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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볼때 봐야할 부분에 대해 알려주세요~ 선배님들
가령
이해심이 많아야 한다. 인내심이 있어야 한다.
자존심은 있되 고집이 세면 안된다 뭐 이런거?
그리고 제가 듣기론 남자를 볼땐 그 아버지를 보면 된다고 하던데...
아버지와 사이도 좋아야 하구요.
제가 남자볼줄 몰라서 ㅜ 좀 알려주세요 인생선배님들 ~ ^^
특히 결혼상대자로서 봐야할 부분요..
근데 제사 지내는 장남은 결혼하면 정말 힘들겠죠? 특히 그남자의 부모님이 시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가정인 경우요.
1. 먼저
'11.4.20 12:18 PM (122.40.xxx.41)술 잔뜩먹고 어떤모습인지 보세요...
그외는 평상시에 마음씀씀이가 올바른지 착한지도 보시고요2. ...
'11.4.20 12:19 PM (175.198.xxx.195)나와 코드가 맞는지 꼭 볼 것!
3. 에구..
'11.4.20 12:20 PM (58.141.xxx.110)결혼해서 델꼬 살아봐야 성격 알죠..;;;
4. ㅇㅇ
'11.4.20 12:20 PM (58.145.xxx.249)시아버지될분과 남편될사람이 나쁘지않은게 좋고요. 살가울정도로 좋을필요도 없는거같아요.
저희 남편의 경우 시아버지와 거의 말도 안하거든요;;; 사이가 나쁜건아니구요 ㅋ
무엇보다, 주사가있다거나, 화를낼때 심하게 욱한다거나(폭력성;;;) 요런거.. 절대 네버
털끝만큼 그런기미가 있는남자는 비춥니다...
가정적이고, 성실하고, 이해력있고, 가치관이 나와 맞고.. 이런게 중요한거같아요.
굳이 너무너무 자상한 남자도 별로인거같아요. 결혼후 돌변하는 경우를 많이 봐서요.
기본적으로 내 얘기도 잘들어주고, 자상하면 좋고요.
결혼후에 남편에게만 너무 많이 바라지마시고
원글님도 그만큼 남편에게 잘해주시면 서로서로 잘해주게되는거같아요.
장남부분은....
저같은경우는 차남과 결혼했는데... 차남이 좀 편한건있네요...
유산을 아주버님댁에서 더 받으신다해도 마음적으로 편한게 저한테는 더 맞는거같고요.5. 남자 성격
'11.4.20 12:21 PM (222.101.xxx.127)앗 벌써 댓글이 세개나 감사드려요 ^^ 그런데 한가지 더부탁드리자면 조금더 구체적으로요 ㅜ
그리고 코드 맞는부분에 대해거 궁금한 점이요. 남자 성격자체가 상대한테 맞추는 걸 천성적으로 편안하게 느끼는 남자와 본인위주로 맞추길 원하는 여자가 싸움 없이 아무탈없이 잘지내면 어느정도 코드가 맞는걸까요? 남자가 억지로 참는다거나 하는거 없이요. ㅎ6. **
'11.4.20 12:22 PM (58.225.xxx.72)나와 코드가 맞는지 꼭 볼것!2222
정신 상태가 건강한가..도 중요해요.7. 쿡커
'11.4.20 12:27 PM (1.231.xxx.194)대화가 통하는 사람이면 얼굴 잘생긴 것 보다 좋아요.
8. ....
'11.4.20 12:27 PM (203.112.xxx.1)첫째 술을 너무 좋아하면 안되구요, 위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욱하는 성질이 있어도 안된답니다.
남자라면 어느정도 욱하는 기질이 있을 수 있겠지만(?) 술을 먹으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 더욱
거세지거든요. 이 두가지는 정말 조심하셔야해요~~~~9. ㄴ
'11.4.20 12:28 PM (121.143.xxx.240)다른거필요없고 가정환경을 보세요
예비부모님들이 다정다감하고 사근사근한지 보세요
환경이 밝은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순하고 욱하지 앟으면 책임감도있어요
환경이 중요해요10. 코드
'11.4.20 12:30 PM (180.229.xxx.46)나와 코드가 맞는지 꼭 볼것! 333333333333
착하고 좋은 남자인데도 따분하다느니 심심하다고 싫어하는 여자도 있어요..
결혼은 코드가 맞아야 합니다..
그리고 상대에게 바라기 전에 나부터 상대가 바라는 사람이 되자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행복해요.
남편이 맞춰주고 잘해주니깐 되려 그점을 이용해서 자기 욕심만 챙기고 남잘 하인 다루듯 막대하는 아내...
