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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 학생에게 이런 문자를 받았어요. 어떻게 할까요?

힘들다 조회수 : 15,766
작성일 : 2011-04-28 15:18:52
IP : 123.214.xxx.123
2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28 3:20 PM (59.9.xxx.175)

    걔가 욕한건 매우 잘못한 일이지만 문자 잘못 보낸 건 맞다고 생각하는데요.
    남자아이들끼리도 저런 욕 써요. 일부러.

  • 2. 마지막하늘
    '11.4.28 3:20 PM (118.217.xxx.12)

    과외도 선생님이시고 교육이신데(너무도 당연히요)
    부모님과 상의 먼저 하시는게 어떨지요?

  • 3. ,,
    '11.4.28 3:20 PM (121.160.xxx.196)

    걔 엄마에게 그 문자 그대로 보내요.

  • 4.
    '11.4.28 3:20 PM (121.130.xxx.228)

    완전 기막히고 어이없네요
    아이엄마한테 단호하게 말하고 끊으셔야죠
    아이한테도 사과받으시구요

  • 5. 남자애들끼리
    '11.4.28 3:21 PM (58.145.xxx.249)

    그런말은 쓰더라구요.....집안교육을 어떻게 시켰는지 그들의 부모가 궁금했다는...

    음... 어떻게 해야할지는....
    한번만 봐주시고, 다음시험때 또한번 그렇게 문자보내보세요.
    또그러거나, 그런기미가있으면 바로 부모에게 통보.

  • 6.
    '11.4.28 3:22 PM (220.85.xxx.202)

    그애 행실이 평소 어땠는지..
    정말 실수 일수도 있어요ㅕ. 저도 실수로 맨날 잘못보내요

  • 7.
    '11.4.28 3:22 PM (175.195.xxx.55)

    ㅇㅇ년 이라고 하는게 ㅇㅇ놈보다 더 비하하는말로 남자애들끼리 쓰긴써요.
    정황상 잘못보냈을 가능성도 있는 것 같은데..

  • 8. 힘들다
    '11.4.28 3:22 PM (123.214.xxx.123)

    어머님은 학교 선생님이십니다.
    솔직히 순진한 학생이라고 생각하고 이뻐했기 때문에 더 충격이 큽니다.
    가르치고 싶지 않은데 어머님께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학생한테는 제가 그만하더라도 이 일은 어머님께 알리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 9. ....
    '11.4.28 3:23 PM (125.189.xxx.48)

    저라면 다른 사정이 있어 더 못가르킨다 학부모께 얘기하고
    단호히 관두겠습니다

  • 10.
    '11.4.28 3:24 PM (121.130.xxx.228)

    반대에요 아이가 저런 쌍스런 욕을 했다는걸 반드시 엄마가 알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생각해서 봐주지 마시고 알린다음 그만두세요

  • 11. .....
    '11.4.28 3:24 PM (116.124.xxx.177)

    학생이 거짓말한건 아닌거 같네요. 정말 이해 안가는데 남자애들끼리 저렇게 여자욕해가면서
    문자 하더라구요. 타이밍이 절묘하게 겹쳐버린듯해요.

    학생도 당황할꺼예요. 이번 기회에 저런 여자욕 쓰지말라고 주의나 주세요.
    친구들이 쓰니까 따라서 저렇게 썼을꺼예요.

  • 12. T
    '11.4.28 3:24 PM (59.6.xxx.67)

    다른건 모르겠고..
    남자아이들 사이에서 그런 욕을 쓰는지가 믿어지지 않으신다면..
    믿으세요.
    남자애들 사이에 저 ㅆㅂㄴ(ㅠㅠ어우.. 쓰면서도 끔찍해요.)이란 욕 아주아주 흔하게 써요.

  • 13.
    '11.4.28 3:25 PM (180.68.xxx.159)

    아이 평소 공부 수업태도, 행실로 미루어 짐작해보세요.. 아무리 막대먹지 않고서야.. 과외샘한테
    어떻게 그렇게 보내겠어요.. 마음속으로 그리 생각ㅎ해도 실수로 보냈을것 같아요.

  • 14. 원글님 직장인데
    '11.4.28 3:25 PM (58.145.xxx.249)

    관둬도 다음 일자리는 알아보고 관둬야죠.
    바로 관두면 돈은 어디서 버나요?

    정 용서가 안되심 그 엄마한테 말하세요.
    애 교육을 저따위로 시키다니...ㅉㅉㅉ

  • 15. 마지막하늘
    '11.4.28 3:25 PM (118.217.xxx.12)

    감정은 일단 뒤로 하시고...

    학생의 실수이건 의도이건... 부모님은 아실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로 중대한 사안은 서로 상의하자고 과외 시키는 겁니다.
    합당한 교육이 최우선입니다. 그 길을 모색하셔야죠.
    감정으로 대응하시지 않기 바랍니다.

  • 16. ..
    '11.4.28 3:25 PM (183.98.xxx.125)

    얼마전에 본 남학생들도..남자애들끼리 ##년 이러면서 욕하을 하긴 하데요..
    에궁..

  • 17. ........
    '11.4.28 3:25 PM (116.124.xxx.177)

    학생 변호하려는게 아니고 대학생 남자들도 저렇게 여자욕 써가면서 문자질 합디다
    참나...남자들은 저런 표현이 찐한~~우정이라고 생각하나봐요.

  • 18. 저라면
    '11.4.28 3:26 PM (1.211.xxx.45)

    말하고 그만두나 말안하고 그만두나 결과는 똑같아요
    저도 예전에 경험 있었는데 아니라고 자기 친구가 장난친거라더군요
    나중에 애들한테 들어보니 간본거라고 그뒤에 제꼴이 좀 우스워졌어요
    저도 짜증나서 그만뒀어요

  • 19. d
    '11.4.28 3:26 PM (175.207.xxx.102)

    글쎄요.원글님 추측이맞는듯..
    그 시각에..동시에 그런질문을?-그학생친구랑..님이랑 시험잘봤냐는..
    게다가..같은동성친구에게..씨발년?

    알리고 관두세요

  • 20. 일단은..
    '11.4.28 3:27 PM (76.90.xxx.78)

    저라면 일단은 그 학생의 미래를 생각해서 알겠다고 답문자로 다독여서 나머지 시험망치지않게 한뒤에(일부러 그런게 아니라는가정하에) 나중에 다시 생각해볼것같아요.
    남자애들끼리 저렇게 욕 쓰더라구요. 약간 애칭?처럼요...

  • 21. .
    '11.4.28 3:27 PM (123.214.xxx.47)

    정말 개념없는~ 한 숨이 나오네요.

  • 22. 설마...
    '11.4.28 3:27 PM (121.166.xxx.129)

    저는 실수라고 생각되네요. 아무리 막나가는 아이라도 과외샘에게 그런 문자를 보내지는 않을듯 한데요.
    그리고 요즘 중학생들, 저 정도 욕 아주 일반적입니다.
    이상한 아이들만 쓰는 욕 절대 아니구요, 자기들끼리 있을 때는 그냥 일상용어 입니다.
    그렇다고 이상한 애들 절대 아니더군요, 그저 그 나이가 그럴뿐....
    너무 맘 상하지 마세요.

  • 23. 맞아요
    '11.4.28 3:27 PM (124.61.xxx.9)

    남자애들 사이에서 저런욕은 흔하고
    평범한애들도 자주써요
    문체가 반말인거 보니 친구한태
    했던건 맞는거 같네요..
    봐주냐 마느냐는 선생밈 재량이고
    이놈아 말좀 이쁘게 써라 하고
    넘어갈수도있고 엄중하게 할수도
    있는문제지만 다 선생님 하기 나름이죠

  • 24.
    '11.4.28 3:27 PM (180.68.xxx.159)

    샘한테 보낸것이 아니라고 하면 여친구 한테 문자한내용도 정말 ... 저도 부모님께 알리라고 하고 싶어요..

  • 25. 남자애들
    '11.4.28 3:28 PM (122.36.xxx.11)

    사이에서도 ㄴ ㅕ ㄴ 자 쓰는 욕 한대요
    정말 잘못 보냈을 거 같아요
    너무 예민하게 상처 받지는 마세요
    애들이잖아요
    야단치고 바로 잡는 거 하고 상처받는 거는 달라요
    어른이고 선생이니 야단은 치되 상처는 받지 않는 쪽으로.
    그게 어른이니까요

  • 26. 일부러
    '11.4.28 3:28 PM (123.248.xxx.234)

    로그인했어요..
    절대 선생님한테 일부러 그러지 않았을 거예요. 진짜 많이 보고 들었어요. 남자애들끼리 <..년>이라고 하는것요.
    길가다가도 몇 번이나 놀란 적 있구요, 유치원 보낸 울애들 마중나가서 기다릴 때 진짜 자주들어요...-_-;
    첨에 뒤에서 그러는 것 들었을 땐, 정말이지 저한테 하는줄알고 완전 기절할 뻔 했는데
    자기네들끼리 낄낄거리며 <..년>거리면서 때려가면서 싸우고 장난치고 그러더라구요.
    또 그게, 불량학생이나 문제학생들 같지도 않아요. 평범하고 외모 얌전하고 그런 애들이구요.
    중학생~ 고등학생 아우르며 다양하게 씁디다.-_-

    그런 욕을 이유없이 들으셔서 너무 황당하고 분하셨겠지만, 그거 요즘 애들 일상화법이에요.
    남녀학생 구분없이들 쓰더라구요...
    그런 문화를 괜히 역성들려고 하는 게 아니고요, 애들끼리는 좀 그런것도 있지 않겠어요? 친구들 쓰는 용어 같이 쓰면서 소속감갖고 장난치고 그런거.

  • 27. 그리고
    '11.4.28 3:28 PM (1.211.xxx.45)

    말씀 하세요 엄마한테 꼭 얘기하고 그만두세요
    실수든 아니든 놔두면 원글님 더 우스워져요

  • 28. d
    '11.4.28 3:29 PM (175.207.xxx.102)

    안 알리고 관두면 님만 나쁜 사람 되는 거잖아요..그리고 안 그럼..저학생 딴 선생에게도 이짓합니다

  • 29. 힘들다
    '11.4.28 3:29 PM (123.214.xxx.123)

    제가 전에 이 학생이 도덕 선생님 욕을 하길래
    너 내 욕도 이렇게 하니? 하고 물으니 선생님한테는 안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임금님 없는데서는 임금님 욕 할 수도 있지만 적어도 내 앞에서는 그런 모습 보이지 말라고 했는데 오늘 이렇게 터져버렸네요.
    흠...
    어머님께 알려드려야 하는건지 갈피를 못잡겠습니다.

  • 30. 엄마한테
    '11.4.28 3:29 PM (121.130.xxx.228)

    조용히 문자내용 들이밀어주시고- 아이는 실수라고 한다-저는 이 상태로는 못가르친다
    여기까지 말하면 끝.

  • 31. 아이고
    '11.4.28 3:30 PM (121.128.xxx.253)

    이건 부모교육하고는 전혀 다른 문제에요.

    걔들도 나이 더 먹으면 안그럽니다.

    ㄴ ㅕㄴ 자 들어가는 욕은 남자애들끼리 주거니 받거니 합니다.

    그리 인격적으로 완벽한 중학생 없어요. 아직 애잖아요.
    주의주시고 너그럽게 봐주세요.

    기분이야 정말 불쾌하시고 황당하시겠지만
    잘 생각해보면 정말 별 일 아니에요.

    제 점잖은 사촌동생(20대)녀석도 중고딩때 애들이랑 저런 말 주고 받았습니다.
    - 아 요새 세상이 이렇게 애들이 이런 말 쓰는가보군? 하고 말았어요.

    정황상 잘못보낸 문자고 여기 계신 분들이 생각하시는 것 만큼 절대로 심각한 상황은 아니에요.

  • 32. ..
    '11.4.28 3:30 PM (121.172.xxx.108)

    아이 말 사실일것 같구요.
    마을버스 타면 남자애들끼리 저런 욕 하더군요.
    저라면 아이 어머니께 알리지 않겠어요.
    아이한테 너의 말 믿겠다고 문자 보내고 시험에 집중하라고 하겠어요.
    그리고 시험 끝나고 만나서 진지하게 대화하겠습니다.

  • 33. d
    '11.4.28 3:31 PM (175.207.xxx.102)

    님앞에서도덕선생님 욕을 하는 걸 보니..1000퍼센트입니다. 님 욕한거...제가 욕나오네요

  • 34. ///
    '11.4.28 3:31 PM (118.39.xxx.152)

    일단 진정하시구요
    동성친구라고 착각했을 경우가 맞는거 같아요
    제가 피씨방알바하는데
    남자애들 온라인 겜하면 맨날 이년저년해요
    전 첨에 여자애들하고만 하나 했는데
    남자애들끼리 이년저년하더라구요
    바로 수정문자 보냈다니 선생님인줄 몰랐던거 같네요
    넘 흥분하지 마시고 조심해라고 경고하세요
    요즘 애들 버릇없다해도 착한애들도 많아요
    아후 근데 많이 과격하긴해요

  • 35. d
    '11.4.28 3:33 PM (175.207.xxx.102)

    동시에(남자동성친구와 선생님) 같은 질문(게다가 동시문자)이 나올 확률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십니까?여러분..
    욱해서 도덕샘 욕했던 것처럼..이것도 습관적으로 보냈다가(친구들에게 님 욕했을때처럼-그랬을지도)...에고..한것같음

  • 36. 에고.
    '11.4.28 3:33 PM (121.172.xxx.69)

    문자가 동시에 와서 잘못 보낸거 같네요
    남자애들끼리 년자 붙여서 욕하던데..
    그 나이때만 쓰는 그들의 괴물언어라 생각하시고
    사과 한다면 받아주세요

  • 37. 요즘애들
    '11.4.28 3:33 PM (121.130.xxx.228)

    핸폰같은 기계 작동못하는 애들 거의 없고 완전 신의 손을 가지고 있죠
    문자오면 누군지 바로 뜨고 바로 답장누르는데 달인이 된 아이들이 애써 다른 사람 번호로
    다시 보내는 확률이 얼마나 되겠어요?

    걍 내질러버린거죠 나중에 수습하고- 이런건 엄마가 알아야합니다
    시험끝난후에 반드시 이야기하고 끝내세요

  • 38. ..
    '11.4.28 3:33 PM (118.219.xxx.185)

    정말 실수고 친구끼리의 문자라면 엄마한테는 말하지 마세요.
    친구끼리는 별말 다 할 수 있잖아요.
    제가 보기엔 실수 맞는 것 같아요.
    아이가 자기 엄마한테 들어갈 수도 있는데 과외샘한테 저렇게
    보내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 39. 엄마한테
    '11.4.28 3:34 PM (1.211.xxx.45)

    엄마한테님의견이 제일 맞아요
    죄송하지만 지금사건. 넘어간다고 애가 고마워하진 않아요
    오히려 선생님을 착해빠지고 만만한 ㅂㅅ(죄송해요)으로 보고
    태도 안좋아져요
    말안하고 그만두시면 원글님 책임감없는 사람되잖아요
    조용히 문자보내시고 도덕선생님얘기도 곁들여주시고
    더 가르치기 힘들것같다고 하시고 그만두세요

  • 40. d
    '11.4.28 3:34 PM (175.207.xxx.102)

    ../도덕샘도 욕했다잖아요..원글님 앞에서......이미.

  • 41. 마지막하늘
    '11.4.28 3:34 PM (118.217.xxx.12)

    글쎄 실수이건 의도이건... 그건 아직 아무도 모르잖아요.
    실수라면 그에 맞는 정도의...
    의도라면 또 그에 맞는 방식의 훈육을 해야 하는 거에요.
    부모님의 훈육권을 박탈하지 말아주세요.

    학생이 왜 그리 경기를 하며 어머니께 말하지 말라고 하는 의미를
    역설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그 부모님은 무슨 잘못으로 학생의 교육권을 박탈당해야 할까요?

    이런 일이 학교에서 일어났다 해도 마찬가지에요.

  • 42. ..
    '11.4.28 3:35 PM (59.9.xxx.175)

    저 위에 동시에 그런 문자 나올 확률 얼마나 되냐고 하셨는데
    아이들 시험 끝나고 동시에 잘봤냐 어쨌냐 이런 문자 굉장히 많이 합니다.
    저도 실수로 두어개 받았구요. 물론 저런 욕은 없었지만요,
    아이들 과외선생 앞에서 학교 선생님 비난 잘 합니다.
    친하다 싶으면 그정도 얘기는 할 수 있는 거죠. 육두문자 안 섞었다면.

  • 43. d
    '11.4.28 3:35 PM (175.207.xxx.102)

    내가 이아이의 엄마라면 사실을 말해주길 바랍니다.

  • 44. ㅇㅇ
    '11.4.28 3:37 PM (175.195.xxx.55)

    보통 시험보고나면 친구한테 잘봤냐고들 물어보지않나요?
    그런의미에서 친구한테도 그런문자 왔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부모님께 말씀드리는 건 저도 반대에요...
    물론 원글님이 실망 많이하셨겠지만..그나이 남학생들 사이에 그정도는 욕도 아니에요.

