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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형아가 7살아들을 물웅덩이에 밀었다네요

걱정도팔자 조회수 : 485
작성일 : 2011-04-22 13:59:15
평소 유치원 끝나면 태권도 차량이 집앞 태권도도장으로 데려다 주거든요.
그러면 아이는 집에 들렀다가 옷갈아입고 도장으로 가구요.

아침에 우비에 장화에 무장해서 조심조심 물웅덩이에 물튀길까 조심하며 데려다 주었는데
엉덩이랑 다리가 푹 젖어 들어왔네요.

같이 내리는 형이 집에 걸어오는 길에 장난치다가 밀어서 넘어뜨렸다는데
너무 속상해서 눈물이 다 나올뻔했어요.
그나마 바로 집앞에서 그런거라 다행이다 위안하며 샤워시켰는데 울컥해서
방금 둘째 깰시간 다됐는데도 놔두고 태권도학원까지 따라갔다 왔네요.

아직 그 아이는 학원 오기 전이었고
관장님께 다른건 몰라도 이 문제만큼은 내가 예민한편이다
(예전에 계단에서 다른 형이 민적도 있었는데 초범(?)이라 그냥 넘긴적도 있었거든요.)
그래봤자 1-2학년 꼬맹이들이니까요.

암튼 그 집 엄마한테 주의를 주건 아이에게 주의를 주건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더니
아이와 잘 말해 보겠다고 하시는데
방사능 걱정되는 마음을 이해해주실까 싶기도 하고 어쨌든 애시당초 둘이 장난치다가 그런거니  
제가 극성맘으로 비춰질 것같기도 하고 기분이 좀 그랬어요.

외출할때마다 빨래거리도 한무더기씩 나오고
이런 걱정 안하게 비라도 안왔으면 좋겠어요. ㅠ.ㅠ
IP : 116.122.xxx.19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월의눈동자
    '11.4.22 2:45 PM (220.85.xxx.253)

    제가 억울해서 눈물이 다 나네요. ㅠㅠ
    토닥토닥

  • 2. 아이구~
    '11.4.22 3:07 PM (125.182.xxx.31)

    잘 하셨어요~
    극성맘으로 볼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아이들 우리가 지켜야지 어떡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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