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 아들이 친구 엄마한테 지적을 당했어요....수업태도 안좋다고요..

초등1학년 조회수 : 2,709
작성일 : 2011-04-18 01:55:47
제 아들이 학원을 다니거든요...
근데 얼마전 스케줄 조정하느라....반을 바꿨어요....
갔더니 다행히 친한친구가 있더라구요...반 아이들은 모두 8명 정원이구요..
근데 수업시간에 그 친한친구라는 아이랑 같이 앉아서 좀 떠들었나봐요....
제 아들이 좀 목소리도 큽니다....
같은반 아이 한명이 집에가서 제 아들땜에 수업에 집중 못하겠다고 지엄마한테 얘기하고...또 그엄마는 학원샘한테 얘기하고 ㅠㅠ 그랬더라구요...
그런 상황인데.....
제가 울아들한테 이렇게 말했는데......다음에 이런일이 다시 생기면 어떤식으로 아이한테 설명해줘야 할까요?
제가 넘 다그친거같아서 후회되서요...


" 아까 학원샘한테 너 수업태도 안좋다고 전화왔었어..
너 수업시간에 철수랑 자꾸 떠들고 그런다면서?
다른친구가 집에가서 지엄마한테 너때문에 수업 집중못하겠다고 말했단다...
그리고 그엄마가 학원샘한테 너때문에 수업못하겠다면서 전화왔었대...
엄마가 절대 수업시간에 선생님과 친구들한테 피해가는 행동은 하지말라고 그랬지?
선생님 열심히 수업하는데 친구들하고 떠들고 웃고 하는행동은 정말 매너없는 행동이라고 수십번 얘기 했잖아.
너 친구엄마한테 이런전화 받으니까 속상하지?
수업시간에 떠들고 그러는 아이로 소문나면 어쩌려고그래?
그런 아이로 소문나면 너랑 같은반 안되려고 그런다구...
앞으론 절대 수업시간에 장난치지마,,얘기는 쉬는시간에 하는거야."


대강 이런식으로 얘길 했는데......소문나면 큰일난다...이런식....
이런얘기 들으시면...
보통 어떻게들 하시나요?
아이를 혼내시나요??  아님  남자아이들이 다 그렇지뭐 하면서 내버려두시나요?
학원샘한테만 들었다면 그냥 좀 주의주고 말았을텐데....다른 학부모가 샘한테 얘기했다고 하니 넘 속이 상하더라구요....저랑은 모르는 엄마구요....

어떤식으로 아이한테 얘기를 해줘야 현명한 엄마가 될까요?


IP : 114.200.xxx.3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18 1:59 AM (59.7.xxx.246)

    몇 학년인지 알려주셔야죠.

  • 2. 위에
    '11.4.18 2:27 AM (58.230.xxx.215)

    초 1이라고 쓰셨네요.

    ------
    남자아이들이 다 그렇지뭐 하면서 내버려두시나요?
    학원샘한테만 들었다면 그냥 좀 주의주고 말았을텐데....
    -----라는 원글을 보니 생각 잘못 하시는 거 아니신가 합니다.

    크면 나아지겠지...전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종종 올라오는 글처럼, 아이가 어려도 안되는 건 안된다고 가르치면 안합니다.
    음식점에서 뛰어다니기, 수업중에 떠들기 등등 야단쳐야지요.

    그냥 좀 주의를 주고 말았을 거라니...
    한 번이면 몰라도 반복되면 아이도 엄마가 대충 야단 흉내만 내는 걸 압니다.
    커도 고쳐지기 쉽지 않지요.

  • 3. 그지패밀리
    '11.4.18 2:32 AM (58.228.xxx.175)

    글을 보니 원글님이 아이에게 어떤식으로 혼을 내야할지 고민하는것보다
    원글님이 모르는 엄마가 학원쌤한테 우리아이에 대해 말한것에 대해 더 기분나빠하는게 느껴지네요..ㅎ
    기분나쁘죠.
    모르는사람이 우리아들 험담을 했다니.
    그러나 일단 오늘은 기분이 안좋으니 삭히시구요
    감정이 추스려지면 아이에게 이야기 하세요
    어쩄든 수업시간 떠든건 잘못한거고.그로인해 일어난 일이니깐요.
    1학년이라서 강하게 매 들지 않아도 들을나이잖아요.

