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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후반 남편...다들 어떠신 지?

궁그미 조회수 : 2,976
작성일 : 2011-04-19 08:42:46
남편이 올해로 딱 45세네요.

직장 잘 다니고(투덜거리지만) 가정에도 충실하고 술도 거의 안마시는 좋은 남편입니다.^^

1~2년전부터 여성호르몬이 많이 나오는 지 완전 집을 좋아하네요.
그렇게 활동적이고 여행다니는 거 좋아하고 하던 사람이 요새는 집에 오면 TV리모콘을 안놓고
소파에 세로로 누워 이것,저것 프로그램 바꿔가며 보고, 스마트폰으로 노래 다운받아서 듣고,
그러는데 적응이 잘 안되요.

아이 시험기간이라 아이 방에 있다가 졸려하면 거실에 상 펴놓고 저랑 앉아 저는 책읽고
아이는 공부하고 그러는데도 해드셋쓰고 TV를 보고 있네요.(소리는 안나지만 영상이...)
직장일이 피곤하고 요즘들어 기운도 없어진 감은 있지만...그래도 어제는 짜증나더군요.

게다가 요즘은 눈물도 많아져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같은 거 보면 자주 코가 빨개져요.

매일그러는 거 물론 아니고 일주일에 2~3일 정도는 회사에서 회식이나 약속있어 11시쯤 오구요.

남편들 40대 중반 되면 다 이렇게 집돌이 되나요?
소파와 집과 TV를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 됐네요.ㅜ.ㅜ
IP : 121.166.xxx.22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19 8:51 AM (1.225.xxx.110)

    그전에는 몰랐는데 딱 50살 넘어가니 달달한 드라마도 보네요.
    시크릿 가든이나 신기생뎐 같은.
    그 전엔 24시, CIS 이런것만 봤거든요.

  • 2. ...
    '11.4.19 8:51 AM (175.193.xxx.110)

    14년차 되니까 그냥 불쌍한 마음에 뭐를 하던 그냥 냅두네요.. 본인은 하루종일 얼마나
    힘들었겠냐라는 마음으로요...

  • 3. 티비를
    '11.4.19 8:55 AM (211.204.xxx.86)

    방으로 들이세요.
    아이가 공부하는데...영상만 보여도 방해가 크지요.
    그렇다고 눈치줄 수도 없는 일이고....일단, 거실에 퍼져누워 티비 보는 꼴만
    안봐도...좀 덜 밉지않을까요....애들 보기도 그렇고...어쩌겠어요...나이드는 모습인걸...

  • 4. 그냥
    '11.4.19 8:57 AM (61.79.xxx.71)

    남편이 자꾸 애잔하고..불쌍해져요.
    집에 앉아 가만 생각해보면 안됐고 뭐든 해주고 싶고..
    아이들 입에 들어가는건 이쁜데, 남편 입에 들어가는 건 아까운 이 나쁜 팥쥐소가지..
    제발 사라지고 남편 섬기는 양처 되기를 바래요..
    늙어가니 드라마만 끼고..웬지 안됐고 더 좋아지는 남편이네요..

  • 5. ---
    '11.4.19 9:00 AM (125.138.xxx.190)

    울 신랑도 45.양띠입니다.

    술은 원래 잘 안마셔서 회식할 때(한달에 1~2회), 집에서 저랑 같이 가끔 와인이나 막걸리 마실때 아니면 1년에 술 마시는 횟수가 2~3번(직장 내 동문모임:고등.대)뿐이에요.
    지금 살고 있는 곳이 우리 부부에겐 타지여서 동네 친구라든지 그런것도 없고 오로지 둘이서만 놀거든요.
    애들이 없어서 애로 인해 파생되는 인간관계도 없구요.
    집에는 땡하면 옵니다. 6시 55분..
    저희 신랑은 원래 성격이 좀 여성스러워서 마흔 중반이어서 여성호르몬이 더 나온건지는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저희는 둘다 집이 가장 좋은 안식처이다, 집 밖에만 나가면 나쁜놈들이 우글거린다라고 생각하면서 동지애를 가지고 서로 잘 봐주는 듯 하네요.

  • 6. 참..
    '11.4.19 9:10 AM (211.222.xxx.157)

    너무 하시네요.
    남편분 힘들게 돈 벌어다주는데, 주말 주일 좀 편하게 놔두는게 그렇게 밉상인가요.
    공부야 아이방이 안되면 안방에서 해도 되고,, TV를 침실에도 둬서 해결해도 되는데.

  • 7. -
    '11.4.19 9:11 AM (112.186.xxx.97)

    아이 공부야 자기 방에서 하는거 아닌가요?
    정말 그 드라마 하나 보는것도 보기 싫다고 저러니...ㅉㅉㅉ..

