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가사 도우미에게 어느정도의 일을 부탁해야 되나요?

궁금 조회수 : 890
작성일 : 2011-04-19 20:30:03
40대 후반 맞벌이입니다. 20년 넘게 직장생활하면서 한번도 남의 도움 받은 적없이 살다가 몇년전부터 급격하게 몸도 안좋아지고, 체력도 딸리고, 남편도 디스크 수술을 두번이나 해서 집안일해달라고 하기가 미안해서 급기야 일주일에 한번 반나절 업체를 통해 아줌마를 불렀습니다. 집은 33평인데, 청소를 부탁했는데 방세개 청소, 욕실 두개 이렇게 청소 대충하고, 부엌쪽은 아예 얼씬도 안하고 시간이 되니까 , 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고생했다고 말하고 4만원을 줬어요. 그런데 아줌마가 가고 난 후 집안을 둘러보니까 청소상태도 별로이고, 심지어는 걸레도 안빨고 세수대야에 그대로 담궈놓고 가셨어요.
보통 일주일에 반나절 정도 부르면 어떤 일을 하고 가시나요? 집은 33평이예요...
IP : 175.116.xxx.19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19 8:51 PM (14.52.xxx.167)

    "일주일에 반나절"이 사실 가사도우미로서는 제일 힘든 횟수긴 하지만
    33평에 오로지 청소만 부탁했다면 아주 못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20평대에 주1회 반나절 3시간 청소만 부탁드리는데 2시간 반만에 끝내고 가세요. 그래도 집이 반짝반짝해요.
    걸레 안 빨아놓고 가신 건 기본이 안 되어있는 분인 듯.... 업체에 따끔하게 항의하시고 아줌마 바꾸세요.
    저는 아줌마 가신 다음 내가 청소 다 다시 했다..고 업체에 화냈어요
    그리고 처음 오신 날은 대부분 일의 양이 많아 힘들어들 하세요. 익숙지도 않고 피곤하잖아요.
    처음 오신 날은 청소 상태 보고 저는 만원 더 얹어 드렸어요.

  • 2. 시간
    '11.4.19 8:55 PM (180.229.xxx.46)

    평형별로 다르긴한데.. 보통 4시간이 기본이구요.
    4시간 동안 부지런한 분들은 반찬도 만들구 와이셔츠도 다려주고 가세요.
    님이 가사도우미 고용주니깐.. 괜히 기죽지 마시고...
    무슨 일을 어떻게 할건지 미리 말해주세요.
    그리고 불성실하게 일을 마쳤을 경우... 아주머니에게 바로 말하시구요...
    해당업체에도 말씀하시구요.
    저는 일주일에 도우미아줌마를 3번~4번 불러요.
    집이 지저분할땐 반나절로 안쓰구 하루 하시고 가게끔 하구요..

  • 3. 궁금
    '11.4.19 9:35 PM (175.116.xxx.197)

    그렇군요. 사실은 저번주에 아줌마 두사람을 불러서 하루 종일 청소만 했고, 이번주는 다른 업체에서 아줌마 한명을 불러서 반나절 청소를 부탁드렸는데 제가 몸이 너무 안좋아서 알아서 해주겟지 하는 생각에 청소 끝날때까지 작은 방에서 누워서 쉬다가 4시간이 되니까 아줌마한테 돈드리고 고생하셨다고 가시라고 했거든요. 아줌마 가고 난 다음에 집 상태를 둘러보니까 청소한 티도 안나고, 걸레는 대야에 담궈 놓고 갔더라구요. 안방쪽 욕실은 청소도 안한듯하구요..
    제가 워낙 일을 잘 못하는 스타일이라 방세개 청소기 돌려놓고 간 것만도 감지덕지였는데 업체에 항의할까 하다가 말았는데 낼이라도 항의를 해야겠네요..ㅠ

  • 4. ...
    '11.4.19 9:59 PM (58.120.xxx.111)

