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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시험이 끝났어요!!! ^^

선생님 제발~ ㅜ.ㅜ 조회수 : 479
작성일 : 2011-04-26 23:56:03
제 시험이 아니고 아이 시험이 끝났어요

이제 초등학교 2학년인데 중간고사 보다가 저 혈압올라서 죽을 뻔! 했습니다

차라리 제가 시험을 보는것이 속 편할것 같아요

1학년때는 곧잘 보던 시험...다 올백이었는데

2학년 되더니 공부가 하기 싫다 수학은 더 싫다...거기에 담임 선생님은 또 공부 집중형...

단원 평가도 꼬박꼬박 보시더니 시험 앞두고는 한 이주동안 단원평가 문제지만 10장넘게 가져왔어요

학교에서 수업시간중에 시험보도 틀린것 복습하라고...ㅡ_ㅡ;;;

그런데 문제 난이도가 상중하...하이거나 중인 문제들은 어느정도 소화가 되는데 상인 문제는 제가 봐도 힘든문제들이 있다보니 70점....60점...

안그래도 요즘 수학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수학은 왜 이렇게 어렵냐고 울상이던 아이가 수학에 겁을 먹었고

그시험지를 보고 저도 한소리 하게 되니....아이는 두번 겁먹고...ㅜ.ㅜ

중간고사 앞두고 저랑 아이랑 전면전을 너댓번 치뤘네요

참...공부앞에서는 쿨~~한 엄마이고 싶었는데 내 자식일이 되고보니

눈도 뒤집히고 이러다가 아이가 영영 수학을 못하는것은 아닐까...

수학과 담 쌓는것 아닐까(실제로 제가...중학교때 부터 수학과 담을 쌓았던 터라...)

속에서 천불이 나서 좋게 가르쳐 줄것도 화를 내게 되고 오히려 역효과를 내고 말았던것 같아요

오늘 시험보고 나오는 아이를 보니 희희낙낙~~ 좀 쉬었다고 하네요

이번 중간고사에서는 맘을 비우기로 했는데 자신있어하는 아이를 보니 살짝 기대를 해보기도 하고...

제발 기말때는 담임선생님이 단원 평가좀 그만 봤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이번에 한 결심중 하나....수학은 엄마가 가르치지 말아야 겠다....

왜...운전연수 시키다가 이혼하는 부부도 있다던데 수학 가르치다가 저랑 제 딸사이 절단 날 뻔 했네요 ^^;;;;;

IP : 110.9.xxx.14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이엄마
    '11.4.27 12:25 AM (210.57.xxx.17)

    전 아들기르다 딸키우는 초등2맘인데요. 저도 오늘 끝났어요. 휴~휴~휴 . 저 스스로 아들체질이라 생각합니다. 수학하다 익숙해진 과격한 말과 꿀밤에 달래는데 1시간이었네요. 그마저도 아빠퇴근하면 공부끝. 정말 어찌어찌하여 시험끝났는데 제가 아들한테 고맙다는 말을 해봤네요. 너라도 삐지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딸아이는 수학 포기할까봐 겁나서 심화쪽보다는 기본을 다지는 식으로 해야할까봐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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