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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9월생이나 10월생 아기는 어떨까요??ㅜ.ㅡ

12월생말고.. 조회수 : 1,563
작성일 : 2011-04-29 10:33:11
자게에 12월생 아이 늦되다는 글 읽고서요.

울아인가 5월생이고 지금 유치원다니는데 확실히 11월생아이들하고도 분명한 차이가 있더라구요.

5살인데 생일 좀 늦은 아이들이 배변실수도 잦고 체격면에서도 그렇구요.

한번은 어린이 공연보러갔다가 아이가 징징대길래 옆이 동생도 저렇게 얌전한데 왜그러냐고

핀잔주면서 그엄마랑 얘기하다보니 알고보니 동갑이었고 12월생인가 11월생이라고

하더라구요..울아이에 비하면 정말 아기같았거든요..ㅠ.ㅠ

또 주변에 울아이 친구들이 모두 3월이나 그 이전달에 태어난 아이들인데 울아인 5월30일생이라서

거의 6월생이라해야겠죠...암튼 그아이들하고 비교해도 확실히 틀려요.

그아이들에 비해서 울아이 약지못하고 항상 당하는편이구요.

뭐 아이의 성향이나 그런것도 있겠지만 유치원 같은반 1월생 남자아이를 같은반 생일 늦은

여자아이들이 오빠라고 부른답니다. 그 남자아이는 말도 빠르고 모든게 빠른데다가

선생님도 그아이가 젤 잘한다고 항상 칭찬만 받는다고 하구요.

제가 1월생으로 학교1년 일찍들어가서...뭐 소심한 제성격도 있겠지만 생각해보면

체격이든 뭐든 언니같은 아이들도 있었던것같고 항상 치이고 살았네요ㅠ.ㅠ

키도 반에서 3번째로 작아서 항상 3번이었구요. 흑...

제가 지금 둘째 임신중인데 아무래도 9월말아니면 10월생이 될것같은데

9월이나 10월생은 어떨까요??

둘째는 1~2월생 만들어주고싶었는데 맘대로 안되더라구요.ㅠ.ㅠ




IP : 211.176.xxx.7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29 10:35 AM (125.208.xxx.92)

    저희 아기는 10월 말이나 11월 초가 예정일이에요. ㅎㅎ
    그래도 좋아요~
    결혼 5년만에 생긴 아기거든요.ㅎㅎ

  • 2. 2mb18nomA
    '11.4.29 10:38 AM (222.234.xxx.69)

    둘째면 좀 틀리긴 해요...우리 아이가 10월생인데 하는 말빨이랑 행동은 첫째따라 하느라 빨라요 근데 키는 1월생이랑 비교하면 머리하나가 작아요..............워낙 안먹기도 하지만 ㅠ.ㅠ
    저는 그냥 뭐 또래들 속에서도 얘가 10월생이니까 어리게 봐주겠지 이럼서 편하게 생각하는데
    제가 좀 낙천적인가요?? ㅋㅋ

  • 3. ,,,
    '11.4.29 10:38 AM (216.40.xxx.153)

    일단 6월 이후 하반기 생 아이들이 앞생일 아이들이랑 비교시에 어릴때는 어린 격차가 날수밖에 없어요. 3,4,5월생 들이랑 비교해 보면 현저히 다르고, 형 동생같이 보이고 그렇죠.

    아이를 맘대로 계획해서 낳을순 없는게 저도 3,4 월생일수 있었던 아이는 유산이 되었네요. 결국 이번에 저도 9월생 아이를 낳아요. 어쩌겠어요 태어나는게 다 맘대로 안되니.. 그래도 유치원 생일 분포도 보면은 3,4,5,월생들이 압도적으로 많고, 그담이 7,8,월생 이구요.
    11월생이후부턴 한두명 이렇더라구요.

  • 4. ...
    '11.4.29 10:39 AM (119.64.xxx.151)

    1년 단위로 학교를 가다보니 피할 수 없는 일이잖아요.
    그걸 가지고 지금부터 미리 걱정하는 게 오히려 태교에 해롭지 않나요?

