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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이 계속되면 미안함이라는것도 없어지는건가요?

여자없인못사는 남편 조회수 : 2,036
작성일 : 2011-04-18 01:07:33
남편이 처음 외도를 들켰을때 정말 미안해했어요
근데 그다음에 들킬때부터는 자기는 원래 그렇게 태어난 사람이라네요.
면죄부를 가직 싶어서인지
아이 집 가진 돈 다 놓고 나간다는데요
미안함은 없는거 같아요
이걸로 퉁치려는 건지,
이만큼이면 할만큼했다는건지...
아님 그런 사람만 만나더니 도덕 관념은 사라진듯하네요
술집여자 욕할것 없더라구요
남편 팔자가 여자로 태어났다면 발로 술집여자 되었을 겁니다
그것도 빚때문에 간것도 아닌 즐겼을 것입니다
처음엔 안그랫는데 점점 그렇게 되어가더군요
그모습 보는게 괴로웠어요 가장...
별거중인데 아이들 보러와서 아이들 안을때 굉장히 더럽게 느껴집니다
지금 룸싸롱 아가씨와 동거하고 있는걸로 알거든요
돈을 더나 인간의 급이 있는것 같아요
이젠 저도 홀로서기를 준비할때인것 같아요
그렇죠?
방사능이다 뭐다 해서 세상도 흉흉하고 언제 어떻게 갈지도 모르는 인생.
이렇게 살고 싶지 않네요
아이에게미안하지만 엄마인생도 인생이예요
아이들은 반드시 제손으로 잘 키워주면 언젠가 엄마 맘을 알아주리라 생각해요
그렇겠죠?
IP : 61.73.xxx.10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는
    '11.4.18 1:13 AM (119.69.xxx.22)

    항상 하는 말이지만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합니다
    그리고 같은 잘못을 반복한다는 것은 미안함이 없는거겠죠
    행복으로 가세요 어느쪽이든...

  • 2.
    '11.4.18 1:14 AM (125.57.xxx.22)

    잘못된 만남이었어요. 아이들이 알아주든 아니든간에 잘 헤어지셨어요. 토닥토닥..기운내세요.

  • 3. 저도...
    '11.4.18 1:15 AM (122.32.xxx.10)

    어느 쪽이든 엄마가 행복하실 수 있는 선택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윗분 말씀대로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할 수 있어요.
    엄마가 지옥속에 사는데, 아무리 정성을 다해도 아이가 행복할 수 없어요.
    아이들과 함께 하실 수 있다면 이혼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 4. 원래
    '11.4.18 1:16 AM (180.66.xxx.59)

    바람도 뻔뻔한 사람이 피우죠.

    오만 여자들이 좋다면 결혼은 왜했는지...

  • 5. ㅇㅇㅇㅇ
    '11.4.18 1:18 AM (175.127.xxx.169)

    한번 두번 그러신 분들은 정말 상습적으로 바람피우더군요..
    헤어지실 수 있으시다면 빨리 독립하시기 바랍니다.
    아이들도 나중엔 다 알게되고..
    힘내세요..

  • 6. .....
    '11.4.18 1:23 AM (125.128.xxx.45)

    본인 입으로 돈이랑 아이들이랑 다 주고 나가겠다고 했으니까
    혹시라도 아직 서류 정리 안되있다면
    얼른 님 앞으로 해놓으세요.
    사람 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거든요.
    아는분 일인데,,,
    바람 난 남편이 전 재산 다 주고 떠나겠다고 했다가
    나가서 얼마간 살아보니 돈이 있어야겠던지 갑자기 돌변해서
    뒤로 일 꾸미는 바람에 위자료 얼마 받지도 못하고 나오신분 계십니다.

    가정이라는 틀만 유지한다고 아이들한테 좋은 건 아니지요.
    가정이라는 틀만 있고, 그 속은 병들었다면 아이들한테 오히려 더 안좋아요.
    엄마 아빠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아이들도 다 압니다.
    아빠가 바람피우고, 엄마가 그 일로 피폐해지고 그러는거
    숨긴다고 해도 어떻게든 알게 되거든요.
    그게 오히려 아이들한테 더 안좋을 수 있어요.
    이건 경험자로서 드리는 말입니다.

    김미화씨가 이혼 하면서 그런말을 했었죠.
    "내 인생은 한번인데....."

  • 7. 저는
    '11.4.18 1:30 AM (58.230.xxx.215)

    왠만하면 참아보는 것도...라는 편입니다.
    님 남편은 고치기 힘든 버릇이네요.
    껴앉고 살면 몰라도 원글님께서 맘 가는대로 하세요.
    엄마가 편해야 자식도 편하죠.

  • 8. 거기서 거기
    '11.4.18 1:44 AM (220.127.xxx.237)

    색골은 못 고칩니다.
    죽도록 몽둥이 찜질을 당해도,
    상처 다 나으면 다시 계집질 하러 가는게 색골이어요.

    마약장이, 노름장이, 색골은 죽어야 고쳐지는 병이라고 했습니다.

  • 9. ...
    '11.4.18 1:49 AM (61.102.xxx.73)

    참...
    대놓고 바람피는 사람하고 어찌 같이 사나요.
    마음 굳게 먹고 독립하시라고 하고 싶네요.

  • 10. ..
    '11.4.18 2:43 AM (112.150.xxx.10)

    과거 드라마내용에 종종 젊은시절 여자와 도박에 미치다 나이들면 집으로 돌아오는 그런 막대먹은 아버지들이 많이 나왔는데 혹, 그럴수있으니 마음에 정리가 되셨다면 빨리 결단하세요.
    그래야 님도 아이들도 덜 상처받으실것같네요. 정말 이혼이라는게 될수있음 안해야 하겠지만
    이런 남자분들 얘기듣다보면 참 한심하고 답답하네요.
    그동안 맘고생 정말 많이 하셨겠어요. 힘내세요.

  • 11. ...
    '11.4.18 3:23 AM (72.213.xxx.138)

    아이, 집, 가진 돈 다 놓고 헤어져 줄때 얼른 헤어지세요.
    그래야 남은 아이들이라도 제대로 키우지요. 별로 놀랍지도 않네요.

  • 12. .....
    '11.4.18 10:53 AM (115.143.xxx.19)

    맞아요.사람은 급이 있어요,.
    그렇게 술집여자 좋아하고 노는거 좋아하는사람은 젤 하류인생이죠.

  • 13. -0-
    '11.4.18 11:51 AM (121.176.xxx.118)

    상류층들은 고급매춘부랑 놀잖아요.
    연예인급....
    남자는 다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돈있고 여유있고 자기가 아직 안늙었다? 생각되면 누구라도 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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