  • 45. .
    '11.4.28 3:37 PM (220.72.xxx.27)

    남자애들끼리 XX년 욕 많이 써요.
    잘못 보낸건 맞는거 같아요.

    학생한테는 말 함부로 하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그런 실수 하게 되니까
    언제 어디서나 말 곱게 하라고 어른이자 선생님으로서 야단치시구요
    엄마한테는 말씀 안드리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 46. 마지막하늘
    '11.4.28 3:37 PM (118.217.xxx.12)

    어휴...
    그리고 학생들이 대개 입버릇처럼
    야 이런 씨발년들아 개썅년 조까고있네 니미썅년들이 확 발라벌라
    이런 말 흔히 한다고 해서
    어른들이 듣고는 " 아 요즘 다 하니까 그냥 두자"
    이게 맞는 태도입니까?

    최소한 지들끼리의 악의없는 언어라고 해도 해서는 안되는 말이며
    또한 더한 것은 그런 때와 장소를 철처히 가려서 남들 귀에는 절대 안들리게 해야하는 거에요.

    그걸 못지키면 그런 말은 입에 담으면 안됩니다. 그것도 배워야 합니다.

  • 47. 아무리
    '11.4.28 3:38 PM (121.130.xxx.228)

    지네들끼리 쌍쓰런 욕이 일상화됐다고해도 저건 아니죠
    원래 욕하는 아이니 이해해야한다? 이거 아니잖아요
    부모가 제일 먼저 알아야하는거 아닙니까.
    말없이 사라지는건 그아이에게 아무짝에 돔이 안되요

  • 48. ..
    '11.4.28 3:38 PM (180.70.xxx.204)

    요즘
    초딩 중딩들 욕 정말 많이 합니다
    일상용어이죠 욕이
    글 잠깐 본걸로 뭔 판단을 할까마는
    원글님 올리신글로 봐서는 그아이가 잘못보낸게 맞을것같구요
    가정교육 어쩌구는 아니고 저들만의 이상한 문화같습디다
    여자얘들도 참 많이 그러더라구요
    버스안에서 듣고는 우리얘한테 물어보니
    제가 들은건 그나마 버스안이었으니 건전한?? 거였다고 말해주더라구요

  • 49. d
    '11.4.28 3:40 PM (175.207.xxx.102)

    그러니까 무의식적으로 마음속으로 하던 말이 문자로 내뱉어진 후..
    급수습한거죠

  • 50. @..@
    '11.4.28 3:41 PM (121.146.xxx.147)

    댓글보다가 완전 놀랐네요. 남자애들끼리 "..놈"도 아니고 "..ㄴ ㅕ ㄴ"이라는 욕을 서로 써가면서 논다구요?ㅜㅜ 완전 놀랐어요. 전 어릴때도 그렇고 지금까지도 여자친구끼리도 저런 말 농담으로라도 안했거든요, 아들 있는데 벌써부터 걱정되네요ㅜㅜ

  • 51. 이해바람
    '11.4.28 3:41 PM (58.148.xxx.12)

    님에게 보낸거라면 혹이나 정말 간보려고 그런거라면,, 그렇게 총알같이 다시 문자를 보내지는 않겠지요,...실수 맞는것 같아요..아이가 빌잖아요..나쁜아이같지 않아요..부모에게 말하는건 더더욱하지 마시길 바래요...아이는 벌써 부모와 거리감이 있는 아이고, 님에게마저 앙심을 갖게되는 계기가 될거예요,, 그냥 좋게 어른답게 훈계만해주세요,, 실수라는 말 믿는다.. 진심으로 보낸 말이라면 선생님 정말 마음 아프다. 그렇게 싫다면 먼저 그만두길 바란다 아니라면 다신 이런일 없도록하자..이렇게요...

    애들 욕 옹호는 못하지만 지들끼리 그렇게 나쁜 의도로 쓰지 않아요...
    문화가 또 바뀌겠죠...지금 대중속의 하나인 아이가 뭘 얼마나 성숙해지겠어요

  • 52. 마지막하늘
    '11.4.28 3:41 PM (118.217.xxx.12)

    남녀 학생들 안가리고

    씨발 담탱이, 조또 미친엄마년, 이런거 많이들 하고
    친한 애들이 그런 말 하면 나도 안하면 안될거같고 하는 심리도 있어요.

    근데 지들끼리 하는것도 문제인데 어른 귀에 들어가면 그걸 그냥 놔둬요???
    자녀들은 있으세요???

  • 53. 아무리
    '11.4.28 3:41 PM (121.130.xxx.228)

    동시에 들어와도 발신할때 누구에게 가는지 보입니다

  • 54. 정말
    '11.4.28 3:41 PM (147.46.xxx.47)

    놀래셨겠어요.원글님이 여자분이셔서 더 충격이셨을듯.
    학생들 참 개념없네요.아무리 즈그들끼리라도 어째 그리 아무렇지않게 욕을 하는지..

  • 55. ..
    '11.4.28 3:43 PM (59.9.xxx.175)

    아까부터 이 애 두둔하는 형국이 되었는데
    애들이 무슨 초등생도 아니고 유치원생도 아니고
    그렇게 맘속으로 하던 말 문자로 잘 안 합니다.
    부모님도 아니고 친구도 아니고 과외선생이라는 존재한테는요.
    가끔씩 그렇게 지르고 간보는 애들이 있겠지만
    원글님 말씀대로라면 욕한 것과 평소의 갭이 있으니 충격이셨던 거구요.
    전 시험철이나 아니면 다른 때도 애들한테 저렇게 문자 잘못 받아본 적 가끔 있어요.
    그래서 계속 편드는 댓글을 쓰는 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욕한 건 굉장히 나쁜 짓이고, 저 정도 욕은 확실히 서로 얘기할 필요가 있어요.

  • 56. 마지막하늘
    '11.4.28 3:43 PM (118.217.xxx.12)

    직업 조폭들도 쌍욕은 지들이 꼭 필요할 때 아니면 안해요.
    또한 불필요하게 남들 귀에 안들리게 조심도 하구요.

    애들 흔히 하는 말이니 당연히 받아들이라구요???????

  • 57. 제가,
    '11.4.28 3:44 PM (110.92.xxx.222)

    20년전에 껌좀 씹었던 사람인데,
    친구에게 보내려던걸 잘못보낸건 아닌거같고,
    그럼 왜 앞부분은 다른애들에 비해선 이라는 멀쩡한 단어를 썼겠어요-_-;
    다른 년들이나 다른 새끼들에 비해선 이라고 했겠지.
    제가보기엔 저렇게 작성해봤다가 보내진 않으려고했는데, 실수로 보낸거같네요.
    그러니까 속마음은 원글님한테 욕퍼붓고 싶은 심정이지만, 대놓고 보낼의도는 아니었다는거요.

  • 58. 무서운아이
    '11.4.28 3:44 PM (180.229.xxx.46)

    저번 어느 글에서 남편과 싸우고 홧김에 육두문자 욕을 보낸 아내가...
    어떡하면 좋냐는 글이 올라왔을때...
    다들 한목소리로.... "잘못 보낸거라고 우겨라" 라고 말하라고 하더니...
    이 글에선 저 학생이 써먹네요..

    그래도 저 욕은 정말 무섭네요..
    학생에게 잘못 보였다간... 어디선가 당할것 같은 분위기..

  • 59. .
    '11.4.28 3:45 PM (76.90.xxx.78)

    당연히 받아들이라는게 아니라, 원글님을 의도적으로 겨냥한게 아니라는 뜻 일것같은데요..

  • 60.
    '11.4.28 3:45 PM (220.84.xxx.3)

    울 신랑 나이 마흔에도 친구들이랑 저런 년자 붙이며 얘기하더군요. 기겁했지요.

  • 61. ,,
    '11.4.28 3:45 PM (121.160.xxx.196)

    저 문자가 답신 문자일텐데,, 받은 문자에서 곧장 답신 보내는거잖아요.
    새로 문자작성한게 아니고요.

  • 62. 참나...
    '11.4.28 3:46 PM (221.151.xxx.11)

    참 너그럽기도 하십니다요. 다들...
    댓글 보고 놀라고 갑니다.

    요즘엔 어른이 없는 거 같아요.

    저라면 학생 어머님께 말합니다.
    그래야 학생도 다음에 조심하겠지요.

  • 63. 자녀가 있어서..
    '11.4.28 3:46 PM (183.99.xxx.254)

    저는 이해바람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저도 만약 아이가 없다거나 고 또래의 아이가 없다면 이해 못할수도 있겠죠.
    그렇다고 저희 아이들이 저런 욕을 하는건 아닙니다만...
    그걸 어떻게 장담할수 있겠어요.
    집에서야 절대 사용 못하게 하고 있지만 밖에서 친구들 사이에서는 모르는일이죠.

    아이가 일부러 보낸것 같진 않아요.
    따끔하게 훈계하시고 선생님선에서 마무리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64. 저런!!!
    '11.4.28 3:47 PM (110.9.xxx.136)

    의도적으로 보내고 얼른 자세 바꾼거지요.
    당장 관두시고 싶지 않으세요?

    10대라지만...10대라고 해서 다 받아들이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제 자식 같았으면...그냥 콱!!!

  • 65. 뭐..
    '11.4.28 3:48 PM (163.152.xxx.7)

    그러니까, 처음 보낸 문자는 저 학생의 속마음이고, 그 다음 문자는 겉으로 나타난 행동일 수도..
    아, 무슨 일본인도 아니고..
    어찌 되었든 원글님이 더이상 가르치지 못하겠다고 생각했다면
    시험 끝나고 그 아이 어머니에게 저 문자 그대로 보여주시고,
    제가 엄하게 다잡아 교육하는 게 맞겠지만 저도 충격이 커서 더 가르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라고 말하고 끝내세요..

  • 66. 남자아이들끼리..
    '11.4.28 3:48 PM (203.248.xxx.14)

    ㄴ 자 붙은 욕 하는거 맞아요..
    선생님께 안한거라고 믿어요..
    제 주위 아이들 그냥 평범한 아이들끼리도 저희들끼리는..
    ㄴ자 욕하드라구요..

  • 67. 제 생각에는
    '11.4.28 3:48 PM (125.132.xxx.46)

    시험보고와서 짜증나는데 시험 잘봤냐고 물어보니깐 순간 욱해서 저렇게 보내고 아차 싶어서 다시 보낸것 같아요~
    원래 평소에 욕을 잘 하는 학생은 아닌지...요즘 애들 영악해서 좀 만만하다 싶으면 간?!보고 안 먹힌다 싶으면 실수한 거라고 오해라고 발뺌하는거 한 두번 본게 아니에요~~
    그 아이랑 과외 더 하고 싶지 않으시면 부모님께 알리고 그만 두세요..

  • 68. ..
    '11.4.28 3:49 PM (59.9.xxx.175)

    왜냐면 .. 왜 저 단어만 욕이 들어갔냐면.
    애들의 욕 수준이 정말 딱 저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저 위에 어떤 분이 니미 18 어쩌고저쩌고 써 주셨는데
    애들이 쓰는 욕은 기껏해야 ㄴㅕㄴ, 18, 존나, 엠창, 기타등등정돕니다.
    특히 평소 욕을 유행으로 쓰는 아이일수록 자유자재로 구사를 못하고
    자기가 보통 쓰는 말 뒤에 추임새라던가 아니면 꾸미기 형식으로 넣습니다.
    정말 나쁜 아이들이 아니라면 더욱 더요.
    왜냐면 자기한테 욕을 들을 사람(친한 친구)한테만 욕을 쓰기 때문에
    불특정 다수, 자기와 원한이 없는 사람, 친하지 않은 사람에겐 잘 안 씁니다.
    그래서 그게 다른 애들에 비해서라는 말이 앞에 붙을 수 있는 원인입니다.
    아이들 욕하는거 잘 들어보시면 그런 경향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예전에 청소년상담하시는 분하고 둘이서 나누었던 얘기에요.

    어쨌든 넘 두둔하는 것 같아 보이니(그래도 다행이네요 알바같진 않아서 이번엔;;)
    이만 쓰겠습니다.

    쨌든 아이가 욕을 한 것은 분명 잘못한 일이고 반성해야 될 일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아무리 보아도 이 상황이 실수인 듯 보이고, 제 경험에 미루어서도 그렇고.
    그렇기 때문에 실수라면 아이의 용서는 받아주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저걸 욕이라 생각해 원글님 마음이 계속 아픈 것도 싫구요.
    그래서 누차 아이 편 들다가 긴 글 썼습니다.

  • 69. 마지막하늘
    '11.4.28 3:49 PM (118.217.xxx.12)

    아이들 욕 정말 많이 합니다
    부모들은 상상도 못합니다
    내아이들도 그럴것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마음 편합니다

    집에서야 절대 사용 못하게 하고 있지만 밖에서 친구들 사이에서는 모르는일이죠.
    ---------------------------
    집 밖에서는 내자식 아닙니까?
    내자식 입은 집밖에만 나가면 교육 없어도 되고 부모는 면피입니까?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자녀들의 예절과 행실 교육을 생각하십니까?
    정말 의문스럽습니다.

  • 70.
    '11.4.28 3:50 PM (112.168.xxx.119)

    지난번에 자식이 쓴 일기장 욕 본 엄마한테 한 말들은 이런게 아니었던거 같은데
    남이라면 생각이 변하시는건지..?
    애들끼리 저런 욕.. 흠. 대학생들조차도 많이 쓰던걸요.
    잘못보냈다고 죄송하다고 하는데 계속 심란해하고 일러바쳐야 하는지요?
    흠...

  • 71. 죄송한데..
    '11.4.28 3:51 PM (183.99.xxx.254)

    마지막하늘님이 혹시 전에 답답아님에서 닉넴 바꾸신건가요?

  • 72.
    '11.4.28 3:52 PM (211.214.xxx.95)

    읽다가 가슴떨려 혼났네요.
    아직도 가슴이 두근두근....
    헉...

  • 73. ......
    '11.4.28 3:52 PM (221.139.xxx.189)

    저도 아이가 실수로 보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시험 끝나고 나서 아이를 만나면 야단치고 엄마한테는 이번에는 말하지 않고...
    저라면 이렇게 아이한테 기회를 한 번 더 주겠지만
    원글님이 더 이상 저 아이 못 가르치겠다고 하시면 그 마음도 이해해요.

    자녀는 있냐는 둥, 너그럽기도 하냐는 둥 하시는 분들,
    애들 키우는 엄마니까 더 그렇게 말하는 겁니다.
    애 키워보면 아무도 남의집 아이 얘기 쉽게 못해요.

  • 74. 또 달아요.
    '11.4.28 3:53 PM (147.46.xxx.47)

    이기적인 댓글 하나 답니다.
    부모님께 알리는게 현명한거같지만, 저정도 욕을 일상으로 여기는 아이라면 일이 커질거같아요.
    어느분 말씀처럼 원글님 선에서 해결하시라고(많이 실망하셨죠?그냥 무시하세요.그런아이)말씀드리고싶어요.부모님께 말씀드려봐야 약발도 안먹힐거라는거죠.

  • 75. d
    '11.4.28 3:53 PM (175.207.xxx.102)

    그러게요.님에게 보낸 거 맞아요.
    답장으로 보내죠 흔히..님에게 보낸 거 맞음..윗님 말마따나.
    친구에게 보냈다면 친구답장으로 갔죠.

    자기는 그닥 잘봤다는 생각안들고 다른애에 비해서는.. 잘봤다..뒤에 자신의 본심..장난으로 써봤다가..실수로 발신......급당황..수습..

    애시당초 친구에게 보냈다는 게 말도 안되고..다른애에 비해서는 이란 말 안 씀..친구끼리 저 또래에선..
    다른 님 말마따나..딴 새끼들..이라고 하겠죠

  • 76. ..
    '11.4.28 3:53 PM (119.202.xxx.82)

    내용상 선생님에게 보낸게 맞는데요? 끝부분의 존나..는 잘 쳤으니 맘에 드나, 즉 좋나? 이거인거 같은데 친구에게 그런말 할 필요가 없죠. 부모님께 말할 필요도 없이 그냥 아웃시키세요.

  • 77.
    '11.4.28 3:53 PM (175.196.xxx.107)

    저는 잘못 보낸 거라고 생각 합니다.

    님과 친구, 둘 동시에 문자질 하고 있었나 보죠.
    (저도 예전 그런 적 있었어요. 조심한다 했는데 나도 모르게 엉뚱한 사람에게 보내게 됐지요;)

    하지만, 원글님께서 정 찝찝하고 불쾌하시거든,
    그 아이의 핸펀 통화 내역을 직접 확인해 보세요.

    즉, 님과 문자 주고받던 그 시간에 다른 사람의 번호도 있었다면,
    그리고 그 내용이 저 답장과 이어지는 내용이라면 아이가 거짓말 하는 게 아니라
    잘못 보낸 게 맞는 것일테니까요.

    그게 아니라면 관 두시면 되는 거고요.

    근데 요즘 아이들, 지들끼리 18, 존나 이런 건 비일비재로 사용하고, 욕이라 여기지도 않는 것 같더군요.
    남녀 불문 말이에요.