    아이가 잘못해서 일어난 일이니 불쾌해도 따질수도 없고 뭐 그런상황같네요
    여기다 글적었으니 좀 풀리셨을테고.
    화가 가라앉으면 아이에게도 현명하게 말 해집니다.
    항상 분노가 차오를때 헛말이 나오고 과격하게 되니깐요.

    현명한 말하기보다는 내가 마음이 안정적으로 변해야 현명한 말이 나오더라구요.
    아..근데 참 그런 기분 묘하게 안좋죠..ㅎ

  • 4. 휘~
    '11.4.18 2:40 AM (123.214.xxx.131)

    원글님이 표현하시기를...
    원글님 아이는 >>> 근데 수업시간에 그 친한친구라는 아이랑 같이 앉아서 좀 떠들었나봐요....제 아들이 좀 목소리도 큽니다....
    상대방 관련해서는 >> 같은반 아이 한명이 집에가서 제 아들땜에 수업에 집중 못하겠다고 지엄마한테 얘기하고...또 그엄마는 학원샘한테 얘기하고

    팔이 안으로 굽고 있죠~^^;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은연중 아이에게도 그게 전달될 겁니다.
    크든 작든.. 아닌것은 아닌거라고 가르쳐 주어야할듯해요.
    아직까지는~! 큰 잘못 아니니....
    심하게 야단치지는 마시고, 잘못된 거라는걸 알리는 수준~ 그리고 다음엔 그러지 말자~ 정도면 될것 같아요.

  • 5. ...
    '11.4.18 2:49 AM (72.213.xxx.138)

    지적 당했으니 기분 나쁘겠으나 아이가 학교생활을 시작했으니 수업에 집중하도록 지도하셨으면 합니다. 더구나 초등 1학년이라면 아직 늦지 않았으니 더더욱 관심을 갖고 고쳐주셔야 할 거에요.

  • 6. 초등1학년
    '11.4.18 2:53 AM (114.200.xxx.38)

    원글이) 저는 정말 기분이 나빴다가 요지가 아니었구요....(사실 많이 기분 나빴죠...ㅋㅋ)
    아이한테 수업시간엔 집중을 잘해야하고...친구들하고 수업시간에 떠들고 얘기하는건 친구들이랑 샘한테 피해를 끼치는 행동이고 버릇없는 행동이다라고 ...예전에도 여러번 주의를 줬었구요..
    이번에도 똑같은 멘트로 강하게 얘기했어요...
    예전에 샘한테 수업태도 안좋다고 얘기 들은적이 몇번 있어서 그럴때마다 주의를 따끔하게 줬었거든요,.....
    이번엔 제가 좀더 강하게 얘기를 했고....아이한테 "너 이러다가 떠들고 공부안하는 아이로 이동네에 소문이 나서 친구엄마들이 너랑은 같은반 안되게 해달라고 하면 어떡할거냐? 너는 공부도 잘하고(똘똘한아이예요) 책도많이 읽는 아이인데 그런 소문이 나버리면 얼마나 챙피하니? 너 그런수문 나면 좋겠어?"
    이런식으로 말을 했거든요.....
    소문이 난다 이런 표현 어떤가요???
    애 교육시키기 힘드네요....

  • 7. 초등1학년
    '11.4.18 3:06 AM (114.200.xxx.38)

    원글이) 소문난다...몰라서 여쭤본건데,,,,,
    수업시간에 떠들어서는 안되는 이유를 설명해줬고(그동안 수차례..ㅠㅠ)
    그래도 계속 수업시간에 떠든다는 얘길 들어서....
    급기야 넘 화가나고 열이받고 그래서 협박 멘트를 쓰게 된거거든요....
    근데..말을 하고보니 이런표현을 써도 되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야단치는 이유는 설명해줬고,,,그리고 나서 ....그런아이로 소문이 나면 안된다...라는 말을 한거였죠 ㅠㅠㅠ

  • 8. ...
    '11.4.18 5:20 AM (116.32.xxx.230)

