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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다니시는분들 남편들 나이가 어찌 되시나요?
다들 몇살이신가요?
50 넘으신분들 계신가요?
어찌하면 그 나이 넘도록 다닐수 있는 비결좀 전수 받고자..
다들 불안불안한 직장생활인데
자식이 있어서 더 불안한거 같습니다.
그때 한참 돈 들어갈 나이인데
대기발령 되면 어쩔까 싶어요
1. .
'11.4.27 9:38 AM (211.196.xxx.80)솔직히, 그 나이 이후에도 살아남는 것은
학벌-스카이 인기과-과 뒷배경이 없으면 거의 힘들어요.
39세이면 이제는 서서히 두번째 직장이나 직업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현직과 연계된 약간 작은 회사에 자리를 알아 보시던가
자격증으로 수입을 올릴 곳을 고민하시던가
...모두 쉽지는 않은데 그래도 준비 없이 잘리면 3년 안에 온 가족이 곤궁해 집니다.
부인도 같이 준비하셔야 해요.2. .
'11.4.27 9:42 AM (119.203.xxx.78)남편 49
지난주 부장님 두분 권고사직.
58년 개때 54세이죠.^^;;3. //
'11.4.27 9:44 AM (67.83.xxx.219)대기업 스텝부서 42살부장이구요.
남편직장에 50줄 많아요. 아무도 두번째 직장 준비안하고 정년까지 잘 다니다 퇴직하십니다.
부장 뒤에 임원이 되시는 분들 계시고 또는 퇴직을 1여년 앞두고는 관계사 또는 협력사로
한직급 올려서 가시곤합니다.
사촌들 모두 여기 저기 대기업다니는데 40줄에 퇴직 걱정하는 사람들 아무도 없는데..
저도 가끔 여기서 40이면 퇴직이다. 하는 말 들으면 어디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 데가 있긴 하니까 그런 말이 나오는거겠죠?4. ..........
'11.4.27 9:44 AM (115.140.xxx.24)43세 서열 두번째입니다..ㅠㅠㅠ
5. 47 부장
'11.4.27 9:50 AM (211.57.xxx.106)55살 넘은 상무님도 있대요.
6. 음
'11.4.27 9:54 AM (211.246.xxx.148)55세 아직 부장이시면.... 존경과 부러움의 대상은 아니실듯.....
이르면 30후반에서 40 초반에 부장 달고
길게 잡아 10년, 50세 이전에 임원 몇번 누락되면
집에서는 어떨지 모르나 회사에선 언제나 퇴직의 압박과
힘잃은 뒷방 노인의 신세로 오직 가족과 자식 때문에 견디시고 계신다고 생각하셔도 무방해요....
실제로 많은 분들이 계시죠....
부장까지는 가능성은 있지만 연차가 늘어날수록 선택과 포기의 순간이....
가정에서 따뜻하게 보듬어 주셔야하는 때이죠.....7. ㅇ
'11.4.27 9:58 AM (222.117.xxx.34)대기업 분위기마다 많이 다른데요..저희 회사는 50세까지는 그래도 버티시는 분위기입니다.
근데 회사생활 하면 할수록 참 운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목표가 50세까지 다니는게 목표구요...
근데 너무 젊어서 잘나가는 분들은 어느순간 사라지시더라구요..
짧고 굵게보다는 가늘고 길게가 대기업에서 오래살아남는 비법인거 같아요..
튀면 적이 꼭 생기더라구요..8. ..
'11.4.27 10:20 AM (121.133.xxx.157)노조가 있는데 그렇게 뎅강뎅강 짜를 수도 있나요?
아님 다들 권고사직인건가요?????