  • 78. 그리고
    '11.4.28 3:54 PM (121.130.xxx.228)

    아무리 욕을 달고 있는 아이래도 씨발년아~~이게 자연스럽게 맨날 나오는 아이들은 드물어요
    절대 드뭅니다

  • 79. 그럼 어떻게...
    '11.4.28 3:55 PM (183.99.xxx.254)

    집에서야 절대 사용 못하게 하고 있지만 밖에서 친구들 사이에서는 모르는일이죠.

    이거 제가 쓴 글인데 그럼 어떡해야 하나요???
    cc카메라라도 돌려서 감시하고 확인해서 욕하는걸 본다거나 아이들 행동이
    잘못됐다 생각되면 일일이 고쳐줘야 맞는건가요?

    대부분의 아이를 이해하는 분들의 글이 그걸 몰라서는 아닙니다.

  • 80. 마지막하늘
    '11.4.28 3:55 PM (118.217.xxx.12)

    위에님/
    과외선생은 돈받고 가르치고 학생에게 쌍욕들으면 일러바치는 존재입니까?

    그 위에 어떤 님/
    부모 마음 편하자고 하는 게 님의 자녀교육의 목표입니까?

    원글님/
    감정으로 대응하시지 말고 모욕스럽게 생각하시지도 말구요...
    아이가 잘못보냈어도 그에 맞는 부모의 교육이 필요하구요
    의도적이라 해도 그에 맞는 훈육이 필요합니다.
    엄마에게 뒈지게 혼나라고 꼰질르는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실수인지 의도인지는 부모가 학생과 대화하고 판단하겠죠.
    그 부모의 중요한 기회를 무시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 눈에는 정황상 실수일 확률은 낮습니다.- 이건 제 생각임

  • 81. d
    '11.4.28 3:57 PM (175.207.xxx.102)

    그러게요.제가 그 아이 부모면 알길 원해요..그게 궁극적으로 저 아이에게 좋은 거예요

  • 82. ??
    '11.4.28 3:58 PM (58.79.xxx.2)

    정황상 잘못 보낸것 맞습니다.
    그래도 공부깨나 하고 주위에서 얌전하다고 말 듣는 제 아들녀석도
    고등때부터 본과1학년인 지금까지 친구들끼리 저리 문자보내고 그러더군요.
    물론 저 없는데서 지들끼리 전화할때도 그러구요.
    그런것이 지들끼리는 자연스러운 행동인가봅니다.
    언듯 욕하다 저한테 들키면 시치미 뚝 하더군요.
    잘못 보냈다고 사과했으니 그냥 넘어가 주시는게 좋을듯합니다.

  • 83. d
    '11.4.28 4:00 PM (175.207.xxx.102)

    ?/답장으로 보내는건데 잘못보내는 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실수는 실수겠죠.자신의 속마음을 장난삼아 쓰다가 확인버튼 실수로 눌러서 전송해버린 실수(시험을 그닥 잘 못 봤다고 생각해서 화가 난듯)

  • 84. ...
    '11.4.28 4:02 PM (221.151.xxx.11)

    아이들을 키워봐서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러니 그냥 넘어가라는 분들.
    애들 키워보니 남의 집 애 쉽게 이야기 못 한다는 거.
    물론 쉽게 못하죠.
    그러나 제대로 된 훈육을 하는 게 어른들이 할 일 아니겠어요.
    애를 안 키워봐서 너그럽다는둥 하는 게 아닙니다.
    저도 아들만 둘 키워요. 큰 애가 중학생.
    아닌건 아닌거고, 혼날건 혼나야죠.
    아이들 다그래 하면서 그냥 넘어갈 일인가요? 이게?

  • 85. 마지막하늘
    '11.4.28 4:03 PM (118.217.xxx.12)

    실수로 보낸건지... 의도로 보낸건지...
    부모님과 학생과 함께 알아보고 판단하고 대응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게 젤 낫지 않을까요?

  • 86. .
    '11.4.28 4:03 PM (121.162.xxx.187)

    실수 같은데요..
    아이가 진심어린 사과를 했다면 저라면 용서할것같아요.
    아이가 더 놀랐을것 같아요.
    앞으론 조심하겠죠..

  • 87. ...
    '11.4.28 4:03 PM (211.246.xxx.105)

    다들 과장하지들 마세요. 아이들끼리 그 욕 하며 대화 문자 합니다. 딱 보니 실수한거 맞네여. ..

  • 88. d
    '11.4.28 4:04 PM (175.207.xxx.102)

    네 저도 동감..그러니 사회가 이모냥 이꼴..

  • 89. ......
    '11.4.28 4:05 PM (221.139.xxx.189)

    221.151.183.xxx님/
    선생님한테 진짜로 그렇게 보냈다면 당연히 혼나야죠.
    정황상 실수로 보이니 넘어가자고 하는 겁니다.
    친구들끼리 문자 주고받는 것까지 다 잡아서 어떻게 혼내겠어요.

  • 90. ....
    '11.4.28 4:05 PM (59.9.xxx.175)

    d님.
    ?/답장으로 보내는건데 잘못보내는 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실수는 실수겠죠.자신의 속마음을 장난삼아 쓰다가 확인버튼 실수로 눌러서 전송해버린 실수(시험을 그닥 잘 못 봤다고 생각해서 화가 난듯)

    "과외선생한테 화가 나니까 악담을 한번 적어봐야지.." "어라 근데 전송을 눌렀네?" 이것보다는

    "시험 잘봤니?"라는 문자 딱 보고 저 밑에 이름 나온거 안 보고 지 친군줄 알고 바로
    못봤다고 육두문자 날리고 전송누른 다음에 ~~~에게 전송합니다 보고 실수인줄 알고
    화들짝 놀라 수습하려고 사과했다가 훨 자연스럽지 않으세요?

  • 91. ㅇㅇ
    '11.4.28 4:06 PM (118.131.xxx.195)

    천박스러운 저런 말을 머가좋다고 저렇게 쓰는 건지..
    저라면 용서못합니다. 버르장머리를 고쳐야지 원 ㅉ

  • 92. ...
    '11.4.28 4:08 PM (58.226.xxx.34)

    식당에서 엄마 앞에서 입에 담기 험한 욕을 마구하는 여학생도 있더군요..엄마가 왜 그렇게 욕을 하냐고 타이르니..왜 집에선 암말 안하더니 밖에서 그려냐고 오히려 핀잔을 주더군요..옆에서 보고 있자니 어이가 없더군요..
    문자 받으시고 많이 놀라고 맘 아프셨을것 같아요..
    실수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평소의 모습을 보면 어느정도 답 나오지 않을까 해요..

  • 93. 마지막하늘
    '11.4.28 4:08 PM (118.217.xxx.12)

    위에 그냥 넘어가라고 하시는 님들께/

    왜.. 어떤 이유로 학생이 (설령 실수로 보냈다 해도) 이런 문자를 보냈다 하는 사실을 부모님이 알면 안되는가요? 사안이 지극히 경미해서요? 씨발년 존나 소리를 실수로 과외여선생님한테 보낸게 경미한가요?

  • 94. 깍뚜기
    '11.4.28 4:08 PM (163.239.xxx.101)

    아이가 실수한 것 같은데요.
    지가 생각해도 자기들끼리 쓰는 말인데 (솔직히 뜨악하죠. 잘했다는 것도 아니고, 혼나도 쌉니다)그게 실수로 애먼 사람에게 갔으니 지금 속이 말이 아닐 겁니다.

    제가 원글님 상황이라면
    아이의 사과에서 진심이 느껴진다면 사과를 받아주고, 다시 얼굴 보게 될 때 그런 욕을 쓰는 게 너희들 사이에서는 자연스러운 일상어일지는 모르겠으나, 얼마나 나쁜 말투인지 또 그게 습관이 된다는 게 왜 잘못된 것인지 이번 기회에 잘 타이를 것 같습니다.
    애정이 있는 학생이라면 한 번 정도는 그런 노력을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 학생들 추임새나 각운처럼 욕지기를 하는 게...그들 또래에서는 슬랭같은 거더군요. 저도 버스나 지하철에서 가끔 깜짝깜짝 놀라요. 뽀송뽀송하고 고운 표정에서 우찌 그런 말이 튀어나오는지... 철없는 청소년기보다는 빈도는 확실히 줄지만 대학생들도 크게 다르진 않구요. 물론 안 쓰는 부류도 분명 있겠고요.
    다만 험한 말쓰는 대부분의 애들은 외국어를 구사하듯이 낯선 사람이나 어른들에게는 함부로 쓰지는 않는 편일 겁니다. 그렇다고 그런 말 쓰는 거 잘못된 거 맞죠. 그래서 저라면 한 번 정도는 이번 건을 기회(?)로 진지하게 얘기해볼 것 같아요.

    저는 59.9.232님의 의견에 공감이 많이 가네요.

  • 95. ..
    '11.4.28 4:10 PM (221.151.xxx.11)

    마지막하늘님 말씀 심히 공감합니다.

  • 96. 부모는...
    '11.4.28 4:12 PM (203.248.xxx.14)

    어디나가서 큰소리 못친다고 하죠.. 내 자식이 다른데 가서
    어떤 행동을 할지 몰라서..

    내 눈에 보이는 자식이 다가 아니에요..
    정말 멀쩡하고 부모한테 착한 아이들도.. 지들끼리는 대부분..
    욕하고 지내요.. 어느정도 나이들면 안하는 애들이 더많지만요..

    개인적으로 선생님께 욕한거 아닐거라고 생각해요..
    아이들 잘못 하나하나 다따져서 갈등 만들필요 없다고 생각해요..물론 개인적으로..
    시간지나면 아이들 대부분 욕하던 시절 남사스러워 하는 시간 옵니다..

    그냥 못본척 하는것도 아이들 교육방법에 하나라도 생각합니다..

  • 97. d
    '11.4.28 4:12 PM (175.207.xxx.102)

    게다가 힘들다(원글님)님은 저 학생이 저런 문자 보냈을 거라 생각하는 거죠.
    선생님이 이 학생에 대한 생각이 정답이예요...1-5까지 상황에요.
    우리보다 선생님이 그 학생에 대해 잘 아실테니까 말이죠

  • 98. 저는
    '11.4.28 4:13 PM (125.132.xxx.46)

    실수라고 생각되지 않는데...
    저 위에 누군가 말대로 통화내역을 뽑아보면 정확할 것 같네요~~
    시험끝나고 통화내역 좀 보고싶다고 부모님이랑 상의하면 안될런지..그렇게까지 하면 과외고 뭐고 끝나게 되겠지만..

  • 99. ,,
    '11.4.28 4:15 PM (121.160.xxx.196)

    학생과 원글님은 계속 문자중이었어요.
    시험지 갖고와라 - 시험지 우체통에 넣어놨어요 - 시험 잘 봤니? - XXXXXXX
    어디 친구가 끼일 내용인가요?
    시험지 갖고 오라부터 짜증났는데 잘 봤냐고 물으니 폭발한거겠죠.

  • 100. d
    '11.4.28 4:17 PM (175.207.xxx.102)

    ../3.답장으로 보내는 거기 때문에....친구에게 갈 게 잘못 간게 아니라는 겁니다. 이름 찾아서 보내는 거면 실수일 수 있겠지만요.
    5.뒤에 저런 욕을 쓴다면 딴새끼들에 비해선..이런식으로 쓰겠죠..
    그나마 선생님이란 인식하에 쓰다가 화 주체할 수 없으니.............아무튼 원글님이 제일 잘 아시니....원글님 생각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 101. 왜?
    '11.4.28 4:19 PM (121.132.xxx.179)

    아이들 욕에 그렇게들 관대하세요?
    전 싸욕 남발하는 아이들 보면 가슴이 답답합니다.
    그들만의 문화 일 수있고 다 좋은 데요
    해도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 들지 않으세요?
    고운말은 차지하더래도 접두사나 접미사처럼 붙는 욕에 ....
    이젠 초등학교 저학년들도 자연스레 욕들을 합니다.
    누구의 잘못일까요?
    우리 어른들의 잘못입니다. 바로 잡아 주지 않아서 아이들은 점점 쌍욕을 섞어서 대화를 합니다.
    크면 달라진다고요?
    글쎄요 전 20대 넘어서도 쌍욕하는 청춘남녀들 많이 봅니다.(그들이 청소년때라 안했을까요?0
    아닌것은 아니라고 이야기해주는 어른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 102. d
    '11.4.28 4:19 PM (175.207.xxx.102)

    맞네요..과외샘이 자기집까지 시험지 가지고 오라 해서 더 화가 나있네요

  • 103. gma...
    '11.4.28 4:20 PM (124.5.xxx.226)

    제 생각엔 잘못 보낸 게 맞을 거 같아요.
    중등 수학 학원 강사였어요.
    아이들 그런 말 많이 씁니다.
    정말 악의를 가지고 하는 게 아닌 습관처럼 툭 내뱉는 말일 뿐이예요.

    저라면 아이와 진지하게 말하겠어요.
    네가 실수했다는 말은 믿는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아이들이 많이 쓰는 말이라도 네가 그런 말을 쓰지 않는 바른 아이였으면 좋게다.
    그렇게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정말 노력해 준다면 어머니께 말씀 안 드릴 테니, 고쳐 보거라....하고,
    계속 과외도 하겠어요.
    그런 부분에 대한 대화가 오고 간 것만으로도 그 아이는 이미 달라질 계기를 만난 거고,
    선생님이 지금껏 그 아이를 믿어온 것이 허상만은 아닐지니 괜찮은 아이라면 노력할 겁니다.
    공부에 더 집중할 일대 사건이 될 수도 있는 거구요.
    과외 그만두고 다른 과외 학생 잡아 하면 알바는 될 수도 있겠지만,
    요즘 아이들이 비슷 비슷한 말들을 쓰고 사니까 특별히 투명하고 맑은 아이 만나지란 법 없고 지금까지의 과정 다시 반복될 뿐일 거예요.
    다른 아이 만나 선생님 앞에서만 바른 말 쓰고 그냥 별 일 없이 생활이 되는 것보다는
    이 아이가 달라질 계기도 만들고 정말 달라질 수 있도록 보조해 주는 것이
    정말 보람있는 일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영 싹수가 안 보이고 앞으로도 달라지지 않는다면
    그때 그만두셔도 늦지 않아요.

  • 104. 편드는게 아니고..
    '11.4.28 4:20 PM (183.99.xxx.254)

    아이들 문자하는거 빛의 속도입니다.
    여러사람과 문자해요.

    만약 원글님께서 아이말을 못믿고 부모님께 말씀 드리고 통화내역까지
    떼어왔는데 아이말이 사실이라면 어쩌시겠어요?
    그 아이가 받을 상처는요...
    미안하단 한마디로 되돌이키기에는 아이가 받을 상처가 너무 큽니다.

    그냥 놔두라는게 아니잖아요?
    따끔하게 훈계하시고 (선생님이든. 친구든 욕하는거) 잘 타이르신다면
    아이도 혹시 진짜였더라면 진심으로 반성할거 같아요.

  • 105. ..
    '11.4.28 4:22 PM (180.64.xxx.66)

    선생님이랑 문자하다가 도중에
    친구한테 문자가 와서 선생님 번호 잘못 누르고 보낸거 같아요..
    그리고 아차..하고 당황한거 같아요..그렇게 느껴져요..
    믿어주셔야 할 거 같은데요..한마디로 실수한거잖아요..
    실수라고 믿으신다면 눈감고 너그럽게 넘어가 주세요..
    아마 학생도 얼굴이 화끈거리고 잘못보낸 자기 손가락이 미울거에요..T.T

  • 106. d
    '11.4.28 4:26 PM (175.207.xxx.102)

    엄마한테 욕먹는다 하네요..엄마도 저학생이 욕 좀 쓰는 거 아는 것 같네요..평소 집에서 욕 안 쓰는데..선생님이 말한다고 욕 할까요? 부모들이......믿지 않는 게 정답이죠....엄마나..식구들에게도 욕 썼을 가능성 있습니다. 그래서 불안에 떠는 거고요

  • 107. 글쎄요
    '11.4.28 4:26 PM (222.107.xxx.181)

    아무리 봐도 실수인거 같아요
    아무리 요즘 애들이라도 자기 과외선생한테
    대놓고 욕 못하죠
    당연 실수라고 보는데...
    저라면 그냥 따끔하게 혼내고(거친 말 쓰는거)
    부모에게 알리는 일은 하지 않을거 같아요.
    그만큼 사과하고 있는데
    피도 눈물도 없이 냉큼 이르면
    반항심만 더 생길거 같아요
    그만두는거는 언제라도 할 수 있는 일이잖아요

  • 108. d
    '11.4.28 4:27 PM (175.207.xxx.102)

    그리고 친구들끼리 욕하고..도덕샘도 욕하고 다니는데..저 과외샘한테 욕하는 건 실수라고요??님들?????????앞뒤가 안 맞아요.

  • 109. 그리고
    '11.4.28 4:28 PM (222.107.xxx.181)

    아이가 실수로 잘못보냈다고 하는데
    믿어주는게 맞지 않나요?
    아냐, 이게 니 진심이야, 라고 주장하는게 더 이상해요.

