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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 맞선녀인데.. 남자가 제 마음 정리하는데 도움을 주네요...

.. 조회수 : 11,453
작성일 : 2011-04-20 14:23:33
남자의 무성의한 행동들로 이별 감지..

일주일에 한번은 꼭 만나려하고

하루에 한번은 꼬박꼬박 전화해서 헷갈림.

한달동안 맘고생하다 어제 직접적으로 물어봄.

남자의 대답은 서로 맞지 않으니 생각할 시간을 갖자.. 미안하다..

(헤어지자는 말 돌려서 얘기하는것 같았음)

알겠다고 좀 더 일찍 말해주지 그랬냐고 쿨한척 전화끊고..



밤 12시 넘어서 도대체 정확한 이유가 뭐나고 캐물음..ㅡ.ㅡ;

남자가 난처해함.

전화 끊고 싶어하는 눈치길래 또 쿨한척 잘지내라고 전화 끊음..

밤새 잠한숨 못자겠길래..

(이렇게 마음 쉽게 변할거면서 왜 우리집에 인사가겠다고 여러차례 얘기꺼낸것인지 도무지 이해안가서..)

새벽 2시에 남자한테 전화하는 진상짓을...

남자 당연히 전화 안받음.



문자로 그동안 바쁘다고 했던거 혹시 양다리였는지 얘기해달라고 문자보냄..

너무 챙피해서 뜬눈으로 밤새우고

마음 정리가 안되어서 하루종일 힘들어함.

연락하고 싶은 마음 애써 누르고 있음.

다시 전화하면 손가락 부러뜨릴거라는 심정..



좀전 2시에 답장이 왔어요.

고대로 적자면

<누구 사귈때 양다리 걸친적 없어. 양심상 그런짓 못함ㅋ>

이렇게 왔네요.

새벽에 전화하고 양다리냐는 제 문자가 남자 질리게 한것 같지만

제가 전화 수십통 한것도 아니고

갑작스럽게 헤어지자는 통보 받아서 전화 몇번하고 문자 딱한통 보낸건데..

이런 방식의 이별과 문자... ㅋ라도 좀 빼주지... 이건 예의가 아니잖아요.

저도 그런 내용의 문자 보낸건 예의가 아니긴 했지만..



고작 이정도밖에 안되는 남자를 고른 제 눈을 탓하고 있네요.

이 문자가 마음 정리하는데 도움을 주네요.

남자가 매너 있는척.. 미안하다 위로 문자라도 보냈으면 또 이남자 맘 돌릴수 없냐고 질질 짜고 있을거에요.

쓴소리.. 조언 감사했습니다.



IP : 114.207.xxx.153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20 2:27 PM (1.225.xxx.110)

    힘내요

  • 2.
    '11.4.20 2:29 PM (220.85.xxx.81)

    기가 막히네요..원글님은 속상함 맘을 감추지도 못하고 있는데..ㅋ 이라니요 ㅋ이라니..정말 그 사람의 본성을 정확히 들어내네요 ㅋ이라니..허걱이네요 정말..앞으론 제대로된 남자 만나시길..이사람과 잘안되길 천만다행이네요..정말 거지같은..경우네요

  • 3. 쌩쌩이
    '11.4.20 2:30 PM (122.47.xxx.140)

    딴거보다 그말뒤에 ㅋ 이게 뭔가요?
    조금이라도 님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다면 저렇게 장난식으로 사람맘을
    우롷할수 있나요?
    내가 다 기분 나쁘네요

  • 4. ,,,
    '11.4.20 2:30 PM (216.40.xxx.91)

    전부터 님글 봤는데요.
    님 직업이 혹시 사짜나 전문직이나..암튼 친정이 부자거나 집안이 좋거나 친정아버지가 직업이 좋거나 그러신가봐요.

    님이 여자로써는 매력이 없지만 그럭저럭 결혼상대로는 괜찮은 사람이라 남자가 억지로 노력한거같아요. 근데 도저히 안되겠나보죠. 님에게 스킨십도 못할정도로요.

    제 친구가 비슷한 경우 당해봐서 알아요. 제 친군 여자로써는 꽝인데 친정집이 거의 준재벌..
    결국 남자가 어거지로 노력하다 저런식으로 차더라구요.
    님, 미련버리세요. 님을 여자로 안보면, 남자들 평생 결혼생활 내내 바람피고 딴여자랑 사랑하고 님에게선 필요한것만 받아가요.