    저 10월생이지만 누구에게 치이지 않고 공부도 잘 했고 키도 큽니다.
    제 동생 2월생이라 학교 일찍 들어갔지만 누구에게 치이지 않고 공부도 잘 했고 키도 큽니다.

    그런 식으로 생각하면 이 세상은 1월 1일에 태어난 사람이 지배하는 곳인가요?

  • 5. ㅇㅇㅇ
    '11.4.29 10:39 AM (112.186.xxx.156)

    울 아들 10월생 둘째인데요. 큰애는 좀 어리숙한 면이 있는데 둘째라 생일이 늦어도 누나에게 보고 듣는게 있어서 아주 늦지는 않아요.
    그리고 처음엔 좀 이해력이 늦어도 4-5학년 되면 다 똑같아진데요.
    울 아들은 16명중에 12번이예요.
    첫째 딸은 3월생인데 18명중 6번이구요...

  • 6. 넬라
    '11.4.29 10:41 AM (221.165.xxx.203)

    글쎄요. 생월때문에 늦된거는 초등 3학년정도되면 극복된다고 보거든요. 굳이 신경 안써도 된다고 생각해요 전..전 심지어 2월생이라 학교 일찍 갔는데 키 작고 그런것도 저학년때뿐이고 늦되다 생각한적 없었어요. 다 사람마다 성격마다 다른것뿐이라 봅니다.

  • 7. ^^
    '11.4.29 10:44 AM (58.236.xxx.166)

    2월생형아랑 9월생동생이 있는데요
    확실히 2월생은 다 빠르고 9월생은 다 느립니다.
    흑흑
    아직 어려서 동갑1월생아이들이랑은 차이가 좀 나기는 나네요^^
    얼굴도 아기같아서 다 4살이냐고 물어요(현재 5살)
    키도 체격도 다 보통인데
    담에 아이낳으면 되도록5월이전생으로 낳고 싶어요 ㅋㅋㅋ(안낳겠지만요^^)

  • 8. dd
    '11.4.29 10:45 AM (14.35.xxx.1)

    첨엔 늦되게 느껴지는데요.. 막상 초등학교 들어가면 괜찮아요... 울 딸도 11월 생이라 한 세 네 돌 까진 처지나 싶었는데... 유치원 들어가서 봄에 태어난 애들과도 잘 어울리구요.. 전혀 쳐지지 않고 어휘구사력이며 학습능력이며 오히려 상위에 들어갑니다. 키도 평균보다 커요.

  • 9. 이런
    '11.4.29 10:47 AM (183.98.xxx.244)

    댓글만 봐도 다 제각각이란 얘기잖아요.
    이전 글에도 그렇듯 11~12월생 애들은 동학년 애들보다 처질 것이고, 그게 아이 자존감에 큰 상처를 입힐 것이고, 그게 아이의 평생을 좌우할 거다 식의 논리는 무슨 저주도 아니고 좀 거북하네요.

  • 10. 애들나름
    '11.4.29 10:48 AM (122.35.xxx.125)

    저 2월생인데요.반에서 키는 제일 컸어요..ㅋㅋ..
    엄마는 제가 못따라 갈까봐 노심초사 했지만, 저 잘했으면 잘했지 뒤처진 편은 아니었어요.
    애들이야 월령차이가 커서 그렇지 솔직히 초등저학년 벗어나면 빠른애 늦은애 큰차이 없더라고요..
    저희 고등학교땐 상위권에 1,2월생이 더 많았는걸요?

    큰애 5월생 둘째 10월생인데..큰애는 늦된편..둘째는 똘똘이네요..
    큰애 비슷한 월령때보다 각종발달 빠르다는...
    먹성도 좋아서 덩치도 좋고..주변서 다들 월령보다 6개월 이상 많은걸로 보네요..
    어디가서 지지도 않고... 아마도 형이 있는 덕을 보는거 같어요..