  • 110. 글쎄
    '11.4.28 4:31 PM (122.153.xxx.130)

    제 생각엔 실수로 잘못 보낸거 같아요.
    평소에 그 아이의 말과 행동을 보면 실수인지 아닌지 원글님께서 알겠지요.
    그리고 저런 욕 허다하게 아이들사이에 씁니다.
    아이들의 욕문화라고 해서 너그럽게 넘어가자는 뜻은 아니지만 그게 현실이란 얘기죠.
    여기서 욕은 쓰는 사람만 쓴다고 하는 분들 정말로 순진한 얘기예요.
    정말 고지식하거나 아주아주 그또래같지 않은 애어른 같은 아이나 안그럴지 몰라도
    여러분들 자녀도 일상적으로 다 욕하면서 생활합니다.
    집에서 바른 모습을 보였건 어쨌건 다 그래요.
    그걸 모르시면서 욕하는 애들 따로 있다고 하는 분들 순진하신거죠.
    너무나 충격이 크시겠지만 꼭 부모한테 알리고 그만두고 하는것만이
    해결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평소에 관계가 중요하지요.
    혼내기도 하고 많은 얘기도 해보시고
    마음 터놓고 하는 얘기끝에 털어버릴 수도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원글님이 감당하실 수 있다는 전제하에서요.

  • 111. 마지막하늘
    '11.4.28 4:33 PM (118.217.xxx.12)

    상황극 1
    중학생이 반친구에게 "씨발 존나~~ 씨발년아" 하는 말을 했다. 그걸 뒤에서 선생님이 들었다.
    어머니께 전화로 "철수가 언어생활 문제점 보이니 잘 알아보시고 지도하셔야 할 듯 합니다."
    이게 엄마한테 일러바치는 건가요?

    상황극 2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철수가 친구에게 " 시험 졸라 못봤는데 짱나. 넌 어떠나 씨발년아?"
    옆집 엄마가 그걸 듣고 찾아와서 " 이런 대화 들었는데 학생을 위해서 알고는 계셔야 할 듯 하다."
    이게 일러바치는 건가요?

    왜 도대체 한 중학생이 과외선생님께 실수한 걸 부모님이 알면 안되는지 답좀 해주세요...

  • 112. 디님
    '11.4.28 4:33 PM (203.226.xxx.111)

    확대해석이 심하시네요.
    아까부터 애가 화가났을거라느니
    평소에도 욕을 했을 거라니...
    너무 가셨네요.

  • 113. 울 남편도
    '11.4.28 4:34 PM (211.63.xxx.199)

    회사에서 친한 동기 친구들에겐(남자요) **년아~~ 이러고 욕합니다.
    여자들에겐 차마 이런 욕 못하고..했다가는 따귀감이죠..
    남자 동기들에겐 장난으로 이름 안부르고 "년"자 붙여가면서 부릅니다.
    뭐하는 짓들인지. 물론 여자들이 한명이라도 있을땐 그렇게 안부르고 남자들끼리만 있을때만 그런 장난칩니다.

    우짜뜬 원글님 화내신거 잘했구요. 맘 상하셨을테니 학부형에게도 말하시구요.
    실수라고 해도 기분 나쁘고 맘 상했다고 말하세요.
    겉으로는 화 팍팍 내시고요. 속으로는 용서해주세요~~~ 중학생들 아직 철없어요.

  • 114. 힘들다
    '11.4.28 4:35 PM (123.214.xxx.123)

    많은 분들의 고견 잘 읽고 있습니다.
    전에 도덕 선생님 욕 할때 사실 많이 놀랐어요.
    그렇지만 아무리 선생님이 맘에 안든다고 해서 욕하는것은 잘못된 행동이다. 너가 나를 싫어할 수도 있겠지만 내 앞에서는 그런 모습 보이지 말아라 하고 말했었죠.
    전화 후 그 학생이 보낸 문자 그대로 올릴게요.

    진짜 죄송해요.
    오늘도 수업 하는거에요?---내가 수업 안하다고 할까봐 걱정하는거 같아요.오늘은 오지 말라고 답신 보냈어요

    오 감사합니다. 한자는 다 찍어서 채점도 못했어요.
    그럼 언제부터 가요?
    다음주 목요일?
    왜 답이 없으세요?
    역시 절 못 믿으시는군요. 에휴 하긴 요즘 절 믿는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선생님도 그러시겠죠.
    시험문제 뽑아주신거 세네개 해갈게요.
    제가 너무 버거우시죠? 그만둬야하나요?그걸 바라세요?
    그래도 이것만은 알아주세요.진짜 실수로 보낸거에요. 못믿으시겠지만....
    (제가 여기서 문자 보냈어요. 그만 문자 보내고 시험공부 하라고 시험 끝나고 이야기 하자고 보냈어요)
    한 십분 있다가

    다음주 언제 가요?
    (제가 시험 끝나면 전화하겠다. 지금 수업중이니 문자 보내지 말라고 했어요)

  • 115. 문자잘못보낸듯
    '11.4.28 4:35 PM (112.158.xxx.152)

    문자 잘못보낸 것은 맞네요~
    시험 잘봤니? 이거를 친구가 보낸 줄 알고 그렇게 보내기 버튼 누르고 나서 "앗 과외샘이구나" 알아서 정신차리고 바로 보낸 것 같아요

    저도 남자친구 욕하는 문자 남자친구 한테 문자 잘못 보낸적이 있어서 -_-;;


    근데 욕에 대해서는.. 뭐 그 나이또래 애들이 자주 쓰는 말이기도 하거니와 ,
    과외를 그만두거나 말거나 이건 님이 알아서 하실 잇이죠.
    저같으면 별로 신경 안쓸 듯. 과외선생님이 인성선생님도 아니고 성적만 올려주면 되죠~
    그냥 저는 누나처럼 언니처럼 편하게 가르치던 편이라..

  • 116. ..!
    '11.4.28 4:36 PM (61.79.xxx.71)

    더 이상 가르치진 못하시겠네요. 너무 충격이에요.
    하지만 그 말이 하필이면 친구랑 동시에 보내진거 같아요.
    선생님께 보낸건 아닌거 같습니다.
    씨xx그것도 동성에게도 쓰는거 같더군요.개처럼 여자를 빗대어 욕하는 게 저질 욕인거 같아요.
    그 내용은 엄마는 아셔야 할거 같고 이 일로 그 아이가 변화되는 계기가 됐으면하네요.

  • 117. 마지막하늘
    '11.4.28 4:41 PM (118.217.xxx.12)

    원글님/
    하여튼 감정적으로 대응 안하시고 차분히 생각하신다니 제가 다 감사드립니다.
    하나도 마음에 담으실 일은 아니에요.
    학생들의 실수도 잘못도 그 위에서 바라보셔야 뭔가 가르침이 발생하는 것 같아요^^

  • 118. d
    '11.4.28 4:44 PM (175.207.xxx.102)

    문자잘못보낸듯/그러니까 님은 남자친구생각을 하고 있으니까..남자친구에게 보낸거죠.....보낸 것은 실수지만.님이 욕한 사실은 사실인거죠
    저도요..안 보낼 걸 보낸 적 많고요..실수로 전송..욕했다는 게 아니고요..수정중에요..
    그리고 시누이 지인에게 욕하다가 시누이에게 보낸 적도 있어요...이름을 찾는데..시누이생각만하다가 머릿속에서 온통..시누이에게 보낸거죠...님도 저랑 비슷한 상황 같고요.
    어쨌든 제가 시누이 욕한 거는 사실이고............보낸 게 실수라는 거죠.그사람 본인에게..

    원글님 방금 댓글보니...아이가 수습하려고 애쓰네요.

    그냥 원글님 생각대로 사실을 말하세요.판단은 어머님이 하시겠죠.
    (그리고 님은 잘못한 것도 없는데..님이 변명하면서 그만 두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원글님은 아이가 님에게 보낸게 맞다고 생각하는데...아이를 위해서도 이런식으로 그냥 넘어가는 건 좋지 않고요)

  • 119. .
    '11.4.28 4:44 PM (125.139.xxx.209)

    대학생인 아들놈도 친구들이랑 네이트 할때 딱 저런 욕 씁니다
    애들 욕이라고 생각도 안해요.
    그럼 원글님은 어떻게 하셔야할까요?
    평소에 아주 불손한 아이가 아니라면 덮고 넘어가셔요
    친구에게 보내려던 것 잘못 보낸건데요. 부모에게 알리고 하는 것 오버입니다
    그 녀석에게만 주의주시고

  • 120. 울남편도님 글
    '11.4.28 4:47 PM (211.187.xxx.71)

    읽어보니

    욕하는 아이들이 커서 욕하는 어른이 되고, 그 집 아이가 다른 집 아이보다
    욕을 더 자연스럽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남편이 회사 사람들과 그런 욕하고 산다는 거 ... 참 ..ㅎㅎ
    회사 분위기도 그렇다는 거 아닌가요? 에효,,

    내 아이와, 내 아이 친구가, 내 남편과, 내 남편 친구가 욕하면
    세상 사람 다 욕하는 것처럼 생각되는 건가봐요.

    많이들 그러는 것과 다 그런 건 엄연히 다른 건데...

  • 121. 중학교학부모
    '11.4.28 4:48 PM (121.129.xxx.3)

    우리아이 남자아인데 남자끼리도 "~~년"쓰면서 욕하냐니까 "~~놈"과 비교해서
    "ㅗ" 발음보다 "ㅕ" 발음이 하기 쉬워서 남자친구들끼리 "~~년" 욕을 하며 대화한다네요.
    아이가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네요.
    전 이글보고 완전 놀랐는데 정작 아이는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ㅠ
    우리아이 완전 모범생입니다..
    이런 대화스타일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ㅠ

  • 122. 평소
    '11.4.28 4:48 PM (14.52.xxx.162)

    행실 보세요,약간 그런 기미가 있던 아이라면 원글님 생각대로 그만두셔도 되구요
    원래 그런애가 아니고 선생님을 잘 따르는 애였다면 잘못보낸거 맞아요
    남자애들 저런 욕 해요,진짜로,,,
    그리고 시험 끝나면 시험잘봤냐는 문자를 열통가까이 받더라구요,
    정말 헷걸려서 그럴수도 있다는데 일단은 공감합니다,
    세상이 어수선해서,,남자애들 저런욕하는건 일상이에요
    원글님을 겨냥해서 한 욕이 아니라면 굳이 부모님꼐 말하지 않아도 되요,
    그 아이들도 어느 시기가 되면 욕 잘 안하게 됩니다,
    지금부터 욕설의 시작이라고 보시면 되구요,4-5년 피크일겁니다

  • 123. .
    '11.4.28 4:49 PM (220.72.xxx.27)

    정황 보니 실수 맞구만
    d님은 남의 애 잡으려고 아주 기를 쓰시는군요. 쯧쯧.

    그 학생 입 험한건 혼나도 싸지만
    의도까지 오해 받는건 진짜 억울한 일이죠.

  • 124. 인아
    '11.4.28 4:49 PM (112.166.xxx.100)

    문자 잘못 보낸것 같습니다 아무리 불량한 학생일지라도 과외선생님께 그런 문자 보내지 못합니다 학생의 반응을 보더라도 절대로 아닌것 같습니다 요즘 남학생들 자기들의 문화인냥 문자에서 욕을 많이 사용합니다 중, 고등학생 들을 키우시는 맘들은 다 알아요 문자로 나누는 내용으로 불량학생이라 가르는 것은 기성인들의 편견이기도 합니다 선생님께서 아이들의 문화를 여유로운 마음으로 대하시면 좋겠습니다

  • 125. ㅇㅇ
    '11.4.28 4:52 PM (175.195.xxx.55)

    근데 도덕선생님 욕을 어떻게 하던가요? 뭐 우리 도덕선생 ㅇㅇ년 존나못가르쳐요 이러진 않았을 것 같은데.. 단지 우리도덕선생 진짜 못가르치고 성격더러워요 이정도면 원글님이랑 많이 친하다고 생각해서 할 수있는말 같아요.

    그리고 저는 고의로 그런문자 썼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제동생도 대2 남학생인데 진짜 허물없는 중고딩때 친구들이랑 문자하는거보면 문장 다잘쓰다가 마지막에 그랬다 이 씨발놈아 이럴때 있거든요. 그치만 남들앞에서 그런말 하는건 절대 본적없고 안그래요. 정말 잘못 보낸 걸 거에요.. 그들사이에 유치하지만 억울하고 그럴때 진짜 내 인생 다걸고 종교걸고 뭐 이런말하는 거 들은적도 있구요.

    그치만 일단 원글님이 참 순수하신분 같은데 충격많이 받으신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 126. .
    '11.4.28 4:56 PM (220.72.xxx.27)

    원글님/
    실수 맞는거 같아요. 원글님은 상처받지 마세요.
    마침 계기가 생겼으니 입 험한건 아이에게 따끔하게 혼내 주시고 원글님 선에서 처리하세요.
    부모님께 이를 일까지는 아니에요.

  • 127. ...
    '11.4.28 4:57 PM (115.23.xxx.56)

    제 생각에는 잘못 보내고 약간 겁먹고 있는 듯하네요
    일단 선생님이 너 말을 믿는다 하시고 한번 더 기회를 주심이 학생을 위해서 좋을 것 같습니다
    학생을 믿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는 학생의 말이 짠하게 와 닿습니다
    중학생 아직 어려요
    선생님의 사랑과 믿음이 학생에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 128. 마지막하늘
    '11.4.28 4:58 PM (118.217.xxx.12)

    오해를 풀자.

    오해 1.
    학생들의 대화에서 대개 많이 욕지거리 하는 것 처럼 들리죠?
    실제로는 생각만큼 그리 많지는 않아요.
    다만 무리에서 욕지거리 하는 아이들이 말을 많이 하고 대화를 주도하니까
    그 무리가 다 그렇게 말하는 것처럼 들리는 거에요.

    오해 2.
    성장기에 일시적으로 욕설 하는거니까 그냥 두는 것도 방법이다? 유아기에 물건 집어던지고 엄마에게 손찌검 막말하면서 분노와 좌절, 욕심을 표출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고, 성인이 되어서 집에서건 밖에서건 욱하고 과격언행 하는 사람들도 비슷한 맥락이에요. 반성과 교육이 필요하고 안되면 치료가 필요해요. 좌절이나 분노가 공격으로 나타내는 증상이에요. 크게 악의적이지 않거나 혼잣말의 욕설이라도요.

    오해 3.
    청소년기 또래끼리의 욕설은 단지 장난스런 욕설이다? 청소년기는 소양과 성정이 가장 민감하게 발달하는 시기이며 언어생활은 지적성장과 정서발달의 다른 이름입니다. 동일체인데 다른 면일 뿐이에요. 헬렌켈러와 스티븐 호킹박사가 그리도 위대한 사람인지 그 이유는 언어장애에도 불구하고 지성과 성정이 뛰어나게 발달했기 때문입니다. 대개 내가 사용하는 언어는 내 의식과 정서를 규정합니다. 이 학설의 반론은 정도의 차이만에 대한 다른 의견입니다. 100%냐 80%냐 하는 차이요.

    오해 4.
    내 아이는 (밖에서) 욕설을 일삼아도 알아서 좋은 아이로 크더라... 이건 부모님의 인식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경우입니다. 일단 그럴 확률도 낮을 뿐더러 판검사 의사 교수 사장 되면 뭐하나요? 그렇게 자라면 대개는 윤리와 도덕은 개나 줘버리고 못된 짓은 교묘하게 다 하는데요. 제배불리는 것만 관심있죠. 좋은 사람으로 성장하려면 바른 언어생활은 충분조건은 아니지만 필요조건입니다.

  • 129. dma
    '11.4.28 5:07 PM (121.151.xxx.155)

    저도 지금 아이에게 이글 보여주고 어떻니 하니까
    아무렇지않게 친구랑 문자하다가 잘못보낸것이네요
    하고는 들어가네요
    남자아이들끼리 그런 욕 많이 쓴다고 웃으면서 말하고
    제눈치살피고 ㅎㅎ

    저도 두세명이랑 한꺼번에 문자하다보면
    이사람에게 보낼것 저사람에게 보내고 한적 많아요
    중간에 아니다싶어서 종료버튼을 눌려도 벌써 문자가 전송된적도 많구요

    제가 보기엔 잘못 보낸것 맞구요
    그런데 잘못보냈다고할지라도 이런문자 받고
    수업하기는 힘들수도있지요
    원글님처럼 힘드신데 어찌 더 아이를 가르칠수있을까요
    저는 그냥 그만두시는것이 제일 좋을듯한에ㅛ

  • 130. d
    '11.4.28 5:07 PM (175.207.xxx.102)

    글쎄요.
    여기 부모님에게 말하지 말라는 분들은..
    아이가 친구에게 잘못 보낸 거고..애들 다 그런다고..하시는데..

    원글님은 자기한테 보낸 게 맞다고 생각하며 대처를 어떡게 할지 조언을 구한 겁니다.

    그런데 부모님에게 말하지 말라는 분들의 가치관을 보면..한번 봐주고..애들이니 뭐..이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이여도 말하지 말라는 가치관을요..

    만약 아이가 보낸 게 맞다면......전자의 분들은 어쩌실 건지요?
    그래도 말하지 말라는 거 아닙니까?

    맞든 안 맞든..그건 부모님의 판단 할 문제라고 생각되요.
    사실만을 얘기하는 게 뭐 잘못된 일인가요? 말하지 말라는 분들이 정말 이상하다고 생각됩니다.

