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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갔다올 경치좋은 사찰(절)있을까요?
가본 절은 수학여행 때 불국사 하나. 그리고 노통 돌아가셨을 때 분향하러 갔던 조계사. 끝.
불국사는 참 좋았구요. 조계사는 너무 도심에 있어서 기대했던 절 분위기는 나지 않더라구요.
요즘 송창식 님의 선운사라는 노래에 꽂혀있는데, 동백꽃 떨어진다는 선운사도 언젠가 가보고 싶구요.....
무량수전 있는 부석사도 가보고 싶구.....
고속버스나, 철도 이용해서 가기 좋은 절 좀 추천해주세요~
아 참 그리고 제가 혼자 국내 여행은 가본적이 없어서요. 경주같은 유명 여행지에 가면 숙박시설은 쉽게 찾을 수 있겠죠? 비싼호텔말고 좀 저렴한 숙박시설이요.
부탁드립니다~
1. 불영사..
'11.4.19 5:10 PM (122.128.xxx.131)너무 좋았어요...
혼자가긴 좀 멀까요??2. 얼마전
'11.4.19 5:12 PM (211.217.xxx.176)테레비에서 백담사 템플스테이 보여주던데, 거기 가보고 싶더라구요..
절들은 아무래도 산중에 있어서 아주 유명한 곳 아니면 대중교통이 힘든 건 각오하셔야 될거 같애요. 서울안이면 길상사도 좋은데..3. 템플스테이
'11.4.19 5:14 PM (220.126.xxx.166)영광 불갑사에 가셔요.
대중교통편이 다 연결되고
하룻밤 머물 수 있고 얕으막한 산 하나를 트레일 할 수 도 있고 좋아요.
아니면 구례 화엄사에 가시고 그 밑의 온천장에 머무시던가4. ..
'11.4.19 5:14 PM (221.155.xxx.142)서울 출발에 대중교통 이용하는 1박 2일이면 너무 멀리는 못 가실것 같은데...
서산 개심사랑 해미읍성 같이 돌아보시면 좋겠고
공주 마곡사, 갑사 유명해요.
전 부석사랑 내소사 좋아하는데
둘 다 좀 멀어요.
아니면 양평에 있는 수종사, 여긴 1박 2일 코스는 아니지만 괜찮아요.
고창 선운사나 승주의 선암사, 법정 스님 다비식 있었던 송광사도 있고
해남 미황사, 대흥사 등등 좋은 절은 많아요.5. ......
'11.4.19 5:18 PM (125.178.xxx.243)서산 개심사.. 작지만 소박해서 좋았어요.
아니면 고창 선운사.. 내소사..쪽은 어떠신지..
영주 부석사도 좋구요..6. 저는
'11.4.19 5:21 PM (218.37.xxx.67)여주 신륵사가 가장 좋았어요^^
7. ...
'11.4.19 5:21 PM (61.74.xxx.243)내소사 참 좋았어요.
8. 구례
'11.4.19 5:21 PM (152.99.xxx.7)화엄사 가셨다가
얼마전에도 제가 알려드렸는데
사성암 가보세요..
탁 트인거시......
구례역에서 버스나 택시 타시면 금방 갈수 있어요9. .
'11.4.19 5:24 PM (221.140.xxx.150)저도 내소사 추천해요.
작년에 ktx 타고 여행 갔는데 좋더라구요.
ktx 정읍역에서 하차한 뒤 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버스 터미널이 있어요.
거기서 내소사 가는 버스 타고 갔는데, 탈탈거리는 버스 타고
시골길 달려가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내소사 입구의 그 유명한 전나무길 조용히 산책하는 기분으로 걸어가는 것도 좋았구요.
내소사 둘러본 뒤 시간이 남아서 다시 시골 버스 타고 30분쯤 더 가서
변산반도 채석강이랑 바다도 구경했는데, 제가 본 것 중 가장 아름다운 저녁놀을 봤답니다.
쓰다 보니 저도 어디론가 훌쩍 가고 싶어지네요.10. 여행가고싶어요
'11.4.19 5:27 PM (180.66.xxx.244)원글이~
추천 감사합니다. 댓글에 묘사된 풍경 상상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두근두근 거립니다.
시간이 많아서 2박3일도 뺄수 있어요. 한군데 선택해서 다음주에 훌쩍 다녀와야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11. 저도 개심사
'11.4.19 5:29 PM (180.66.xxx.40)그리고 가까운 강화의 정수사... 개심사 휜 기둥...좋구요. 참 고즈넉하고 운치있어요.
12. 개심사는
'11.4.19 5:29 PM (152.99.xxx.7)차 없이 가기는 좀 어려워요.. 봄에 참 아름답긴한데..작고. 소박하니...꽃도 옹기종기 피고..
여주 신륵사는...흠 .... 저는.. 전라도 절에 비해서 너무... . 흠... 흠.... 강은 좋아요..
좀 무서우시겠지만.위에서 말씀하신 데 중에 백담사도.. 터벅터벅 혼자 절까지 걸어가는걸 .. 해보신다면.. 좀 위험하긴 해요..
