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아파트 팔아서 6억 전세 괜찮을까요?

[모름]

남편이 이사가자고 하네요.

지금 살고있는 동네는 서울 중심입니다.
아이들 키우기에는 별로 안좋죠.
사건사고 가끔 일어나고 그래요..ㅠㅠ

남편은 지금 살고있는 아파트 팔고 현금 보태서 목동이나 강남 전세 가자고 합니다.
아파트 가격은 4억 조금 넘구요..이사가려는 아파트는 전세가 6억 가까이 됩니다.
그리고 목동아파트는 매매가가 10억 정도 하고 강남은 잘 모르겠어요.

남편 말대로 하는게 좋을까요?
전 집이 없다는게 조금 불안하거든요.
그리고 아이들 전학시키는것도 부담되고..
이사가기 귀찮기도 하고..
글구 전세가도 너무 높은거 같은데..남편말은 다 이유가 있는거라고 하네요.

별로 주장하지 않는 남편이 이번만은 강하게 나오니까 따라야할것 같기도 하고..
손해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제 입장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

글세요. 집팔고 전세를 그렇게 비싸게 간더는것은 좀 아닌것 같아요.
제개인적인 생각은 그래요.

[2년뒤에]

전세값이 올라가면 감당하실수는 있으신지요?올라가는게 장난이 아니네요..

[남편도]

다 생각이 있으시겠죠
무턱대고 가자고 하시겠습니까?

[4141]

이런거 물을때에는 월소득을 정확하게 적어야 정확한 답변이 달립니다.
고소득자라면 집없이 비싼동네 전세사는것도 괜찮지만, 그렇지 않으면 6억짜리 집을 사는것이 ....

[모름]

월소득은 8백만원입니다.
현재 현금은 3억원 정도 가지고 있어요.
목동아파트 대출 조금 받아서 사는것은 어떨까요?

[돈문제]

전세값이 문제가 아닙니다.
강남이나 목동 살면서 그 동네 수준에 맞춰
아이들 사교육으로 돌리려면 돈 나가는게 장난 아닙니다.
벼라별 사교육과 한의원, 병원, 예체능에 드는 비용까지...
웬만해선 힘드실거예요.
그런데....그 동네랑 아닌 동네랑 애들 차이 좀 많이 나요...
이곳 저곳 다 살아봤는데 엄마들 열의부터 틀려요.
심지어.....부모가 8학군이다....소리 나오는거 맞습니다.
웬만해선 엄마 아빠가 sky.

[4141]

월소득 8백이면 괜찮은거 같은데요. 7억이면 이래저래 집을 살수도 있겠네요. 어짜피 좋은 동네 목표로 하시는것 같은데.

[혹시]

제 애긴줄 알았네요
결국 학군 생각해서 목동 전세로 왔는데요
후회 막심
새아파트에 평수 넓은 집에서 살다 26년된 좁은 아파트에서 살기란 너무 고통이예요
여기는 30평대도 화장실도 1개, 구조도 옛날구조라 현관 앞이 부엌이예요 더 기막힌건
지금은 바퀴벌레를 손으로 잡는 다는 사실
학군 보고 왔는데 아이가 이제 초등학생이라 실감 제로예요

[차라리]

3억합치고 대출끼고 좋은 동네에 집을사서 자리잡으시는게 좋을듯해요
수입도 작지 않으시니 집값 꺼나가며 내집에서 사는 안정감과 대출갚으려는 목표도생겨 그게 나을듯한데요 아이들 크는데 전세살이 편치않아요..
생각보다 2년 빨리 돌아오고 이사도 돈 깨지고..
원글님 말씀하신대로하면 돈이 자꾸 부서진답니다..

[동원 가능한]

현금이 7억이고 월소득이 800만원이라면 강남에 10억 정도로 30평짜리 아파트를 대출 끼고 사세요.

[그러게요]

윗님 말대로 대출끼고 강남에 아파트를 사세요

[강남주민]

강남에서 월소득 실수령이 800이면 적지 않은데요.
물론 부자도 많지만 아이들 교육에 올인하는 수수하신(??) 분들도
전국 각지에서 몰려옵니다.특히 대치동...
초등 4학년부터 1-2개반씩 많아지니까 전학생 걱정은 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