    이게 궁극적으로 그 아이를 위한 일인가요?
    그리고 원글님은 그 아이의 평소 행동을 통합해서 판단한 건데..

  • 131. bb
    '11.4.28 5:11 PM (211.181.xxx.55)

    원글님!! 많이 놀라셨겠지만
    실수 같아요.
    그니까 학생이 보낸게아니라, 옆에있던 친구가 장난으로 보낸것같아요.
    노염 푸시길.

  • 132. 상대적인 냉대
    '11.4.28 5:14 PM (117.55.xxx.13)

    여긴 참 언제나처럼 남에 아이들한덴 너무나도 야박하네요
    평생 한번 남들한데 배려라는 걸 못 받아본 사람들처럼 ,,

  • 133. ..
    '11.4.28 5:15 PM (121.148.xxx.128)

    옆에 우리집 중학생 아이 둘, 이것 보여주고 물어보니
    잘못 보낸거네요 그러면서 우리학교에서 그런말 안쓴 사람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원글님은 그것으로 인해 큰 충격을 받으셨다면 그 아이 어머니께도 말씀드리세요
    요새 아이들은 그것을 욕이라고 생각조차 안든데요 즈네들 일상적인 말이라네요
    단지 집에서는 안쓸뿐이라고...

  • 134.
    '11.4.28 5:23 PM (121.151.xxx.155)

    지들끼리 쓰는말이랑
    어른들에게 쓰는말이 서로 다르구나 하고생각한다는
    어떤 엄마의 말이 요즘은 많이 동감하네요
    그냥 그렇게 생각할려구요

  • 135. ㅣㅣ
    '11.4.28 5:24 PM (180.66.xxx.106)

    평소 아이행실은 보고 판단하세요.
    평소 느낌이 있잖아요.. 얘가 되먹지않은아이인지. 착한애인지.
    근데 원글에 순진한학생이라고 쓴거 보니까, 무의식중에 실수한것 같아보여요.
    담번 과외가서 진심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면 용서해주세요. 저도 직업과외만 8년해왔지만. 중고딩들 맘 여린 영락없는 어린애들이더라구요.

  • 136. 이야..
    '11.4.28 5:31 PM (112.161.xxx.110)

    댓글이 길어질수록 소설이 써지네요..
    저도 어쩌다 학생많은 시간에 버스타면 넘치는 욕에 좀 당황스럽지만..
    그걸로 엄마를 보여주고 과외를 관두고 치를 떠는것이 교육적으로 가장 현명한 건 아니잖아요.
    잘못보낸거 맞는거같은데 평소 그아이를 봐온 과외샘이 평가해야겠죠.
    커서 사회악이 될 정도의 나쁜 아이는 아닐듯한대요.;;

  • 137. 상담교사
    '11.4.28 5:33 PM (203.226.xxx.155)

    우선 큰 충격 받으셨을 원글님께 위로를 보냅니다.
    그 학생은 지금 이 위기를 잘 넘겨야겠다 생각하며 매달리며 좌불안석 상태일겁니다.
    그학생에게는 지금 이 위기도 큰 교육이며 뼈아픈 경험이 될 겁니다.
    그 학생에게 상처가 아닌 교육이 되도록 기회를 한 번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저 위의 Gma... 중등학선생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 138. 슬쩍 딴 얘기
    '11.4.28 5:56 PM (117.55.xxx.13)

    제 기억을 더듬어보아도 어릴 때 잘못하고 내 잘못에 치를 떤 선생님보다는
    내 잘못을 깨닫도록 도와주고 잘못을 시인했을 때 용서해 주었던 분이 더 고마웠습니다.
    2222222222222222222222222222

    근데 언제나처럼 깎뚜기님 댓글은 보편적이고 슬기로와요
    정말 직업 궁금해 (죄송)

  • 139. 걱정되서..
    '11.4.28 6:12 PM (58.226.xxx.34)

    아들에게 물어보니 실수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하네요..그리고 "녀 ...ㄴ"이런욕 남자아이들 잘 쓰는데 그렇게 해야 어감이 강해서 더 욕하는 기분이 난다고 했다네요..그리고 문자 한꺼번에 오면 한꺼번에 답장하다 그럴 수도 있고요..자기도 그런적 몇 번 있다고....상처받는 사람없이 잘 풀어가시길 바랍니다..

  • 140.
    '11.4.28 6:39 PM (175.196.xxx.107)

    원글님 미혼이시죠?
    그러신 것 같아요.
    보니까 자식 안 키워 보신 분 같습니다.

    잘못 보낸 것 맞다고 생각하고요, 너무 빡빡하게 하지 마세요.
    친구들끼리 그런 ㅆ 욕하는 거에 대해 교육 좀 해 주시고 적당히 넘어 가세요.
    요즘 청소년들 뿐 아니라 남자애들 사이에선 "태고적부터" 흔히 있었던 표현들입니다.
    발끈하시는 분들도 남편들이나 오빠들에게 물어 보면 다들 그랬었다고 말할 걸요?

    원글님, 아이 답장 보니 어떤 느낌 드시나요?
    아무도 자길 안 믿어 준다고 하네요.. 불쌍하지 않으세요?

    그리고 욕한 걸로 부모에게 알려야 한다고 하시는 분들..
    물론 알려 드리고 부모도 이상적으로 대응하여 잘 타이르면 좋겠지만...
    원글님 댓글 보니 부모-자식 관계가 그리 원만해 보이지도 않네요.

    욕설 사용은 차치하고라도, 아무도 자길 믿어 주지 않는다고 푸념하는 부분을 유심히 봐야 할 듯 합니다.

  • 141. ....
    '11.4.28 6:39 PM (119.196.xxx.251)

    무슨 욕하는 감정까지 더 강하게 느끼고 싶어서 굳이 녀 라는 말까지 붙여 욕하는지..
    요새 애들 다 그러긴해요
    저도 중고등학생 가르치고있는데
    남자애들 선생님앞에서도 자기들끼리 서로 ㅆㅂㄴ 이라 부릅니다
    기가차서..
    자기집에서는 순하디 순한 아무것도 모르는 내 새끼겠지만
    가끔 욱하면서 욕하는 눈빛보면 요즘 애들 무섭다 싶어요.

  • 142. 그냥저냥
    '11.4.28 6:44 PM (116.122.xxx.62)

    저도 예전에 과외할던때가 생각나네요...그 과외학생도 집도 부유하고 부모님 직업도 두분다 사짜 직업이셔서 정말 아쉬울게 없는애였는데 공부를 안하더군요...여자애가 욕도 잘하고 맨날 죽는다 자살한다 협박하고....근데 걍 관심받기위한것+사춘기의 유치함 이런거였어요..저도 중학교때 멋모르고 욕하고 다니고 친구들끼리 욕하고 그랬거든요...첨에 과외학생이 욕하고 대들고 그래서 울고불고 과외때려친다 했는데 집안형편상 때려칠분위기가 아니라 걍 저도 같이 욕하고 소리지르며 공부시켰더니 의외로 잘따르더라구요....꼴에 과외선생님이라고 권위적으로 나가는게 미웠었나봐요...원글님도 걍 어린게 욕하긴 하고 ...니네끼린욕해도 나를포함해서 다른선생님들께는 욕쓰지 마라 정도로 해주세요....눈감아 주는게 아니라 이해해준다정도?

  • 143. ...
    '11.4.28 6:51 PM (119.196.xxx.251)

    자기들끼리 하는 문화라고 대단히 백번 생각해서 이해한다 해도
    어른이 알았음 바로 잡아줘야되는건 맞는거같아요
    원글님이 자신없음 그 어머님은 아셔야할거같네요
    저도 그 나이때 애 키워본 사람으로 알려주셨음하거든요

  • 144. ...
    '11.4.28 7:01 PM (175.196.xxx.99)

    일단 남자끼리 이년저년하기도 해요. 나이 사십 넘은 것들도 술먹고 이년저년... 하더군요.
    그렇기 때문에 그 학생이 잘못 보냈다고 하는 말은 사실일수도 있고요. 물론 아닐수도 있고요.

    그냥 관두면 학부모 입장에서 책임없는 선생으로 보일 수 있잖아요. 그런식으로 소문나면 과외일에도 지장이 있을 수 있고요. 저같으면 그 문자 보여드리고 말씀나누고 관둘 것 같아요.
    부모도 알아야 하는 일이고요. 그 학생이야 당연히 숨겨달라고 하겠죠...

  • 145. 일단
    '11.4.28 7:16 PM (112.144.xxx.5)

    그 학생이랑 과외 못할 것 같구요.과외쌤에대한 속마음을 표현할 문자일 가능성이 더 큰데 과외를 어찌하나요
    그럼 관둔다는 말을 해야하는데 이유를 말하지않음 원글님만 이상해지기때문에 말해야죠.이미 학생이 원글님 못가르친다고 몰고갔을 수도 있고.....................

  • 146. 실수라고
    '11.4.28 8:35 PM (222.237.xxx.83)

    생각하시고 한번 넘어가 주시면 선생님을 더 어렵게 생각하고 잘할것 같아요. 저도 중딩을 키우는터라 천사같던 내아이도 밖에 나가면 어떻게 변실할지도 모르고요. 시험보고 왓을 즈음에 친구들간에도 확인문자 많아 왓겟지요??? 바보가 아닌이상 선생님이나 엄마가 보고 난리가 날 문자를 그것도 흔적이 정확히 남는 문자를 보낼리가 있겠어요? 실수가 맞아요... 쌤한테 싹싹 비는걸 보니 아주 막나가는 애는 아닌것 같네요. 이걸 게기로 쌤한테 자기가 쌍욕하는 애로 찍혔으니 자존심 상해서라도 눈치볼거예요.

  • 147. ....
    '11.4.28 8:54 PM (14.52.xxx.167)

    저기,, 여러분,, 남학생들끼리 **년 욕 붙이는 거 정말 못들어보셨나요? 저 강남에서 나고자라 공부 잘했고 대학 졸업해서는 시청 광화문쪽 외국계 직장 다니면서 딱 그 라인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며 살아왔던 30대 중반인데요, - 거칠고 힘든 학생이나 젊은이들의 비율이 높지 않은 상당히 정제된 환경이란 의미였어요 -

    오다가다 남자애들 서로 저 욕하며 낄낄대는 거 진짜 많이 들었는데.. 90년대부터요..
    전 일부 댓글들이 놀랍네요. 평범한 남자애들 저 욕 서로 하는거 진짜 모르셨어요들? @.@
    진짜 순도 100% 학생의 실수에요. 원글님 기분 나쁘신 것도 충분히 이해 가구요.
    이렇게 다 알고있는 저도 순간 멍~ 황당한데 원글님은 어떠셨을까요.

    그런데 저라면 이 일로 과외를 그만두진 않을 거 같고 엄마에게 얘기하진 않을거에요.
    하지만, 따끔하게 한마디 할겁니다. 아이에게. 어른으로서 그냥 넘어갈 수는 없죠.
    또, 아이가 그 이후로 원글님과 신뢰감 있는 관계가 된다면 과외를 계속 이어나갈 거구요,
    그렇지 않다면 그만둘 거에요.

    그 ㅆㅂㄴ이라는 욕을 원글님은 원글님 개인을 향한 것처럼 느끼시니까 지금 과외 그만두고 싶으신 건데
    절대 절대 절대,, 그 학생이 원글님을 향한 의도로 보낸 거 아닙니다. 원글님 보낸 문자가 지 친구가 보낸 건 줄 안 거에요.
    제 말 믿으세요.

    뭐, 그래도 원글님 감정은 원글님 감정이니까 도저히 과외 못 하겠다면 그만두셔야죠.

  • 148. 그냥
    '11.4.28 9:32 PM (59.22.xxx.238)

    이 일을 부모님께 이야기하거나 과외를 그만두시기보다는 단단히 타이르되
    한번은 넘어가주시면서 타이르기도 하고 보듬어주시기도 하고 그러시면 안될지...
    그런 욕이 담긴 문자 너무나 놀라셨겠지만..
    그 문자가 실수였으면 좋겠지만 그순간의 본심이었다하더라도.
    평소에 착하고 또 그렇게 사과하고 아니라고 하는 아이라면 그 순간
    시험치고 그 결과 등등으로 감정이 폭발했을 때였을 수도 있겠지요.

    물론 감정이 폭발한다고 해서 선생님한테 그런 문자를 보내는게 옳은 일은
    아니지만. 부모님에게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응석이 조금은 담긴 분노.. 한번은 이해해주시면
    안될까싶네요.

    한참 전에 우연히 저희 애가 저에 대해 저주섞인 글을 끄적거려 놓았던 걸 봤습니다.
    너무나 놀라고 서글퍼기도 했지만 자식이라 그런가 한편으론 그런 생각도 들더군요.
    참 나쁘지 않은 관계인데도 이런 욕을 쓸 정도로 너는 힘든 시간을 지내고 있구나.
    저만의 착각일 수도 있지만 비교적 저와 좋은 사이인편인데도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막연한 분노,.어찌 보면 우리나라 애들 특히 중고생들, 너무나 피폐한 시간을 보내고 있기에..

    제 경험과 부모된 입장에서 생각하는 거니 다를수도 있고 공감이 안되실 수도 있지만.
    막연하게 터져나오는 짜증과 분노가 잘못 표출된 것이다. 그런 마음이 잘 다스려지도록
    도와주자. 잘 순화될 수 있도록 사랑으로...이런 쪽으로 한번쯤은 고려해보심이..

  • 149. .
    '11.4.28 9:38 PM (112.186.xxx.35)

    윗분들 말씀처럼 실수인것 같아요 제가 남자들이 많은 곳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공부잘하는 사람들 많이 모여있는 곳이에요..) 여자들 앞에서는 잘 욕을 안하지만 자기들끼리 있으면 생각보다 욕 많이 해요 그걸 욕이라고 생각안하는것 같아요 술자리에서 ㅈㄴ 라고 제 앞에서 실수로 말하고 제 눈치를 살살 봅니다

    물론 안하는 사람들은 안합니다만 하는 사람들이 꼭 나쁜 사람들도 아닙니다 그냥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이죠..자기들 말로는 어릴때는 더 심하게 썼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분명히 실수일거에요 원글님이 너그럽게 용서해주시고 부모님께 말하면 오히려 반발심만 더 키울지도 몰라요 너그럽게 타일러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150. 요즘 애들이 아니라
    '11.4.28 9:40 PM (211.54.xxx.46)

    저 30대 인데 20년 전에도 중학생들은 보통 애들도 욕설 많이 섞어서 썼어요.
    전 공학나와서 그런지 여자애들도 배워서 썼는데. 남자애들 만큼은 아니었지만.
    님때도 그렇지 않았나요?

    고등학생이나 대학생이라면 모르겠지만, 중학생이면 평소 행실로 판단하셔야 할 것 같네요.

  • 151. 아기엄마
    '11.4.28 9:49 PM (119.64.xxx.132)

    저도 <펜>님 댓글에 적극 동의합니다.
    믿어주세요, 분명 실수에요.
    아이들에게 욕이란 스트레스 해소용이고, 초등생부터 그런 욕 입에 달고 살죠.
    엄마에게 말하지 않겠다고, 아이와 약속하셨으면 그 약속 지키셔야합니다. 아니면, 아이에게 상처가 되요, 어른을 믿지 못하는...

    어른인 저도 실수로 제 상사 욕을 회사 동료에게 문자로 보낸다는게 상사에게 보내는 실수를 한적 있습니다. 뭐 한번이 아니었죠ㅜㅜ 아이의 실수라는데 공감하구요, 중학생이면 아직 아이에요. 정말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저 같으면 과외도 그냥 할테지만(너 선생님한테 약점 잡혔어, 앞으로 더 잘해야 돼~ 이놈자식!!! 하면서 더 훈훈한 관계를 만들어갈수도 있을텐데..), 원글님은 더 이상 하고싶지 않으시다니... 뭐 약속은 지켜주세요.

  • 152. 과외
    '11.4.28 9:50 PM (128.189.xxx.207)

    해주는 사람이냐

    과외를 통해 교육을 하는 사람이냐의 기로에 서 계시네요.

    전 개인적으로 깍두기님 글 공감백배합니다.

  • 153. 실수..
    '11.4.28 9:51 PM (175.116.xxx.234)

    중3딸래미한테 물어보니 남학생들 많이들 쓴다고하네요
    그리고,언젠가 선배엄마의 이런말이 기억나요

    너무 많이 알려고하지말라고 다친다고..

    우스개소리로하는것이지만

    사실인것같아요

    길가다가 딸래미 친구인데 동네 사람들 들으라는듯이 큰소리로

    욕하고 지나가더라고요

    평소 요즘애들같지 않게 이쁘다라고 생각했던 아이인데

    딸래미 말이 쎈척해야한다고 (남자애들)해요

    부모 입장에서 아이한번 혼내시고 보듬어주시면 안될까요

  • 154. ..
    '11.4.28 9:56 PM (180.67.xxx.220)

    과외선생님이시면.. 아이들을 많이 이해하셔야 하지 않나요?
    정황상 학생말이 맞을거 같은데 너무 과잉대응이신듯..

    옳진 않지만 요새 아이들 말이 심하긴 하잖아요..
    잘못한 점은 따끔히 혼내시는게 맞지만
    부모님께 알리는 건 좀 웃기네요.

