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도 이상한 엄마의 일종인거 같아요.

자습서만 조회수 : 1,438
작성일 : 2011-04-29 10:14:41
아이들을 무지 사랑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저의 즐거움으로..아이들의 귀여운 얼굴과 부드러운 피부,느낌을 사랑하니까요.
아이가 아플땐 짜증 나고 아이로 인한 수고가 화 날때도 많아요.
무엇보다 외벌이 전업이라는 핑계로..
아이들 학원비 쓰는게 그렇게 아까워요.
잘하는 애는 잘해서 그냥 주도학습하라 하고 못 하는 애는 공부 질이 맘에 안 든다고 안보내고..
내 노후 챙기기도 바쁘다며 온갖 연금,보험,저축으로 우리 수입이 절반 이상 나가네요.
학원비 쓰는게 왜 그리 아깝죠, 전?
이상한 엄마죠? 잘 하는 애는 유명하다는 곳 골라서 보내면 아주 달라질거 같기도 한데..
그러고 싶지 않네요.그저 잘 놀고 쉬면서 공부도 즐겁게 편안한 마음으로 하라는 지론으로..
IP : 61.79.xxx.7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omo
    '11.4.29 10:24 AM (116.40.xxx.139)

    아이가 할려는 의지가 없음 몰라도 본인들 생계유지위해 교육돈 안쓰는 엄마 정말 싫어해요.
    지금까지도...자식들 인생은 어찌하라고...어느정도 배분하세요.제발...
    전 자식교육시키느라 노후가 어디로 가는지 모르지만, 가르치는 만큼 받아들이니 흐믓해요. 자식이 나중에 힘들게 살면 그것도 보기 안타까울거 같아서...

  • 2. ..
    '11.4.29 10:33 AM (1.107.xxx.212)

    저도 같잖은 학원에 돈쓰는거 진짜 아까워요. 엄마들 불안감 키워서 돈버는 학원들.
    사교육 안했다고 자식들 인생 망치나요?인생 스스로 사는거지. 사교육으로 큰 사람은 자식도 사교육 안받음 큰일나는줄 알더라고요.
    사교육 광신 엄마들 문제에요. 공교육 어쩌구 하는데 사실 취미 삼아 학원 보내는 엄마들 젤 문제에요. 아이들이 가만히 있는거 못보는 엄마들. 아이들만 쳐다보지 말고 본인 인생도 좀 돌보세요.

  • 3. >
    '11.4.29 10:35 AM (1.227.xxx.170)

    문제는 보내도 돈 아깝게 땡땡이를 친다는 거에요.
    그러면 돈이 아까워 죽겠어요. ㅠㅠ
    제발 좀 돈이 아깝지 않게 배우고 왔음 좋겠어요.
    한다는 의지가 있는 아이는 밀어줘야지요.

  • 4. 저도
    '11.4.29 10:40 AM (175.119.xxx.237)

    아이교육보다 제 노후가 우선이에요.
    애가 하나라 전업이지, 애 둘이면 돈벌러 나가야 했을거에요.

  • 5. 저도
    '11.4.29 11:00 AM (175.125.xxx.206)

    저도 학원에 돈쓰는거 아까운엄마 2입니다.^^
    일단은 제가 학원선생해봐서 그런지 큰 기대감도 없구요.
    친척중에 애 공부시키느라(고액과외 유학..) 집팔고 땅팔고 노후대책도 없이 올인한 분이 계시는데 자식들이 결혼후에는 부모님을 좀 부담스러워하더군요.
    제 친구도 신랑이 그런케이스라 시댁에서 좀 바라시나봐요.
    ( 니신랑 뒷바라지 하느라 우리 노후대책이 안되있다.. 노후는 니네가 책임져야한다는 뉘앙스를 내비치시더라나요..) 제 친구..정말 부담스러워 하더라구요.
    가장 결정적으로 저희 신랑집안을 보니 잡초뜯으면 논 놈도 명문대 갈놈은 가고 밀어준놈도 안되는놈은 안되군요. -,.-
    뭐..나중에 이거 꼭 배우고 싶다하면 보내줄 생각은 있지만 아직은 학습지도 아까워서 안하고 있어요..저도..ㅎㅎㅎ

  • 6. ^^
    '11.4.29 11:13 AM (203.249.xxx.25)

    이런 엄마들이 많아져야...공교육이 건강하게 살아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멋지다고 봅니다.

