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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피임, 남자가 하는게 낫나요 여자가 하는게 낫나요?
제가 예전 고등학교 성교육시간에 듣기로는
가장 안전하고 부작용없는 피임법은 남성의 정관수술이라고 했어요.
그래서 애기 둘 낳은 지금 남편에게 수술을 종용(?)했더니
본인은 수술이라는것 자체가 너무 거부감이 든다며
그냥 기구..(CD)를 사용하자고 합니다.
제가 그건 포장지에도 피임성공률이 97%인가 89%인가 그렇게 공지되어 있는
확실하지 않은 피임법이라고,
여자가 피임약을 먹으면 호르몬에 이상이 오기 쉽고
자궁 내 기구 설치하는건 몇년마다 바꿔줘야하는 부담이 있으니
그리고 무엇보다 나는 목숨걸고 애를 둘이나 낳았는데
수술 까짓게 뭐 그리 겁이 나냐고, 당신이 하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좀 더 알아보겠다면서.. 기회 될 때 주변 남자들한테 물어보겠대요.
그게 그렇게 흔하고 안전(?)한 수술인지요.
저도 알아보려고요.
82님들 여러분들은 어떤 방법을 사용하시나요?
1. .
'11.4.19 8:15 PM (115.139.xxx.222)그렇게 흔하고 안전한 수술 맞아요
울집 남자도 본인이 가서 하고 왔구요(가는 날 무지 겁내 하면서도 기어이 다녀왔습니다.)
정말 살짝 쪼금만 째던데요?
그리고 주변 남편들 거의 다 했어요
(여자쪽에서 미레나했던 집도 새로 할때 되니까
남편이 가서 했습니다.미레나도 부작용있잖아요)
셋째를 바라는 게 아니시라면 어여 다녀오시라하세요
하루만 고생하시면 될텐데..2. 싸우지말구요
'11.4.19 8:16 PM (180.229.xxx.46)두분다 수술하기를 거부하시니깐..
남편 말대로 콘돔을 사용하되.. 최초 삽입하기 전에 콘돔 하시면 되잖아요..^^
그럼 피임성공률하곤 상관 없이 100%가 되는거죠...
콘돔 피임성공률이 떨어지는 이유는 삽입까지 다 해놓고 중간에 끼우니깐 문제가 되는거구요...
애초에 삽입 전에 하면 그래도 100는 된다고 생각해요... 터지지 않는한...3. ..
'11.4.19 8:19 PM (61.102.xxx.73)저희도 남편이 했어요.
여자는 부작용이 많다잖아요.
남들에게 물어보면 특히 남자들... 하지 말라고 할 거예요.
아내를 사랑한다면 하라고 하셔요.^^4. 에구
'11.4.19 8:27 PM (112.162.xxx.139)저희 남편 하고나서 한 두시간 쉬어다 우리가족 여름 휴가 다녀 왔습니다.
살짝 주사 맞는 정도라고 하던데
피임도 여자는 질속에 넣거나 약을 먹어야 하는데 아무래도 좋을리가 없잖아요.
전 결혼초 부터 남편이 피임하다 둘째아이 낳고 나니 알아서 하고 오더만요.
80대의저희 아버지 부터 시작해 제주위의 친척들 모두 당연히 남자가 하던만 그집 남편은 좀 특이하네요.5. ..
'11.4.19 9:22 PM (94.174.xxx.70)남자가 하는게 젤 안전한거 맞다고 저도 예전에 그렇게 배운 기억이 있어요..
6. 남자입장
'11.4.19 9:50 PM (221.139.xxx.162)수술하는 것이 겁이나거나 무섭다기 보다는
시술을 받고 나면 정력이 떨어지거나 발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싫어하는거 같네요.
남자의 발기력과 성욕은 심리적인 영향을 많이 받고
정력에 좋다면 개구리나 뱀도 마다하지 않고 먹는게 남자인데
혹시나 하는 불안감 (?) 때문에 좋아할 남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신혼도 지나고 부부관계도 월례행사 치루듯 하거나
신혼때 부터 횟수자체가 적고 부부관계를 즐기지 않는 남자라면
정관수술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수도 있을거 같네요
정력이 아주 좋고 자타공인 변강쇠라고 한다면 정력이 떨어질까봐
더더욱 자신의 몸 (고환)에 칼을 대는걸 싫어할거 같네요
남자는 사정시 비거리와 정액량에도 관심이 있는데
수술전보다 양이 적거나 비거리가 짧거나 그러면 스트레스 받을거 같고
어의 없거게 들릴지 모르겟지만 아무리 안전하고 부작용이 없다고 하나
남자에게 고환을 건드는건 그만큼 예민한 문제 랍니다
걱정 없이 부부관계를 즐길수 있는게 신혼 3~5년 정도라는 생각을 하니
허무 하기도 하고, 임신기간이나 애기가 어릴때도 마음대로 못할거 같은데
자녀계획이 더이상 없는 경우, 콘돔을 착용하기 싫다면 남자가 수술받아야 겠죠 ㅜㅜ7. 아.
'11.4.19 10:15 PM (175.206.xxx.24)원글님이 하실 수도 있어요.ㅣ
저 아는 간호사 분이 하셨거든요.
난관(흔히 나팔관이라 하는) 이 10cm 정도 되나봐요.
난소에서 배란이 되어 난관으로 이동하고 거기 팽대부 라는 곳에서 수정이 되거든요.
난자가 난관으로 가더라도 이동을 못 하게 난관 양 옆을 찝고 가운데를 자른 후 자른 난관 부위를 지져;; 놓는 수술을 하시더군요.
거의 확실하다고;;;; 난관 자르면 복원도 안되기 때문에 정말 확실하다고 하시더군요.
묶는 건 나중에 풀릴 수가 있으니 잘라서 지지는 게 최고 -_- 라네요
경구 피임약은 호르몬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니 피하라는 전직 산부인과 간호사의 말이었어요8. 존심
'11.4.20 1:27 AM (119.148.xxx.97)기의 흐름이 끊낀다고 수술을 하지 않는다는 사람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