  • 155. 실수
    '11.4.28 9:57 PM (175.116.xxx.234)

    저의 동생들이 과외하고있어요

    대놓고 선생님 저때문에 먹고 산다고하는아이도 있대요(중등)

    아직은 철이 안들고 겉멋만 잔뜩들어서
    어른 흉내낼려고하는 나이인것같기도 하고...

    저라도 흥분하며 힘들었을것 같은데

    말이 자꾸 새는데

    시댁 사촌 서방님인데 어려서 말썽부리고 공부도 안하고 작은 어머니 힘들게 했는데

    지금은 알뜰 직장다니면서 대학원 졸업했어요(남표니 말)

  • 156.
    '11.4.28 9:58 PM (175.114.xxx.63)

    의견이 분분하지만,

    원글님께서 이렇게 결단 내리셨으면 좋겠어요.

    1. 그만 두신다면 이 문제에 대해서 학부모와 상담을 하고,
    이유를 분명히 밝히고 그만 둔다.

    2. 그만 두지 않는다면 학생과 충분한 이야기를 하고
    원글님이 이해를 하는 방향으로.

    학부모에게 얘기 안 하고 그만 두면
    원글님이 어떤 과외 선생으로 소문날 지도 모르겠고,

    과외 선생도 어른이고 선생이니까 학생을 교화(?)를 위해 조금은 힘쓸 필요가 있다는 의미에서.

    너무 충격 받진 마셨으면..
    무슨 뜻인지도 잘 모르면서 입이 건 아이들이 많아서요.
    저도 한 때 과외로 밥벌이했거든요..

  • 157. 얘기
    '11.4.28 10:01 PM (125.178.xxx.140)

    얘기하지마세요..

    분명 잘못보낸게 맞아요..

    진정한 교육이 부모님께 말씀드리는걸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욕하는게 아주 큰.. 잘못도 아니고 지나가는거라고 생각해요.넘들다쓰면 잘못인지도 모르고 써요. (참고로 대학생들도 씁니다)

    잘타일러주시고 믿는다고 해주시면 좋겠어요..

  • 158. ㅋㅋ
    '11.4.28 10:03 PM (118.217.xxx.205)

    저거 잘못보낸거 200% 맞아요
    남자애들끼리 저욕 쓰는거 보고 혼자 엄청 웃은적 있어요 ㅋㅋㅋ

  • 159. jk
    '11.4.28 10:16 PM (115.138.xxx.67)

    남자애들끼리 시발뇬이라고 부르는거(욕이 아님.. 그분들에게는 일상어) 맞는데효??

    다 그렇게 부르지 않나효?????????

    저거 잘못보낸거 100% 맞음.
    님이 괜히 뇬이라는 말 때문에 걱정하는것임... 남자애들끼리 서로 이뇬 저뇬 하면서 노는게 일반적임.

  • 160. 뭐라구요?
    '11.4.28 10:21 PM (211.41.xxx.181)

    너무 힘드니까 살기 위해서 자기들도 모르게 욕으로나마 발산하는 거라구요???
    인간이라 그런 거라구요???

    이런 이해심 드넓은 어른(?)들 때문에 애들이 그렇게 맘놓고 욕설을 쓰며 발산하고 있나 보네요.
    정말 어른다운 어른이 그리워집니다.

  • 161. .
    '11.4.28 10:34 PM (114.200.xxx.56)

    씨발* 그거 머스마들끼리 막 써던데요.

    근데 애들 가르치는 분이 애들이 저런욕을 쓰는걸 모른다는게 전 더 이상한데요"
    저거...길거리 가다가도 중딩(특히 중딩)들 그냥 막 써요.

  • 162. 1
    '11.4.28 10:49 PM (221.150.xxx.72)

    휴 댓글도 이미 많은데 저도 동참하려고 로긴했네요. 저는 20대 후반,미혼,선생님입니다. 이르면 3학년부터 남자아이들은 ㅆㅂㄴ ㅕㄴ 이라고 서로 부릅니다. 걔네들은 그게 멋이고 잘나가고 쎈 아이입니다. 뭔가 아슬아슬한 맛을 즐기는 거지요.. 보는 순간 실수라고 생각했네요. 그리고 위에 유들유들하게 넘어가라는 선생님 말씀에 1000% 동의합니다. 여기서 발끈하고 관두시면 그저 속좁은 선생님입니다. 아이의 무분별한 욕 사용..에 조금은 주의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실 수도 있고.. 또 선생님과의 관계를 좀 더 신뢰감 있게 만들 수도 있는 기회인데 그냥 버리시려 한다니요.. 어찌보면 선생님으로서의 배포가 좀 부족한 듯도 싶네요. 사실 아이들 가르치는 게 보통일은 아닙니다.. 그렇기에 좀 더 그릇을 넓히실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과외는 정말 아이를 밀접하게 만날 수 있는 일대일 교육입니다. 단순히 성적을 올리는 것 뿐 아니라, 정말 친한 형, 누나 같은 존재로도 남을 수 있는 그런 관계인데요. 저도 아이가 다른 선생님 흉을 봤다는 건 그만큼 글쓴님을 믿을 수 있는 존재로 점찍어 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맘에 안드는 선생님한텐 다른 선생님 흉도 안봅니다.
    이런거 저런거 다 짐작이 가는 이유는, 제 자신이 중고등학교 때 그리 만만찮은 학생이 아니었기
    때문이었지요.. 그 당시에 혀 끌끌차던 선생님, 신경질적으로 늘 혼내던 선생님 보다는 엄할땐
    엄하면서도 쿨하게 넘길때는 쿨하고.. 가끔 허허허 하고 호탕하게 웃어주시건 선생님들이 지금
    생각하면 어찌나 감사하고 고맙던지요. 때로는 그 선생님들의 작은 기대감을 저버릴 수 없어서
    더 삐뚫어지지 않고 열심히 하려고 했던 순간들이 있었네요. 오히려 부모님보다는 선생님들이
    저에겐 더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금도 찾아뵙고 술마시는 모임도 갖구요..

    그 덕분인지 지금 아이들에게도 비호감인 선생님은 아닌 듯 합니다.
    다른 선생님 욕하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재잘재잘 새소리 같이 들린달까요..
    아이들으 욕하는건 정말 미워서가 아니라.. 그저 너무 원망스러운 순간이 있어서
    그 순간을 때우려고 욕한다는 걸 알기에.. 또 이 아이들이 나를 절대적으로
    좋아한다는 걸 알기에 그냥 욕하는 소리마저도 허허 하고 넘깁니다..
    제가 들어도 심해보이면.. 그게 사실이라면 선생님이 좀 심하셨구나 하고.
    그 선생님이 이해가 가면, 선생님이라도 그 땐 그랬을것 같다, 너네가 너무 했다. 하고..
    아이가 다른 선생님의 욕을 한다는건. 선생님을 어른편이 아닌 아이편으로 생각한다는
    겁니다. 어찌보면 영광인거지요.. 아이의 매달림을 매정하게 내치지 마시고.
    수업을 가서 엄하게 두세마디 하세요. 그리고 쿨하게 수업 진행하시고 평소처럼 대해주세요.
    나~~중에 아이가 두려움이 좀 가시고 선생님에 대한 신뢰가 더 강해졌을 때..
    웃으면서 놀려주세요.. 놀려먹는 재미가 쏠쏠할 걸요~^^

  • 163. .....
    '11.4.28 10:52 PM (122.37.xxx.78)

    애들..저런욕 막 쓴다구요? 지금 원글님 떠본거예요. 만만하게 볼까 말까..기싸움 하는거구요
    부모님께 말은 안한다고 하더라도..아주..심하게 따끔하게 혼내셔야 해요.
    안그러면..두고두고...만만히 봅니다.

  • 164. 세상에
    '11.4.28 10:55 PM (119.192.xxx.27)

    진짜 요즘 애들 살기 힘들겠네요. 저는 학생때도 완전 범생이었고, 딸 아이 둔 지금껏 욕설이랑은 거리가 멀게 살고 있지만 학생이 이해가 됩니다. 자기들 세계에서 쓰는 말이었고 죄송하다고 하는데도 아이를 그렇게 이 잡듯 잡을 정도의 일인지...

    물론 바른 언어생활은 중요합니다만, 인격과 상관이 전혀 없지는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시장통의 구수한 욕쟁이 할머니 인격이 여의도 청동뚜껑집에서 일하는, 표준 언어 구사하시는 분들의 인격보다 못하다고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애 엄마에게 이른다고 애가 앞으로 그 말 안쓰겠습니까? 진정 아이가 바른 언어를 구사하기 원하신다면 다그칠 일이 아니라 이해시키고 느끼게 해주셔야 할 일입니다.

    위에 어느 분 말씀처럼 정말 과외해주는 사람이냐, 과외로 교육하는 사람이냐의 기로에 서셨군요.

  • 165. 모두 다 ㄴ ㅕ ㄴ
    '11.4.28 11:02 PM (68.4.xxx.111)

    지금 선생님이 어떻게 이 일을 해결하느냐에 따라
    잘못을 느끼고
    고쳐나갈 수 잇는 좋은 기회인것 같아요.

    무조건 엄마에게 이르고 버릇을 잡는다는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용서하고 잘 마무리하세요.
    그럼 선생님만은 믿을 수 있다로 말예요.


    아님 모든어른은 다 ㄴ ㅕ ㄴ 이라는 생각을 줄 수도 있지 않을까요?

  • 166. ....
    '11.4.28 11:19 PM (125.177.xxx.19)

    요새 애들 남자한테도 "년"이라고 많이 욕하던데.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정말 친구한테 갈 문자 잘못보낸것 같은데요..

  • 167. .
    '11.4.28 11:19 PM (123.254.xxx.97)

    100% 실수네요.
    아이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말고 할것도 없이
    원글님 선에서 유들유들 하지만 뼈가 있게 야단치고 끝내면 되는 일이에요.
    하지만 엄마에게 이르는 순간 원글님은 아이에게 진짜 ㅆㅂㄴ이 되십니다;;;;

  • 168. ...
    '11.4.28 11:20 PM (119.64.xxx.20)

    저도 남자애들끼리 미친연이라고 서로 욕하면서 대화하는거 여러번 들었었어요.
    중,고등학생 남자애들이었는데...거의 그냥 호칭처럼 말하더라구요;; ㅠㅠ

  • 169. ..
    '11.4.28 11:24 PM (180.67.xxx.110)

    저 정도욕은 그냥 기본 생활인데,
    너무들 우리때 생각만하고 현실을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제 친구 몇몇과 언니가 중학교 선생님이라서.. 저도 처음엔 놀랐는데,
    딱. 정해진 친구들 몇몇끼리만 쓴데요.
    다른 사람한텐 안쓰고.
    욕이라기보단 그냥 일상어죠 지들에겐.
    물론 잘못된 일입니다만. 글쎄요. 엄마한테 알리고 훈윤한다고 바꿔진 않을듯.

    전 딱 읽고 애가 실수했구나. 했는데..
    설마설마 일부러 보내진 않았을것 같아요.

    저라면 그냥 무시하고 과외하겠어요.
    딱 이 일때문이라면요.

  • 170. 과외+학원
    '11.4.28 11:31 PM (124.80.xxx.222)

    경력 15년 있어요. 아무리 싸가지 없는 애들도 제 앞에서 절대 욕 한적 없습니다 문자를 저렇게 잘못 받아본적도 없습니다. 요즘 애들이 어떤 애들인데요. 남자애들중에 간혹 과외선생님 우습게 아는 애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근데 같은 시간에 친구와 선생님에게 같은 문자를 받는다는게 정말일까요?
    하고 싶은말 해놓고 그냥 실수라고 덮는거 같아요. 평소에 그냥 말 잘 듣던 학생이라면 실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간본거죠. 그 뉘앙스는 가르키는 원글님이 제일 잘 아시겠죠. 그리고 저런욕 남자애들끼리 굉장히 많이 씁니다. 저 욕이 선생님을 향한거라면 정말 문제 있는거죠. 원글님만이 이 상황을 잘 파악하실수 있겠죠. 다른분들은 그 학생을 본적이 없어서 뭐라 말하기 애매한거 같습니다

  • 171. ...
    '11.4.28 11:33 PM (116.120.xxx.105)

    어린 남자 애들끼리 **년으로 호칭 하는 거, 과격한 애칭 맞아요.
    따끔하게 야단 치시고 풀어주시면 오히려 앞으로 더 말 잘 들을 수도 있어요.

  • 172. 저기
    '11.4.28 11:38 PM (125.186.xxx.131)

    저도 친구들끼리 한 말 같아요. 저희 애가 중3인데 엄청 얌전하고 성실하다고 선생님들께 평을 듣는 아이거든요. 집에서도 욕 안하구요. 그런데 전, 저희 애가 친구들과 험한 말 하는 거 들었어요 =_= 엄청 야단 쳤는데, 이제는 친구들끼리 안 쓰는지는 모르겠어요. 안 봐서요;;
    실수한거 같으니 용서해 주세요. 원래 얌전한 학생이라면서요.

  • 173. 중학생맘
    '11.4.28 11:42 PM (119.193.xxx.154)

    초등학생을 둔엄마라면 깜짝 놀라고 기절할 말이죠. 저두 중2학년 아들을 둔 엄마인데요..
    얼마전에 아들 핸폰에 친구들이랑 문자메세지 한 내용을 보고 깜짝 놀랬는데 이성 친구들에게는
    상냥하게 말했던데 동성인 남자친구들에겐 정말 윗글과 똑같이 욕으로 부르더군요 XX년..
    고이로 욕하는건 아니구요. 마치 서로 애칭을 쓰듯이 하더군요. 친한 친구사이거든요..
    (매일 아침 기다렸다 학교를 같이 가는 사이)
    아마 정말 친구한테 보낸 문자 맞을거 같네요..
    부모에게 말하기보다 한 번 너그러이 용서를 해주는게 좋을 듯하네요.
    이번 일로 내 편을 만들어 더 친밀도를 쌓는게 어떨까요??
    평상시에 선생님에게 하는 행동을 보면 알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야단은 쳐야겠지요.
    부모입장에서 보면 선생님 내 아이에 약점이 들추면 좀 기분이 찝찝해져 선생님과 거리감이 생기더라구요..

  • 174. 다 그래요~
    '11.4.28 11:49 PM (113.130.xxx.201)

    자기 자식들은 그런 말 안 쓰는 거 같죠...?
    아이들 싸이 비밀 댓글 들어가 보세요.
    전부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나요.
    그런데... 그 애들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다 모범생인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게 하지 말라고해도....
    요즘 얘들은 욕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요.
    왜 언어가 이렇게 변질했는지 모르지만...
    원글님은...애들 세상을 잘 모르나봐요.
    민감하게 반응해서...괜히 그 애 힘들게 하지마세요.

  • 175.
    '11.4.29 12:13 AM (116.37.xxx.60)

    여기 계신 분들 바른생활맨들 같으신데요,
    중고등 애들 욕 엄청 해요.
    그거 부모가 막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눈에 보이는데선 막을수 있어도 보이지 않는데선 못막아요. 어차피 재네들 크면 거의 다 개과천선해서 바른 말 쓰고 살아요.
    학생이 실수로 선생님한테 보낸거고,
    선생님이 편해서 도덕선생님 험담도 한거에요.
    평상시 순한 아이라면, 이번만 믿고 넘어가세요.
    애들이 지네끼리 욕하면서 숨쉴곳 찾으니까, 그냥 모른척 넘어가세요.
    작은 흠은 그아이나, 부모를 위해서 못본척 하세요.

  • 176. 중딩아들이
    '11.4.29 12:21 AM (119.70.xxx.86)

    울 아들 학교에서건 학원에서건 범생이과예요.

    그런데 작은애하고 싸우다가 저런욕을 쓰더군요. ㅆ ㅑㅇㄴ 이란 욕을
    전 처음엔 쟤가 왜저러나 남동생한테... 그랬는데 (사실 집에서는 절대 욕쓴적 없어요. 저도 애들한테 욕한적 없구요) 이글보니 요즘 남자애들이 많이 쓰는군요.
    저한테 그날 엄청 혼나고 주의 들었는데 작은애 말로는 저 없는 데서는 욕 많이 한다고 하네요.ㅜ.ㅜ

    그리고 엄마에게 이야기 하시는건 아니라고 봐요.
    애도 자기 엄마한테까지 그걸 알리는건 그애한테 상처가 될거라고 생각해요.
    자긴 분명 실수였는데 선생님이 자기 엄마한테 이야기 한다면 원망하는 마음 생길거 같아요.
    그냥 혼내주시고 그런 나이기 때문에 넘어가 주셔도 될거 같은데요.