  • 5. 그런남자
    '11.4.20 2:30 PM (59.28.xxx.106)

    빨랑 잊으세요.
    아무 연락도 말고 그래 잘됐네 하고 끝내시는게 제일 좋아요.

  • 6. ㅋ는
    '11.4.20 2:31 PM (110.14.xxx.143)

    뭐 조롱의 의미보다는 미안하니깐 그냥 쓴 것 같은데
    이미 전화해서 따지는 이상한 여자로 남자에게 각인.
    이런 남자는 잊어주는 게 상책.

  • 7. ..
    '11.4.20 2:33 PM (59.9.xxx.175)

    저도 ㅋ가 조롱의 의미보다는 어이가 없거나 미안해서 쓴 것 같은데요..;
    이별통보방식이 원체 예의가 없었지만 이미 통보를 한 상황에서
    또 전화해서 묻고 새벽에 전화하고 양다리 걸친거였냐 물으면
    마지막 질문에서 정말 어이없어서 ㅋ라고 붙일 수도 있다고 봐요;

    안 맞는 사람은 얼른 잊고 다른 사람 만나세요.
    빨리 터는게 좋은 겁니다.

  • 8. ..
    '11.4.20 2:35 PM (114.207.xxx.153)

    네. 제 조건이 골드미스까지는 아니라도 그럭저럭 실버미스정도는 되지만
    지금껏 제 조건만 보고 달려드는 남자는 없었어요.
    조건에 비해 외모가 딸리는것도 맞구요.
    그래서 좋은 선자리는 서른 중반인 지금까지도 꾸준히 들어오지만 외모에서 맨날 퇴짜 맞아서
    부모님이 성형하라고 권유까지...
    이남자보다 제가 직장과 학벌이 좋은편이라 저 만난건 알았는데
    그래도 스킨십 하기 싫을 정도의 매력인데 노력한지는 몰랐네요.
    남자 외모와 집안이 저보다 준수했거든요.
    저 문자로 제 마음의 정리가 한결 쉬워졌어요.
    82의 쓴소리도 도움 많이 됐구요.

  • 9. ...
    '11.4.20 2:36 PM (58.236.xxx.166)

    헐 어이없는 남자네요
    저도 소개팅은 좀 봐서 많이 아는데....^^;;
    결혼할만큼 좋아라하는 사이는
    하루라도 안보면 안달복달 날만큼 되더라구요(물론 연애초기겠지만요^^;;)

    잊으세요
    쿨하게~ 그리고 더 멋진 더 잘난 나보다 날 더 좋아해주는 남자 꼭 만나실꺼에요~

  • 10. 음...
    '11.4.20 2:36 PM (221.152.xxx.158)

    많은 분들이 말리셨던...소개팅시간에 늦고,,,할아버지생신땜에 일찍 가봐야한다 하셨던 그 분이지요?
    제가 볼때는 님이 좋기는 한데..확신이 안서셨나봐요 그분은 아니라고 하지만.,,,,.. 양다리같아요

    제가 한때 좋아했던 사람도 양다리였는데(그때는 설마했지만,,,,몰랐어요 ㅜㅜ) ....서서히 식더니....헤어졌어요...당시는 아니라고 했는데...몇 년뒤 다시 만났는데...교회 안다닌다고해서,,,,다른 여자한테 갔대요...근데...자기 말로는 절대 양다리는 아니고 나랑 헤어지고 만났다나....나뿐놈,,,,저를 소개시켜달라고,,,,선배한테 한 달이나 조른 놈이....

    그래도...인연은 따로 있어,,,,모든 면에서 그 사람보다 나은 신랑 만나 잘 살아요
    님도 힘내세요 좋은 사람 만날꺼예요

  • 11. 저도...
    '11.4.20 2:40 PM (122.32.xxx.10)

    내내 원글님 글 읽으면서 그 남자는 아니라고 만류하는 댓글 달았었는데 결국 그 길을 가보셨네요.
    뭐, 그래도 긴 인생 살면서 이런 액땜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이번에 공부되셨을 거에요.
    그 찌질이는 얼른 가라 그러고 뒤도 돌아보지 마세요. 어따 대고 ㅋ 입니까? 어이가 없어서..
    그 남자 앞으로 6개월 아니 3개월안에 결혼소식 들린다에 한표 겁니다.

