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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나 수도권 사람들이 지방 무시하는거 솔직히 좀 기분상하지 않나요..
아까 비슷한 글이 올라와 있던것 같은데 저는 부산에서 살거든요
그런데 가끔 지내다보면 수도권분들 중에 부산이나 대구 등 수도권 제외한 지역을 시골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참 많아요
시골이라는 표현은 솔직히 그렇게 듣기 좋지만은 않지요
저희 딸반에 서울에서 전학 온 애가 있는데 공부도 전교 순위권 놓지지 않으면서 노는것도
좋아하는 애더라구요. 자기 멋 부릴줄도 알고... 그래서 저희 딸애는 어설프게 자꾸만 따라가려고
하는걸 보고 고민상담을 했던적이 있는데 어떤 분께서 서울에서 시골로 내려온건 이상하다며
혹시 서울에서 사고쳐서 쫓겨온 아이는 아니냐고 말하시는 분이 있었어요.
그게 기분 나빴던 이유는 그 애를 오해해서 기분나빴던게 아니라 부산을 뭔 사고친 서울애들이나
오는곳으로 알았기 때문이었어요.
아는분은 경기도 의정부에서 사시는데도 부산에 루이비통 매장 다녀왔다고 하니까 와 부산에도
루이비통이 있어? 하면서 말씀하시더라구요. 부산에 에르메스도 있는데 ㅡㅡ;
저도 경기도 몇몇지역 다 가봤지만 사실 제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부산보다 좋은 곳은 몇 되지 않았어요.
부산도 더샵 아델리스 등등 고급 빌라 아파트 밀집돼 있는 지역 보면 그런 말 안 나오실텐데.
학군도 좋구요. 스카이 진학율도 결코 경기지역에 비해서 밀리지 않아요
게다가 대구는 부산보다 훨씬 인식이 안좋은거 보고 마음이 상했어요. 저희 남편 대구남자거든요
어휴 그냥 넋두리 좀 해봤네요...... 지방의 인식이 좀 좋아졌으면 좋겠네요 -_-
그리고 이건 아까 어느분께서도 말씀하신건데 서울에서 교사 한다고 하면 좋겠다고 하고 지방에서
교사라고 하면 그냥 그렇다고 하잖아요. 그것도 좀 이해가 안돼요. 저도 그래서 처음에는 사실
지방이랑 서울이랑 공무원 봉급 차이 많이나는줄 알았습니다;;;;
1. 사람들이
'11.4.18 12:38 AM (175.193.xxx.189)몰라서 막 말하는거죠 뭐.. 하나하나 대응하려면 끝도 없어요. 서울만 해도 그런 말 있지요 강남구민이이 송파구민 무시하고 송파구민은 강동구민 무시하고 강동구 안에서도 **동 주민이 @@동 주민 무시한다나.. 한마디로 웃기는거죠.
2. ..
'11.4.18 12:39 AM (59.9.xxx.175)부산에서 20년 살다 서울 온 사람으로 원글님 의견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일부 몰지각한 사람 중에서 서울 사는 게 벼슬인 사람이 있어요. 분명.3. ..
'11.4.18 12:40 AM (119.192.xxx.164)이글 계속 나가단 지역감정까지 가겠네............
4. a몰라서
'11.4.18 12:44 AM (58.229.xxx.113)그래요..
저처럼 서울에서 나고자란 사람은 우리나라 사람이 거의 다 서울에만 있는 줄알았어요.
저도 고등학교때까지도 부산도 시골인줄 알았는데.. (이게 다 여행도 제대로 못다닌 탓)
대학오고 사회나오니, 오히려 저같은 서울 토박이 수가 적더군요.