결국 남자가 지칩니다... 그럼 여잔 남자가 변했다고 욕을 하죠...
착한 남자조차 변하게 한게 자기 자신인데도 이기적인 습성을 못 버리고 자기만 힘들다고 하죠..
좋은남자는 좋은여잘 만나야 행복합니다...
좋은여자도 좋은남잘 만나야 행복하구요...
좋은 남자도 악하게 만드는게 나쁜 여자의 습관이랍니다..11. ㅂㅂ
'11.4.20 12:34 PM (118.39.xxx.58)서로 가치관이 같은 지 봐야지요 ..예를 들면 결혼 생활을 어떻게 하고싶은지 구체적인 대화가 필요해요 ..서로 제일 싫어하는 한가지는 포기 할수도 있어야하구요 ..서로 대화로 풀어나갈수 있는가 보세요 ...저희 부부는 대화는 하는데 울 남편은 날 이해 안해줍니다 ..날 항상 이상한 가치관 가진 사람 취급해요 ㅠㅠㅎㅎ진정한 대화가 아니었네요 ㅠㅠ
12. jk
'11.4.20 12:36 PM (115.138.xxx.67)남자는 뭐니뭐니해도 미모죠..........
물론 한국 평균적인 남자의 수준은 정말 시궁창에 쳐박아야 될 수준이니까 그게 문제지만...
미모가 안되면 가꾸기라도 하던가..... 쩝....13. ㅎㅎ
'11.4.20 12:38 PM (14.63.xxx.35)시부모님이 사이가 좋은지 보세요.
부부 사이가 두분이 행복하게 지내느라 자식들에게도 잘해주시는데
안 좋으면 그 여파가 자식한테도 오거든요.
그리고 남자와 원글님의 가치관이 잘 맞는 게 중요해요.
예를들어
큰 돈 안 모아도 젊을 때 어느 정도 즐기고 싶은 사람과
대출 끌어모아 부동산 올인하고 악착같이 살면서 통장에 쌓이는 돈과 오르는 집값에 행복한 사람이 만나면 서로 괴롭잖아요.
요새 82에서도 얘기 많은 방사능처럼요.
방사능 공포 때문에 너무 신경쓰이는 사람과
그 정도에 호들갑 떨지 좀 마라는 사람이 만나면 이것 또한 재앙입니다.ㅎㅎ14. ^^
'11.4.20 12:41 PM (58.236.xxx.166)님글에 답글 달으려고 로그인했어요^^;
술 담배 잡기에 능한사람은 아무래도 유혹이 많으니 패스~~
첫째도 둘째도 존경할수 있는 사람이랑 하면 좋아요
우리 남편 술 담배 잡기 절대 관심없으나
존경은 커녕 이건 아들만 셋입니다.
그중에 큰아들 제일 말 안들어요..ㅠ.ㅠ
그리고 제사는 일년에 두어번이면 크게 중요하지 않은것 같아요
시댁가풍에 따라서 간소하게 할때도 있구요
아참 무슨일을 해서든 충분히 먹여살릴 능력과 성실함도 당연!!! 겸비해야겠지요
그런데...................
그런 남자 만나기 쉽지 않더군요
처녀적에 나름 미모에 전문직이었는데요.............................
제가 만난 남자중 그나마 울남편이 젤루 양호한편이니 감사해야하나요?15. ㅋㅋ
'11.4.20 12:41 PM (61.102.xxx.73)jk님 말씀은 절대 믿지 마시구요.ㅎㅎㅎ
남자외모는 별 쓰잘데기가 없어요.
성격 코드 이런 건 기본이구요.
심각한 주사는 없는지 폭력이 있는지 의처증이 있는지 잘 보셔야 해요.
잘 모르고 결혼했다가 나중에 나타나면 큰일납니다.^^16. ...
'11.4.20 12:49 PM (72.213.xxx.138)시부모 되실 분들이 서로 사이가 좋으신지 이게 바로미터라고 생각해요.
어느 한쪽이 완전 순종하는 모드가 아닌, 서로 농담도 하시고 아껴주는 모습이요.
가부장적인 남편에게 맞춰주는 경우와 여자 목소리가 커서 남편이 쥐어사는 게 아니라
서로 동등하게 친함을 가진 분들이요. 그런데, 이런 분들이 드물다는 사실... 자세히 관찰해야 찾으실 수 있어요. 하지만, 그런 분과 인연이 닿게 해달라고 본인 기준을 미리미리 갖고 있어야 보인다고 생각해요.17. ..
'11.4.20 12:52 PM (111.118.xxx.126)게으르지않은사람...성실함과 관련있겠죠?
