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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몸무게에 쓸데없이 예민한 사람들 꼭 있어요.

... 조회수 : 709
작성일 : 2011-04-18 15:16:00
우리동네에 날씬한 엄마가 있습니다.

166에 47 정도 되려나요. 보기좋고 날씬해요. 그런데 동네 엄마들이 그 엄마만 보면 비쩍 말랐다고

사람을 못잡아먹어서 환장을 하는거예요.

그렇게 마르면 주름살진다, 말라서 머하느냐, 비썩 골았다, 피죽도 못먹고다니는 상이다 부터

자라즙 먹으면 살찐다 뭐 먹으면 살찐다며 그렇게 권해요. 누구나 한번씩 걸리는 감기도

그 엄마가 감기 걸렸다 라고 하면 그것봐라 그렇게

말랐더니 몸이 부실해서 어쩌냐 그집 신랑도 참 불쌍하지 쯧쯧 하면서..... 옆에서 들으면 오지랖에 비약에 완전 웃겨요.

그 엄마가 자기 날씬하다고 자랑하고 다닌것도 아니고 옷을 달라붙게 입고다닌것도 아닌데

왜 그리 입을 비쭉거리는지...

그 날씬하던 엄마가 무슨 일로 살이 3, 4킬로 쪘거든요. 아마 약 때문인듯 한데

다른 엄마들이 너무 고소해하구요. 만면에 미소를 띠며 어머 자기 얼굴좋아졌네 훨씬 좋다~ 라고

앞에선 그러면서 뒤에선 누구엄마도 나이 앞에선 별수없네, 나이살 뒤룩뒤룩 찌기 시작하네

살찌니까 그 엄마 얼굴 커졌지? 턱 늘어졌지? 배도 나오네 호호 막 그러네요.

하하하

차마 그 엄마에게 가서 뒤에서 막 이래 라고 말은 못해주겠고

왜 다들 날씬한 엄마들을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지, 나이먹으면 50킬로는 찍어야돼 그러야 양심있지 라고

뭉뚱그려 생각하는건 왜그런거래요.

사람마다 몸 생김이 다르고 어떤사람 50일때 55 입어도 어떤사람은 44도 입고 66도 입는거지

남의 몸무게에 목숨걸고 그 키에는 얼마는 되어야되네요 하고 달려들지 맙시다.


IP : 183.100.xxx.6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18 3:18 PM (58.230.xxx.34)

    그러게요. 주변에 그런 막말하는 사람들은 없어봐서 잘 모르지만
    글만 읽어도 막 기분나빠지는 아줌마들인걸요

  • 2. 롤리폴리
    '11.4.18 3:56 PM (182.208.xxx.123)

    여우의 "신포도"

  • 3. ..
    '11.4.18 5:58 PM (121.133.xxx.157)

    제가 몸무게 변화가 좀 있는 편인데
    얼굴 부터 커집니다.
    꼭 살쪘을 때 콕 찍어서 살쪘다고 상기시켜주는 사람 있어요.
    그럼 살이 빠질 때도 있는 거잖아요?
    그럴 땐 절대 이야기 안함 ㅋㅋㅋㅋ

  • 4. ^^
    '11.4.18 6:14 PM (218.55.xxx.198)

    남 이쁜 꼴 못봄...
    같이 망가져야 불안하지 않은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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