  • 7. ..
    '11.4.29 11:54 AM (61.81.xxx.82)

    하나도 이상하지 않아요...
    저는 형편이 괜찮은 편인데..^^;;
    아이가 원하지 않아서 학원 안보내고 혼자 공부하게 했습니다.
    나름 아이가 원하는 학교에 갔구요.
    학원이 능사는 절~~대로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 8. .
    '11.4.29 12:10 PM (175.118.xxx.2)

    이런 엄마들이 많아져야...공교육이 건강하게 살아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멋지다고 봅니다222222222222222

  • 9. 반반
    '11.4.29 12:30 PM (14.52.xxx.162)

    아이가 잘 받아들여서 날개를 달수있는데 단순히 돈이 아까워서 그러시는거라면 좀 모질다 싶구요,
    솔직히 공부가 아닌 애라면 헛돈들일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저도 마음속으론 차라리 이 돈 모았다가 김밥집이라도 차려주는게 낫겠다,,싶지만 아이한테 상처가 되니 실행에는 못 옮기죠,
    근데 제 옷은 제평 매대도 벌벌떨면서 애들 학원비 현금으로 퍽퍽줄때는 솔직히 심란해요 ㅠ

  • 10. mm
    '11.4.29 1:04 PM (121.182.xxx.175)

    저도 아까워서 안보냅니다. 물론 풍족한 살림도 아니고요.
    저도 원글님처럼 내가 왜 이런 마음이 들지? 싶어요.
    아이한테 공과금 내듯이 사교육비 많이 쓰는 부모들 보면
    사실 애정지수가 더 높다는 생각도 합니다.
    저도 딸아이 공부태도 맘에 안든다고 안 보내(보내봤자 돈만 쓰겠다)
    학원 보낸 애랑 성적차이 조금밖에 안 나는 거 보고는,
    평균 1점에 월 60만원이네 싶어서 안보내~.
    부모가 이런 마음 드는게 정상은 아니지 싶을때가 많아요.

  • 11. .
    '11.4.29 1:23 PM (119.203.xxx.78)

    힛~ 저도 원글님 마음이랑 똑같았어요.
    잘하면 잘하니까 안보내고 안하면 안하니까 안보내고.
    사교육만 없어도 우리나라 가정경제가 쫙~ 펼텐데 하면서요.
    중학교때는 자기주도 학습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아이 학생 기간동안
    영어 학원만 3년 보내줬습니다.
    이것도 안간다고 징징거리는 것을
    영어 학원은 가셔야 하옵니다 하면서 보냈죠.
    아이가 잠을 너무 많이 자기도 하니까 그것도 방지할겸 해서요.
    어쨌거나 본인이 원하는 sky 중 한곳 경영대 다닙니다.
    제 친구들이 사교육 안하고 명문대 입학했다고 비결을 묻는데
    가난이 우리 아들을 그리 키웠단다 하고 대답한답니다.

  • 12. 솔직히
    '11.4.29 2:16 PM (125.177.xxx.193)

    저도 원글님같은 과인데요, 우리가 정상 아닌가요?
    학원에서 뭘 어떻게 가르치는지 애들은 어떤 자세로 학원을 다니는지 판단하지도 않고
    무조건 학원 보내는 엄마들 정말 이상해요.

  • 13. ...
    '11.4.29 3:21 PM (220.77.xxx.71)

    저도 아직 아이가어려서 5세... 주위에선 홈스쿨과 센터등을 어찌나 많이다니는지
    지금 홈스쿨 하나 하는데 이런 아이도 흔치 않다나??