지금은 남편따라 지방 여러곳에 다니다 보니 시야가 넓어졌지만
어릴때 젊었을때는 정말 몰라서 그랬습니다. 무시하려는 뜻 전혀없어요. 무식해서 그런거죠
중고등학생때는 명절에 부산 할머니댁에 다녀오는 친구에게 시골잘 갔다왔어? 란 말은 한것 같네요..5. 있잖아요
'11.4.18 12:46 AM (121.130.xxx.228)정확한 핵심 개념분석 해드릴게요
서울에 사는 사람중에 행여 지방(부산 대구 대전 광주등 대도시 포함)에서 온 사람을 향해
어 그런것두 있어? 롯데리아도 있어? 루이비통도 있어? 이러면서 화들짝 놀라는 사람들은요
은연 무의식중에 자신은 수도 서울에 사는 사람이란 자랑질을 하고픈맘이 내제되서 그런거에요
사실은 속으로 알고 있으면서도 은연중에 화들짝 놀라는척 연기하는 사람도 있구요
정말 우낀 짬뽕인간들이죠 가뿐히 더 화들짝 놀라면서 무시해주세요
어머 그런것두 여태 모르고 있었어?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사는구나? 이렇게 말이죠
그들의 개념없음을 무식하다고 일침을 놓기전에
그런말하는 사람들을 향해 당당한 시선으로 더 무시해주면 게임 끝납니다6. 바로윗분
'11.4.18 12:49 AM (124.49.xxx.220)처럼.. 무시해서,, 시골이라기 보다..
그냥 서울에만 살아서,, 그래요.
시댁이 부산인데, 저희 친정에서도,, 부산갈때... 시골잘 다녀왔냐고..ㅡㅜ 아직도.
그런데, 저희 친정이 시댁 무시하거나 절대 그런게 아니고,,
그냥 서울에만 살아서,, 그리고 예전에는 서울만 도시고,, 지방은 좀 시골느낌이라
그게 버릇이 되지 않아서 그런거 같아요.
그러고 보면,, 몰라서 무식해서 그런거죠.. ㅎ
지금은 제가 부산 시골이라고 말하면,,
시골아니고, 도시고,, 서울이랑 똑같다고 엄마한테 말해줍니다..
다만 부산은 언덕이 아주 많더군요...7. 웃긴이야기해드릴까요
'11.4.18 12:50 AM (125.176.xxx.188)전 경기도 좀 외진 동네에 사는데요
같은 지역인데도 제가 사는동네가 좀 외져있다고 불편해서 거기서 어떻게 사냐고 물어봐요
ㅠㅠ 그 이야기 듣고 실소를 머금었네요
같은지역인데 거기가 거기지 ㅋ
사람들 생각이란것 자체가 다 이런식이예요
서울안에서도 동네에 대한 편견들이 가득한걸요
서울 봉천동은 이름까지 바꾼다고 들른것같아요8. .
'11.4.18 12:50 AM (121.146.xxx.247)동감이에요
우물안 개구리들이 대개 그러지요9. 무지
'11.4.18 12:57 AM (221.138.xxx.132)무지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물안 개구리들~ 시야가 좁은거죠.10. 에휴
'11.4.18 12:59 AM (58.225.xxx.72)윗님 말대로 지역감정 나게 생겼네요.
할말있음 아까 그 글에 댓글 다시던가 하시지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 부부도 경상도지만 시골소리 좀 들으면 어때서 그리 예민하게 그러세요.11. 서울촌놈이라고
'11.4.18 1:02 AM (125.132.xxx.46)하죠.. 서울말고는 다녀보질 않아서 그러는 거에요..
지방은 tv에서 보여주는 건 시골 농사 일이나 어부들만 보여주니깐 더 그런것 같아요..
진짜 모르니깐 그런 소리 하는거겠죠..12. ㅡㅡ
'11.4.18 1:02 AM (61.43.xxx.155)관심이 없어서 모르는거예요. 대구든 부산이든 전라도든 아무 관심이 없는거죠 .서울과 비서울의 구분 밖에 없어요 . 지방에 있는 대학을 국립대 구분없이 다 지방대라고 하는거랑 같아요.
13. ...
'11.4.18 1:05 AM (61.102.xxx.73)대한민국은 서울과 시골
오직 둘로만 나눠진다고 생각하는가 보네요.14. 죄송합니다
'11.4.18 1:06 AM (183.102.xxx.63)제가 대학에 입학했을 때
지방에서 온 친구들이 방학때 집에 내려간다는 이야기를 하면,
"시골 갔다 언제 와?"
이런 식으로 물었어요.
그때 친구 한 명이 정중하게
시골이라고 말하지말라고, 지방이면 무조건 시골취급하는 서울 애들이 이해가 안된다고 해서 고쳤습니다.
그땐 몰라서 그랬어요.
