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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방문하는거요...행사 빼고 얼마나 자주 가야 하나요?
보통 맞벌이라 주말에는 쉬고 싶어서 한달에 한번 정도 갔는데..
시댁에서 빈정거려요..정말 빈정거리는 말투로 한달에 한번 오고 니들은 언제 올지 누가 아냐고..
그러시는데..참 기분 안좋더라고요..
저희 지방 살고 시댁 친정 다 서울 살아서..
솔직히 2주에 한번 가는것도 버거워요..
그렇다고 친정은 자주 가냐? 친정은
행사가 별로 없어 남편은 작년에 거진 3~4번 밖에 안갔더라고요..
그래도 전 별로 신경 안쓰는데..
2주만 되면 시댁에서 아주 집요하게 전화와요..그래서 남편만 보냈더니..
같이 오지 왜 남편만 보내냐고...(남편도 저 친정갈때 본인 피곤하면 걍 혼자가게 냅둬요..저도 별말 안하고요)
남편이 일 있어 서울가면 시댁에 잠깐 들립니다..
그것 조차도 미리 같이 와서 넌 시댁에 있다가 같이 내려가지 왜 자꾸 혼자 보내냐고..
혼자 보내면 안됩나요? 결혼한지 3년 됐는데..2년 넘게 그런 소리 하셔도 무시하고 살았는데
이제는 좀 질립니다..듣기 싫어요..앞으로 얼마나 참고 무시해야 잠잠해 질까요?
1. 시댁이 지방이라서
'11.4.25 9:02 AM (58.145.xxx.249)생신때, 명절때, 특별한 일이있을때만 가요...
시부모님은 가끔올라오시구요2. ㅇㅇ
'11.4.25 9:03 AM (1.104.xxx.74)저도 결혼4년차인데 한달에 두번가요 행사있음 더가고요 그렇게안가면 울고불고난리나는시댁땜에 ㅠㅠ 덕분에 친정은 서너달에 한번가네요 내몸이힘들어서
3. 원글
'11.4.25 9:08 AM (211.206.xxx.110)2시간 30정도 걸려요..애 없구요..주말엔 남편도 저도 토익도 공부해야 하고(승진시험등) 운동도 하고 그래야 하는데..시댁가면 남편 잠만 잡니다..저요..할일 없어 빈둥거리다..오고요..시간이 너무 아까워요..
4. ...
'11.4.25 9:09 AM (175.193.xxx.110)저희는 1년에 명절때,생신때, 제사때 한 6번 보네요.
5. 7년차까지
'11.4.25 9:11 AM (122.40.xxx.41)한달에 2번 갔는데
이젠 부녀만 한달에 한번 보내고 저는 명절만 갑니다.6. .
'11.4.25 9:12 AM (211.200.xxx.37)명절,생신,어버이날,포함안될달에는 그냥 식사하러..1년에 12번정도 갔었는데
애가 고학년되니 주말도 바빠져서 고민이예요7. 어제 갔는데..
'11.4.25 9:16 AM (218.158.xxx.139)한마디 하시더라구요..돌려서 제 딸한테요.,.
저희는 1시간거린데..2주에 한번 정도 가요..매주갈때도 많았고요..
어쩌다 한달에 한번 가면..(제 기억으론 어제까지 2번 되네요..)
꼭 딸한테 얘기하는데..저 들으라는식으로 한마디 하세요..
시댁에 갓난이가 있는데..어제 한달만에 갔더니 딸한테 그러시대요..
"00(갓난이)가 언니~하고 말하겠다고..네가 너무 오랫만에 와서 00 말하겠다고.."
솔직히, 그런말 들으면 더 가기 싫어져요..
원글님처럼 울남편 시댁가면 잠자거나..리모콘돌이하거나 친구만나러 나가요..
정말 시댁에 왜 가자고하는지 이해가 안된다니까요...8. 뭐
'11.4.25 9:19 AM (211.203.xxx.86)이런 일에 원칙이 있나요? 쎈 사람이 이기는 거지... 님이 세면 일년에 서너번 가고, 시부모가 세면 매주 가고. 다 그런 거 아니겠어요? 듣기 싫은 소리 하면 한 귀로 흘리세요. 맞서다가는 험한 소리만 들어요. 항상 남편을 앞세우고, 어리숙한 척 하기. 명심명심.
9. 처음부터
'11.4.25 9:24 AM (58.145.xxx.249)명절 생신때만 딱 갔어요.. 전업이구요
물론 시댁이 3-4시간 거리의 지방입니다만...
처음부터 그랬기때문에 시댁에서도 별 말씀 안하세요.
시어머니는 자주 올라오십니다.....
주중에는 회사원들 야근하고 서로 얼굴볼시간도없는데
주말만이라도 부부지간의 시간을 좀 보내야하지않나요...
결혼을 시부모님과 한건 아니니까요;;10. .
'11.4.25 9:26 AM (211.196.xxx.80)아직 아이가 없나요?
그 시댁, 위세가 대단하시네요...아이 생기고 아이 커가면 전세 역전인데 왜 그렇게들 욕심을 내시는지...
전 20년차이고 가까이 살지만 행사 외에는 두어달에 한번 가서 뵙습니다.
그나마 대부분은 외식하구요.
천성이 게으른 며느리라고 초반부터 알고 계세요.