  • 12. 자..
    '11.4.20 2:42 PM (220.80.xxx.28)

    이제 똥차갔으니 새차 올 차례네요..
    힘내시구요..
    님과 인연이 아니었는가봐요.. 토닥토닥;;

  • 13. 1
    '11.4.20 2:42 PM (112.148.xxx.78)

    어따 대고 ㅋ 입니까? 어이가 없어서.. 2222222222222

  • 14. 그대의찬손
    '11.4.20 2:45 PM (211.237.xxx.51)

    님도 답장줘서 고마워요ㅋ 하고 보내세요..
    끝낼때 저따위로하고 끝내나;

  • 15. f
    '11.4.20 2:46 PM (1.104.xxx.175)

    지켜보다 안쓰러워 리플달아봅니다.

    그 남자 원망스럽고 바보가 된것같아 ㅜ치스럽고 자괴감들고 그럴수있어요. 남녀사이에 서로 안맞다보면 끝이 더 심하게 안좋게 끝날수도있고 그런 감정 들수있지만
    자존감있는 사람 스스로를 사랑하고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게 나라는 걸 아는 사람은 잘잘못 가려보고 반성할거반성하고 배울거배우고나서 훌훌 텁니다
    저 맞춤법이나 약어, 통신어 싫어하지만 저 마지막의 ㅋ 별다르게 느껴지지않아요. 백이면 백 다 자기입장에서 이해할걸요? 원글님과 그 남자가 어떤 말투로 얘기를 평소에 주고받았는지도 우린 모르고요.
    그런데 원글님이 그 ㅋ 하나를 가지고 원망을 쏟아붓고있다는 느낌 받습니다
    그 남자가 양다리 인정한것도 아니잖아요 들킨것도 아니고 알아내신것도 아니고
    저 ㅋ 만 없었으면 원망하고 책임지라고 시간돌려내라고 그말주워담으라고 하고싶지만 원망할 거리가 없으시겠죠. 근데 남자가 마지막에 ㅋ를 붙였어요. 그러니 예의가 아니라는둥 붙이고싶으신거죠. 사실 쿨할수없는 사람들은 일부러 억지로 쿨하게 행동하지않죠 아니 쿨하지못한 상황에서는 쿨하면 안돼요. 나중에 결국 폭발하고 그 숨기려고 애썼던 감정들 다 나오거든요. 2시간만에 전화해서 따져묻고 또 새벽2시에 전화하고 양다리였냐고 문자까지 보내신것처럼요.
    그런데도 계속 인연이 아닌 남자 탓을 하고 계시네요... 그러시는 한 그런 소모적인 감정에서 헤어나오기힘드실지몰라요
    그리고 남자들 대부분 깔끔하게 못 끝내요. 잠수타거나 행동으로 해서 눈치채게하거나 하죠
    저정도면 오래사귀고 사기친것도 아니고 그냥 평균이에요. 심지어 양다리도 아니라고 하잖아요
    원하시는 대답 들으셨잖아요.
    그 사람도 결혼얘기나 이런거 할때는 노력하고싶었고 좋은 마음이 더 컸나보죠
    이제 놓여나세요...

  • 16. 그리고
    '11.4.20 2:54 PM (1.104.xxx.175)

    끝나는 문자가 저거인게 아니라
    끝낸건 어제 첫 전화통화로 끝낸거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부재중전화랑 양다리였냐고 묻는 문자가 와있던거겠죠
    출근해서 점심시간에 답문보낸거고요.

    그냥...님한테 필요한건 여기서 끊고 잊고 자기자신한테 보다 집중하는거에요.
    얼굴 순으로 결혼하는거 아니거든요. 자신감있고 매력적인 여자는 외모를 떠나서 빛이 나기 마련이에요.얼굴 고친다고 자신감 다 따라오는거는 아니던데요. 성격미인이라는 말이 왜 있겠어요.
    그 남자 원망하고 지난4개월뒤돌아보고 아쉬워하고 문자말투 트집잡고 이러는 시간이 짧아질수록 원글님 이익이에요

  • 17. 재미있어요
    '11.4.20 2:59 PM (220.127.xxx.237)

    남자의 외모에 너무 집착하시는 것 같습니다.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뭔가? 를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가장 중요한 것 한두 가지만 맞으면 다른 걸 좀 포기할 줄 알아보세요.

