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너 두고 보자..ㅡ,.ㅡ
이거 진짜 맛있음...
늦게 들어온 딸아이가 살찐다고 안 먹는다는걸 속 버린다고 먹였어요..
밥 도둑이니.. 너무 맛있다느니.. 한 그릇 다 비우더라구요..
나도 국물만 먹어볼까?(사실 삼겹살에 저녁 먹었거든요..)
국물이랑 우거지만 떠서 먹는데 밥 한공기를 슬~쩍 디밀더라구요..
먹고보자!!!
밥이랑 국이랑 너무 맛있게 먹는데
"누가보면 아침 먹는줄 알겠네.."
흐미.. 이것이 병주고 약주네?
내일 저녁에 더 맛있는걸로 무릎을 꿇게 해주마...ㅡ,.ㅡ
나는 절대 안 먹을테닷!!!!
근디...
뭘 하지??? ^^;;
1. 레시피좀..
'11.4.22 12:30 AM (175.193.xxx.189)알려주세요~ 미꾸라지론 맛있게 못해봤는데 궁금해요..!
2. 꽃과 돌
'11.4.22 12:31 AM (116.125.xxx.197)고등어를 추어탕처럼 끓이는 레시피는 어디 있나요? (두리번두리번)
3. 답답아
'11.4.22 12:33 AM (118.217.xxx.12)따님 승! ㅋㅋ
4. 딸아!!!
'11.4.22 12:39 AM (211.196.xxx.222)^^
경상도 바닷가 지방에서 많이 먹는 방법이예요..
바다장어로도 끓여먹죠..
생물 고등어를 끓여서 익혀 놓아요
고등어가 익으면 건져서 살과 벼를 분리해 놓아요
우거지에 양파 대파 생강 마을 고추가루 된장 조금 매실액 조금 정종 국간장 넣고
무쳐요.. 이때 포인트!!! 밀가루도 넣고(한주먹 정도)해야 구수한 맛이 납니다
버무려 놓은 우거지를 펄펄끓는 육수에 넣어 푹~ 끓입니다
우거지가 흐믈 흐믈 하게 익으면 발라놓은 고등어 넣고 한번더 끓여줍니다
부추 넣어도 맛있어요..5. 딸아!!!
'11.4.22 12:40 AM (211.196.xxx.222)ㅋㅋㅋ 맞죠? 딸이 이겼죠? 내일은 기필코!!!
치킨을 시켜 줄까요? 칼로리 만땅으로..ㅎㅎㅎㅎ6. .
'11.4.22 12:50 AM (114.203.xxx.152)저도 고등어(꽁치)추어탕 끓여먹어요.
원글님 방법이랑 거의 비슷한데 다른점은 저는 깨끗이 손질한 고등어를(지느러미도 다 떼고) 물 자박하게 넣고 압력솥에 푹 삶아요.그럼 통조림 고등어처럼 뼈째먹을 수 있거든요.
그럼 그냥 감자 으깨는 도구로 으깨서 국 끓이면되요.
압력솥에 삶을때 무,양파,대파,마늘,다시마,소금,간장 넣고하면 국 안끓이고 고등어조림처럼 그냥 반찬으로 먹을수도 있어요.
그리고 저는 원글님 양념에서 밀가루는 안넣구요 고추장은 더 첨가해요.
육개장처럼 고사리 삶은것도 좀 넣어도 괜찬구요 마지막에 애느타리버섯,팽이버섯 첨가하면 씹는맛이 좋아요.7. 맛있어 보여요
'11.4.22 1:20 AM (221.139.xxx.162)결혼해서 울 장모님도 이런거 만드실 줄 알면 좋겠어요 ㅎㅎ
우거지면 얼갈이 데친걸 말하나요?
고등어 추어탕은 아니지만 저희집에선 고등어에 무우깔고
양념한 무우청 시래기를 올려서 찜도 아니고 찌게처럼 자작하게 해서
겨울엔 자주 먹는데.. 건강식이라고 식구들은 다들 좋아한답니다.
식성을 무시 못하는것이 거친음식을 즐겨먹던 집에서 자란 사람은
시켜먹는걸 좋아하고 빵과 인스턴트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은 은근 부담스럽더라구요.
전 추어탕이든 미역국이든 건더기 나물을 좋아하는데
님이 끊이신 고등어 추어탕에 시래기도 듬뿍들어가면 맛나게 건져 먹을거 같네요.
전 질긴 시래기도 잘먹지만 사람들이 부담스러워 하면 한번 푹 삶아서
겉에 질긴 껍질은 벗기고 부드럽게 해서 먹는것도 좋아함
고등어 추어탕 맛있어 보입니다...요리방에는 버섯고기 볶음도 맛나보이던데...
나이가 들수록 고등어랑 우거지 시래기 버섯 같은게 너무 좋아요 ㅎㅎ8. 딸아!!!
'11.4.22 8:04 AM (211.196.xxx.222). 님 네..우리는 꽁치를 뼈채 다져서 밀가루랑 섞어 경단을 빚어서
저 방법으로 끓여 먹어요.. 진짜 기가막힌 맛이죠~
맛있어 보여요님~ 우리 사위맞으면 그렇게 해주려구요~ ㅎㅎㅎㅎ
우거지는 얼갈이랑 열무 김치 담글때 억센 부분이랑 잎부분 삶아 놓았다 썼어요
냉동 보관.. 자기가 좋아하는 야채 버섯 무엇이든 넣으면 됩니다~
그런데 시래기보다는 우거지가 더 어울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