시어머님은 많이 부지런하셔서 신혼초에는 저도 그게 약간 힘들었는데
지나고 보니 시어른들이 느려터지고 집안일 싫어라 하는 저 때문에 저 보다 몇배나 복장이 터지셨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요는, 내가 편해야 어떤 관계든 결국 편해진다는 것입니다.
상식선에서 할 도리는 하시되 억지로 맞추지 마세요.
당신 아들 마음 편하게 해주고 둘이 잘 살면 최고입니다.11. Q
'11.4.25 9:26 AM (218.39.xxx.213)저는 시댁,친정 같은 동네 수시로 길에서 만나요.ㅎㅎ
12. 헐~
'11.4.25 9:40 AM (221.141.xxx.106)2시간30분 거리를 2주에 한번을 요구하시다니...간큰 시댁이네요~
평생 그러고 사실 거 아니면 가지마세요.
당연히 남편만 보내셔도 되구요~
요리조리 핑계대고 어쨌거나 버티세요. 몇년 지나면 포기하실 겁니다~
강해지세요~!13. ㅋ
'11.4.25 9:47 AM (175.114.xxx.126)헐~222222
2시간 30분 거리에, 게다가 맞벌이......
1달에 1번이 적당할 거 같아요
버티시고, 강해지세요....
착한척 살라고 하면 결국 병 나고, 신랑하고도 사이 틀어집니다...
참고로 저는 전업주부, 시댁은 40분거리, 1주에 거의 1번꼴로 갑니다.
균형 맞추려 친정도 2주에 1번은 가는데.... 주말이 힘들어요
이번주는 양가 다 쉬었더니,,, 아주 널널하네요...14. ...
'11.4.25 9:48 AM (183.106.xxx.61)요즘 주말에 바빠서 못간다고 말하세요..
핑계 아니고 사실을 말하는 건데..뭘 그리 눈치보시나요..15. 아이
'11.4.25 9:57 AM (121.88.xxx.154)돌때부턴가.. 혼자 보냈어요.. 아이 데리고 적어도 2주에 한번씩 꼬박 가더니..(어머니가 주말이면 전화하십니다.. 누가 온다.. 과일 뭐 있는데 가져가라.. 떡 들어 온게 있는데 가져가라.. 등등..)
언제부턴가 남편이 군기가 빠지더니 3주에 한 번.. 가더니 이젠 한달에 한 번에서 두 달에 한 번으로 갈아타고 있네요.
저는 명절, 생신, 제사로 일년에 여섯번 정도 뵙나 봅니다. 저는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아들하고 손자는 콜하시면 언제든 보냅니다.^^ 처음 2년정도는 말이 나더니 (남편이 얘기 전하는거 안 하는데 표정 보면 알죠..) 이젠 피차 오라고 할, 가려고 할 구실이 없어서.. ㅋ16. ....
'11.4.25 9:59 AM (58.122.xxx.247)제가 젊은친구들한테 말해주는거
어른들도 나한테 적응할기회를 줘라
그냥 휘둘리지말고 아주 큰상식만 벗어나지말고 내식대로 사세요17. 원글
'11.4.25 10:04 AM (211.206.xxx.110)답변 감사합니다..선배님들..저도 정말 한따까리 하는 성격이라 거절 잘 하는 성격인데..왜케 이리 소심해 졌는지..한동안 냉정하게 거절 하고 안갔더니 잠잠하시다 또 그러시네요...
18. --;;
'11.4.25 11:03 AM (116.43.xxx.100)거기 가서 잠만 자는 남푠....꼭 굳이 기름값 들여서 멀리까지 자러 가는겁니까?
다들 각자 스케줄에 해야할일들이 많은데...없는 것처럼 취급하는 그쪽 어른들도 문제네요
그냥 원글님도 편리에 따라 적당히 하세요.....남편혼자 잘 보내시고~자러 가는데 나까지 가야 하니~~매주 차라리 일을 만드세요~~그렇게 점점 간격을 두면 언젠가 가끔 가도 반가워 하겠죠
넘 자주 가니 그런 부작용이 있는거 같네요..19. ,
'11.4.25 11:13 AM (112.72.xxx.167)결혼21년차 -- 결혼하고나서 차없을때부터 시작해서 기저귀가방들고 차갈아타고
주말에 갔다오면 그다음주 빠꼼 그러면 틀림없이 날잡아놓고 전화하세요
징글하고 스트레스받아요 지금은 특별한일있을때만갑니다
명절 생신 친척분들일 공동행사등 --보면 빈정대고 잡아먹을라하지요
그러거나 말거나 1년에 그것만도 6-7번인데 그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20. 결혼13년차
'11.4.25 11:28 AM (118.217.xxx.219)한달에 한번 갑니다
행사겹치면 한달에 2,3번도 가지만 특별한 일 없으면 1번정도만 가요
결혼 10년 넘으니 저도 간이 커졌는지 맘도 그리 불편하지 않아요
남편이 평소엔 바빠서 일요일은 쉬어야하기도 하구요
시댁 눈치보지 마시구 휴일은 편하게 알차게 보내세요
공부까지 하신다면 당당해도 될 것 같은데요21. 시댁시댁..
'11.4.25 10:51 PM (211.109.xxx.62)시댁이란 곳 . 먼저 가고픈 맘이 내키는 곳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후후
결혼 5년차인데 아직도 가기 싫어요. 행사 같은거 포함해서 한달에 한번 정도는 가려고 하는데 (신랑이) 그마저도 갈때마다 저는 좋은 기분으로 가지지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