    님과 만나는 남자들도, 여러가지 포기하고 만나는 거거든요.
    30대 중반 이후의 만남이란 서로 그런겁니다.

    욕심을 줄이지 못하면 행복은 없는거여요.

  • 18. //
    '11.4.20 3:09 PM (218.234.xxx.163)

    원글님, 제가 전에도 원글님 글에 비슷한 댓글 단거 같은데..
    매번 선보는게 실패하고, 이번 연애도 실패했으니 한번 원글님 자신을 돌아보세요.
    남자가 찌질한건 맞아요.
    근데, 어자피 결혼을 전제로 만나서 조건이 맞고 나이도 있으니 왠만하면 결혼까지 가려했으나 감정이 안생겼던거예요. 집에 인사가자는 말도 원글님 꼬실려고 한말은 아니잖아요. 그걸 핑계로 스킨십을 시도한것도 아니고 본인도 왠만하면~ 결혼하려 했겠죠.
    지금까지의 원글님 글로 본 원글님 조건이 남자가 조건만 보고 달려들만큼은 안되다고 생각하는데요, 부모님이 노후걱정없는것 , 원글님 명의의 작은 아파트,건실한 중소기업재직.. 아닌가요?

    인연을 못만난거 같은데, 전 원글님이 결혼을 꼭 하셔야 겠다면 주위사람의 충고도 한번 귀기울여 보시기 바래요.

  • 19. ...
    '11.4.20 3:13 PM (218.148.xxx.50)

    윗분들 말대로 ㅋ는 그냥 핑계죠.
    뭐라도 붙여서 짜증내고 싶은데 그 남자에게 (아직은) 제대로 얻어걸릴만한게 없을뿐이에요.

    들어보니 그 놈 양다리가 90%확실하고,
    들어보니 그 놈 행동이 그저 나쁜남자로 기억되고 싶지 않은 수작질에 불과하고,
    짐작컨데 그 놈 조만간 결혼 소식 들려올거라는데 500원 걸게 되지만
    그게 그 놈이랑 아무 인연도 아닌 원글님에게 무슨 상관이 있겠어요.

    잊어버리세요.
    혹은 바로 윗분 글처럼 이번 일을 계기로 이제 그만 버려야 할 부분이 뭔지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님에게 그 놈의 효용가치는 딱 그 정도 거든요.

  • 20. 재미있어요
    '11.4.20 3:16 PM (220.127.xxx.237)

    한가지 진리를 말씀드리면,
    여자가 돈 밝히는 만큼 남자들은 얼굴 밝히고요,
    여자가 얼굴까지 밝히면, 남자들은 더더더더 얼굴 밝힙니다.

  • 21. 원글님
    '11.4.20 4:38 PM (118.33.xxx.36)

    또 문자 보낸다에 한표~!

  • 22. ..
    '11.4.20 4:55 PM (114.207.xxx.153)

    118님.. 너무하세요..^^
    사실 남자한테 답장 안왔으면 지금도 엄청 미련떨고 우울해하고 있었을건데요.
    82님들 조언 새겨듣고
    결정적으로 남자의 저 답장을 보니 오만정 다 떨어져서 마음이 개운해졌어요.
    시간 지나서 선보고 잘 안되면 미련이 남을 수도 있겠지만..
    이남자는 아니라는 답이 나왔으니..

  • 23. ..
    '11.4.20 6:24 PM (182.211.xxx.18)

    굳이 이렇게 심하게 말씀 안하셔도 될텐데...
    지금은 그냥 위로만 해주셔도 좋을거 같아요.
    원글님 위한 마음으로 쓴소리 하시는건 알지만요.

    원글님 힘내세요! 그래도 문자받고 마음이 정리 되셨다니 다행이네요.
    꼭 더 좋은 남자 만나세요~~

  • 24. .
    '11.4.20 8:39 PM (14.32.xxx.226)

    f님 쓰신 답글 그대로의 느낌 저도 받았네요. ㅋ하나에 다 뒤집아씌우고 나서야 속이 후련해지신거같아요 원글님이. 사실 중요한 건 그게 아닌데.... 항상 변죽만 울리다가 몸통을 놓치는 분 같구요.

