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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외박하고 아침에 들어왔는데... 상황 판단 좀 해주세요 떨려서요.
왠일인지 어제 남편이 일이 많다며 구구절절 어디어디 가야한다며 늦을거라고 하더군요.
왠지 느낌이 약간 들떠 있는 목소리가 약간의 의구심이 들었고요.
아침 여섯시 넘어서 집에 들어왔어요. 주머니를 뒤져보니 똑같은 전화기가 있는데 이게 뭐냐고 했더니
전 회사 본부장 전화라고 했어요. 그런가보다 그러고 남편 전화기 비번대라고 했더니 기분나빠서
안가르켜준다고 오히려 큰소리 치네요. 왜 외박했냐고 했더니 술먹고 사무실에서 자느라 못 들어왔다고 하더니 지금까지 자고 있어요.
방금 의문의 전화를 받았어요. 전화기를 잃어버렸다면서 전화기를 주우셨냐고.
방금 잠에서 깬듯한 여자 목소리였어요. 남편이 주워왔다고 말했더니 그 여자가 전화기가 같은거라
가져가셨나... 이러더군요. 전 당황해서 어제 술먹은 곳이 어디냐고 물었더니 여의도 술집 바라고 말하네요.
일행이냐고 했더니 아니라고.. 화장실 다녀왔더니 없어졌다고 말하는데 ...
손이 떨려서 글이 엉망이네요.
두시쯤에 만나서 전화기 주기로 했어요. 냠펀에게는 뭐라고 말을 하며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정말 모르겠어요.
남편과 평상시 사이는 좋지않고(아이들 교육문제로) 부부관계는 일 년 넘었어요. (남편이 피함) 주로 야동으로 해결하는 남편이고 회사는 휴직한지 두어주 됐고요. 다른 사업때문에 지금은 아는 선배 한 명이랑 여의도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사무실 삼아 일하고 있어요.
저 어떻게 하면 좋아요. 별일 아니어야 할텐데요
1. .
'11.5.3 11:45 AM (211.196.xxx.80)그 전화기는 일단 아무에게도 주지 말고 원글님이 갖고 계세요.
답답한 사람들이나 혹은 답답한 한 사람이 어찌 나오는지부터 보시고 판단 하세요.
먼저 차분해지시구요.2. 꿈꾸는나무
'11.5.3 11:54 AM (211.237.xxx.51)그 전화기 주인 만나보고 판단해야 할듯한데,
정말 남편전화기와 그여자 전화기가 같은 모델 같은 색깔인가요?
한자리에 합석한것도 아니라면 어떻게 남의 전화기를 가져오는게 가능할까요?
글 읽으면서 드는 예감으론 뭔가 있는거 같은데
그래도 함부로 판단할순 없는거니까요..
약속을 하셨다고 하니 일단 2시에 만나보세요..
너무 흥분하거나 그러지마시고 차분하게...
어차피... 뭔일이 있었다 해도...크게 보자면, 사람 죽고 사는일 아니에요.....
일단 마음을 가라앉히세요....3. ?
'11.5.3 11:55 AM (115.137.xxx.13)전 뭐가 그리 손이 벌벌 떨릴 일인지 잘 모르겠는데요
그냥 술집 바 같은데서 옆자리에서 술 먹다가 님 남편이 술김에 모르고 자기 전화기인 줄 알고 집어왔겠죠.
정말 이상한 사이라면 님이 받으면 끊거나, 님에게 그렇게 시시콜콜 얘기하고 만나서 전화받기로 약속까지 할까요.
남편이 외박한 건 추궁할만 하지만 전화기 문제는 별일 아닌 듯한데요4. 연관이...
'11.5.3 12:42 PM (59.21.xxx.238)그 여자랑 연관이 있을 것 같은데요.
남편 분이 그 전화기를 전 본부장거라고 말했다는게 의심스러워요.5. 별
'11.5.3 12:46 PM (121.136.xxx.138)그 여자랑은 관계는 없을꺼 같긴 한데요....
왜 거짓말을 하셨을까요? 그게 궁금하네요6. 에궁..
'11.5.3 12:56 PM (110.10.xxx.106)이래저래 속상하시겠어요.
그 여자 전화기에 비번이 걸려있지 않다면
통화목록이나 전화번호부에 남편번호가 있는지 보면 안될까요?7. ..
'11.5.3 12:59 PM (114.202.xxx.168)여자 핸폰에서 통화목록이나,,남편 핸폰이 저장되어 있는지,,,
문자메시지등, 확인 먼저 해보세요.....
남편이 감추려고 했다면, 남편 핸폰에는 없겠지만..
그 여자 핸폰에는 있을 수도 있지요.
암것도 나오지 않는다면, 말 그대로 술 취해서, 딴 사람꺼를,,,,
부장님꺼 핸폰인 줄 알고, 남편이 챙긴답시며,,,엉뚱한 거를 가져왔을 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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