  • 11. 취학전차이일뿐
    '11.4.29 10:52 AM (124.5.xxx.226)

    취학전 차이일 뿐이지 학교가서 생활하면 (즉 나이 먹으면) 격차 못 느껴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세상에 잘 나가는 사람들이 모두 1,2월생이기만 한 건 아니잖아요.
    아기는 언제든 태어날 수 있는 거고, 9월 이후 태어나는 아이들도 많은데 그 아이들이 모두 뒤쳐졌을까요?^^ 절대 아니죠^^
    염려마시고 기쁜 마음으로 태교해서 이쁘게 낳아 기르시면
    어느덧 생일차 같은 건 잊으실 거예요.
    건강하시고 순산하세요^^*

  • 12.
    '11.4.29 10:52 AM (222.117.xxx.34)

    학교다닐때 보면 빠른 00생들이 공부 잘하는 애들도 있고
    앞가림 잘하는 애도 있고...
    결과적으로 보면 별 상관없는듯해요...

  • 13. ...
    '11.4.29 10:56 AM (220.72.xxx.167)

    잠깐 몇달 차이나는게 그렇게 치명적으로 오래가는 차이가 될까요?
    너무 신경쓰는것 같네요.
    저요, 9월 생일인데, 어쩌다가 1년이나 빨리 시작하게 되어서 친구들이 거의 다 제 나이보다 1살 이상씩 언니들이예요. 그런데 울엄니는 저 한번도 걱정 안했대요. 다른 애들하고 별차이가 없었으니까요.
    키야 그때나 지금이나 1번, 제일 작았어도, 다른 애들한테 꿀린단 생각 한번도 안해봤고, 공부도 잘했고, 뭐 빠지는 거 없었어요. 잘난 척 하고 사는 성격은 아니었어도, 한번도 내가 다른 아이보다 나이가 적다는 차이, 혹은 그것때문에 위축된다는 걸 느껴본적이 없으니까요.

    애기들은 한두달 차이가 큰 것 같고, 특히 엄마니까 내아이가 너무 떨어져 보이나 그런 생각이 들어도 아이들은 나이 몇달 차이보다는 자기 성격대로 나타나는 것 같아요.

  • 14. 제가
    '11.4.29 10:58 AM (222.107.xxx.18)

    10월 말생인데요.
    초등 입학할 때 제일 뒤에 서서 엄마가 오히려 속상해 하셨다고 해요.
    지금은 겨우 160 겨우 넘지만 중학교 졸업할 때까지는 아주 큰 편이었어요.
    공부도 계속 잘했어요, 서울의 국립대 나왔고요.
    저희 딸은 12월 말생인데 늘 또래 중에 제일 커요.
    출생한 달은 큰 영향 없다고 저는 생각해왔어요.

  • 15. 흠...
    '11.4.29 11:06 AM (114.205.xxx.236)

    엄마들, 원래 아이 학교 갈 때쯤엔 별별게 다 걱정이 되죠. ^^
    근데 윗님들 대부분 말씀하셨듯이 몇 개월 차이나는 거 아무것도 아녜요.
    처음 1학년 초반 정도에나 좀 티난다면 티날까요...
    솔직히 안 그런 경우가 더 많지만, 좀 늦되다 싶은 애들 중에 생일이 늦은 경우
    울 애가 생일이 늦어서...라고 말하는 엄마들이 많다보니 더 도드라져 보일 뿐인 것 같아요.
    제 두 아이만 보더라도 큰애는 1월생 딸인데 제 나이에 보냈지만
    그리 야무지지 못한 저학년을 보냈고
    둘째는 10월생, 그것도 남자아이인데 웬만한 여자아이들보다 더 야무지고 자기 앞가림
    똑소리나게 잘하고 그랬어요.
    참! 그러고보니 제가 7월생인데 부모님이 한 해 일찍 입학을 시키셨거든요.
    말하자면 조기 입학이랄까요.
    근데 제가 생각해도 정말 제 앞가림 잘하고 항상 잘한다 칭찬받고 학교 다녔었어요.
    아무도 제가 1년 일찍 입학한 줄도 몰랐구요.
    생일보다는 아이 나름이니 그런 걱정 마시고 마음 편하게 가지세요. 순산하시구요.^^

