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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이에 사이버대 문예창작과 가는거, 넘 늦었겠지요?
한번도 체계를 잡고, 글을 써보거나 한적은 없는 사람이예요..
오히려, 할말은 많은데 막상 온라인으로나 연필로 글을 쓰려고 하면, 글의 순서에 맞게 쓰지 못하고
이 이야기 저이야기..좀 정리가 안된다고나 할까요..ㅠㅠ
그렇지만....전 소설이나, 수필, 방송드라마 같은걸 쓰는게 꿈이랍니다.
학교다닐때부터 그런 생각은 했던건 아니구요.
30대초반 결혼하고 나서부터....아..내가 좀 생각이 많구나...이야기꺼리가 많은 사람이구나...
하는걸 알게 되면서부터 였지만....결혼후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전혀 생각 안하다가
얼마전에 시크릿가든 작가의 기사를 보고.....그분도, 신경숙씨를 비롯하여 너무 좋아하다가
내가 저사람처럼 되려면, 서울예대 문창과를 나와야겠다..해서 늦게 학교를 간거 같더라구요
전 더 늦긴 했지만....꼭 유명한 사람이 된다거나 돈을 벌겠다는 욕심보다....내안의
이야기 꺼리를 좀 체계적으로 밖으로 내놓는 방법을 배우고 싶은데요
글을 잘 쓰고, 많이 써본사람만이 문창과를 가는건지..
저처럼 글을 체계적으로 쓸줄 모르는 사람이, 가서 배우면서 실력을 쌓을수 있는곳인지...
그리고..이나이에 사이버대 문창과를 가는게 과연 현명한건지....
왜냐면, 일반대학보다야 적은 돈이지만, 일반주부가 그냥 쓰기에는 좀 큰돈도 들어가니까요....
추가로, 사이버대 문창과 중에 어디가 유명하고, 역사가 길고, 교수진들이 좋으신지.
아시면 추천도 부탁드립니다.
저에게...조언좀 부탁드립니다...
1. sksmssk
'11.2.28 10:03 PM (115.136.xxx.132)작년인가 세상에 이런일이 보니까 70대 할아버지가 대학에 들어가서 열심히 공부하면서 즐겁게 사시더라구요 님은 그 할아버지에 비하면 너무너무 젊지요?^^ 안늦었어요 절대로...
2. 음
'11.2.28 10:04 PM (175.213.xxx.61)저 십여년전에 문창과 다닐때 저희과에 중학생 아들둔 아줌니도 다녔는걸요
3. 39살
'11.2.28 10:05 PM (1.228.xxx.148)그런데요...그분은 연세상 편하게 공부만 하실수 있으신 연세지만
저는..아직 한창 아이도 키워야 하는데..문창과 특성상 모든일 뒤로 하고 글작업에만
열중해야할때도 있어야 하는거 같은데...과연....이게 욕심은 아닐까...해서요..4. 39살
'11.2.28 10:06 PM (1.228.xxx.148)아..음님 댓글이 그사이 달렸네요
아..그런가요..
저도 용기를 내어 볼까요..
참...나이가 늦었는지도 궁금하지만..
제일 궁금한건, 저처럼 글을 거의 안써본 사람도 문창과를 갈수 있는가...하는거랍니다..5. ,,
'11.2.28 10:10 PM (59.19.xxx.110)초대졸이상이시라면 편입가능한 경우 편입하는 방법도 있어요.
불필요한 교양 안 듣고 필요한 전공공부 중심으로... 2,3년안에 공부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각종 신문사나 문화 센터특강이나 작가, 시나리오 작가과정등 특화된 분야의 과정이라든지 평생교육원 같은 곳의 단기코스같은... 직접 오프라인에서 글에 대해 첨삭지도 받는 것이 더 좋을 것 같긴 해요. 사이버대학은 한계가 분명히 있지요. ^^6. 음
'11.2.28 10:11 PM (175.213.xxx.61)문창과에서 내내 글만쓰진않아요
작가연구도하고 작품들 공부하기도해요
소설창작같은 과목에 습작이 들어가는데 소설기법을 배우고나서 주어진 주제로 쓰는거라 그리어렵지않아요
시나 소설 시나리오등 여러가지를 배우기때문에 강의에 충실하면 즐겁게 하실수 있을거에요7. 39살
'11.2.28 10:17 PM (1.228.xxx.148)온라인 수업이 주인 사이버대 문창과는......그리 도움이 안될까요?
그렇다고, 전문대라도 가야한다면..시간적,금전적으로 자유롭지 못할꺼 같은데..흠.
체계적인 글 쓰는 방법 배우기에...사이버대 문창과.....안될까요?8. 자기
'11.2.28 11:13 PM (218.186.xxx.247)의지가 중요한거지 문창과가 중요하지 않아요.문창과 나와야지 작가되는게 아니거든요.
늦둥이로 시작한 박완서 씨나... 주변에 많은 작가들이 눌러놨던 이야기 보따리를 뒤늦게터뜨린 경우 많아요.
마음만 있음 사이버 문창과도 좋겠죠.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저도 생각은 많으나 의지박약이라....ㅡㅡ 알면 뭐하냐구요.안하는데...9. 원글
'11.2.28 11:22 PM (1.228.xxx.148)아...박완서씨도 늦게 일을 터뜨리셨나보네요..
아~~ 정말...제가 잘할수 있는게 무언지..죽는날까지 고민하지 않고
지금에는 좀 길을 찾았으면 좋겠어요.10. 차라리
'11.3.1 1:05 AM (122.34.xxx.120)학벌이 필요한 게 아니라면 사이버대학은 수준에 비해 지나치게 비싸요. 드라마작가가 꿈이라면 전문양성학원을 다니는 게 더 도움이 될거예요. 서울에 몇 개 있다든데... 함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