  • 25. .
    '11.4.20 8:41 PM (14.32.xxx.226)

    타인과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안되고 자기세계에 갇혀사는 분인듯한 느낌 많이 받습니다. 예전부터..... 다른 사람 의견도 좀 흡수해보세요.

  • 26. gmgma
    '11.4.20 10:59 PM (218.147.xxx.243)

    위에 많이들 쓰셔서 상처받으시겠지만ㅠㅠ
    원글님 조건이 뭔가 결혼상대로는 끌리는데 여자로는 아니었다거나...그렇지 싶어요
    그리고 제가 해드리고 싶은 말은, 앞으로 자게같은데 글쓰고 조언구하지마세요
    생각만 많아지고 상상하게 되고 양다리 문자같은 얼토당토않은 ㅜㅜ 그런문자 보내게 됩니다
    나이두 있으신데 소신껏 느낌껏 행동하세요
    여우같이 행동하실 자신있으시면 그런 조언 참고하셔도 되지만...휘둘리시는듯 해요
    양다리 상상이나 이쯤되면 이런행동 나와줘야 되는데?하면서 기대실망 반복하고 괜히 더 그사람
    좋아하는것같고 그러다 푹 빠지면 대책없습니다ㅠㅠ
    앞으로 맘에드시는 누군가를 만나시면 소신껏 솔직하게 표현하고 행동하세요
    남녀사이에 교본이 있는건 아니랍니당..

  • 27. ....
    '11.4.20 11:00 PM (121.129.xxx.48)

    모진 댓글 다는 분도 많네요..
    님 인연이 아니어서 그런거라고 생각해요
    남자 참 찌질스럽네요...매력도 없구요
    남자의 매력은 저런게 아니죠
    깨끗하게 털어내시어요

  • 28. 아이리스
    '11.4.20 11:06 PM (218.209.xxx.131)

    아웃백 맞선녀라는 뜻은 무슨 뜻인가요
    진짜 몰라서 그러네요

    아웃백식당에서 만났다는뜻이가요

  • 29.
    '11.4.20 11:08 PM (175.207.xxx.10)

    스토커도 아니고..밤 12시에 전화-2시에 전화-안받으니 문자..

    ---
    이거 떨어져 있는 남편..이고 자식에게도 안하는 행동인데...세상에나........

    이런 행동하면서 그 사람한테 예의차리라니..........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 30. ...
    '11.4.20 11:27 PM (110.45.xxx.29)

    저도 윗분처럼 그렇게 생각해요..
    헤어지면 헤어지는 거지, 헤어지잔 말 듣고 남녀간에 무슨 이유가 필요한가요?
    밤12시에 전화해서 물어보고 또 새벽 2시에 전화하고...
    경험상 잠 잘 시간인 새벽 2시에 사귈려고 하는 남자한테 전화 받았는데 크게 정도 없었지만 그 날 이후로 정 다 떨어졌어요.
    남자 분도 완전히 정이 떨어졌을듯.
    다음부터는 진짜 쿨하게 헤어지세요

  • 31. ..
    '11.4.20 11:31 PM (175.113.xxx.242)

    원글님은 미련이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아요. 그러지 마셔요. 여행이라도 갔다 오세요.
    담부터는 솔직하게 대하시고 맺고 끊는 것을 정확하게 하시는게 원글님의 매력이 되어
    좋은 남자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32. 그리고
    '11.4.21 12:34 AM (220.127.xxx.237)

    이건 정말 진지한 조언인데요,
    실버급은 되신다면,
    그리고 용모때문에 몇번이나 서러운 일을 당했다고 확신하신다면,

    얼굴에 한 3백 부으세요.

    상황이 많이 달라질지도 모릅니다.