아무 생각이 없기도했고.
지방에 친척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명절에 귀향을 해본적도 없어서 더욱 그랬네요.
그후에 여행을 다니면서 알게되었습니다.
지방의 대도시에는 각각의 매력이 있다는 것을. 특히 부산, 매력있어요.
그리고 저는 소도시가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시골은 시골대로 좋았고.15. 그건
'11.4.18 1:10 AM (112.149.xxx.70)몰라서 그런거에요.
부산을에,여행조차 단한번 가보지 못한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죠.16. 몰라서
'11.4.18 1:15 AM (58.230.xxx.215)그렇습니다.
친구가 집이 경기도 서울에서 1시간 거리라 자주 놀러갔는 데,
20여년전에 서울과 다른 시골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나름 지방을 이야기하면 그 시골 생각이 났어요.
수학여행을 가고 논 밭이든 산이든 건물 많은 서울과는 달랐으니요.
대학 다니면서 부산을 가 보고는 서울과 비슷한 곳도 있구나 했죠.
인천만해도 아주 번화가도 영등포, 청량리보다 못하고
백화점도 그랬어요 - 20여년 전 이야기 입니다.
2월에도 부산 갔다 왓는 데,
전 광안대교 아주 좋아해요. 해운대 80층(?) 아파트에
해운대쪽 신세계 백화점..서울보다 더 번화가네하고 왔습니다.
그냥 속으로 웃으세요.17. ㅡㅡ
'11.4.18 1:15 AM (61.43.xxx.155)시골이라는 단어를 없애야할거 같군요. 누구한테든 무시하는 뉘앙스가 남긴 단어는 쓰면 안되는거지요.
18. 거기서 거기
'11.4.18 1:25 AM (220.127.xxx.237)서울에서도 강남이나 기타 부촌 사람들은,
다른 동네 사람들 찌질이라고 막말도 하고,
강남 고딩 다니는 애들은 자기는 놀러도 강북 안간다고 태연히 말하는 애들도 많아요.19. 서울사람이
'11.4.18 1:47 AM (119.70.xxx.162)말하는 시골이라는 단어에는 별 뜻이 없는데
지방분들이 너무 뜻을 곡해하시는 것 같네요.
그냥 서울..시골..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리고 명절이면 보여주는 방송국 풍경도
고향에 갔다느니 하면서 그야말로 전형적인
농촌이나 어촌풍경을 보여주잖아요.
또 아직은 수도권을 벗어나면 아니 수도권에도
서울에서 가까운 곳에 논과 밭이 많은 실정이구요.20. 흠..
'11.4.18 5:25 AM (124.54.xxx.32)심지어 광주하면 경기도 광주만 생각하는 분도 많습니다
도시로 떠나온 사람이 고향을 이르는 말. 국어사전에 이런뜻이 있네요.이렇게 해석하시면 맘이 좀 편할듯한데요..21. ㆍ
'11.4.18 8:25 AM (203.226.xxx.128)서울쥐 시골쥐 동화의 영향은아닐런지...웃자고요.
부산출신 서울아줌마예요 저.
저도 많....이 들어봤지요.기분이 좀 글킨하던데22. ㅎㅎ
'11.4.18 8:28 AM (14.63.xxx.35)서울 이외에는 모두 시골이라 하는 사람은 윗님 처럼 그냥 서울쥐 시골쥐 하듯 시골=지방 의미일테고
내 사는 지역을 시골이라 한다고 불쾌해 하는 분은 시골=깡촌 의미일테고
대충 그런 거 아닐까요?23. 그냥
'11.4.18 9:00 AM (182.209.xxx.241)이해하기 쉬워라고 임의적으로 그렇게 부르는 게 아닌가요?
지방 다녀왔어? 라고 하면 더 나았을라나요...
설마 초가집있고 개울물 흐르는 그런 시골을 다녀왔냐고 한 소리는 아닐거에요.
그냥 서울 외 지역과 단순히 구별짓기 위해서 부르는 소리죠.
그렇게 말하면, 저도 서울 살며 시골이 고향인 사람이지만 시골다녀왔냐? 소리 하나도 듣기 싫지 않아요.