  • 8. ........
    '11.4.19 9:16 AM (210.222.xxx.120)

    안방에 작은 TV라도 넣어주세요..
    주말에라도 그렇게 스트레스 풀어야지 어쩌겠어요.
    요즘같이 방사능 심한 때에 애들처럼 학교에 안 보낼 수도 없이
    그 바람 다 마시면서 직장 나가잖아요.
    요즘은 TV끼고 혼자 팩팩 돌려봐도 하나도 안 밉네요..

  • 9. 이해가 안돼..
    '11.4.19 9:18 AM (124.48.xxx.211)

    남편이 일주일에 이삼일이나 늦는데도 그러세요?
    낮에도 집에 있다면 모를까 ....
    종일 일하고 저녁에는 쉬어줘야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퇴근하고 집으로 바로와야 그게 정상인건데
    어쩌면 남자들이 여자들을 저렇게 만들어 버린거 같네요...
    지금 제남편도 50대 초반인데
    요즘은 술자리보다 야근이 많아 늘 힘들어하는데 옆에서 보기 안쓰럽군요..
    40대때는 업무상 주로 술자리로 매일 술이라 안쓰러웠구요

  • 10. ...
    '11.4.19 9:19 AM (61.74.xxx.243)

    울오빠 젊을 때는 그렇게 술을 좋아하고 사람들하고 어울리는 거 좋아했는데, 50넘어선 어느날 오빠랑 새언니랑 같이 만났는데 오빠가 그러더군요. 카페에서 빵하고 커피먹으면서 수다 떠는게 좋다고.. ㅋ 저 그때 너무 웃었어요..

  • 11. 울집
    '11.4.19 9:24 AM (110.9.xxx.227)

    마흔 초반 아자씨도 집돌이네요 ^^;
    예전에 그~~~~렇게 친구들 만나는거 좋아하고
    옷 사는거 좋아하고
    사고 치는거 좋아하더만 ㅋ

  • 12. 예전부터
    '11.4.19 9:44 AM (122.36.xxx.104)

    집돌이 였는데....지금은 더하네요..ㅋㅋ 44세 원숭이입니다...
    워낙 바쁜 회사일이라..주말엔 봐주네요,....그런가부다하구요...
    근데...마누라,자식 더 애잔하게 챙기는거보면...예전....큰소리치던 모습이 생각나 웃네요.ㅋ

  • 13. (원글이)
    '11.4.19 9:52 AM (121.166.xxx.226)

    댓글들 중 오해하는 분들이 계셔서요....
    저, 남편 무지 좋아하고 안쓰럽고 고마워합니다.

    다만 40대가 넘으면서 생활방식이 많이 달라지니 당황스럽다는 거지요.
    다른 남편들도 그러신 건지 우리 남편이 특히 그런건 지 궁금할 따름이구요^^

    "어제는 짜증났다"는 건 시험기간이고 졸려서 나온 아이 잠깐 거실에 있는 상황이라
    그랬다는 거구요...

    다른 남편들도 그러시구나, 많이들....ㅎㅎㅎ

  • 14. .
    '11.4.19 10:03 AM (112.216.xxx.98)

    집돌이는 아닌데.. 확실히 여성 호르몬이 많아진 것 같긴 해요.
    눈물이 많아지고, 여자들 생리할 때처럼 짜증도 잘내요..
    동해야 웃어라를 어찌나 열심히 보는지.. --;

  • 15. ..
    '11.4.19 10:12 AM (123.111.xxx.121)

    우리 남편도 동해야 정말 잘봐요...^^
    확실히 40후반되니 좀 변화긴 한것 같아요..불쌍해요

  • 16. 123
    '11.4.19 10:20 AM (123.213.xxx.104)

    제 남편은 생생정보통을 그리 좋아해요.. 드라마도 좋아하긴 하는데 봄되면서 그렇게 잠이 늘어서 드라마도 못보고 자네요. 회식 있는 날엔 술 못이겨서 1차 끝나고 들어와서 씻고 바로 자고, 일찍 들어온 날은 생생정보통 보면서 저녁먹고 10시 드라마를 기다리다 못보고 자고..
    주말에는 아침에 일어나서 걷기 운동 또는 야구, 아침먹고 연습장, 오후엔 테니스.. -_-;;
    원래 운동광이긴 한데, 저건 운동을 넘어선 것 같아요..

  • 17.
    '11.4.19 1:35 PM (118.36.xxx.180)

    듣고보니 걱정..
    우리 남편은 젊어부터
    달달한 드라마에
    다큐보면 울고
    집귀신인데...
    늙으면 어찌될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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