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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많이 속상했습니다

ㅡ,.ㅡ 조회수 : 1,141
작성일 : 2011-02-17 23:42:57
아이친구 엄마때문에요...

유치원때부터 만난 엄마들이 있는데
그중 한엄마랑 잘 지내다가도 한번씩 내뱉는 말에 제가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여러일들이 많았지만
초1이 되어 반모임을 하는데..
저한테
제아이가 올백을 맞으면 강아지를 사준다고 했냐고 묻더라구요
제가 그런적 없다고 했더니
그럴줄 알았다고...어차피 올백 못맞을꺼니 막던졌다고 생각했다는거에요..
반엄마들 다 있는데서 너무 자연스레 얘기해서 제가 많이 놀랬지요..

뭐..이런 일련의 일들이 몇번 있었는데
오늘 동네의 개구진 아이 얘기가 나왔어요
제 큰아이가 그 개구진 아이한테 많이 맞은적이 있어요 제큰아이가 그아이보다 2살 많음에도 불구하고..그날 저희애나 저나 남편이나 참 비참하고 슬픈날이어서 저희는 잊고 싶은 기억이거던요..
근데 대뜸 저한테 너네 큰애가 걔한테 맞았잖아...라고 또 엄마들앞에서 얘기하는데
정말 창피하기도 하고..

아...
정말 이엄마는 저한테 왜이러는 걸까요?
왜...
좁은동네라 어찌할수 없는 이상황..
초등6까지 같이 학교를 보내야 한답니다 반도 딸랑 3반밖에 안되구요

슬기롭게 극복할수 있는 지혜를 좀 부탁드립니다
IP : 114.207.xxx.13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2.17 11:47 PM (110.70.xxx.232)

    그런분은 똑같이 해주면 돼요

    아님 내가 더 세게(무개념싸가지무신경)나가면 됩니다

    이기려면 이것뿐 아님계속 당하고 살든가 둘중 하나에요

  • 2.
    '11.2.17 11:49 PM (110.70.xxx.232)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지혜
    이런건 없어요
    똥은 피하든가 치우든가 해야죠 근데 치우려면 손이더러워지는건 감수해야죠

  • 3. 하루
    '11.2.17 11:49 PM (122.35.xxx.4)

    사람들 많은데서 그러면 한번 세게 받아치세요.

    다 보는 앞에서 한번 세게 밟아야 안그럽니다.

  • 4. ...
    '11.2.18 12:08 AM (121.134.xxx.3)

    정말 속상하셨겠어요. 그 분 의중은 고민하지 마세요. 의도하지 않았지만 무신경해서 그럴수도 있고, 뭔가 꼬인게 있을 수도 있지만 그게 중요한 건 아니니까요. 앞으로 그런 상황이 다시 생기게 되면, 그 때는 그 분 말에서 느낀 감정을 정확하게 전달해주세요. "어차피 올백 못 맞을거라 하셨지요? 우리 아이 일에 대해 그렇게 단정적으로 얘기하니 기분 상하네요. 조심해주셨으면 좋겠어요. " , "네. 우리 큰 아이가 그 아이에게 맞은 일이 있었지만, 우리 가족에겐 큰 상처로 기억되는 일이고, 애써 잊으려 하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니 참 속상하네요. " 이런 식으로요. 힘드시더라도 감정 억제하시고 차분하고 분명하게 얘기하시면 알아들을 겁니다. 그래도 달라지지 않는다면, 무시하고 투명인간 취급하셔야겠지요.

  • 5. 아 놔.
    '11.2.18 2:13 AM (211.41.xxx.122)

    정말 싫어요. 저런 유형 인간들. 저런 유형 앞에서 당황하거나 속상해서 얼굴 붉어지고 말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접니다. 그래서 저도 당하고 또 당했었어요.
    젤 좋은건 같이 만나지 마세요. 모임에서 부르면 다른 엄마한테 '그 모임 나가면 맘이 상한다고 하시고 왜 그러냐고 하면 '누구엄마가 말을 배려없이 해서 그렇다.'고 말씀하셔서 알리세요. 그리고는 다들 모인자리에서 또 그러면 받아치지 말고 그냥 조용히 '전부터 얘기하고 싶었는데, 다 같이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말이 너무 심하네요' 라고 한 마디 하고 암말 마세요.....
    그러면 분위기 싸해지고 저도 무안하겠죠.
    절대로 약한 모습 보이지 마시고요.

  • 6. 둘중 하나
    '11.2.18 4:01 AM (124.61.xxx.78)

    얼굴 보게 되면 확 뒤돌아 가시던지 째려보시던지 해서 진짜 학을 떼며 싫어한다는걸 보여주시던지
    아님, 그렇게 어이없이 딴지 걸때마다 더 쎄게 나가시는 수밖에 없어요.
    단, 그때 절대 화내면 안되시구요. 웃으면서 뺨때린다고... 능구렁이처럼 그렇게 한방 먹여야 효과가 쫌 있을거예요.
    그렇게 가시돋친 말 하는 사람은 또 남이 반론하면 정색하면서 그저 농담이었니, 융통성이 없느니하면서 속터지게 약올려요.
    진짜 또라이 사이코네요. 원글님에게 열등감 있나요? 왜 대놓고 괴롭히는건지. ㅠㅠㅠㅠ

  • 7. 새단추
    '11.2.18 7:48 AM (175.117.xxx.242)

    ....

    대놓고 말 막던지는 사람은
    어찌됐던 한번쯤 갈때까지 가봐야 조금 고쳐집니다.

    그엄마 안볼거 아니면 자꾸 삭히지 마시고 한번 들이대주세요
    그래오늘 날잡는다 한번 해보자라는 마음으로요..

    매번 부딪히면 원글님도 같은 사람되겠지만
    다섯번에 한번은 크게 받아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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