가령 놀러갔을때 부지런히 잡일을 하는사람이 있고 자리펴고 눕거나 쉬려는 사람이 있으면 당연히 부지런히 움직이는 사람.
고집은 있으나 아집이 아니고
유머러스한 사람..(재치있는 사람이 유머있더라구요 저같은 경우..)
그리고 나랑 코드가 맞는사람은 당연히!!^^
너무 현실에 안주하기보다는 약간의 꿈과 이상을 가지고있는 사람..^^
쓰다보니 내 남편이넹^^;;;18. 그집 식구들
'11.4.20 12:54 PM (183.101.xxx.43)진짜 남자든 여자든 외모는 필요없고요. 저는 그집안의 분위기가 중요한것 같아요. 부모님이 있으되 서로 웬수처럼 지낸다든가 형제 자매끼리 못잡아 먹어서 헐뜯는 다든가 하는 집들은 안돼요
돈이 있든없든 서로 위해주는 마음이 있는 집안 사람들이 자기 자식에 대한 책임감과 사랑도 많아요. 또 다복한 집안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열등감이나 피해의식도 적더라구요.(오해는 하지마세요) 살아보니 그렇더라구요19. 일단
'11.4.20 1:03 PM (121.146.xxx.157)제가 공사현장에서 남자들과 일해야하는 직업을 가졌었죠.
그 직업 전까진
진짜...사람보는 눈이 막역하다고 해야하나,,
성실,정직,배려...그런 단어는 아는데,,,그게 잘 분별이 안되더라구요.
가장중요한건 나랑 코드가 맞는사람..
뭔가 엇박자가 나는 사람있잖아요..그런사람은 아웃.
제가 일을 시키는 입장이어서 인지는 몰라도
일을 잘해내는 사람=성실한 사람이란 코드가 맞더라구요.
자기일에 자부심을 가진사람= 그쪽업계에선 발전가능성이 많다는얘기.
일잘하고 성실한 사람들이 대게 밝구요. 긍정적인 사람이더라는.
전 사람첫인상을 어디서 느끼냐면..전화받을때 유난히 씩씩하고 당당히
받는 사람이 있어요. 그런사람이 대게 윗쪽성향이더라구요.(지금남편)20. 이어서.
'11.4.20 1:06 PM (121.146.xxx.157)장남이고 제사지내지만,,,
그것도 나름입니다.
전 할만해요.
같이 콩나물꼬리따고,,,같이 전 부치고...나름 재밌어요21. 아나키
'11.4.20 1:28 PM (116.39.xxx.3)1.코드 맞을 것.
2.가정환경 (경제적인걸 말하는거 아님)
3.부모로부터 정서적으로 독립이 되어 있나...
이건 결혼생활에 필수인 것 같아요.
저도 장남이고 부모님 모시고 살아야 하고, 저 혼자 대소사 다 챙기지만...
이건 정말 아무것도 아니거든요.22. 이성적인
'11.4.20 2:20 PM (121.135.xxx.237)대화가 가능한지..
얘기하다보면 서로 의견이 안맞는 부분이 있거든요. 가장 심한 부분은 정치지만 ㅎㅎ
그것 말고도 수도없이 많은데 서로 상대 의견을 들으면서 이치에 맞다면 본인 의견과 다르더라도 인정할 수 있는지 그게 가장 중요한거 같아요.
전 결혼 전에 명절에 관해서 얘기했을때
남편 의견은 장남이고 매년 구정과 추석때 내려가야 한다. 당연하다는 식으로
내 의견은 나도 장녀다. 우리집 명절에는 친척도 없고 딸 둘이고 엄마는 혼자인데 딸 낳았다고 그 딸들 결혼했다고 매년 명절에 혼자 보내셔야 되냐.
고민하면서 제 말을 이해하더라구요. 그래서 둘이는 번갈아 가기로 약속 -> 그러나 ㅎㅎ 이것은 부모님 뜻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는..
그리고 명칭에 대해서도. 왜 우리집에는 처남, 처제 이렇게 부르는데 난 도련님 아가씨라고 불러야 되냐. 종년이 주인집 자제들 부르는 말같지 않냐고. 남편 음에는 제가 얘기 꺼냈을 때 호칭이 뭐? 그러더니 듣고보니 그렇다고.. ㅋㅋ
저는 뭐니뭐니해도 서로 대화가 통하는 사람이 최고인거 같습니다. 사랑해 이뻐 이런 좋은 얘기말고 서로 싸우게 되는 얘기들도.. 말이죠.23. jk
'11.4.20 4:44 PM (115.138.xxx.67)왜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결혼생활을 못하는지 댓글을 보니 이해가 되는군요.
가장 중요한 요건을 언제나 무시하고 계시니......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