  • 33. ...
    '11.4.21 12:35 AM (116.121.xxx.18)

    답글 달려고 로긴해요. 예전에 글들이 다 기억나진 않지만..문득 20대때 저의 모습과 조금 비슷한 느낌이라서 글 남깁니다. 진심으로 자신을 사랑해주세요. 아낄 수 있을만큼 아껴주세요..
    자신을 진정 사랑하고 나야 타인도 진정 사랑할 수 있게 된다는 그 흔한 말, 그걸 지금부터라도 지켜주시기를 바래요. 행간에서 오는 느낌은..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속에서 많이 초조하고 불안하고, 그래서 상대에 대해서도 약간 페이스를 잡지 못하는 것 같아요. 인연은 언제고 올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그 인연이 오려면 자신감이 충만해야 하는 것 같아요. 외모도 물론 무시할 수 없지만 존재 자체에서 발하는 자신감만큼 사람을 빛나게 하는 건 없는 것 같아요. 그 자신감이 어필되고 그 안에서 소통하고 함께해서 더욱 좋은..그런 인연 꼭 만나실 거예요. 자신을 조금더 아껴주세요. 꼭요.

  • 34. 이어서요..
    '11.4.21 12:47 AM (116.121.xxx.18)

    이건 조금 조심스러운 이야기일수도 있지만..무난한 가정에서 자라셨다면 혹시 부모님께서 무조건 다 받아주셨거나 아님 무관심으로 일관하셨거나 하진 않으셨는지요.. 그렇다면 자아상에 현실감각이 뒤떨어질 수 있는 것 같아요. 부모님과 원글님과의 관계부터 되짚어보시고, 자신을 사랑해주는 것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한번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성형은 그 후에 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해요. 쓰면서도 이게 왠 오지랖인가..싶지만 그냥 지나치지 못해 중언부언 하고 갑니다.

  • 35. 아이고
    '11.4.21 1:24 AM (119.149.xxx.63)

    정말 모질게댓글다신분들도 있네요 모두 원글님 맘정리잘할수 있도록 하시려고 그런것 같아요 토닥토닥 힘내시고요 분명히 원글님을 진심으로 사랑해주시는 분 만날거예요 그리고 님도 안목더 키우시는 계기로 삼으세요

  • 36. ,,
    '11.4.21 1:42 AM (89.224.xxx.45)

    에라이 나쁜넘 같으니라고
    그냥 땜했다 치시고 잊으세요
    ㅋ 한음절이 이렇게 본색을 드러내주네요 나쁨.....

  • 37. 허허허
    '11.4.21 8:27 AM (119.148.xxx.97)

    82cook에 조언을 자꾸 올리면
    결혼이 늦어 집니다...
    본인이 할 행동이 아니고 하고 싶은 행동을 알려주기 때문이지요...
    실제로 자기도 쉽게 선택하지 못할...
    헤어져라, 이혼해라 등등등

  • 38. 님이
    '11.4.21 9:50 AM (118.46.xxx.133)

    남자 보는 눈이 없어서 그래요
    처음 부터 그남자 좀 얍샵했어요.
    결혼을 해도 속썩일 스타일이니 미련은 버리시고
    외모보다 성격이 진국인 남자 만나서 결혼에 골인 하시기 바래요.
    화이팅!!!!

  • 39. ..
    '11.4.21 9:57 AM (121.133.xxx.157)

    82cook에 조언을 자꾸 올리면
    결혼이 늦어 집니다...
    본인이 할 행동이 아니고 하고 싶은 행동을 알려주기 때문이지요...
    실제로 자기도 쉽게 선택하지 못할...
    헤어져라, 이혼해라 등등등 222222222

  • 40. ...
    '11.4.21 10:50 AM (121.129.xxx.98)

