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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돋 빌리고 이자드리는것 어떨까요?
전세난에, 그나마 싼 아파트를 계약하고 5천만원 대출하려고 알아보고 있는데요
친정에 여윳돈이 5천 있으시대요.
은행에서 대출하고 이자내는게 왠지 아까워서;;(대출 처음 내봐요)
친정에서 빌리고 은행이자보다 조금 더 쳐드리고 싶은데요(은행이자 1년에 200정도 되신다네요)
이렇게 하시는 분들 있으신가요?
혹시나 빌려달라고 말씀드리면 부담스러워 하실까요?
어디 물어볼 때도 없고,, 82분들께 여쭤봅니다.
1. .
'11.4.29 10:55 AM (180.229.xxx.174)부모님이 투자 안 하고 예금으로 묶어 놓는 돈이라면 당연히 부모님 돈 빌리고 이자 드려려야죠..^^
은행 좋은 일을 왜 해요 ㅋㅋㅋㅋ2. ...
'11.4.29 11:01 AM (220.72.xxx.167)지나가듯 의향을 여쭈어 보세요.
저희 형제들은 당연히 그래요. 울엄니가 형제들 사금고...
당연히 은행이자 보다 더 드려요. 그래봤자 우리가 은행대출 받는 금리정도로 맞추죠.
우리는 손해볼거 없지만, 엄니는 이득이니까요.
그렇지만, 부모님 성향에 따라서는 자식과 돈거래가 싫은 분도 계시니 억지로 하자고는 마세요.
울엄니처럼 투자같은 거 못미더워하고 불안해 하시고 자식만 믿는 분이면 몰라도,
서로 껄끄러워져서 싫어하는 분도 계실 것 같아요.3. ..
'11.4.29 11:01 AM (211.211.xxx.247)이자 꼬박꼬박 챙겨서 드리고 몇년후 상환(?)계획인지를
확실히 하세요
부모님은 자식이 필요하다는데 당연히 그러마 하시겠죠
그러나 다른 형제들이 그냥 가져간다고 생각할수도 있거든요
부모님도 저금리로 은행에 넣어두는 것보단
님이 은행에서 대출이자금 정도로 들이는게 더 좋죠
상환기간 꼭~~~ 말씀드리시구요 ^^4. ,,
'11.4.29 11:02 AM (121.160.xxx.196)다른 형제 있으면 그쪽 눈치도 좀 보세요
5. ..
'11.4.29 11:24 AM (119.70.xxx.148)저희는 부모님돈 빌리고, 고정이율로 몇년전에부터 쭉 6%로 드립니다.
그때 주택담보이율보다 훨씬 많이 드린거구요...
부모님도 좋아하심.6. 향기
'11.4.29 11:27 AM (61.79.xxx.71)님 마음은 그러시지만..
부모 자식이란게 그렇게 첨 생각대로 되는게 아니랍니다.
특히 자식들이 부모 돈은 쉽게 생각하는 거같아요.
거의 떼이던데요, 없다면서요. 부모님이든 형제든 누가 돈 있는거 알더라도 웬만하면 모른척 하고 내가 이용해 보려 하거나 생각지 말고 그냥 스스로 힘으로 하시는게 어떨까요?7. 저희..
'11.4.29 12:07 PM (58.141.xxx.22)시어머니는 은행보다 더 많은 이자 요구하세요!!
이번에 울 집에 오셨는데 당당히 말씀하시더라구요..
큰 아들네는 한달에 얼마 받고..몇째는 얼마 받는다 하시면서..;;
용돈 드린다 생각하고 이자 드리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울 엄니는 자식 상대로 무슨 이자놀이 하는 것 같아요..ㅜㅜ(저희 남편이 한 말..)8. 2000빌려
'11.4.29 3:24 PM (121.136.xxx.196)20만원씩 8년째 드리고 있습니다. 이달에 원금 털었네요.
형편되는 그날까지 쭉 드리렵니다.앞으로 8년만 더 형편이된다면 좋겠네요.9. 사 vs 공
'11.4.29 4:47 PM (211.230.xxx.244)사적인 영역과 공적인 영역이 섞이면
당사자들도 공적인 영역의 일을 사적인 감정으로 처리하게 되어서 서로 힘이 듭니다.
대출받을 일이 있다면 돈이 조금 더 들더라도 은행에서 받으시도록 하시구요,
부모님이든 형제간이든 친구간이든
돈거래를 하다보면 서로 감정 상하게 되고
더 나쁜 경우에는 원수지간이 되거나 관계를 끊게 되거나 이렇죠.
그럴 수도 있지만 왜 사적인 사이에서 돈거래를 하게 되냐면
다들 욕심이 있어서 그래요.
손해보고 싶지 않은 마음. 조금이라도 내게 이득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그런 소탐대실이 관계를 해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은행에서 대출 받으세요.
혹시라도 경제적으로 부모님을 도와드리고 싶으면
생활비를 보태 주시든지 용돈을 드리시든지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