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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보냈다가 안보내고 다시 애랑 집에 있기... 해보셨어요?

힘들다 조회수 : 499
작성일 : 2011-04-21 14:09:09
작년에 아파트 1층에 있던 어린이집 정말 즐겁게 잘 다녔어요.

올해는 큰 어린이집을 보냈는데 지금 두달이 채 안되었는데

너무나 많은 일이 있었네요.

맘에 안드는 일들이 너무 많았지만, 애가 선생님과 어린이집을 무척 좋아하기에 넘기고 넘기고 했는데

이젠 더 이상 참기가 힘들어서 그만 보낼려고 오늘 맘 먹었습니다.

마침 월말이니 이번달까지만 다니면 될 것 같아요.

5월부터 어린이집 안다니고 있다가 어차피 10월달에 지방으로 이사를 갈거라 거기가서 새로운 어린이집을 찾으면 될 것 같습니다.

아이가 어린이집을 정말 정말 좋아해요.

저도 저지만, 아이가 너무 힘들어 할 것 같은데 (올해 4살입니다. 3월생이니 꽉찬 4살이네요)

이 좁디 좁은 집에서 아이랑 둘이 뭐하면서 시간을 보내야할까요?  

정말 생각만해도 막 힘들어지는 기분이예요

IP : 211.109.xxx.16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데
    '11.4.21 2:15 PM (222.105.xxx.16)

    아이가 좋아하는 어린이집을 왜 안보내려고 하시는건가요?
    맘에 안드는 건 엄마 맘이잖아요.
    아이가 좋아한다면 그냥 보내세요.
    아이가 좋아하지 않는다면 억지로 보낼 필요는 없지만,
    아이도 얼마나 집에서 답답하겠어요.

  • 2. 초보맘
    '11.4.21 2:20 PM (124.49.xxx.143)

    전 작년 6월쯤 그랬어요. 3-5월동안 계속 아파서요.. 보약좀 먹이려고 해도 먹일 틈도 없이 계속 감기에 수족구에 눈병에 습진에... 줄기차게 오더라구요.. 그래서 6월부터 그만두었는데요..
    6월이라서 날씨가 밖에 나가 놀기에 조금 덥긴 했지만,
    아침 먹고 조금 쉬었다가 10시쯤 놀이터 나가서 12-12시 반쯤 들어와서 점심 먹이고 낮잠 재우고,
    낮잠 자고 일어나면 간식 먹이고 다시 놀이터 나가서 놀다 5-6시쯤 들어와서 저녁 먹이고 목욕시키고 놀다보면 피곤해서 일찍 자고 했었어요.
    놀이터 나가기가 귀찮아서 그렇지 일단 나가면 시간은 훌렁 훌렁 가요.
    놀이터 나갈때 간식거리랑 물 꼭 가지고 다녔구요.. 비누방울 놀이할 거 가져가서 매일 비누방울 조금씩 놀았어요. 그러면 놀이터 놀이기구 이용 + 비누방울 놀이 + 자전거(자전거에 물건 싣고 나가면 되구요) 시간 금방 가구요.
    비 오는 날은 스티커북이랑, 물감놀이, 색종이 오리거나 찢기 이런거 하다가
    힘들면 뽀로로도 한참씩 보여주고,
    중간에 쉴려고 주 1회 학습지 선생님도 불렀어요.(가르치기 위함이 아니라, 단 2-30분이라도 저 혼자 오롯이 쉬고 싶어서요) - 어린이집 비용에 비하면 저렴하죠^^;;;;;
    어떤 날은 같이 마트도 가고, 수족관도 가고, 놀이공원도 가고, 문구사(엄청 좋아했어요)도 가고, 어린이 박물관도 가고 - 이렇게 하루 날 잡아서 나갔다 오면 하루가 가는거구요.
    대신 집안일은 엉망이고, 식사도 대충하게 되더라구요.. 반찬 만들 시간이 거의 없으니까요..
    짜파게티도 곧잘 해 먹였고, 시켜 먹는 배달음식도 먹이고, 햄버거도 먹이고 그랬었어요.
    날 잡아서 같이 청소도 하고, 수족관 청소하고 그러면 시간이 또 가구요... 그냥.. 뭐든 집안일을 같이 하자.. 하면서 하루종일 했어요. 청소, 정리, 빨래 널기.. 등등..

  • 3. 힘들다
    '11.4.21 2:23 PM (211.109.xxx.162)

    초보맘님 , 초보맘이 아니신데요? ㅠㅠㅠ 써주신 일과들 적어놔서 참고해서 시간 잘 보내볼게요. 고맙습니다 ㅠㅠ

  • 4.
    '11.4.21 2:25 PM (61.105.xxx.15)

    연년생이었는데 두 번 보내려다 싫다고 해서 7살에나 유치원 보냈네요..
    대신 피아노랑 태권도 보냈어요..
    그것만으로도 왔다갔다 서너시간은 빠지더라구요..

  • 5. 저는
    '11.4.21 2:46 PM (175.193.xxx.111)

    큰아이때 어린이집 보내다가 이사가면서 제가 1년정도 데리고 있었어요..
    4살 4월부터 데리고 있다가 5세때부터 유치원 보냈으니까요...
    9월에 둘째 출산하기 전까지 아침 먹고 무조건 나갔어요.. 놀이터에서 놀고 들어와서 점심먹고 낮잠 조금 자고 다시 나가서 저녁먹을때까지 놀았습니다.
    비오는 날에는 집에서 애랑 뒹굴기도 했고, 엄마표 미술놀이(?) 이런것도 했어요..
    지나고 보니 그때가 참 좋았던거 같아요... 그때를 기억하면 햇살아래서 아이가 뛰놀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다시 직장맘이 되어 둘째가 그 나이(4살)이 되었는데, 매일 어린이집에 매여 있는게 안쓰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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