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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너무 부정적이예요

아이린 조회수 : 1,073
작성일 : 2011-05-03 11:49:51
제가 많이 우울합니다
성장과정에서 가난했고 아버지의 정신분열증세로 많이 힘들었고
그래서그런지 저도 사람이 무섭고 사회생활도 힘들어 중간에 포기도많이하고
조금어려우면 이겨내지못하고 그만두는성격탓에 진득하지못하고 늘 조바심하고
말도 너무 빨리하려들고 요즘은 조급함이 심합니다
제가 너무 부정적인걸 요즘깨달았어요
다른사람들보면 작은일에도 뭐가그리좋은지 아줌마들끼리 농담도하고 조금심각한얘기도
웃으면서 주고받는데 전 사소한일에도 심각해하고 골똘히 몰두하고 .....그럽니다
주변상황이 많이좋지않아요
그래서 그럴까요
정신분열도 유전이라고 들었는데 요즘 너무 금전적으로나 시댁에서받는스트레스를 풀지못해서
그런지 불안하고 조급하고 마음이 불편합니다 ..
혼자있는걸 좋아하구요 ...
누군가 우리집에놀러온다면 무슨말을해야할까 고민하고 불안합니다 .....
밝은성격의 사람에게 물어보니 자라온환경이 늘 웃고 즐겁고 돈걱정없이살아왔다고하네요
이런 저의유약하고 우울하고 불안한마음 부정적인마음을 고칠수있을지요 ...
좀 도와주세요
IP : 119.64.xxx.17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
    '11.5.3 11:55 AM (222.96.xxx.180)

    저랑 비슷하시네요.. 밝은 사람들보면 저도 참 부러워요.. 사소한 거에 기분이 왔다갔다 지옥 천당을 왔다갔다하거든요..

  • 2. 저두 그런데
    '11.5.3 12:05 PM (175.120.xxx.162)

    생각해 보니 그래두 지금 직장이나 생활이 전보다 안정적이면 맘이 나아지는것 같아요,,여유롭달까,,,
    그러면서 맘의 수양?을 많이 해야죠,,
    누군가가 저에게 넌 너무 부정적이다라고 말하는 그 이들두 어떤 막다른 상황에 이르니 별수 없더라구요,,
    고칠 수 있습니다.
    과정을 적어 놓고 하나 하나 의식적으로 고쳐보세요~

  • 3. 아이린
    '11.5.3 12:17 PM (119.64.xxx.179)

    감사드립니다 .....

  • 4. yolee
    '11.5.3 12:35 PM (58.141.xxx.203)

    어려운 문제네요.

    이게 도움이 돌라나 몰겠지만,
    목표를 한 두개 정해서 목표를 달성하시면
    기운이 점점 날듯도 한데 ?

    목표는 글쎄 너무 어려운 것도 안되지만
    너무 쉬운 것도 안 될 듯 ?

    질문하시는 건 사실 누구도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런 문제들을 가지고 삽니다.

    겉으로 웃고만 살더라도
    질문자와 다를 바 없는 사람입니다.
    힘들 때가 있어요 .

    매날 웃고 산다고 생각하시는 건
    그 사람의 힘든 면을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힘든 면을 숨기고 삽니다. 본능적으로 .
    힘든 면을 보이면 왕따를 시키거든요 .

    사람은 99%는 같고 1%만 다릅니다.
    아니면 99.99999999999%는 같고
    나머지만 다르지요


    질문자가 느끼는 감정은 모든 사람들이 느끼고 사는 겁니다.
    사람이 다른 것 같지만 크게는 다른 게 거의 없습니다.
    그냥 자기가 많이 다르다고 느낄 뿐인 겁니다.

  • 5. 부모의
    '11.5.3 4:16 PM (222.237.xxx.83)

    양육이 정말 무섭네요. 길러진다는것 길들어 진다는 것이 한사람의 일생을 힘들게도 기쁘게도 한다는것 저도 요즘 뼈저리게 느껴요. 원글님 성격이랑 저랑 너무 흡사해요. 아이가 열심히 햇는데도 어제 시험을 망쳐왓어요., 정말 할말 못할말 다하면서 야단쳣어요. 아이에 대한 마음보다 제자신에 대한 불안함이 더 컷던 것 같아요. 오늘 시험감독을 다녀오면서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답지를 잘못쓴 아이에게 서너장이 넘게 다시 답지를 주시면서도 싫은기색안하고 시간이 충분하니까 당황하지 말고 쓰라고 얘기해 주시는 선생님을 보면서 깨달은 바가 커요. 저같으면 정신 안차린다고 버럭 화부터 냈을텐데,,,, 집에 오는길에 어제 야단치 아들에게 미안해 지데요. 왜 더 격려를 못해 줫을까하구요,,, 근데 너무나도 슬픈건 저도 크면서 한번도 부모에게서 격려라는걸 받아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른다는것,,, 실수나 잘못을 관대하게 용서받고 이해받아본적이 없어서 배운데로 늘 내아이도 칼같이 지적하고 야단친다는것,, 부모의 잔상이 사회생활에도 영향을 미치더이다, 상사가 무섭고 같은어른인데도 남이 무섭고,,,원글님 글읽으면서 눈물이 나요.. 저도 그래요...

  • 6. 아이린
    '11.5.3 8:21 PM (119.64.xxx.179)

    부모의님 .. 저도 아이한테 성질부터내요 .신랑도 그렇구요
    아이한테 따스하게 칭찬해본적이없는것같아요 .....
    저처럼이렇게 되지말자고 아이들한테만큼은 밝고 긍정적이게 키우자고해도 정말힘드네요
    글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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