    그런데 아이들에게 학원 안 보내고도 방치? 하는건 아니시죠?
    집에서 숙제 봐주시고 학습에 안 뒤떨어지게끔 하신다면 뭐 학원 안보내시는것이 안 이상할수도 있어요
    정말 현명하신분들은 그리 다 모아놨다가 아이가 정말 필요로 할때 제때 충족을 해줄수 있는부모예요...
    가령 어학연수를 간다거나 할때 말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5463 똑딱이 카메라가 뭔가요 4 올리비아 2011/04/29 773
645462 연아양 코스튬이 어두운색이라고.. 16 2011/04/29 2,172
645461 두부 회사에서 두부를 팔지 마라니 ㅋㅋㅋ 12 두부 2011/04/29 1,327
645460 내 키가 168.5인데 나더러 자꾸 174래.... 7 2mb18n.. 2011/04/29 1,170
645459 스푼전자저울요~ 1 허밍 2011/04/29 164
645458 김나운 남편 뭐하시는 분인가요? 집이 후덜덜하네요.. 32 ,. 2011/04/29 18,405
645457 근혜동산..이라는 그네펜클럽지부창단식 5 ㅎㅎ 2011/04/29 328
645456 산후조리용 순면양말.. 어디서 구입해야할까요? 1 임산부 2011/04/29 236
645455 집값이 7500만원 정도인데 대출을 5000을 받을수있나요? 4 전세5000.. 2011/04/29 796
645454 싸이클, 운동으로 어떤가요? 한강에서 타려면? 7 자전거 타고.. 2011/04/29 308
645453 썬크림 번들거리지않구 백탁없는 썬크림추천좀해주세요 5 번들번들 2011/04/29 953
645452 초등 담임선생님이 아빠가 어느 회사 다니는지 알수 있나요? 11 궁금 2011/04/29 1,798
645451 꽃다발 어디가 이쁠까요? 5 *.* 2011/04/29 345
645450 풀무원을 죽이려는 이유 -원혜영 노무현 19 2mb18n.. 2011/04/29 2,708
645449 연아양 오늘 경기가... 1 ... 2011/04/29 429
645448 울아들이 아침마다 배가 아프대요 4 올리비아 2011/04/29 329
645447 무릎 인공관절 수술 잘하는 병원 좀 알려 주세요? 7 엄마가 아프.. 2011/04/29 907
645446 저도 이상한 엄마의 일종인거 같아요. 14 자습서만 2011/04/29 1,438
645445 오늘 위대한 탄생 조용필곡 도전(각멘티별 스포곡 있음) 13 위대한탄생 2011/04/29 1,656
645444 아들옷 작아진게 많은데요 5 6살아들 2011/04/29 522
645443 요즘 딸기쨈 만들 시기인가요? 1 딸기쨈 2011/04/29 260
645442 스테퍼 소음 있나요? 3 tmxptn.. 2011/04/29 304
645441 백청강 하트브레이크..는 왜 편곡을 안한건가요...? 8 그런데요 2011/04/29 1,161
645440 많고 많은 82쿡 회원 중에 혹시 제주도관련 여행사 근무하시는 분 계신가요? 1 긴급찾기 2011/04/29 355
645439 SBS방송 중 2MB18nomA 방송 화면 스샷입니다. 7 참맛 2011/04/29 1,273
645438 여러분은 살아오면서 언제 "반짝반짝 빛나"셨나요 5 나의 리즈시.. 2011/04/29 807
645437 VIP "한나라 의원이 저축은행 영업정지 미리 알려줘 돈 뺐다 7 사실이겠죠?.. 2011/04/29 759
645436 세상에서 가장 쉬운 단호박 요리 알려주세요~ 8 dd 2011/04/29 772
645435 아이가 첫 소풍을 갔습니다.. 야호!! 야호!! ㅋㅋㅋ 7 ... 2011/04/29 575
645434 h몰에서 작년소금이라고 구입한 소금, 올해 소금을 보냈네요 -.- 18 . 2011/04/29 1,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