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 자주 어울리고 사소한 일이라도 연락하던 이웃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연락도 뜸해지고 멀어졌어요.
예전엔 시간이 안맞으면 서로 맞춰서 커피라도 한잔씩 했는데 서로 계속 일이 생겨서 바빴고
제가 몸이 안좋아 병원 다니고 그 이웃도 저의 사정을 알았기에 연락을 자제하곤 했죠.
그러다보니 연락을 안하게 되고 어쩌다 만나도 그냥 인사만 하고 헤어지곤 하게 되었어요.
어제 볼일이 있어서 잠깐 나갔다 만났는데 다른 엄마랑 수다떨고 있길래 인사하고 지나쳤는데
오히려 마음이 홀가분하고 시원한거에요.
보통은 내가 아는 이웃이 다른 이웃과 더 친하게 어울리면 섭섭하고 속상했거든요.
그래도 좋은 관계로 자주 연락하던 사람인데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은게 신기하네요.
다른 분들도 이런 경우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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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끼리 그냥 멀어졌네요.
이유없이 조회수 : 684
작성일 : 2011-04-29 11:51:31
IP : 116.125.xxx.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4.29 12:13 PM (110.35.xxx.44)그래도 내심 섭섭하신가보네요..
이렇게 글까지 올리신걸보면요...
아무렇지않다면 정말 아무생각없으셨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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