    제 생각엔 네가 하는 행동은 다른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줘선 안된다~ 이쪽으로 강하게 말씀을 하시는게 더 나을것 같은데요.
    소문나면 안된다 라고 하는건 소문만 안나면 잘못해도 상관없다...라는 식으로 들리기도 하거든요.
    제 생각엔 아이가 지속적으로 그런 행동을 한다면
    다른 아이들 위해서 학원을 당분간 그만 다니게 하는것도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 9. 음..
    '11.4.18 6:23 AM (128.134.xxx.85)

    수차례 설명이 있었음에도 계속 지적받는 상황이 된다면 협박멘트가 아니라 그 보다 더한말. 더한 훈육도 왜 못하겠어요.
    내 손으로 때리고 내가 혼내는게 그나마 낫지 밖에 나가서 지적받으면 더 못참을 일이예요.
    학교에서도 그러고 학원에서도 그런다면 문제가 정말 있는것이니 빨리 잡아줘야 되고
    학교 수업태도는 괜찮지만 학원에서 유독 그런다면 정말 학원 다니기 싫어서 그런것이라
    협박멘트를 하건 때리건 쉽게 고쳐지지 않을 겁니다.
    그런 상태로 학원에 억지로 앉혀놓아봤자 돈만 날리는거구요.
    무슨 학원인지 모르겠지만 남자아이니 에너지 발산을 할 수 있는 학원(태권도나 축구)도 함께 다니게 해보시던가 이제1학년이니 학원을 좀 쉬어 보시는것도 생각해보셔요.

  • 10. 저는
    '11.4.18 7:20 AM (121.136.xxx.170)

    아이가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해보도록 하는 것이 좋을것 같아요.
    종이에 선생님 , 나 ,같이 공부하는 친구
    이렇게 셋을 세로로 쓰시고....
    내가 공부할때 떠들면 좋은 점 , 나쁜 점 이렇게 나누어서 가로로.....
    내가 공부할때 떠들면 선생님에게 좋은 점 , 나쁜 점
    내가 공부할때 떠들면 나에게 좋은 점 , 나쁜 점
    내가 공부할때 떠들면 친구들에게 좋은 점 , 나쁜 점
    이렇게 써보게 하세요.
    아마 생각하면서 써보게 되면 수업시간에 단순히 떠든다는 것이 남에게 얼마나 피해가 가고 나에게도 별로 좋은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것 같아요.
    그리고 챙피하고 그런 것보다 선생님이나 친구들 입장에선 누군가 떠들면 수업의 흐름이 끊겨서 누구에게나 좋은 점이 없다는 것을 강조해 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너가 만약 선생님이라면 수업시간에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있는데 한 아이가 계속 떠들면 어떨것 같니? 이런식으로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게 하심도 좋을듯 싶어요

  • 11. ...
    '11.4.18 7:53 AM (123.109.xxx.203)

    학원 수업시간에 왜 집중하지 않고. 친구에게 장난을 치는지 물어보셨어요?
    무슨 수업인지 모르겠지만
    아이얘기도 들어보세요.
    놀고싶어서.... 좀더 활동적인 놀이를 할수있는 시간을 마련해준다
    수업이 재미없어서....기초이해부족탓인지, 강사/프로그램자체 탓인지 파악하고 조치한다. 등등
    왜 배워야하는지 동기부여는 충분한지도 점검해보시구요
    초1 아이가 소문까지 우려하며 꾹 참아야할 학원수업은 없습니다

  • 12. 초1
    '11.4.18 8:53 AM (123.254.xxx.137)

    소문나니 떠들지 마라... 이건 아닌것 같구요.
    초1 정도 아이에겐 선생님이랑 수업듣는 친구들이 다 너 싫어할거라고. 특히 선생님은 너 자꾸 떠들면 밉다고 해. 미워해. 이제 학원에도 오지 말라고 그럴꺼야. 친구랑 같이 학원 다니기 싫어? 이렇게 말해보세요.
    그리고 그전에 수업 안듣고 왜 장난 계속 하는지 물어보시고요. 싫어하면 바꿔주시거나...
    아이가 떠드는것도 계속되면 선생님도 아이에게 쏟는 관심이나 애정이 줄어들듯해요. 학원에서든 학교에서든...