    처음에는 옆에서 지켜보면서 이것저것 님이 원하는대로 요구(지시)하셔야 해요.
    가사도우미 분이 살림의 달인이더라도 님과 살림하는 스타일이 다를수도 있거든요.
    저희 친청집은 44평인데 반나절(9시-13시)로 일주일 세번인데요.(출산이 임박해서 친정거주중)
    방하나는 창고(?)라 청소 안하시구요.
    아침식사 설거지, 빨래(세탁물 구분해서 세탁기 돌리기&약간의 손빨래),
    집안청소(방세개,거실&부엌,큰청소기로 전체, 작은청소기로 구석까지,닦기),
    베란다 바닥물청소, 욕실두개(욕조를 닦지는 않으세요), 현관닦기 정도는 기본으로 하시던데요. 만약 가구닦기나 반찬 같은거 부탁하시려면 그날은 욕실청소 하나를 덜 하시던지, 어머니께서
    빨래를 미리 해놓으세요.
    걸레는 저희집에 작은세탁기가 있어서 일을 다하시고 걸레들은 세탁기 돌려놓고 가세요.

  • 5. ㅡㅡㅡ
    '11.4.19 11:00 PM (222.251.xxx.62)

    평수가 크면 4시간동안 청소하고 다림질만 하지 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9340 고3엄마회원님들 3 국사과목 선.. 2011/04/19 736
639339 오이소박이 저도 좀 담궈보려는데요 급질!! 8 ! 2011/04/19 822
639338 저 새생명을 얻은 느낌이예요 열심히 살거예요 26 이혼맘 2011/04/19 2,832
639337 인터넷 할 때 강아지들은 뭐하고 있나요? 15 껌딱지 2011/04/19 1,314
639336 홈쇼핑 반품비 원래 비싸요? 10 궁금 2011/04/19 1,246
639335 내일 딸래미 초등학교 소풍인데요.. 8 .. 2011/04/19 805
639334 가사 도우미에게 어느정도의 일을 부탁해야 되나요? 5 궁금 2011/04/19 890
639333 학군땜에 이사가야할까요? 3 학원or과외.. 2011/04/19 736
639332 구파발쪽 입시학원 추천부탁드려요. 1 ^^ 2011/04/19 159
639331 저처럼 출퇴근 너무 힘든분 계세요? 11 mm 2011/04/19 1,176
639330 남자들 여자의 낙태경험을 용서해줄까요??? 78 ... 2011/04/19 28,974
639329 암웨이 사업..오래하신 분은 얼마나.. 13 .. 2011/04/19 2,008
639328 수돗물 검사하고 일본 수입품 검사하는 시늉이라도 하는건... 7 그나마 2011/04/19 537
639327 분당쪽. 심리상담받을수잇는곳 추천좀 부탁드려요 1 ㅜㅜ 2011/04/19 440
639326 소셜커머스에 올라온 상품을 장터에 값을 올려 파는 분이 계시네요... 씁쓸... 2011/04/19 806
639325 44에서 마른55 의류사이트 추천부탁드려요~ 1 이쁜옷 2011/04/19 210
639324 19금?)피임, 남자가 하는게 낫나요 여자가 하는게 낫나요? 8 애둘맘 2011/04/19 2,130
639323 인터넷 창크기 고정 안되네요 2 .... 2011/04/19 628
639322 mbc시트콤 몽땅 내사랑 왜저래요? 5 헐~ 2011/04/19 1,911
639321 표고버섯에 중금속이 많다고요? 4 # 2011/04/19 1,348
639320 리액션폰 쓰시는 분 계신가요? ... 2011/04/19 116
639319 종영드라마 중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재미있어요? 3 오전 2011/04/19 264
639318 트레이닝 복 추천 ... 5 추천 2011/04/19 953
639317 매일 쓰는 그릇은 몇 개 정도? 6 그릇 2011/04/19 668
639316 그런데 방사능 호들갑 떨어서 어쩌자는 거죠? 53 2011/04/19 5,556
639315 방사능 댓글 중 한반도가 원래 방사능이 나오는 지형이라는?? 9 궁금 2011/04/19 895
639314 며칠전부터 뭐에 물려요 이게 뭘까요.. 6 엄마 2011/04/19 647
639313 씁쓸한 4.19 … 조중동, 온통 ‘이승만 살리기’ 16 찌라시 2011/04/19 420
639312 회사 상사의 이런말의 뜻은 뭘까요? 1 .. 2011/04/19 351
639311 82쿡 님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래요??? 3 선택 2011/04/19 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