경주에 .. 골굴사 라고 .. 찾아가기는 좀 어려우실텐데
거기가 .. 매일 11시 하고 3시인가에.. 멋진 무술 보여주는 행사도 있고... 하더라구요
많은 사찰 다녀봤지만..그런거는 거기서만 봤어요..
경주 골굴사는 ktx 서울에서 타고. 경주시티투어 주말에 외곽 가는 2번투어인지 이용하면 맨 마지막 코스로 들려요.. 평일엔.. 버스나 택시 이용하셔야 할꺼 같아요.
마지막으로 추천할곳은.
강화도 보문사 절은 남녀 방 따로 있고 1박에 만원이라고..
조용하니 좋터라고.. 추천 저도 받아뒀어요..
보문사는 아시는 분이 기도 하로 가셔서.. 행시 합격했다고..
보문사도 가기 쉬운건 아니지만...
저 혼자 가라 하면 전 사성암 갑니다.13. 윗글
'11.4.19 5:30 PM (180.66.xxx.40)부석사 저녁종 칠떄 ...그 아스라함... 부석사도 압권;;
14. ..
'11.4.19 5:30 PM (221.155.xxx.142)위에도 답글 달았지만 저 뿐만 아니라 여러분이 내소사 추천하시네요.
그럼 아예 이참에 여행지를 전북 부안으로 잡으시지요 ^^
전 늘 차로만 다녀서 동선은 못 짜드리겠고
내소사, 변산반도 채석강 좋고, 모항 해수욕장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으면 가 보세요.
여름엔 사람 많아 그냥 그런데
한적할 때 가면 아주 좋습니다. 해변이 아주 작고 고즈넉하니 예쁩니다.
인근 곰소 염전도 한 번 들러보시구요. (전 염전 같은 비주얼을 좋아해서 그 쪽 가면 꼭 가는데 살풍경하다 싶으시면 패쓰~)15. 절에
'11.4.19 5:31 PM (110.8.xxx.17)가시면 새벽타종 함 보셨으면 해요..새벽 3,4시경이라 일어나기 쉽지 않으나..
스님 여러 명이 나와서 번갈아 가면서 치는데
해인사는 상당히 다이나믹해서 짤막한 무슨 예술공연을 본 느낌이었다고나 할까..16. 아어서
'11.4.19 5:34 PM (152.99.xxx.7)내소사. 백양사 등 단풍이 유명한 절은 이맘때 단풍나무 새싹이 정말 예뻐요..
17. 절은
'11.4.19 5:49 PM (110.8.xxx.17)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가는 게 좋더군요..사람들 몰려오기 전..
특히 주말이나 휴일이라면 더더욱..
운치나 고요함이 훤한 대낮에 비할 바가 아니더라는..18. 전 무조건 선운사.
'11.4.19 5:53 PM (210.105.xxx.1)혼자 여행하실꺼면 "선운사"강추입니다
저 부산인데 너무 멀긴 하지만 선운사 매력에 빠져서..정말 갈때마다 너무 좋습니다
산책로가 워낙 잘되어 있어서..혼자서 맘 정리하고 오시기엔 좋을것 같습니다
숙박은 혼자시니..선운사 안에 위치한 "유스호스텔" 추천합니다
선운사 거닐기엔..최고입니다..19. .
'11.4.19 7:20 PM (221.162.xxx.157)절 이야기 들으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네요.
아름다운 절들이 한반도 곳곳에 가득하답니다.
부석사, 내소사, 선운사 모두 다 가보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절은 해남 미황사랍니다.
버스 타고 해남에서 내려 택시를 타면 오천원정도(5~6년 전 가격임)면 갈 수 있어요.
해남사 오르는 길이 좋아 난 일부러 입구에서 내려 산길을 30분 정도 걸어 올라가곤 했었는데...
가장 저렴하게 즐기는 방법은 템플 스테이가 아닐까 싶네요.
사람들이 사라진 절에서 지친 마음도 추스리고 아름다운 경관 마음껏 즐기고.
이 봄 다가기 전에 얼른 나도 남도로 떠나야 겠어요.20. 내소사
'11.4.19 9:32 PM (110.9.xxx.142)쓰려고 로긴했더니 이미 있네요
불국사 해인사가 크기와 웅장함으로 압도한다면
내소사는 절 진입로부터 나무로 둘러싸여서 아늑하고 아기자기하고 절 자체도 이쁩니다
주변에 변산반도 가보셔도 좋구요21. 저는 부석사
'11.4.20 1:52 AM (175.206.xxx.24)밖에 나이 들고 가본 곳이 없어서;;
부석사 추천이요 :)22. 해남에
'11.4.20 10:11 AM (211.176.xxx.112)대흥사랬던가....
이름은 가물한데요. 새벽에 안개낄때 올라가면 거의 타임머신타고 어디론가 가버리는 느낌이라던가....그러네요.ㅎㅎㅎ
선운사는 초가을에 갔는데 들어가는 입구가 전부 코스모스 밭이었던게 인상적이었어요. 걸어서 한 3~40분 걸리는 거리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