븐 2011/03/01 120
624895 저는 사람들과 친해진다는게 어렵네요 8 그냥 2011/03/01 1,784
624894 유럽사는데...소아과의사선생님 계심 도움 좀 주세요. 4 mmr, d.. 2011/03/01 525
624893 자녀있으신 분들 컴퓨터 어디에 놓고 쓰세요? 8 용준사랑 2011/03/01 605
624892 유골함과 납골함 또는 납골묘에 대해 좀 알려주세요.. 3 ... 2011/03/01 409
624891 21개월 아이 손 때문에 응급실에 갔는데요~ 2 걱정걱정 2011/03/01 526
624890 산업디자인&인테리어 비교해주실분? 2 미대학생 2011/03/01 302
624889 혹시 일산백석->화정방향으로 올때 대곡역에 과속단속카메라 아시는분?? 6 .. 2011/03/01 495
624888 결혼은 어떻게 하셨나요? 4 mini 2011/03/01 1,076
624887 그 사람이 이 세상에 없어요. 44 눈물 2011/03/01 10,950
624886 조카결혼 상견례후 7 생각 2011/03/01 2,356
624885 급해요!! 너무 춥고 난방이 거의 안되는 방에서 자려면 침낭?? 8 이모 2011/03/01 1,228
624884 남편은 왜 집에 늦게 들어올까요? 2 씌....... 2011/03/01 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