    요즘애들 욕문화 정말 충격적이예요. 우리 아들부터.ㅜ.ㅜ

  • 177. 봄엔
    '11.4.29 12:23 AM (58.120.xxx.243)

    헉..그런 욕 상용화라고..
    그럼..쓰발 좃나 에미년이라고 달려들어야...나쁜말인줄 아나요?
    그때도..다..욕하니 엄마에게도 할수 있다 이해하시나요?
    제때도..욕많이 합니다.
    아니 세상에 욕못하는 사람도 있나요?
    다합니다.
    근데요..그거 입에 뱉고 문자까지 보내긴 힘든겁니다.
    다하니 용서해주라고요?
    그럼 엄마들에게 저런소리 해도..그 엄마인 님들 다 용납하시겠네요...요즘 태어날껄

  • 178. d
    '11.4.29 12:33 AM (175.207.xxx.102)

    이러니까 이명박이 뽑힌 거다-------------------------------------

  • 179. 마지막하늘
    '11.4.29 12:40 AM (118.217.xxx.12)

    근데 위에 많은 님들은 엄마한테 일르지 말아라 -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그게 부모에게 이르는 차원인가요? 과외선생은 그정도 밖에 안되는 거에요?

    선생님이 학생의 실수건 의도건 그런 문자를 받으면 부모님과 상의하는게 당연하지 않나요?
    어른의 귀에 안들렸어도 문제인데 선생님의 폰에 문자로 떡 들어와 있잖아요?
    학교에서 옆에 친구하고 담탱이 씨*년 하는거하고 실수라도 선생님이 그걸 옆에서 듣는거하고는
    둘 다 나쁘지만 더욱 구분해서 교육해야 하죠.

    비밀을 지켜줌으로써 학생과 과외선생님이 맺는 인격적 믿음의 효용가치가 학생이 적절한 언어생활을 바르게 할 수 있도록 부모가 시의적절하게 지도하는 효용가치보다 크다고 생각하세요?

    또한 왜 그 엄마는 그 중학생을 때려 잡을거라고 생각하세요?
    선생님과 함께 아주 나이스하게 차분하게 잘 타이르고 - 그런 말은 사용하지 말고 혹시 친구들과 휩쓸리더라도 절대 어른들께는 귀에 들려서는 안되는 말이다 - 라는 경각심을 학생과 평화적으로 인격적으로 공유할 수 있을거란 생각은 안하세요? 왜 그 부모에게서 그런 훈육권을 박탈하는건데요? 내가 그 엄마라면 말 안해주는 선생님을 원망할거 같아요.

  • 180. yeni
    '11.4.29 12:50 AM (116.120.xxx.198)

    문자 보시고 놀라셨을것은 당연하구요~
    근데 요즘 남자애들끼리 그런 말투 쓰는것도 맞아요
    실수로 보냈다는 학생말이 전 맞는것 같아요.
    진짜 님한테 그런 글 보낼 아이면 다시 그렇게 문자 보낼리가 없지 않겠어요...?
    요즘 아이들 글뽐새가 문제인게죠...
    놀란 가슴 가라앉히세요~

  • 181. 마지막하늘
    '11.4.29 12:56 AM (118.217.xxx.12)

    일반적 경향으로서의 검증이 아니라서 조십스럽지만 저도 저만의 이야기 할게요.

    오후에 원글과 댓글들 보고 제 조카들에게 전화했었어요. 세 녀석과 통화했는데 하나는 남중2, 둘은 여중3 이에요 여조카들은 남녀공학이요.

    씨**, 조까튼.. 이런 말 입에 달고 말하는 아이들이 한 반에 3분에 1 정도 된다고 해요. 근데 남자는 남자끼리 여자는 여자끼리 많이 하지 이성간에는 잘 안한대요. 아무리 친해도 욕먹고 따 당하니깐요. 남자애들이 좀 더 많은 것 같다고.

    근데 그 아이들 상당수가 학교나 선생님, 엄마에 대한 불만을 말할 때도 씨발소리, 년소리, 조깥아 소리 당연한 듯이 한대요. 그게 대범하고 쿨한 것 처럼 느끼는 면이 있다고. 예를 들어보라니까... 망설이며... 인용하는 소리가... 씨발 졸라 빡쳐. 아침부터 씨발 미친년같이 깨워대고. 이런 말에 놀라는 아이 별로 없대요.

    저도 학창시절에 한학년 아래 후배가 엄마의 과잉보호와 감시에 갈등하면서 " 미친 마귀년 얼른 뒈졌으면 좋겠다" 는 소리도 들어봤지만 헉하는 극극극일부였죠. 그넘들이 나쁜짓하고 몰려다니고 공부도 안하고는 불만만 많은...

    아이들 쌍욕 다 하니까 이것도 그네들의 당연한 문화이고 이 또한 그냥 두면 다 지나가리라... 마음이신가요? 내 아이만은 그 중에서 아주 엇나갈 것 같지 않아서요?

  • 182. 뽀하하
    '11.4.29 1:02 AM (211.105.xxx.19)

    남자친구들끼리 씨발년아..한답디다...울아들이 겨우 초3인데 뒤에 앉은 아이가 쿡쿡 찔러서 돌아봤더니 왜쳐다보냐 이씨발년아..그러더랍니다..--;;; 에휴~

  • 183. 저두
    '11.4.29 1:17 AM (123.200.xxx.77)

    저희 회사 남자 직원이 다른 남자 직원한테 장난으로 씨발년아~이런욕 하는거 봤어요.
    저는 기겁햇지만 둘은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더라구요...
    에휴 근데 생각만해도...

  • 184. 남자끼리그욕써요
    '11.4.29 1:21 AM (202.79.xxx.59)

    남자들끼리 씨ㅂㄴㅕㄴ이라는 욕 잘 써요.
    그리고 중학생은 친구들끼리 있을때, 욕을 문장에 2,3개 이상씩 섟어쓰는게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모범생들도 친구끼리 다채로운 욕을 주고 받고, 욕없이 대화하면 어색할때도 많아요.
    그냥 중학생이 그래요. 사춘기에 학업부담에 이런저런 스트레스에.
    정말로 문자 잘못 보낸걸 겁니다. 학생을 믿어주세요.
    -
    참고로 여자애한테는 그런욕 안합니다. 남자애들끼리 서로 그렇게 욕해요.
    놈보다 더 욕하는 것 같거든요.

  • 185. 반대
    '11.4.29 1:38 AM (128.134.xxx.85)

    부모님에게 알리는거 반대요.
    좋은 행실은 아니지만 아이의 사생활이란것도 있는거구요.
    저런짓도 다 한때예요.
    전 학생이 밉지많은 않네요.
    정말 싸가지 없고 선생님 무시 하면 저렇게 애원하지도 않아요.
    전 님이 어른이신 만큼 이번 한번은 넘어가주시고 욕이 왜 나쁜건지
    왜 바른 언행을 해야 하는지
    인간관계에서 사소한 실수가 돌이킬 수 없는 사고가 되는게 얼마나 많은지
    이번 기회로 인성 교육을 한번 시켜주겠어요.

    아이가 선생님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 들고 진심으로 뉘우치고 또 선생님에 대해 믿음이 생긴다면
    이번 일로 더욱 공부도 열심히 하고 느끼는 바가 있으리라고 봐요.

    단 두번은 용납하시면 안되겠지만요.
    제가 그 아이 부모라면 욕 하는 자체로 애를 혼내지는 않을거같네요.

  • 186. ...
    '11.4.29 1:58 AM (112.151.xxx.221)

    저도 아이가 실수로 보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시험 끝나고 나서 아이를 만나면 야단치고 엄마한테는 이번에는 말하지 않고......22222222

    원글님이 평소 느낌이 좋으셨다니..더더욱 실수일거예요.
    어떻게 미쳤다고 그런 문자를 보내겠어요.

    그냥 이번 한번만 따끔하게 얘기하시고 계속 잘 지도해주세요.

  • 187. .
    '11.4.29 4:21 AM (180.68.xxx.183)

    요즘 저런 욕 정말 많이 써요....
    미친년 썅년 애미없는년 등등....--; 욕도 아니고 그냥 말끝마다 붙이는 애칭에 가깝슴돠.

  • 188. 일부러
    '11.4.29 4:55 AM (221.138.xxx.132)

    떠볼려고 보냈을수도 있어요.
    평소 과외받을때 태도를 감안해서 생각해보면... 원글님이 누구보다 잘 아실듯~

  • 189. 일기장
    '11.4.29 5:04 AM (128.134.xxx.85)

    82에 가끔 아이 일기 훔쳐 보셨다는 글을 보면요. 아이가 엄마에 대해 충격적인 표현들때문에
    엄마들이 쇼크를 받잖아요.
    엄마가 마녀는 기본이고 죽어 버렸으면 좋겠다는 표현이며 더 나아가 욕도 써요.
    설령 그 아이가 선생님에 대해 썻다 한들 어떤 일종의 삐뚤어진 욕구로 이해하실 순 없나요?
    좋은 욕구는 아니지만 그런 욕구 있을 수 있잖아요. 애들이 학교 선생보단 학원 선생을 좀 더 편히 생각하듯이 엄한 부모보다 조금 더 젊고 편한 과외샘이기에 공부 스트레스를 과외샘에게 쏘게 되는거구 그러다 보니 그런 실수도 한거라고 봐요.

    예전에 들은 일인데 담배피는 아이를 아버지가 목격을 했다고 합니다.
    아이 교육이니까 부인에게 바로 보고 상의해야 할까요?
    그 아버지는 오히려 담배 한대를 아이에게 쥐어주며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피는 담배이길 바란다며 깊은 생각해보라. 너를 믿는다며 자리를 피해 주셨고 그 아이는 아버지의 그 이해와 믿음에 진심어린 반성을 했다고 합니다. 만일 그 자리에서 아버지가 길길이 날뛰고 애 엄마에게 말하고 했을때 사춘기 아이의 반응이 아 나 정말 잘못했네 일까요?

    요점 촛점을 욕 자체에 맞추신다면 공부는 안하고 연예인이랑 만나는 상상을 하며 는 소녀들도 엄히 혼나야 하며 현빈 이런 남자와 데이트를 꿈꾸는 유부녀들도 남편에게 심한 질타를 받아야 겠네요.

  • 190. 저라면
    '11.4.29 8:30 AM (121.144.xxx.164)

    내 아이가 그런 욕을 했다면 당연히 알고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잘못을 알려주죠.
    정말 어른이 없는 사회 맞는거 같습니다. 에효............

  • 191. ㅋㅋ
    '11.4.29 8:34 AM (121.151.xxx.162)

    제가 보기에는 잘못보낸것맞는것같은데요? 요즘남자애들 지들끼리 얘기할때 그런욕들 합디다..좀웃기는상황이지만 ...고민할내용이 아닌것같아요. 그아이가 미치지않고서야 그러겠어요? 아들둘키우는엄마입니다 .웃고넘기셔도 될듯...

  • 192.
    '11.4.29 8:50 AM (183.98.xxx.244)

    남자애들끼리 시발년이라는 욕 장난으로 쓰는 걸로 알아요.

  • 193. .....
    '11.4.29 9:11 AM (119.69.xxx.55)

    제가 온라인 게임을 가끔 하는데
    요즘 중고딩 남학생들 서로 대화 하면서 시발* 이라는 욕을
    일상어 처럼 하더군요
    처음에는 놀랍고 거북하더니 요즘은 유행어라는게 있으니 그런가보다 햇네요
    주변에 중고딩 청소년 남자애들이 없는지라서 게임을 안하면
    저런 시발*이라는 욕을 아무렇지도 않게 일상어로 쓴다는것을 몰랐을거예요
    제가 보기에는 그 학생이 실수로 보낸것 맞는것 같아요

  • 194. 지나가다
    '11.4.29 9:37 AM (211.61.xxx.174)

    잘못 보냈기는요. 제대로 보낸 거에요. 잘못 보냈다면 다른 애들보다 잘 봤다라고 하지 않고 너보다 잘 봤다라고 하겠죠. 너그러우신 분들 많네요. 교육에 대해서 남 탓할 것도 못되는 듯. 선생님을 겨냥하고 쓴 게 정확한데도 무조건 감싸 주려고 하시고 또래 애들은 다들 쓴다구요? 언제부터 욕쓰는 문화가 자연스러워졌나요. 잘못된 문화는 고쳐 나가려고 애를 써야지 방관하면 안되죠.

  • 195. .
    '11.4.29 9:56 AM (112.216.xxx.98)

    남자아이들 사이에서 거친 욕으로 동성끼리 "년"으로 호칭하는 욕 많이 쓰더군요.. 지하철 같은 곳에서 많이 들었어요.

    문자 받고 많이 황당하셨을 거 같은데, 잘못 보낸거 맞는거 같네요.

    학생을 한 번은 믿어주시길..

    애초에 실수한 학생이 잘못은 했지만, 실수 한 번으로 과외를 끊는다는 건 글쎄요...

    선생님이 받고자 하는 대우만큼 학생을 대우해주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 196. .
    '11.4.29 9:59 AM (112.216.xxx.98)

    그리고 학생 어머니한테 말씀드리는 건 절대 말리고 싶습니다. 일러바치는 것 밖에 안될 것 같아요.

    학생이 평소 선생님에게 어떻게 대했는지로 본인이 직접 판단하세요..

    학생들 어느 정도 가르쳐 보셨으면 어떤 아이인지 본인이 가장 잘 아실거 같네요..

  • 197. 꼭보시길.
    '11.4.29 10:06 AM (211.168.xxx.52)

    그 학생이 누구에게이었건 욕이 들어간 표현을 한것은 분명 잘못한겁니다.
    하지만 여기서 윗님들이 말씀하시는 <엄마에게 말하고 과외는 관둬라>는 여기서 남편이나 시댁에 관한 고충을 털어놓으면 늘 나오는 <대책없이 덮어놓고 이혼해라> 이말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과외선생님도 엄연한 아이의 인성에 영향을 줄수 있는 교육자 이신데, 엄마에게 말하고 관둬버린다..아이에게 얼마나 큰 상처가 될런지는 왜 생각안하시는지..
    아이가 저렇게 조바심이 나서 바리바리 문자를 계속 보내는걸 생각하면 전 안쓰럽습니다.
    원글님께서 이미 맘이 떠났을지라도 이건에 대해선 따끔하게 혼내시고, 정말 관두시고 싶다면 조금만 시간을 두시고 다른 이유로 관두셨으면 싶습니다.
    실수 하나로 아이가 받게될 상처를 조금만 생각해주셨음 싶습니다.

  • 198. .
    '11.4.29 10:10 AM (112.216.xxx.98)

    위에 댓글들 읽어보니, 아무리 서로 욕하는게 또래문화라지만 어떻게 용납할 수 있냐고 혀를 내두르는 분들도 꽤 계시는데, 우리가 용납 하든 못하든 아이들 그렇게 합니다. 입시위주 교육 경쟁에 떠밀려 받는 스트레스를 그런 식으로 발산 하는 거에요. 그렇게 아이들을 내모는 사람들은 부모를 비롯한 우리 어른들이구요. 저도 그 또래에는 그랬습니다. 나중에 나이들어서도 욕하는게 좋지 않다는거 알면 자연히 안쓰게 되는 거구요.

    지금 원글님의 입장에 본인의 감정을 대입하셔서 선생님에게 실수라도 어찌 그럴 수 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 ... 내가 어찌 그럴 수 있냐라고 생각하는 것과 현실은 별개랍니다.

    그리고 그 또래에 욕하는게 그리 죽을 죄를 짓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물론 바람직한 것도 아니지만요.

  • 199.
    '11.4.29 10:12 AM (112.163.xxx.192)

    실수다!!!!!!!!!!!!!!에 한표 겁니다!!(다른애들이라고 얘기한게 문맥상 뭐가 안맞는지?)

    엄니한테 이르지 마세요!!!! 에 한표 냅니다(저맘때 흔히 지나가는 일이죠)

    원글님께서 이미 맘이 떠났을지라도 이건에 대해선 따끔하게 혼내시고, 정말 관두시고 싶다면 조금만 시간을 두시고 다른 이유로 관두셨으면 싶습니다222222222222222

  • 200. .
    '11.4.29 10:12 AM (112.216.xxx.98)

    암튼 바로 윗님이 조언하셨듯이, 원글님이 지금 그 이유로 과외를 중단하신다면 아이 마음에 큰 상처를 남기는 겁니다.

    가뜩이나 예민한 사춘기에요. 부디 현명하게 처신하시길..

  • 201. ㅇㅇ
    '11.4.29 10:17 AM (221.162.xxx.245)

    에휴...너무 확대해석하시는 분들이 너무너무 많으시네요
    원글님..상처받지마세요
    아이들아직미성숙하답니다
    어머니께 말씀드릴필요도 없습니다.
    아이가 지속적으로 누군가를 괴롭히거나
    그렇다면 모를까 정말 요즘 애들 딱 저래요
    댓글다신분들 자녀들 고등까지 다 키워보셨나요?
    한마디로..지들도 어쩌지 못하는질풍노도의시기입니다
    친구들이랑 욕하는거 예사입니다.
    특목고는 안그럴거같나요?
    특목고도 마찬가지입니다.울얘도 특목 2학년입니다
    다른애들은 다 그래도 내 아이만은 안그럴거같나요?
    오우 노우~!!!
    아닙니다.
    아이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세요
    저도 과외경력 20년입니다.
    제 학생은..지엄마한테 잘못보낼것이 저한테 왔어요
    엄마 정말 이과외끊어줘
    정말 너무너무 싫어..머 대충 이런거였는대..
    전 그냥 그 학생에게
    웃으며 대해주었어요
    엄마한테 보낼것이 샘한태 잘못왔다.
    너 알고 놀랬겠구나..
    나중에 웃으며 엄마에게는 말했습니다.
    전 제가 학생들을 끌고가는 입장이고..
    또 될때까지 시키는 입장이라..
    좀 심하게 합니다.
    많이 울리기도 하구요..
    저도 처음에는 학생들때문에 상처도 받고 그랬는대..
    아이들을 좋아하다보니
    그 아이들의 그런면까지도 이해가 되더군요..