  • 16. .
    '11.4.29 12:49 PM (180.69.xxx.108)

    9.10월생까지 걱정대상이면 12월23일이 생인인 저희 아이는 걱정덩어리?
    개월수로 따지는 유아기 벗어나면 ,다 똑같습니다
    제친구중에 학교선생하고 대기업다니는 똑똑한 친구들은 다 1,2월생이라 학교빨리 들어온애들이구요,저를 포합해서 3월에서 5월정도 생일이빠른 아이들은 희한하게 그냥 집에서 주부하고 있습니다.생각해보니..저는 별로 똑똑하지도 않았구요 공부도 그저그랬어요,3월생인데요

  • 17. ..
    '11.4.29 1:21 PM (222.107.xxx.133)

    원글님~
    9월생을 길러본 엄마입니다.
    제 경우에는 아무 문제없이 잘 자랐다고 말씀드릴 수 있긴한데.....
    워낙 개인차가 많은 문제라 뭐가 정답일지는 모르겠네요.
    취학연령 전후로는 조금 차이가 있을지 몰라도 그 후로는 크게 문제가
    되진 않을꺼라 생각하기때문에 너무 민감하지 않으셔도 될듯합니다.
    물론,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었습니다.

  • 18. 저도
    '11.4.29 1:48 PM (125.186.xxx.131)

    애가 둘인데 큰애는 3월생, 작은 애는 11월생인데...큰 애는 걱정되는게 하나도 없었어요. 공부도 키도, 성격도요. 그런데 작은애는 진짜 다 아기 같아요 ㅠㅠ 학교를 어떻게 다닐지 걱정 되네요.

  • 19. -_-
    '11.4.29 2:58 PM (110.92.xxx.222)

    물론 생일 늦은애가 전반적으로 늦될 확률이 높긴하지만, 개인차가 있어서요.
    생일이 빠른데 발달은 늦은 애도 있고, 생일은 늦은데 발달이 빠른 애도 있거든요.
    이상하게 제 주변엔 학교 일찍들어갔는데, 남들보다 야무진 애들이 많네요.
    제 친정여동생도 2월생, 제 남편도 2월생, 심지어 친정엄마는 빠른생일인데 거기에 1년더 일찍
    들어가서 2년일찍 들어갔거든요.
    셋다 평생 공부로는 밀려본적없고, 엄마는 나중에 커보니 공부와 운동은 되도,
    정신적인 수준차이?가 있었다는걸 뒤늦게 알았다고 2년은 무리라고하시더라구요..
    (그시절엔 늦게 들어오는 경우도많아서 엄마랑 절친이신 동창아줌마랑 4살차이에요-_-+)
    저희집 둘째도 12월생 4살이에요. 제가 쫌 걱정했더니
    남편도 자긴 유치원서부터 키,덩치,성격,공부 하나도 밀려본적없다고 걱정말라고하더니,
    4살중 가장 끄트머리인데도 어린이집에서 작은선생이라고 불려요.
    키도 자기개월수 도표 1퍼센트에 속하고, 체중은 도표 바깥선이에요. 17키로임.
    생일 빠른데도 저희아이보다 작은아이들이 수두룩하던데요.

    그리고 약간의 자극이 되는거같기도해요. 제 동생이나 남편말고도 1-2월생인데
    키가 무척 큰 친구들이 많거든요. (동생,남편도 커요)
    욕심?이 많아서 자기가 뒤쳐지지않으려고 본능적으로 잘먹고 쑥쑥크는게 아닐까-.-;싶기도하다는,, 물론 안그런 아이들도 많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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