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가 정말 꼭
이 세계 대회 1등을 목표로 세운 것으로 보이세요??
지난 1년간 그랑프리 대회 기록들을
챙겨보고 아시는 분들이라면
어느 정도 점수대라면
안전하게 1등할 수 있을 거라는 계획 세울 수도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꽉 짜여진 프로그램 구성을 갖고
차근차근 대회들을 참여하지 못한 연아로서는
어떻게 보면 유리할 수도 있는 조건이었죠.
그런데
연아는 그렇게 하지 않았고.
또 그런 사람도 아니라고 생각했고.
결국, 그런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 세계로 중계되는 대회에
낯설 수도 있는 우리 음악을 쓰고
그 음율로 맞춰 최고의 구성을 보여주려고 애쓴 연아를
무슨 몇 등으로 가리는 게 그렇게 중요한가요??
그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린하고, 1위해서 2연패 했으면
더욱 더 좋았겠지만.
지금
마지막으로 경기하는 러시아 선수 좀 보세요.
부담감이란 저런 것이죠.
그러기에
전 연아를 더 응원하고, 자랑스러워하고
그리고 칭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도대체
뭘 더 ....우리가 욕심내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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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가 꼭 1등하려면 쉬운 구성으로 안전하게 했겠죠.
좋은 마음 조회수 : 1,090
작성일 : 2011-04-30 22:17:22
IP : 182.209.xxx.11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ㄴㅁ
'11.4.30 10:19 PM (115.126.xxx.146)연아는 이미 영웅이에요
그런 악조건이 연아를 더 빛나게 할 거에요..
굳굳히 앞으로 나아가리라...2. ...
'11.4.30 10:21 PM (121.128.xxx.241)대회에 나와 준것만 해도 감사하죠. 오늘 너무 좋았어요. 우리나라에 저런 자랑스러운 선수가 있다는게 볼때마다 신기할뿐입니다.
3. 잠깐
'11.4.30 10:22 PM (58.234.xxx.91)동기부여가 예전과는 확연히 다른 상태에서도 점프가 전혀 약해지지 않은거 하나로도 감탄스러워요.
3L-3T 를 보여준 거 하나로도 대회 수준을 올려줬다능~ ㅎ4. 맞아요
'11.4.30 10:23 PM (116.38.xxx.104)제대로 잘 보셨네요^^ 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5. 청산 avec공자비
'11.4.30 10:25 PM (123.99.xxx.182)아리랑을 세계한복판에서 울려준 연아가 자랑스러워요..진정한 애국자 연아가 자랑스러워요^^
6. 콩콩이큰언니
'11.4.30 10:28 PM (222.234.xxx.83)전 더 이상 연아에게 욕심 내는거 없어요...그냥 뭐랄까...한 만큼의 공정한 점수만 받으면 좋겠어요.
근데 오늘 정말 정말 마음에 오래 기억될만큼 아름다웠어요.7. 잠깐
'11.4.30 10:28 PM (58.234.xxx.91)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연아양이 자신은 너무 컨디션이 좋으면 오히려 실수한다,
부상 등등으로 상황이 안좋을때 오히려 기대이상 선전한다..그랬던 것 같아요.
요번에 연습때 계속 클린 하곤 했다고 해서 그 생각도 살짝 했어요.ㅎ
완벽한 폼과 컨디션 만드느라 몸의 선이 올림픽때 보다 더 단련되 보여서 놀랐어요.
팔은 너무 가늘어서 약간 안쓰러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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