저한테는 고향 다녀왔냐..와 동급으로 들리는데 듣기 싫어 하는 분도 많군요..24. 저도
'11.4.18 9:10 AM (58.74.xxx.201)친정 시댁 부산이고 경기도 신도시 사는데요.
부산 갔다왔냐는 말을 시골 잘 다녀왔냐고 합니다.
경기도 신도시 보다 부산이 더 대도시잖아요.
어느지방이 친정시댁인지 모르면 몰라도 부산갔다온거 다 알면서 그래요.
첨에는 기분 나빴는데, 나중에는 그냥 저도 그렇게 되요.
서울 경기외에는 다 시골이고 그말이 고향이라는 말과 동급일수도 있겠다 싶네요.25. 저는
'11.4.18 9:33 AM (218.152.xxx.114)서울에쭉살았어요 저도 시골이란 말을 잘 사용하는데 무시해서가 아니라 시골이란말에서 풍기는 것이 정겨워서 그런것같아요 시골은 살아보지않았지만 말만이라도 사용해보고 싶은것...
너무나 모든곳이 도시화되고 서울아닌곳이 없어진 지금 , 정말 시골다운 시골이 귀하게 대접받아야하는 지금, 오히려 시골이라 불리워지는것을 자랑스러워 해야 하는것아닐까요 순전히 시골이란말이좋은 저개인의 생각이었습니다26. ^^
'11.4.18 9:44 AM (14.39.xxx.129)전 서울 강북 토박이 인데요 ㅎㅎ
대학다닐때
지방에서 온 친구들이
강북이라고 무시하더라구요 ㅋㅋㅋ
강남 강북 차이 이런거
인터넷, 메스컴 때문에 많이 들어서 그런지27. ..
'11.4.18 10:12 AM (175.127.xxx.237)어릴때부터, 늘 부모님이 할아버지댁에 가시면서 시골가신다고 하셨거든요.
그런데 할아버지댁이 농사짓고 밭있는 시골이 아니고 그냥 지방이였어요. 시외버스터미널 바로 옆이였구요. 당연하게 별 생각없이 시골=지방 이라고 같이 쓰고 살았어요.
나중에 저렇게 말하니 지방친구들이 굉장히 불쾌해해서 그때 고쳤네요.28. 전..
'11.4.18 10:44 AM (125.135.xxx.39)촌이나 시골이라는 단어가 좋은데...
숲속에서 좋은 공기 마시고 살면 병이 다 나을거 같아요..29. 그게
'11.4.18 11:46 AM (58.227.xxx.121)시골이라는 단어는요..
밭갈고 논메고 뭐 그런 낙후된 지역만을 의미하는게 아니라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사시는, 또는 지금은 도시에 사는 사람이 어렸을때 나고자란 지방에 있는 고향..
뭐 대충 그런 의미가 담겨져 있는 단어로 사용되는거 같아요.
지방은 그야말로 서울 아닌 다른 지역.. 지리적인 의미로 많이 쓰이고요.
그래서 지방에 있는 고향을 다녀오는 사람에게 시골 다녀왔다.. 라는 말을 쓰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듣는 분들은 그말을 자기 고향을 낙후된 지역으로 무시한다라고 받아들이는거 같네요.30. 위에서도
'11.4.18 11:54 AM (119.70.xxx.162)말씀드렸지만 그냥 암뜻이 있는게 아니라구요.
시골이라는 단어에 민감한 지방분들이 더 이상한 거죠.
지방이라는 단어가 더 이상하지 않나요?31. =-=
'11.4.18 11:58 AM (121.176.xxx.118)전 서울에서도 살았고 지방에서도 살았는데
지방이 만족도는 높습니다.
우선 집이 넓어요.
다만, 백화점 때문에 서울생각이 좀 나지요.
그 외엔 별 좋다는 생각 안듬.32. &&&
'11.4.18 12:01 PM (14.37.xxx.145)그런 뜻이라면 시골말고도 여러 다른 말 많잖아요?
고향 다녀왔니 해도 되고,
집에 다녀왔니, 어머니, 아버지 뵈러 다녀왔니 해도 되고...
낙후되었다고 생각해서 듣는 비수도권 사람들이 기분나빠 한다기 보다,
서울 아니면 다 하나로 생각하는 그 무신경한 점이 싫어요.
그래서 듣기 싫습니다.
시골이 싫은게 아니라...