    그동안 궁금했었어요.
    잘되려나 생각했는데..
    원글님이 많이 끌리셨던 것 같은데..
    인연이란게 원래 그래요.
    내가 좋아하면 상대가 달아나고 상대가 좋아하면 내가 달아나고 싶은..
    확신없이 시작된 만남인가봐요, 남자분입장에서는.
    많이 노력했지만 마음이 안 움직여지는.. 마음대로 안되는게 마음이거든요.
    남자분의 입장도 이해해주세요.
    앞으로는 사람의 같에 현혹되지 않는 교훈으로 삼으시고..
    좋은 남자 찾는 눈도 키우시구요.
    남자분이 양다리였다해도 원망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다른 여자 있는데도 노력해본건데 안되었는지 모르죠.
    우너글님 이전부터 만나던 여자 있다는데 만원걸겠습니다.
    저 정도 스팩의 남자인데 여자가 없었겠어요? 이직도 쉽게 하는 남자쟎아요.
    뭐든지 자기 마음내키는대로 하는 부분도 다분해서 혹시 인연닿아 결혼했어도
    아이가 있어도 직장 떠나듯이 쿨하게 하루아침에 떠날 사람이예요.
    저런 보헤미안인 남자는 연애만.. 남편감은 아니랍니다.
    다시는 다시는 문자도 전화도.. 이제 더 확인할 말은 하나도 없어요.
    외모.. 성형 하세요. 조건이 된다면. 다이어트 시작하세요.
    자신에 더 투자 하세요. 자신이 가장 소중하니까요.
    남자.. 내 자신의 다음입니다. 마음 잘 추스리고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해요.
    사람보는 눈, 내 자신을 가꾸어 경쟁력을 높이는 부분.

  • 41. ...
    '11.4.21 10:52 AM (121.129.xxx.98)

    위에 덧붙여, 제 마음이 다 허전합니다.
    같이 슬퍼해드릴께요. 마음 제발 잘 추스리세요.
    자신감 꼭! 지키세요.

  • 42. ..
    '11.4.21 11:09 AM (114.207.xxx.153)

    원글이에요.
    하루 지나서 와보니 댓글들이 더 달려있네요.
    쓴소리, 위로의 말씀 모두 귀담아 듣고 저를 돌아보려구요.
    만나서 아니다 싶으면 이별할수는 있는건데
    남자에게 원망스러운 점이 있다면
    지금 생각해보니 제게 확신없이 저의 조건 일부분이 마음에 들어 노력을 해본것 같은데
    그렇게 확신이 없었으면 결혼에 대한 얘기라든가
    부모님께 인사드리는 얘기는 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생각해요.
    제가 이상한 낌새에 물어보기 전에 만났던 3일전만 해도
    우리 결혼하면 에스프레소 기계 사서 커피마시자고 그랬거든요.
    결혼해서 자기집에서 살게되면 제 직장이 더 가까워서 저 출근하기 편하겠다는 얘기도 하고..
    제가 이나이 먹도록 헛똑똑이라 저말에 대한 의심을 하나도 안했죠.

    지금 생각하니 스킨십도 거의 없고 키스 하려다 몇초만에 입술떼고...
    그런것들이 전부 남자의 마음이 없어서였던건데..
    (저도 예전에 마음이 안가는 선상대, 노력해보려고 계속 만나봐서 그 마음 잘 알아요.)
    이번 이별은 제 마음과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히네요.

    그남자는 제 조건은 마음에 들었지만 제 외모와 성격은 마음에 들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그동안 사귀면서 그 부분에 대한건 저도 느꼈거든요.

    제가 진심으로 좋아했지만 열렬하게 사랑한 사이도 아니고
    그 남자에 대한 아쉬움이나 미련보다는..
    이나이에 그렇게 제가 호감 가질만한 남자 만나기 힘들다는걸 잘 알고..
    또다시 힘든 선시장에 다시 나가야 한다는 괴로움때문에 슬프네요.

    그래도 외모 가꾸고 심적으로도 더 성숙해지고 남자 보는눈도 기르려구요.
    이번일이 아마도 전화위복이 되지 싶네요.
    감사합니다.

  • 43. 푸푸
    '11.4.21 11:15 AM (211.181.xxx.55)

    님!! 정말 남일같지않아 안타까운 마음에 리플 달아요(늦엇지만)
    하신 행동들이 너무 안습이에요 ㅠㅠ
    아무리 아쉬워도 선봐서 만난거면 저런식으로 12시넘어서 이유를 물어보는 짓 하면 안돼요. 2시전화도 당근 안되구요..저런행동은 20대초중반 열렬히연애하다가 헤어질때..남자친구가 만만해서 어떤 진상을 부려도 되겠다 싶을때 하는거에요 ..
    쿨하게 보냈어야 해요, 아니 사실, 이미 쿨하게보내긴 늦었고 이별 감지했을때 먼저 뻥 찼어야 한다고생각해요.
    일주일에 한번 만날려고 한다는 것에 나름 점수 주신 모양인데. 초반에야 그정도로 괜찮죠, 만족스럽죠. 하지만 몇달만나는데 계속 진전이없고 주1회만나서 계속 그자리. 답답하고 이관계는 어딜가는건가 싶잖아요?
    그럴때 남자에게 물어보고 관계의 정의를 내리길 요구한다거나 매달린다거나 그러면 안돼요. 그냥 혼자놀거나 젤 좋은 방법은 님도 다른 선 보세요. 사귀는것도아닌데, 결혼약속한것도아니고, 깊은관계(스킨쉽)도 아닌데 뭐가 문제인가요?
    님은 좀 남자를 더 많이만나보셔야할것으로 사료됩니다.

