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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상담등으로 성격을 고칠수있을까요?
자존감이 낮고, 그래서 상처를 잘 받습니다.
무기력하고 우울하게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네요
뭘하든지 항상 자신감이 없구요, 그래서 일을 할때도 추진력이 없어요
결과가 좋지않을까봐 아예 추진자체를 못하는거 같아요.
낯선사람들과 말을하게되는 상황도 너무 불편하구요.
제자신이 한없이 못나고 부끄러워서 학교때는 감히 선생님앞에서 말도 못하는 아이였구요.
요즘은 맘이 너무 힘들어 종교를 갖게 됐는데 신부님앞에서 인사드리는것조차 어렵네요.
인사해봣자 저분이 나를 기억이나 하시겠어..하는 생각으로 항상고개숙이고 피해다니구요
그러다보니
아이를 키우는데있어서도, 신랑하고의 관계, 시어머니와의관계, 사회생활, 인간관계 등이 너무 힘이드네요.
정말 이런못난 제성격을 고치고 싶은데
책을읽어도 그때뿐인고
병원을 다녀보면 좀 뾰족한수가 있을까요?
정말 제성격을 고치고 싶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모르겠어요.
아기한테는 엄마가 롤모델이라는데 아기가 저의 이런낮은자존감을 닮을까봐 너무 두렵네요
정말 제아이가 저의이런성격을 닮게된다면 제아기가 너무 싫을거같아 그것도 너무 걱정입니다..
1. 친정부모님과
'11.4.18 1:11 AM (114.200.xxx.38)의 어릴적 관계는 어땠어요?
친정엄마한테 많이 혼나면서 자랐나요??
성인이 되서 낮은 자존감은 어릴적 부모님과의 관계와 밀접한것같더라구요....2. 성격
'11.4.18 1:14 AM (58.140.xxx.183)네 친정엄마와의 관계 좋지 않았어요. 자라면서 칭찬받은적도 없구요. 항상 니까짓게 뭘할줄안다고그래, 라는식의 말을 듣고자랐고, 저는 그말이 너무참을수없었어요. 그땐 몰랐는데 성인돼서 제성격의 문제를 알고 책찾아보다가 저희엄마도 자존감이 낮은분이라는걸 알았어요. 제가 그대로 닮은거죠.. 제 자식에게 물려졸까봐 그게 무서워요.
3. 정신과
'11.4.18 1:20 AM (114.200.xxx.38)상담과 우울증 약으로 치료 충분히 된다고 합니다....
낮은 자존감은 남편과의 관계와 자식과의 관계도 안좋아져요...
얼른 돈이 들더라도 빨리 정신과 치료 받으세요...
자식 위해서라도요.........
대물림 절대 하지 마시구요....4. 상담
'11.4.18 2:38 AM (218.155.xxx.186)정신과보단 상담을 권합니다. 좋은 상담선생님 만나서 어린 시절 부터 분석하고 되짚어보는 과정을 거치시면 정말 좋아집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시간은 일년 좀 넘게 걸렸는데 정말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제 평생 가장 잘한 일이에여. 내 자신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면이 사라졌거든요^^
5. ...
'11.4.18 2:45 AM (110.12.xxx.2)상담님/ 상담이라 함은 어디서 하셨나요 심리치료 하는 곳 말씀하시는거에요? 원글님은 아니지만 제 얘기 읽는것 같아서요... 나이 들고 보니 엄마에 대해서 넘어가는 부분도 있고 이해하는 부분도 있지만 결정적일 때 무너지네요
6. 상담
'11.4.18 2:53 AM (218.155.xxx.186)아 심리학과 전공하신 분들이 상담전문가시잖아요. 제 베프기 심리학 전공을 해서 그런지 전 정신과의사 보다는 심리학자가 더 자존감 회복 문제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알아보시면 심리상담 연구소들이 꽤 많아요. 보통 일주일에 한번, 한 시간씩 받구요. 좀 장기적으로 생각하셔야 되요. 보통 엄마하고의 문제가 젤 큰 거 같아요.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부모님이 무리하셔서 비싼 사립 초등을 다녔는데 거기서 왕따였거든요 ㅠㅠ 그 상처 극복하는데 정말 오래 걸렸어요. 사회적으로 제 욕심만큼 출세하지 못한 자괴감두요 ㅠㅠ 지금은 제 자신에 대해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으로 완전 바뀌었어요.
