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랑 늘 잘 지냈어요
언니는 개인적인 성향이 강한데다 지는거 싫어하고
손해보는거 싫어하고 욕심이 많은 편이라 나름 전 어떤 영역까지만 친하고
그 이상은 침범하지 않아요
제가 먼저 결혼해서 세상을 먼저 알아나가다 보니
이런 언니에게 조금씩 정을 떼었는지도 몰라요
전 늘 받아주는 식이었는데 받는 사람은 그거 모르죠.
이번에 아주 사소한 일로 싸우게 되었어요
어쩌면 늘 제가 받아주다가 양보를 안했던지, 제가 예민해져 있었다는거 인정해요
전 이혼 직후라 정말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거든요
아직 결혼을 안한 언니라 이혼이 뭐고 제 심경을 다 이해해 주리라고는 기대하지 않았어요
언니는 평소에도 잘못인 인정하지 못하고 뭔가 불만을 제가 얘기하면 바로 싸움으로 이어지는
너는 잘했니? 라는 식으로 절대 지고 넘어가는 성격은 아니예요.
근데 이번에 싸울때 제 어려운건 전혀 개의치 않는 행동에 저도 화가나서 말하다가
큰소리가 오가다가 언니가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어요
그리고 20일 정도가 지났네요
물론 제가 먼저 전화를 걸수도 있어요
근데 전 정말 힘든 상황인데 먼저 언니가 이해하고 전화한통 해줄수 없을까 하는 서운함에
어차피 난 혼자다,,,내가 헤쳐나갈일...언니에게 기대하고 서운해하지말자.,,라는 맘이 강해지네요
사소한 말다툼인데 동생이 이혼직후 힘들거 알면서도 전화한통 20일넘게 없는 그런 언니...
저 남보다도 못하게 느껴지네요...
그동안 김치며 밑반찬, 거처가 불분명할때 저희집에 두달넘게 있었던 적도 잇었는데...
언니도 이제 맘속에서 지우렵니다....
제가 옹졸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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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다도 못한 언니..제가 속좁은걸까요?
제가옹졸한지요? 조회수 : 646
작성일 : 2011-05-29 18:40:33
IP : 180.69.xxx.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잘못
'11.5.29 6:45 PM (211.212.xxx.207)가족끼리 상처가 훨씬 오래가요.
2. 저도 언니
'11.5.29 7:07 PM (115.128.xxx.208)인데...원글님 절대 옹졸하지안고요
가족이 서운케할때는 남보다 못하단 배신감이 더크죠
회복하려면 시간이 좀 필요할거예요
굳이 먼저 손내미려마시고
마음을 많이 다치신것같은데...잘 이겨내세요3. 거울공주
'11.5.29 7:26 PM (122.35.xxx.83)마음이 아파옵니다,, 언니가 조금 단순 하게 생각하는것이고 ,,결혼안한 스트레스로 언니또한 다른 사람 걱정하고 다독거릴 여유가 없을수도 있어요,, 제친여동생도 이혼후 혼자에요 ,첫사랑 여자와 남편이 바람나서 이혼 했어요,, 동생의 고통 저도 몇년은 모르고 지내다,, 나이드니 혼자인 동생생각 많이 하게되네요,, 세월지나 언니 나이 들면 알거예요,, 좋은 인연 하나님이 보내주실거에요,, 혼자라 생각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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