  • 44. ...
    '11.4.21 11:23 AM (121.129.xxx.98)

    윗님. 이런일에 푸푸라뇨.
    웃을일 아닌데 어찌 웃으시고 그렇게 혹독한 댓글을..
    감정이 앞서면 이성으로 제어안됩니다. 12 시넘어 전화 안되는 것 알지만
    저 상황이면 할 수 있죠. 윗님이야말로 눈치 꽝! 이셔서 오래오래 싱글일 분이네요.
    남자 사귀는 비결 중 하나만 더 알려드릴께요, 원글님.
    over the control 하기 위해서는 초장에 절대 말려들지 마세요.
    감정적으로 깊이 빠지지 마시란 거예요.
    남자를 잡는 비결은 내가 감정적으로 덜 빠진다 입니다.
    더 빠진 사람이 절 빠진 사람한테 지게 마련이죠.

  • 45. ...
    '11.4.21 1:04 PM (118.33.xxx.36)

    원글님 댓글 읽어보니 성형 하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성형도 하시고 다이어트도 하시고 외모부터 가꾸세요.
    내면의 자신감 좋죠. 그런데 그거 그리 쉽게 생기는거 아닙니다.
    일단, 원글님 가정환경 좋으시고 스팩도 빠지지 않으니,
    외모만 가꾸신다면 남자들 반응이 달라질겁니다.
    꼭 남자때문이 아니라 본인 자신을 위해서 아름다워지세요..

  • 46. 푸푸
    '11.4.21 2:11 PM (211.181.xxx.55)

    ...121님 제닉넴은 웃은게 아니고 그냥 다른글 쓸때 닉넴 손가는대로 아무거나 쓰고
    글읽다가 그냥 바로 리플 단거에요..웃은게 아니랍니다..ㅠㅠ
    글구 저 싱글 아니에요 ㅋ

  • 47. 답글중
    '11.4.21 4:24 PM (211.0.xxx.13)

    이어서요.. ( 116.121.72.xxx , 2011-04-21 00:47:11 ) 님!!!!!!
    위에 답글 달아주신분요. 심리상담하시는분이신가요?
    님 답글달아주신게 저한테 하는말 같아서...
    너무너무 이야기를 나누어보고싶다는생각을 했는데요.
    ( 아 전 원글님과 상관없는 사람입니다... )
    혹시 연락 주실 수 있나요? 이상한 사람 아닙니다 ㅠ.ㅠ
    escapizm@softbank.ne.jp

  • 48. ..
    '11.4.21 4:34 PM (114.207.xxx.153)

    저는 원글이인데 <이어서요>님의 분석이 너무 예리해서 조금 놀랐어요.
    이쪽 분야로 공부하신분이신가요?
    제가 어려서부터 부모님이 제가 원하는건 뭐든 들어주고 사주시는 편이셨지만
    의존적이고 마마, 파파걸인 저를 자립시키려고
    제가 부모님께 의존하려고 할때마다 뿌리치시려고 하는 부분도 있거든요.

    저 스스로 인격적으로 성숙해져야 하는데 쉽지가 않아요.
    제가 남에게 거부당하는걸 못참는 성격이에요.
    특히나 남자친구에게 이별통보 받을때가 제일 심한데..
    그동안 헤어질때마다 무섭게 집착하는 편이었어요.
    그게 그남자를 사랑해서가 아니라...
    거부당하는걸 못견뎌 하는거죠.

    이런것도 부모님은 저를 모두 받아주신거랑 상관이 있는건가요?
    어려서부터 제가 부모님께 요구한걸 거절하신적이 없었거든요.
    그게 물질적인것이든 다른것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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