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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출퇴근 너무 힘든분 계세요?

mm 조회수 : 1,176
작성일 : 2011-04-19 20:25:23
안녕하세요
전 30살 미혼녀 입니다.

3개월 공백기간 동안 좀 쉬구요
다시 일을 시작하거든요

그런데 출근 퇴근이 너무너무 힘들어요 정말 녹초가 되는것 같아요
3개월을 쉬어서 그런걸까요?

제 출퇴근 길이 저희집 홍릉(버스2정거장)->청량리역(지하철)->노량진(지하철)->노량진버스(9정거장)->보라매공원 입니다

운이좋아서 버스, 지하철 바로바로 오면 1시간 10분
다 기다리게 되면 1시간 30분입니다

제가 여태까지 가까운데서만 일을해서 출퇴근이 이렇게 힘든건지 몰랐어요
본 업무는 사실 6시간 정도 되는데 그건 정말 괜찮거든요

그런데 왔다 갔다만 하면 힘이 쏙 빠져요
나이가 들은 걸까요?

82님들은 어떠세요??? 출퇴근 괜찮으신가요?
IP : 119.66.xxx.2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1.4.19 8:28 PM (180.224.xxx.119)

    작년까지만해도, 출퇴근 왕복 네시간 거리 다녔어요. 경기 외곽에서 서울까지요.
    광역버스타고, 지하철 타고, 걷고....
    대학때부터 거의 10년 가까이를 그렇게 다녀서 어느정도 익숙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힘들긴 힘들어요. 사실 시간도 좀 아깝긴 하구요.
    가까운데 다니셨던 분이시라면 더 힘드실듯..도 하지만,,
    그래도 1시간10분이면 그렇게 멀고 힘든 출퇴근만은 아닐것 같은데요~~

  • 2. ...
    '11.4.19 8:28 PM (121.143.xxx.240)

    수원에서 부천으로 일 다니는 사람도있고
    남양주에서 목동으로 일 다니는 사람도 있고 그래요

  • 3. mm
    '11.4.19 8:31 PM (119.66.xxx.23)

    어흑 멀리 다니시는분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 4. ..
    '11.4.19 8:35 PM (125.129.xxx.148)

    에고.. 힘드시겠다.
    그정도면 지칠만도 하지요.

  • 5. 조금 더
    '11.4.19 8:36 PM (182.211.xxx.13)

    참아보세요. 본업무가 괜찮다면 저라면 그정도 출퇴근시간 감수할꺼 같아요.
    저도 사회생활 10년정도 했는데 10년 내내 출퇴근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원글님은 본업무 6시간이면 괜찮은것 같아요.
    아직 적응이 덜 되신것 같기도하고 나이도 나이고.. 저도 그때... 무지 힘들었거든요. ㅎㅎ
    운동하셔서 체력 키우세요.

  • 6.
    '11.4.19 11:10 PM (125.179.xxx.2)

    힘드시겠어요 ㅜㅜ
    차라리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한큐에 가는건 없나요??
    저도 신혼초에 도보15분 - 고속버스 1시간 - 지하철 2호선 - 3호선 - 택시
    이런 노선을 왕복으로 1년 가까이 다녀본적 있답니다..
    총 다섯시간 걸렸어요 0.0 전 그나마 다행인게 고속버스 시간이 길어서 그 안에서 자긴 했는데..
    그렇게 자는건 자는게 아니더라구여..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거나.. 아니면 더 힘들게 느껴지실수도 있는데..
    만약 회사 급여나 그런거 고려해보시고 너무 힘드시다 하면 몸 생각하셔서 이직 고려해보셔요..

  • 7. 힘들어요.
    '11.4.20 12:00 AM (211.234.xxx.88)

    힘드실 거 같아요. 저도 6시 50분에 마을버스 타고 7시 20분경에 경전철역(도농역)에 도착해서 용산역에서 내려서 1호선으로 갈아타고 신길역에 내려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는 회사까지 가는데 꼬박 1시간 30분 걸렸어요. (그것도 급행 타고..)

    출근할 땐 그래도 집이 기점 가까워서 시간을 맞출 수 있었지만 퇴근할 때는 2시간도 걸리더라고요. (버스, 지하철 오는 시간을 못 맞춰서..)

    시간이 1시간 10분인 건 서울 수도권 직장인들의 평균이라고 해요.
    하지만 한번 타고 (앉아서) 가는 1시간 10분인 것과
    중간에 계속 갈아타야 하는 것은 정말 큰 차이가 있어요.
    몇정거장 타고 내려서 다시 또 몇정거장 있다 내리고,
    그러면 1시간 10여분 동안 눈도 못 붙여요.
    (사람이 잠은 안자더라도 눈 감고 있는 것만으로도 체력이 좀 돌아오거든요)

  • 8. ..
    '11.4.20 1:18 AM (211.219.xxx.50)

    와;; 저랑 정반대세요. 저 집이 보라매역쪽인데 고려대 통학하거든요. 넘 힘들어요; 그래도 이제 한학기 남아서 참고 다녀요 ㅜㅡㅜ

  • 9. ..
    '11.4.20 1:35 AM (211.219.xxx.50)

    댁이 홍릉이라시니 어디쪽인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만약 6호선과(고대역, 안암역, 등) 멀지 않으시면 6호선 타고 쭉 내려 오셔서 삼각지역에서 150번 갈아타시는 방법도 있긴 해요 시간대별로 이편이 빠를때도 있고 느릴 때도 있네요. 근데 계속 그 회사 다니실 거라면 진지하게 이사를 고민해 보심이 어떨지... 신길, 신대방 집값이 비싼편도 아니구요. 저라면 이사가요.

  • 10. .
    '11.4.20 6:51 AM (211.187.xxx.196)

    환승도 많고 버스에 지하철에 나왔을때 잠깐 걷는 것도 있을테고..
    당연히 힘들거 같아요 게다가 시간도 1시간 10분 이상이니..
    3개월 쉬어서 더 힘든거 같으시면.. 퇴근후 좀 쉬세요..ㅜㅜ

  • 11. 전..
    '11.4.20 10:27 AM (183.99.xxx.254)

    회사이전으로 하루 왕복 3시간이 넘어요...
    버스타고 다닐려면 한 세번은 갈아타서 4시간은 족히 걸릴듯 싶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힘들어요.
    차가 많이 막히는날이면 다리가 얼마나 뻐근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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