7. ...
'11.4.18 3:38 AM (110.12.xxx.2)상담님/ 심리 치료,상담 하는곳은 tv에서만 봐서 그 효과에 대해선 반신반의 했었어요 상담님 말씀 들으니 부럽기도 하고 적극적으로 알아볼까 싶네요 전 다른 사람이 보는 저와 진짜 제가 정말 정반대에요 답글 고맙습니다..
8. 정신과
'11.4.18 7:13 AM (110.10.xxx.14)상담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일반적 정신과 외래 치료는
잠시 이야기하고 약 처방하고~ 그게 다입니다.
님의 작은 것에서라도 "성취의 경험"을 해 보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그런 작은 것들에서 자신감을 가져보시면 나아지실 것 같아요.9. 정신과..
'11.4.18 9:28 AM (121.154.xxx.33)일반적 정신과 치료가 약 처방하고 그게 다 이긴 한데요. 대학병원쯤 되는 곳에 가서
상담받으려고 왔다고 하니까 초반에 검사 좀 하더니 바로 스케줄 잡아줘요. 그 당시는 그 병원 교수님하고 상담을 했는데 1시간에 5만원 이상 드렸던 것 같아요. 그러니 작은 병원이 아니라 좀 큰 병원에 가서 물어보세요.
그리고 심리학과 전공하신 분들도 괜찮은데 보통 국립대? 정도 되면 옆에 심리연구소같은게 딸려있어요. 굳이 대학생이 아니라도 그쪽 심리연구소 같은데 문의하면 박사과정이나 혹은 거기 계시는 분들이 상담해줘요. 비용은 병원보다 저렴하구요. 주 1회 혹은 주 2회등 자기가 원하는데로 스케줄 잡아서 상담과정 진행되요.
결과로 놓고 보면 둘다 괜찮았구요. 저희는 애가 공부 때문에 너무 큰 스트레스를 받아서 ( 선생님이 하도 비교를 해서..) 갔는데 괜찮았어요. 약 1년 진행했습니다.10. .
'11.4.18 9:36 AM (211.224.xxx.199)제 친구 우울증때문에 정신과 병원다니며 약먹었는데 별거 없대요. 걍 몇마디 하고 약져주고.
11. 정신과
'11.4.18 12:20 PM (124.46.xxx.41)의사에 따라(정확하게는 의사의 전공의 따라) 약물 치료를 선호하시는 분도 있고, 상담치료를 선호하시는 분도 있고 의사마다 다른 것 같아요. 전 둘다 받아봤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약물로는 우울함과 무기력함이 많이 좋아졌구요. 상담치료를 하면서, 나자신과 제가 처한 상황에 대해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어서요 이후 삶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단! 시간이 좀 걸리니 (몇년 걸려요.) 일단 치료 받기로 결심하셨으면 조급해 하지 마시고, 꾸준히 치료 받으세요.12. 심리치료사
'11.4.18 9:59 PM (218.232.xxx.55)병원보다는 심리검사를 해 보시고 상담(심리치료)을 받아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의사는 진단하는 것이고 약물처방이나 직접적인 의료 행위를 하지만 성격이나 심리, 정서의 어려움은 상담쪽이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보다 적극적인 개입으로 심리치료중 인지치료가 있습니다.
믿을 만한 상담과 심리 전문선생님들이 계시는 상담센타도 많으니 도움을 받으시면 지금보다는 나아지실거라 생각 됩니다.
상담센타에 상담 선생님들 이력과 경력을 올려 놓은 곳이 많으니 검색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