    그 학생이 잘못보낸거 맞네요.
    따뜻하게 대해주세요.

  • 202. 국민학생
    '11.4.29 10:44 AM (218.144.xxx.104)

    여기서 바르르 떠시는 분들 되게 곱게 자라셨나보다;; 애들 많이 쓰는말이고 잘못보낸게 맞아요. 나쁜 말인건 사실이니 이기회에 욕 쓰는 습관 고치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오바들 마시길.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가 잘못보냈다잖아요. 아무도 자길 믿어주지 않는다고까지 얘기하고 있는 아이의 상처는 안보이시나요? 과외선생님도 선생님이예요. 이번 일 지혜롭게 결론 내시면 그아이한테도 큰 도움이 되겠지요.

  • 203. 찬새미
    '11.4.29 10:57 AM (122.153.xxx.194)

    저도 중학교 아들 문자 내용 보고 식겁했던적 있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친구에게서 아들한테.. (ㄴ ㅕ) 들어간 내용으로
    문자가 왔을때. 가슴 철렁 했지만.. 지나가는 사춘기 과정으로
    생각해서 깊게 생각 안했습니다.

    원글님께서 깊은 상처를 받으셨겠지만. 넓은 사랑으로 그 아이를 보듬어 주신다면..
    그 아이도 원글님께 감사한 마음을 갖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 204. 댓글들 읽어보니
    '11.4.29 11:01 AM (112.216.xxx.98)

    조언이랍시고 올린 댓글의 수준도 참 천차만별이군요..
    121님은 그런 말을 조언이랍시고.. -_-

    원글님이 놀란 정황은 이해가 가는데요,
    객관적으로 봤을 때 심각하게 받아들일 상황이 전혀 아니에요.
    아이가 말 그대로 실수한거에요.
    실수는 실수로 받아들이시길..
    이런 어이없는 실수를 가지고 과외를 더 하냐 마냐의 문제로 삼는다면 그 상황이 더 웃긴게 될거 같아요.

    위에 바르르 떠는 댓글들은 패스하시는게 좋을 듯 싶어요.

  • 205. ㅇㅇㅇ
    '11.4.29 11:07 AM (124.254.xxx.2)

    학생이 문자를 잘못보낸거라고 하니까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만 아이 보는게 거북하다고 솔직히 말씀하시고 나오세요. 사실상 아이 보는 입장이 거북할텐데 싫지않나요. 친구한테 보낸거라고 하지만 저는 볼때마다 거북하고 피하고 싶을 것 같네요.

  • 206. ;;;
    '11.4.29 11:30 AM (175.121.xxx.235)

    실수로 보여요. 평소 아이의 행동도 그렇고...
    아이와 원글님하고 그동안 갈등도 없었고
    원글님도 순진한 학생이라 생각하고 예뻐하셨다고 했잖아요?
    근데 뭐하러 원글님에게 그런 욕문자를 보냈겠어요?

    게다가 정말 아니라고 하는걸 봐도 그렇구요.

  • 207. 요즘 아이들
    '11.4.29 11:48 AM (221.138.xxx.83)

    그래요.
    정말 친구들끼리 그러고 지냅니다.
    설마 하시는 분들은 그 나이의 자식을 두지 않은 분
    애들이 안됐어요.
    정서가 점점 황폐해지는 듯 해서...
    보통의 아이들이 하는 행위 입니다.

  • 208. 실수아님
    '11.4.29 12:22 PM (218.50.xxx.107)

    실수인척 선생님 간본거임.. 이런경우 자기엄마한테 조용히알리는게 순서같군요
    이학생이 따끔한 혼쭐이 나고 스스로 반성해야 더반듯한 어른이 되어가겠죠

  • 209. .
    '11.4.29 12:31 PM (222.106.xxx.34)

    속으로만 생각하던걸 장난으로 쓴건대 손가락 잘못으로 전송되어서 깜놀하고 다시보낸겁니다..ㅋㅋ

  • 210. 그건 실수에요
    '11.4.29 12:42 PM (68.148.xxx.180)

    엄청나게 많은 댓글들에 또 댓글달러 로그인 했습니다.
    과외학생은 진짜 실수 인거 같아요.
    실수하고 미안해서 어쩔줄 몰라하는 마음이 보이네요.
    실수니까 용서해주세요...
    저도 대학교때 일부 남자선배들이 자기들끼리 ~년이라고 부르는거 종종 봤어요

    사실 저도 중고딩때 한 욕했거든요.
    늘 최상위권 성적에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이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욕하는게 쿨하다고 생각했어요.
    내가 이렇게 아둥바둥 열심히 공부하는건 쿨하지 않지만 친구들과 얘기할때는 욕함으로써 좀 쿨 한 아이가 되고 싶었어요
    그리고 그 당시 부모님과 어른들에 대한 반항심과 적개심이 끓어올라서 주체할 수 없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선생님과 부모님에 대한 얘기를 할 땐 꼭꼭 욕을 섞어서...
    한번은 엄마가 거실에 있는데 친구랑 통화하다가 나도 모르게 욕을 했는데 엄마가 듣고도 못들은 척 해주셨어요.
    우리 엄마 그 당시 제가 사춘기 앓는거 때문에 걱정이 많으셨거든요. 우리 엄마도 자식에 대해 레이다 바짝 세워놓고 계신분인데 욕하는건 못들은척 해주셨어요.
    저도 욕하고 나서 속으론 뜨끔했는데 아무렇지 않게 또 쿨한척 했죠.
    근데 엄마가 야단치지 않는게 너무 고마웠어요.
    저도 제가 잘못한거 알고 있었거든요.
    엄마가 내 고민과 마음을 이해하려고 하는 그 노력이 느껴졌어요.

    어른이 되가지고 아이들 욕하는거 보고 가만있으란 말이냐 하는 그런 교육적이고 윤리적인 딱딱함이 풀수 없는 문제인거 같아요.
    걔네들만의 문화고 그 나이또래들이 스트레스를 푸는 방식. 물론 모든 청소년들이 그러진 않습니다.
    전 지금 30대 중반인데 제가 중고딩 때 한 반에서 한 20~30%가 이런 욕을 포함한 언어를 구사한거 같아요.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그냥 이해해주는게 나았던거 같아요.
    중고딩때 욕 좀 한다고 인격적 결함이 있는 성인으로 자란다는 건 근거 없는 억측이에요.
    저도 개념찬 성인으로 잘 컸거든요 ㅋ

  • 211. 바른말 고운말
    '11.4.29 12:46 PM (222.107.xxx.133)

    제생각엔 그문자 보낸게 실수인지는 몰라도 원글님에게 하려던 말은 맞지 싶습니다.
    다들 별일 아니라도 두둔하시고 요즘 아이들 다 그렇다며 넘어가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신데,
    실제로 욕하는게 요즘 아이들 문화(?)라해도 잘못된건 잘못되었다 말할 수 있었음 해요.
    자녀를 기르는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한번이라도 제대로 바른말을 왜 써야하는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얘기하는 시간을 좀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이 괜히 있는건 아닌것처럼 말은 그사람의 인격을
    나타내는건데 어려서부터 고운말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 212. 제발
    '11.4.29 12:52 PM (221.165.xxx.228)

    문자 받고 놀라셨겠어요.
    그래서 완전 정 떨어졌고 과외 진행 못 하실 것 같으신가요?
    그럴 수도 있겠지만, 마음을 좀더 넓게 가질 수 있다면...
    실수를 믿어주고 이걸 계기로 좀더 마음을 터놓기도 하는 선생님이 되어주시면 좋겠어요.
    과외선생님도 선생님이고, 선생님은 한 아이의 인생을 바꿔놓을 수도 있는 대단히 큰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절 믿겠어요? 라고 하는데 내가 선생님이라면 믿어주고 덮어주고 갈 것 같아요.

    저도 아이들의 그런 욕 하는 거 들으면 가슴 철렁하지만(제 아이들은 아직 어리지만요)
    요새는 무슨 신조어처럼 아이들이 그런 말을 많이 쓰더라구요.
    악의없이 그냥 그들의 언어처럼 가볍게요.
    물론 그것이 절대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건 아니예요. 당연히.
    하지만 그거 다 한때더라구요. 그리고 모범생이건 뭐건 친구들끼린 아무렇지도 않게 그런 말 써요.

    너무 크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한 번 실수는 용서해주세요. 훈계는 좀 하시구요.
    넘 놀랐다~ 이러면서요. 아이도 인정하고 사과하고 있으니까요.
    주변에 조카나 또래 아이들 있으면 상황을 알려주고 조언을 얻으세요.

  • 213. 훈훈한세상
    '11.4.29 1:19 PM (221.138.xxx.132)

    실수는 할수 있다쳐도~
    욕을 문화라고 받아들이시다니... 아직 세상은 살만한가 봅니다. 훈훈하네요~
    " 주고받는 욕속에 싹트는 훈훈함~ "

  • 214. 실수 맞는듯
    '11.4.29 1:27 PM (221.145.xxx.34)

    황당하실수 있겠지만..
    남자아이들끼리 저런 표현써요.. xx년아 뭐 이런거.


    정말 실수인듯..

    요즘 아이들..욕이 일상어가 되었어요..
    그게 참 가슴아프지만

  • 215. .
    '11.4.29 1:34 PM (211.224.xxx.199)

    실수 아닌것 같음. 때마침 어떻게 친구문자가 동시에 올 수 있나? 실수인척하고 욕한것 같음. 요즘 애들 우리때랑 틀리게 아주 맹랑하고 선생가지고 놀려고 함. 그리고 진짜 실수면 왜 엄마한테 말하지 말라고 함? 진짜 실수라면 잘못보냈다고만 할 것 같음. 엄마한테 그 문자 그대로 보여주고 시험 끝나면 딱 잘라버리시는게

  • 216. 실수든 아니든
    '11.4.29 1:43 PM (118.45.xxx.75)

    원글님이 어떤 결론을 내려 행동하셔도
    나중이 문제인것 같아요.

    쿨하게 아 그래 잘못 보낸거니...근데 말좀 곱게 써라
    이렇게 넘어가지 못할것 같으면
    어떤 핑계를 대고 그만두더라도 아이에게 한동안은 문자나 전화로 시달릴것 같은데요.

    저런 욕을 친구들과 주고 받는다면 아니다 싶은 상대방에게
    나에게 불이익을 주웠던 (아이입장에서...) 상대방에게
    집요하게 문자나 전화를 할것 같아요.

    넘 깊게 생각했나?
    잘 해결하세요...요즘애들 무서워요.

  • 217. 원글님이
    '11.4.29 1:54 PM (211.187.xxx.71)

    글 올리셨어요.
    저도 댓바람에 괘씸한 생각부터 들었지만
    원글님 한 줄 한 줄이 사려깊게 느껴지고 공감가고
    시간을 두고 한발 멀리서 심사숙고한 만큼 현명하게 대응하셨다 싶네요.
    과외는 계속 이어지는 걸로 결정하셨으니
    지금부터는 나와 생각이 다르더라도
    원글님 마음 긁는 자극적인 댓글은 조심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람살이 무 자르듯이 싹둑 자르기 어려운 면도 많잖아요.
    어차피 댓글 내용은 크게 두 가지로 압축된 비슷한 내용의 반복일 것도 같고...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127&sn=off...

  • 218. ^^
    '11.4.29 1:56 PM (211.173.xxx.175)

    왜,,체벌금지를했는지,,
    이해가안감
    정말,,cctv녹화해서
    맞은학생엄니들에게 보내줘야함
    맞을만 하다는걸

  • 219. 실수
    '11.4.29 2:03 PM (61.77.xxx.7)

    아이가 실수한 것 같아요.
    티비에서 스페셜도 욕하는 것 프로그램 나온 적이 있어요.
    고딩 녀석 욕하는 것 한 번도 못 보았고, 상상하기도 싫었어요.
    어느날 노트를 보니 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수업시간 몰래 친구와 나눈 듯
    했어요. 저 쓰러질 뻔 했어요. 이상한 욕을 하면 제 아이가 더 심하게 했더라고요.
    정말 토나오더라고요.
    아이들 문자 정말 많이 하잖아요. 동시에 친구한테 문자가 와서
    답장해 준 번호가 선생님 것으로 들어간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엊그제 고딩녀석 답답해서 남편에게 문자를 보냈는데
    글쎄, 애 한테 들어가서 아직까지도 미안하고 그렇습니다.
    뒷담한 것이라네요.. ㅠㅠ
    저는 문자 잘못 보낸 적 많이 있어서
    아이가 선생님에게 실수한 것이라고 보이네요.
    더 더욱 바로 수정한 문자가 다시 왔으면요...
    아이들은 엄마에게 이야기하지 말라고 하겠지요.
    하****** 정말, 바르고 예쁘고 좋은 말 많은데
    이 눔의 녀석들 왜들 욕들을 해서 ..........
    바른말 고운말 정말 썼으면 좋겠어요.

  • 220. 어이없다
    '11.4.29 2:13 PM (211.41.xxx.244)

    원글님이 <시험 잘봤니?> 라는 문자에->답장,,을 누르고 보낸거 아닌가요?
    아님,여친에게 문자 오고 바로 원글님이 문자를 하셔서
    답장,,을 누른다는게 원글님 문자에 답장을 누르고 그런 문자를 보낸건 아닌지..
    원글님께 문제의 욕설의 문자를 보낸 후
    몇 분 만에 다시 고쳐서 왔나요?
    아주 바로 왔다면
    실수 맞아요

  • 221. 그리고
    '11.4.29 2:14 PM (211.41.xxx.244)

    저라면 부모님께 말하지 않을거고
    학생 과외 하는날 차분히 자초지종을 물어 볼 것 같아요
    그 방법이 가장 좋아요

  • 222. ,
    '11.4.29 2:17 PM (113.10.xxx.206)

    요즘 아이들..욕이라 생각하지 않고 그냥 뜻없는 일상 용어로 많이 써요
    처음엔 저도 아이가 그러는거 보고 놀랬는데..여자아이인데도 그러더라구요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 친구한테 보낸거 맞는것 같아요..
    아이의 심성이나 그런거 하고 상관없어요..그냥 일상대화언어이지..

  • 223. 어른들은몰라요
    '11.4.29 2:27 PM (121.131.xxx.123)

    제가 어떤 까페에서 본건데 딸 미니 홈피에 들어갔다가 일촌 친구들 홈피도 파도 타기 해서 들어가보니 모범생이고 정말 착실한 아이가 육두문자에 쎅스를 하고 싶네 키스를 하고 싶네 써놓고 난리가 났답니다. 일촌 친구들은 그런거를 다 보는 상황이구요.
    그 아이는 이제 중1인가 그랬다고 하구요
    그 딸 엄마는 자기 딸도 그런 내용을 봤을걸 생각하니 아찔 하고 또 이걸 그 아이 엄마에게 말을 해야 하나 마나 여러 고민을 하셨더랬죠.

    위에 부모에게 알려야 한다는 분 이런 경우에 그 아이 엄마에게 다 말해야 합니까?
    또 그런 내용에 답글을 단 아이들 엄마에게 다 말해야 할까요? 댁 아이가 그런 답글을 달고 다닌다며?
    그 아이가 정말로 키스 섹스 행위자체가 하고 싶어서 그런걸까요?

    아이들은 아이들 만의 생활과 세계가 있는겁니다. 부모와 가정은 일일이 아이를 지적하고 단속하기 보다 넓고 크게 옳고 그름을 늘 일깨워주고 인성교육의 끈을 놓치 않는거라 생각되네요.
    그러다 보면 알아서 지들 철들고 바르게 자란다고 봅니다.

  • 224. 어떻게 이걸
    '11.4.29 2:51 PM (121.130.xxx.228)

    그집 엄마한테 안알리고 그냥 그러고 넘어가라 할수 있는건지 상당히 이상하네요
    자기 아이가 하는 행동은 그집 엄마가 젤 먼저 알아야하는거에요
    냅두던 혼내던 자기 엄마가 뭘 알아야 조치를 하겠죠
    알려야합니다
    냅두는건 이 사회를 점점 병들게하는데 한몫한다는거 알아두세요

  • 225. 댓글 달고
    '11.4.29 3:03 PM (211.41.xxx.244)

    다시 들어오니 윗분 말씀이 옳다는 생각이 들어요
    엄마에게 알리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하네요

  • 226. 부모에게
    '11.4.29 3:22 PM (168.131.xxx.86)

    알려야 합니다. 반드시- 얼마에게 말하지 말아달라고 한 것 보니, 고의적인 것 맞습니다.

    힐러리 여사가 이런 말을 했죠.. < 아이 한 명을 키우는데는 한 마을이 필요하다.>
    아이들은 그 부모뿐만이 아니라, 그 사회도 책임지고 교육시켜야 합니다. 남의 일이다, 하고서
    무관심하면 이런 일이 예사로 벌어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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