  • 13. 저라면
    '11.4.18 9:00 AM (220.88.xxx.98)

    먼저 학원샘과 얘기해서 아이가 어느정도 떠들었는지 혹시 수업에 방해를 주는지
    구체적인 사실확인을 먼저할것같아요
    그리고나서 아이와 그 행동에 대해서 대화를해보고 야단을 치든 주의를 주든 해야겠죠
    아이입장에서도 본인행동자체만 가지고 얘기하는게 훨씬 이해하기 쉬울것같아요
    친구 누가 일렀고 그래서 소문이 났고 그건 어떻게보면 다 2차적인 얘기인것같아요
    그건 일단 무시하시구요 학원샘한테 아이 수업태도에 대해서 상담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8050 [급질] 망친 새우 무국 어떻게 구제하나요 3 2011/04/18 366
638049 방송에선 비도 오는데 방사능 얘긴 한마디도 없네요 12 불안 2011/04/18 1,675
638048 오늘 우산쓰고 걷기도 안될까요? 2 sd 2011/04/18 1,098
638047 똑똑하신 82님들 영어 해석좀 부탁드려요~~ 1 영어 2011/04/18 265
638046 (경기남부) 비가 왔나요? 아님 올 건가요? 6 .. 2011/04/18 811
638045 해바라기씨 사신분 10 청산 ave.. 2011/04/18 878
638044 대통령 남은 임기…스마트폰으로 확인 12 참맛 2011/04/18 869
638043 백새은 이휘향씨 안닮았던가요?+기타 출연자들 17 뮤직 큐 2011/04/18 1,769
638042 김문수 "학교공부만 하면 김연아, 박지성 어떻게 나오겠나" 4 세우실 2011/04/18 607
638041 사돈환갑선물 너무 어렵네요. 4 2011/04/18 1,189
638040 18-19일 한반도에 방사능이 안올 것 같아요 15 봉달엄마 2011/04/18 2,771
638039 열은 안나는데 머리가 아프다고 잠못자는 아이~도와주세요. 4 응급실 2011/04/18 534
638038 매사 부정적인 동료 9 말하기싫다 2011/04/18 2,132
638037 36세 외모와 라섹에 대해 의견부탁드려요~. 10 라섹할까말까.. 2011/04/18 1,398
638036 [급질] 한글 문서에 색 넣는 문제.. 9 컬러풀 2011/04/18 437
638035 아침 밥 대신 뭘 먹으면 좋을까요? 17 궁금 2011/04/18 2,576
638034 제 아들이 친구 엄마한테 지적을 당했어요....수업태도 안좋다고요.. 14 초등1학년 2011/04/18 2,709
638033 37세 나이...쌍꺼풀하기엔 늦은 나이인가요?? 29 작은눈고민 2011/04/18 4,549
638032 1년동안 어리버리 장사...그만할려구요... 3 갈팡질팡 2011/04/18 1,855
638031 울집 강아지 너무 웃기네요.. 17 ... 2011/04/18 2,166
638030 컵케익점 다녀왔는데.. 좀 실망이더라구요 ㅠ 12 2011/04/18 2,275
638029 비오지 않는다고 해도 방사능 화요일이 제일 심한거죠? 3 현장학습시러.. 2011/04/18 1,665
638028 내일 돌풍 맞고요 강원도엔 눈까지 온다는군요.. 5 날씨 2011/04/18 1,183
638027 보면, 헤어졌다 만나고 또 헤어졌다 또 만나는 커플들 많죠. 8 거기서 거기.. 2011/04/18 1,680
638026 초딩도 알수 있는 단어도 모르는 사람도 있죠 5 영어 2011/04/18 815
638025 백자색 고구마 . 2011/04/18 239
638024 지브라 찬합 아시는 분...? 3 궁금 2011/04/18 572
638023 잘못이 계속되면 미안함이라는것도 없어지는건가요? 13 여자없인못사.. 2011/04/18 2,036
638022 시댁으로 들어갈까요 7 고통안녕 2011/04/18 1,541
638021 돌지난 아가 배쪽에 피부상태 2 정신차려 2011/04/18 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