마흔 넘은 회사원 노총각은 결혼도 못하겠군요 ㅋㅋㅋㅋ9. ~
'11.4.27 10:22 AM (222.107.xxx.231)전 가늘고 길게..아이가 대학 등록금은 다 지원받고 졸업할 때까지 버텼으면 좋겠어요. ㅠㅠ
근데 경영관리팀 쪽 직원 말로는 권고사직이나 이런걸 고려할 때 일단 자녀가 대학등록금 받고 있는 사람들부터 고려한다고 하더군요. ㄷㄷㄷ 하긴 등록금이 워낙 큰 돈이니...10. agd
'11.4.27 10:22 AM (175.118.xxx.53)대기업 커플이에요. 남편 38, 저는 31, 그리고 아기는 2 ㅠㅠ
대학 학자금 지원 받는 게 (남편이!!!) 목표인데.. 억수로 힘들겠죠.
제 욕심 같아서는 남편은 정년퇴직까지.. - 부장까지만 승진해도 좋겠어요 -
저는 40까지...11. .
'11.4.27 10:24 AM (119.203.xxx.78)대기업 사무직은 노조 없는데가 많죠.
학자금조차 부서평가하고 개인평가해서
등급이 안좋음 지급 안합니다.^^;;12. 음
'11.4.27 10:25 AM (125.186.xxx.46)50이에요. 불안하긴 하죠...
13. 남편은 30대초반
'11.4.27 11:20 AM (58.145.xxx.249)남편회사같은경우 무늬만 노조... 노조 없구요.
부서에서 팀장급이 30대후반 40대초반.
만약 팀장못되면 1차적으로 짤리는거죠. 2-3년내에... 그렇답니다 ㅠ
승진은 줄도 잘서야겠지만 무조건 실적, 평가로 결정되구요.
학벌은 크게 중요치않은거같았어요.
나름 잘나가는 회사입니다...14. 울 남편은
'11.4.27 11:42 AM (211.63.xxx.199)37세에 이미 대기업 퇴직하고 작은회사 입사해서 잘 다니고 있습니다.
sky 출신이고 본인도 대기업 임원을 꿈꾸고 입사했었다고 하더군요.
저도 이렇게 빨리 퇴직하게 될지 몰랐는데, 남편이 일하던 부서가 없어져서 10년동안 본인이 하던일 접고 타부서로 발령 났는데 새롭게 일을 다시 배워야 하고 10년동안 쌓아왔던 인맥도 아깝고 1년간 고민하다 사표 던졌습니다.
대기업이란 타이틀 안에서 아무일이나 할것인가 자기 전공살려 작은회사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할것이냐 고민하다 후자를 택한 케이스예요.
지금 남편은 41살인데 마누라입장에서는 작은회사가 대기업보다 월급이 훨씬 많아서 좋긴 합니다. 37살 대기업에서 받았던 연봉의 두배의 연봉을 지금 받고 있으니까요.
몇년안에 연봉 1억 기대 할 수 있을거 같기도 하고요.
자녀학비나 복지 이런건 기대 못하니 월급에서 부지런히 저축해야하고 언제까지 이 직장에서 일 할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아직까지는 회사가 직원도 더 뽑고 몸집을 불리고 있는 단계이니 대기업보다는 차라리 이 작은회사가 남편과 궁합이 맞았나 싶어요.15. 쫌옛날얘기지만
'11.4.27 1:42 PM (122.35.xxx.125)50넘어도 잘 계시는분은
임원되거나
빽있거나
속빼다버렸거나
(후배직원을 윗상사로 승진..나홀로부서로 발령..업무변경..원거리발령..등등..
제발로 나가도록 하죠;;;)
신입때 봤던 고객사의 어떤 분 생각이 납니다..
부장 정도 연세인거 같은데..매일 혼자 신문만 보고 있더군요..
아무도 그분한테 말을 걸지 않고요..2주후 그분은 보이지 않더라는..16. 대기업
'11.4.27 4:18 PM (110.92.xxx.59)부장인데요 선배들이 최근에 은퇴중입니다
정년퇴직하세요
우리회사는 그렇네요
하도 짤라서 없어요 몇명
알아서도 잘도 날아가고요
그래서 정년을 늘린단 말도 나오고요
업계특성상 노련한 인력이 필요하다나 뭐 크게 생각 안하고요 되는대로 하자
임원이 더 명줄이 짧으니 그냥 쭉 가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